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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부모 되기. Dinovember!

부모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맞벌이가 증가하고 삶이 점점 바빠지는 많은 부모에게는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것은 큰 과제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일 년에 한 달을 정하여 매일매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쑥쑥 키워주는 Dinovember를 소개합니다.

 

 

 

 

 

미국 캔사스시에서 작가 겸 편집자로 일하는 Refe Tuma씨는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4명의 아이를 상대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Refe씨는 아이들의 손에 스마트기기를 손에 쥐여줬다고 합니다. 가장 손쉽게 아이들을 조용하게 만드는 방법이었죠. (iTunes Store의 교육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어플리케이션 중 72% 영, 유아와 어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Refe씨와 그의 아내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이름 하여 다이노벰버(Dinovember). Dinosaurs (공룡)과 November(11월)의 합성어로서 11월 한 달 동안 아이들이 잠에서 깨기 전에, 장난감 공룡들로 재미난 상황을 연출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11월에는 너희가 자는 동안 장난감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고 믿게 하는 것이 다이노벰버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그럼 어떠한 상황들이 연출되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처음에는 시리얼 상자를 습격한 공룡으로 소소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부엌을 습격한 공룡을 보고 아이 중 하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엄마, 부엌 문을 잠궈둬야겠어요'.

 

 

 

 

 

공룡들은 설거지도 합니다.

 

 

 

 

 

벽에 낙서를 한 모습을 보고 '아빠랑 엄마가 이걸 못보게 해야되는데.. 공룡이 벽에 그림을 그렸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Refe씨는 iPad와 인터넷티비에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스마트기기로 세상을 경험하는 것과 함께, 현실에서도 불가사의한 경험을 하면서 창의적인 상상을 하고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횟수로는 2년째인 다이노벰버에 가장 나이가 많은 딸이 의심을 품게 되어 올해는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딸 아이가 아빠 엄마가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품지 못하도록 엄마가 아끼는 병을 깨고,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칠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습니다. 이러한 과감한 연출은 딸의 의심을 한 방에 날려버렸고, 다행히 올해까지는 딸 아이가  공룡이 살아있다는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노벰버는 11월 20일 현재 진행 중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dinovember)를 통해 매일 아침, Refe씨의 집에서 어떤 모습으로 공룡이 살아있는지 볼 수 있는데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는 다른 부모들의 다이노벰버 사진도 받고 있습니다. 여러 아빠 엄마가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Refe씨는 이렇게 말합니다. ‘유년 시절은 너무나 빨리 흘러가요. 그래서 그 시기를 확실히 재미있는 시간이 되도록 해주고 싶어요. 필요한 것은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은 에너지, 창의력, 그리고 플라스틱 장난감이죠'. 이제 11월이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어린 자녀가 있다면 다이노벰버 프로젝트를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재밌는 아빠 엄마가 되실 겁니다.

 

 

자료출처: Refe Tuma 씨 medium.com페이지, www.facebook.com/dinovember, washingtonpost.com


by 토종닭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