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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전주한옥마을로 봄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봄날씨로 변신했던 지난 주말,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차가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시간적으론 3월, 엄연한 봄이지요. 얼마전부터 "여행가고싶어~~~!!!"라고 노래를 부르 던 차에, 친구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지난 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던 길에, 아~ 주 잠깐 한옥마을에들려 차 한잔만 마시고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마져 다 구경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던게 늘 마음에 걸렸었죠. 그래서 그 아쉬움도 달랠겸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 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오랜 기차여행을 끝으로 한옥마을에 도착. 대나무 밭 사이로 비친 햇살은 너무나 따사로와 몸도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그런 햇살에 새끼 고양이들도 신이 났는지 지붕위에서 살짝살짝 움직이며 고개를 내밀더군요.

 

 

 

 

또 17일에 개봉되는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가 이곳 전주 한옥마을에서 촬영을 했었나봅니다. 한장 홍보중이더군요. 아무래도 영화 소재가 한지이다보니...영화도 무척이나 아름답겠죠??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도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던 마을 모습. 단아한 한옥들과 구석구석 미로같은 담벼락 사잇 길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했지요. 인사동과 삼청동을 반반 섞어둔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한편으론, 옛 한옥이 그대로 보전된 건물들 보다는 새롭게 지어진 한옥이 대부분인 것 같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길 곳곳에서 달고나, 한과같은 추억의 간식을 경험하는 재미도 빼먹을 순 없죠~^^

 

 

 

 

전동성당에도 들려보았습니다. 전동성당은 호남지방 최초로 세워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영화 약속의 배경이 되었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전주의 맛도 잊지않고 경험했지요!!! 바로 비빔밥!!!

 

 

 

 

또다시 오늘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 가족 또는 친구,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나들이로 코에 싱그러운 봄기운을 가득담아보세요~

 

 

 

by 토끼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