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이색 가드닝 키트


이맘때가 되면 늘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선뜻 시작이 어려워 시기를 그냥 놓쳐버린 경우가 있지 않으신가요? 가드닝의 시작을 더 쉽게, 원예 초보자도 간편하게 원예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드닝 키트를 소개합니다.



1. 자동 급수 시스템을 갖춘 허브 가꾸기 키트



각종 테라피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허브. 파슬리, 바질, 스피어 민트 등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는 허브를 더 쉽게 재배할 수 있는 키트입니다. 우유 팩 형태와 재질로 만들어진 이 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급수 시스템인데요. 팩 입구 구멍에 물을 넣으면 팩의 하부가 물을 저장해 놓는 저수지 역할을 하게 되어, 각각의 화분과 연결된 황마 끈을 통해 천천히 물이 흡수되어 토양이 촉촉해질 정도로 적절한 양의 수분이 유지되는 시스템입니다. 



한번 물을 충분히 부어주면, 각 화분에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어 더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패키지는 측면에 각 허브의 효능 등 건강 정보를 담고 있으며, 재질은 모두 생물 분해성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Herbs for Health




2.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은 소형 온실


작은 온실처럼 보이는 육각 뿔 모양의 ‘마이크로가든(Microgarden)’ 키트입니다. 



구성품은 반투명의 플라스틱 팩(접이식 온실), 새싹 씨앗, 한천 분말입니다. 이 작은 온실은 반투명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씨앗이 새싹이 되어 자라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데요. 새싹 밑에 하얀색 젤이 바로 한천으로, 새싹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흙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물을 끓여 한천을 젤로 만든 다음에 온실에 붓고 씨앗을 뿌려 마이크로가든을 닫고 기다리면, 5~14일 정도 후에 새싹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Origami-Inspired Microgarden



3. 새총으로 심는 씨앗 폭탄 키트



쉽고 재미있는 게릴라 가드닝을 위한 씨앗 폭탄 키트 ‘슬링거(slinger)’입니다. 각각의 씨앗 폭탄은 화려한 꽃들의 씨앗과 씨앗이 쉽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혼합물로 이루어졌습니다. 잘 섞인 씨앗 혼합물을 조금 더 단단하게 말려서 씨앗 폭탄을 만드는데요. 



키트에는 10개의 씨앗 폭탄과 함께 나무와 가죽으로 만들어진 새총이 들어있습니다. 새총은 씨앗을 더 재미있고 특별하게 심기 위한 도구이지요. 토양이 풍부한 곳을 찾아 새총으로 투하한 씨앗 폭탄은 지면과 충돌하며 흐트러지고, 주변의 벌레, 비 등에 의해 분해되고 토양과 섞여 자라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Seed Bombs With Slinger



4. 'Herb Kit', 가장 최소한의 가드닝 패키지



패키지 자체가 식물의 라벨이 되는 가장 최소한의 패키지 ‘허브 키트(Herb Kit)’입니다. 각 식물을 심고 가꾸는 간단한 정보가 적혀있는 종이 패키지 안에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화분을 준비해 패키지를 잘라 씨앗을 심은 뒤, 씨앗이 들어있던 패키지를 화분에 바로 꽂아 식물의 정보를 표시하는 라벨로 사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구조입니다. 


이미지 출처 | Herb Kit Packaging



원예 활동은 생각보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식물을 심고 가꾸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따뜻한 봄이 지나가 버리기 전에 식물 심기를 쉽게 도와주는 키트의 도움을 받아 가드닝을 한번 시작해 보세요. :-)



By 해달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