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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신발 산업폐기물로 만든 발자국 의자~!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액으로, 가공되지 않은 천연 고무를 뜻하는 라텍스(e-side)!
재료 자체의 탄력성과 함께 통기성이 탁월하고, 향균, 향취, 미끄럼 방지 기능까지 갖춰
특히나 신발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라텍스는 액체의 일종으로 고체화 시키는 것에 대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흔히 신발에 사용되는 라텍스는 보통 합성으로 만들어진 대체 라텍스입니다.

 

신발의 소재로 우리에게 유용하게 널리 쓰이지만,
신발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한 조각들만을 잘라 사용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수많은 합성 라텍스 폐기물들이 발생하며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골칫거리가 되는 산업폐기물이 아주 효과적으로 업-사이클된(up-cycled) 의자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라텍스 신발 밑창을 만들고 버려지는 고무들을 모아
디자인적으로도 흥미롭고, 인체공학적이며 앉았을 때 편안한 느낌까지 줄 수 있는
롤 형태의 컬러풀한 의자로 탈바꿈 시켰습니다.^^

 

 

 

 

 

 

 

원래 재료 자체가 가지고 있는 탄력성을 이용하여 기능적일 뿐 아니라,
별도의 추가 디자인이 없어도 발자국이 만들어내는 실루엣이 흥미로운 곡선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지요~ 넓이와 높이는 약 22인치 정도이고,
검정색, 라일락색, 녹색, 모래색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생산활동을 하고 살아가며 남기는 발자국들이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도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 e-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