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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스마트폰, 10분만 가만히 두세요! 유니세프 TAP 프로젝트

여러분은 하루에 몇번 스마트폰을 확인하시나요?  제 경우엔 메신져와 이메일은 물론,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놓는 시간이 아주 적습니다. 곁에 없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는데요. 심지어 티비를 보면서도 전화기에서 눈을 떼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사람들을 스마트폰에서 멀리 떼어놓는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이해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탭 프로젝트(Tap Project)입니다. 탭 프로젝트는 깨끗한 물과 화장실을 구하기 힘든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2007년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을 때 1달러를 내고 물을 마시면, 유니세프는 그 돈으로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작년까지는 미국 전역에서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면 미국의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깨끗한 물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프로젝트에 참가하려면, 스마트폰 주소창에 http://tap.unicefusa.org/(바로가기)를 치고 들어가면 위와 같이 모바일용 페이지가 열립니다.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은채 10분이 지나면, 유니세프의 스폰서는 한 아이가 하룻동안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돈을 기부합니다. Continue를 누르면 오른쪽 페이지가 뜨는데요, 이제 편평한 바닥이나 책상 위에 스마트폰을 놓아둡니다.





자, 그럼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고 얼마나 생활하는지 지켜볼까요?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둔 시간 동안 물과 관련된 다양한 글과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을 왜 아껴야 하는지, 유니세프가 어떤 일을 하는지, 당신이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동안 인터넷 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왼쪽 사진처럼 이를 닦을때 물을 잠그지 않아 흘려버리는 물은 한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물 두 양동이라는 글부터, 당신이 이 프로젝트를 참여하는 동안 인스타그램에는 1,440장의 음식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는 글까지 다양한 주제와 정보로 스마트폰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조금이나마 덜어줍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아 해당 페이지를 나가려고 해도 오른쪽 페이지 처럼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10분만 더 참으면 물을 깨끗이 해주는 알약 11개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어요!"라고 외치는 페이지가 나타나 더 오래 프로젝트에 참가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줍니다.





10분이 지나면 하룻동안 한 아이가 마실 물을 구할 모금이 완료되었다고 사진과 함께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계속해서 페이지에 머물러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도 있답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물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데요, 직접 프로젝트에 참가해보니 스마트폰 충전기와 함께 참가해야 더 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답니다. 


기부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게 해주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여러분도 다가오는 물의 날을 맞이해 스마트폰을 잠시 쉬게하는건 어떨까요? 스마트폰과 친숙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 더 의미가 깊은데요. 다가오는 3월에는 스마트폰을 만지지 않는 시간동안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며 기부도 함께하는건 어떨까요?



출처: UNICEF USA



by 사슴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