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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작은 자전거 카페,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 많게는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들리게 되는 곳 중 하나가 카페가 아닐까요. 많은 수요만큼 도심 속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높아져가는 땅 값 경쟁적으로 자리잡은 대형 브랜드 카페들 사이에서 작은 카페는 설 곳을 잃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창업 비용과 환경을 고려한 구조, 브랜딩,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작은 카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대표 '스타벅스'에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다 말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Wheely’s 카페는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슈퍼 브랜드 틈에서 젊은 세대가 적은 비용과 합리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카페 프랜차이즈 모델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품과 아이디어로 실현하는 스칸디나비아의 회사인 ‘NSID(Nordic Society For Invention and Discovery)’에서 개발하였습니다.

 

NSID의 공동설립자 퍼 크롬웰(Per Cromwell)은 "우리가 큰 브랜드 작업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브랜딩, 소셜 미디어, 가격 및 제품 개발 등 프랜차이즈의 모든 장점을 활용하지만 훨씬 적은 예산으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글로벌 체인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려 하지만, 거대하게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작은 카페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3,000달러라는 적은 창업 비용, 바퀴 달린 자전거로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며, 환경과 자원을 고려한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칵테일을 판매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자전거를 탄 바텐더의 이동식 친환경 칵테일바'가 떠오르는데요, 이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더 구체화된 방법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Wheely’s 카페는 커피메이커의 전원 공급을 위한 태양열 배터리 팩, 얼음의 차가운 싱크대, 뜨거운 커피와 차를 유지시키는 작은 가스 버너, 보온병,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피커 시스템, 비를 막아주는 파라솔 등을 갖춘, 이동이 가능한 화물 자전거 형태의 작은 점포입니다. 작지만 그렇기에 꼭 필요한 것들만을 갖춘 실속 있는 작은 카페이지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견주어 환경 오염, 탄소 배출량 면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카페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지요.^^

 

 

 


커피 외에도 청량 음료, 과일과 약간의 과자, 베이글, 샌드위치, 크레페를 만들어 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찾아가는 것을 브랜딩 전략으로 하여, 도심 속 곳곳, 다양한 파티, 행사장 등에서 휴식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고 귀여운 카페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적은 예산과 부족한 경험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프랜차이즈를 구입하면, 특정 지리적 영역을 포함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며. 법률 상담에서 네트워크의 소셜 미디어 계정 지원, 마케팅, 상품화, 공동 프로모션, 사업 운영 관리 부분의 많은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고 하네요.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이점을 잘 활용하면서도 거품을 뺀 훨씬 적은 투자로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고려하는 움직이는 작은 카페. 거창하거나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서 때론 더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맑고 화창한 날, 도심 속에서 혹은 특별한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는 이 작고 귀여운 카페를 만난다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요. :-)

 

 

 



출처 : indiegogo.com

 

 

by 해달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