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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슬로데이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슬로데이 100일을 맞아 진행된 설문조사에 모두 122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슬로데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주로 디자이너들(44%)이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통해(68%) 슬로데이를 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본인에게 와닿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슬로데이의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제 구체적인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슬로데이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인 추천도 10%나 되네요.

평소에 페이스북(35%)과 웹사이트(33%)를 통해 슬로데이를 접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중복 응답)

가장 마음에 들었던 슬로데이로는 93번 '한국 정신질환 유병률'과 105번 '한국 주민등록번호 유출'이 꼽혔습니다. (각각 7표)


'한국 정신질환 유병률'은 '그래픽이 예뻐서'와 '그래픽이 정보를 잘 전달해서' 좋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한국 주민등록번호 유출'은 '정보가 유익해서'와 '그래픽이 정보를 잘 전달해서' 좋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슬로데이로는 56번 '한국 노동자 1시간 이상 야근 비율'과 116번 '세월호 현장 잠수사 1인 잠수 가능 시간'이 꼽혔습니다. (6표, 5표)


그 이유로는 사회적 이슈에 맞는 정보여서 유익하다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그 동안 가장 별로였던 슬로데이로는 99번 '랩퍼가 1분에 말하는 단어 수 최고치'와  4번 '아이작 뉴턴이 태어난 날', 45번 '한국 미니 초코릿 판매비율'이 꼽혔습니다. (7표, 6표, 6표)


그 이유로는 '쓸데없는 정보'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별로였던 슬로데이로는 62번 '모스크바에서 촬영된 셀카 중 여성 비율'과 106번 '미국 콜로라도 마리화나 합법화로 인해 증가하는 세수'가 꼽혔습니다. (9표, 6표)


그 이유로는 '쓸데없는 정보’가 가장 많았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한 그래픽’이라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슬로데이로 다양한 이미지를 골라주셨는데요, 이미지 번호와는 관계없이 마음에 드는 슬로데이를 고른 이유로는 '정보가 유익해서'가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에 별로인 슬로데이를 고른 이유는 '쓸데없는 정보'가 40%로 가장 많았습니다. 

앞으로 슬로데이는 어떤 정보를 소개할지 기획하는 과정에 더 힘을 쏟겠습니다. 



현재 슬로데이가 제공하는 정보의 양에 대해서는 77%가 적당하다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응답자의 직업으로는 디자이너가 26%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 전공 학생이 18%로 그 다음이었습니다. 즉 디자인과 관련된 직업이 전체의 44%를 차지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많이 보시는군요! 어깨가 더 무거워집니다. 



앞으로 슬로데이가 다뤘으면 하는 정보가 있다면? 주관식으로 물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정보들, 쌩뚱맞지만 내가 직접 찾아보진 않을 정보인데 남이 찾아주면 재밌어 할 정보들. 주변 친구들에게 그거 알어? 하면서 카톡으로 보내주고 싶은 그래픽과 정보"


"당분간은 이렇게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령 '코에 모기 물렸을 때의 고통' 이라든지 엉뚱한 주제로도 그래프화 할 수 있다는 부분이 부담없이 즐겁게 출근길에 볼 수 있어 좋습니다. 국내외 이슈와 재미가 적당히 섞여 있어 좋습니다."


"지금도 잘 하고 있는 점이지만,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일반 통계와 차별화되는 구석구석의 통계를 다뤄주세요."


"간단하면서 쉽게 정보 전달을 해주나,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정보를 보고 사용하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좀더 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인포그래픽이라기에는 너무 약하다. 어느 위치에 있는지 명확하게 정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정보 가지고는 사용하기 어려운 근거자료가 되는 게 있다. 그래픽디자인/정보전달 => 어떤 쪽에 서 있는 건가?"




마지막으로 내게 슬로데이가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물었습니다. 


"출근해서 맨 처음 보는 그래픽뉴스, 그리고 슬로워크 블로그에 게시되는 이야기들. 회사에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빵을 먹으며 볼 수 있는 좋은 친구같은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그래픽 부탁드립니다 :)"


"매일 확인해야 하는 네이버 실검과 같은 존재. 내일은 또 어떤 정보가 실릴지 매일 궁금한 것. 처음으로 인포그래픽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준 것. 어떻게 이렇게 간단한 디자인으로 정보를 전달하지 라며 놀라게 했던 것."


"숫자에 약한 저에게는 자료를 한눈에 뙇 볼수있게 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경기 결과, 일정을 매일 꼭 챙겨서 확인하듯이 올라오는 그래픽을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습니다. 접할 수 있는 매체(홈페이지, 트위터, 인스타그램)가 여러 가지여서 컴퓨터, 핸드폰 가리지 않고 볼 수 있다는 편의성이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무분별하고 정확하지 않은 추측성 정보가 넘치는 요즈음, 재미난 정보와 미처 생각지 못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흥미로운 매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종차별, 최저임금, 가사노동 문제 등 사회적인 이슈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서 사회학 전공생에게 유용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신 의견 전부를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참. 슬로데이 노트를 받으실 당첨자를 알려드립니다. 예상보다 좋은 의견이 많아서 원래 계획보다 많은 15분을 선정했습니다. 이메일로 개별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메일주소 앞부분으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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