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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도시를 산림으로! "나무가 아닙니다." 프로젝트

나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무를 정말 좋아해서 벤자민 나무와 목련 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잎이 많이 떨어져서 관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애정을 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동네가 산에 있어서 비교적 나무도 많고 가드닝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도시화와 거리가 멀었던 이 동네도 자취촌으로 변하고, 대형빌라가 많이 들어오면서 나무가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도시화되는 뉴욕을 회복시키자는 단체 ‘뉴욕 리스토레이션 프로젝트(Newyork Restoration Project)’의 노력으로 많은 나무가 심어지고 있는데요. 뉴욕 리스토레이션 프로젝트는 뉴욕사람들에게 ‘밀리언트리 NYC(MillionTrees NYC initiative)’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밀리언트리 NYC는 2017년까지 1억만 나무를 심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프로젝트의 동일선상으로 '낫어트리(Not a Tre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낫어트리프로젝트는 가로등이나 소화전같이 수직으로 곧게 뻗어 있는 도시 구조물에 나무가 아닙니다라는 태그를 거는 것입니다. 태그에는 작은 글씨로 도시에는 나무가 부족합니다. 같이 바꿔봐요.”라는 문구와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낫어트리 URL 그리고 해시태그가 적혀있습니다. 이 태그들은 뉴욕의 5 자치구에 있으며, 특히 나무가 없고 교통량이 많은 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맞아요, 이것은 나무입니다. (Yes, a Tree)’태그 또한 사용됩니다. 이 태그에는 감사합니다. 이것이 이 도시에 정말 필요한 것입니다. (Thank you. This is exactly what our city needs.)"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태그의 뒤쪽에는 나무의 종류, 심은 사람, 관리자, 그리고 관리방법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TV, 라디오, 프린트물, 소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캠페인일지는 몰라도 일에 지쳐 환경에 대한 관심을 잊어가는 뉴욕사람들에게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도시화되어 가는 서울도 필요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계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잊어가는 저희 세대에게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애정입니다. 우리가 환경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수록 세상은 좀 더 푸르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출처 :  NYRP, Osocio, Adweek



by 원숭이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