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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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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을 위해 지어진 호텔 지붕 위에 꽃밭을 이고 있는 이 하늘색 컨테이너는 작은 호텔(!)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묵을 수는 없는 호텔이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이 곳은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를 위해 만들어진 '곤충 호텔'이기 때문입니다. 중고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진 이 호텔은 Royal Bank of Canada가 후원하고 Nigel Dunnett&The Landscape Agency가 디자인한 이라는 이름의 정원의 일부인데요, 컨테이너 겉면에 붙은 나무토막들에는 작은 구멍들이 뚫려 있어서 그 안에 정원의 각종 곤충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정원의 다른쪽에 납작한 돌을 쌓아 만든 이 구조물도 또 다른 곤충들의 호텔이고요. 이런 곤충들의 호텔은 돌과 나무 같은 자연물부터 벽돌, 나뭇가지, 나뭇잎 등 다양한 재료료 만들어집니다...
런던의 GREEN - Slowalk 토끼발자국의 런던 여행기.2 Slowalk 토끼발자국의 런던 여행기 두번째입니다. 오늘은 런던의 녹색 이야기를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런던 시내를 걷다보면 대략 10분정도 마다 녹색공간이 나타납니다. 건물 반, 녹지공간 반 이란 말이 딱! 맞을 것 같더군요. 재미있는 풍경은 점심시간이면 준비해온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같은 간단한 요기거리를 손에 든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공원으로 몰려들어 일광욕을 즐기며 식사를 해결합니다. 하이드파크, 리젠트파크, 그린파크, 제임스파크 등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공원도 많은 반면, 매우 작은 크기일지라도 garden, square, common 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사람들이 잠시나마 조금이라도 쉴 수 있는 녹지를 만들어두었더군요. 그만큼 이들에게 녹색휴식공간은 일상과 문화라는 이야기겠죠..
귀차니스트들이여, 물주기가 귀찮을 때는 이런 화분을! 여러분의 책상 위에는 어떤 화분이 자리잡고 있나요? 슬로워크 식구들이 마당에 함께(?) 기르는 (함께 기른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꾸준히 물 주고 관리하는 사람은 토종닭발자국 노디자이너 단 한 사람 뿐이군요.....) 크고 작은 식물들 외에 제 책상 위에는 세그루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흰색 화분과 분홍색 화분은 일주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어제 새로 들여온 하늘색 화분의 '당인'은 한달에 두어번 물을 줍니다. 실내에서도 더 많은 화분을 기르고 싶지만 화분 주변으로 물이 흥건해질까봐 매번 물을 줄 때마다 마당이나 베란다로 화분을 옮겨야 하니, 물을 주는 일은 의외로 귀찮게 느껴질 때가 많죠. 그런데 저와 같이 물주는 것이 귀찮아서 더 많은 식물을 기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LA의 도시텃밭 파워..
집안에서 나만의 정원을 가꾸는 가든테이블 도시에서 살면서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면서 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무엇보다 정원을 가꿀만한 공간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주택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집 앞의 마당을 이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파트나 빌라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집안에서 식물을 기를만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집안에서도 이런 공간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식물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뉴욕 부르클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피터불리가 만든 미니정원 테이블이 있다면 말이지요. 이 아담한 크기의 테이블 아래에는 태양빛을 대신 할 전등과 수경식재배( hydroponic culture) 에 알맞은 설치대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수경재배란 흙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의 생육에 필요한 물과 수용성 영양분으로 만든 배..
페트병으로 꾸미는 도시 속 초미니 가든! 사방을 둘러봐도 나무 하나 없는 도시에 살고 있지 않으신가요. 때로는 탁트인 자연이 그립지는 않으신가요. 이런 도시위에 작은 자연을 선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린 액티비스트 그룹 ABE 가 그 주인공. 이들의 활동은 예전에 한 번 소개해드린적이 있습니다. 이전글 보러가기- "나뭇잎으로 쓰는 그래피티" 이번에는 바로 도심속에 꾸미는 "게릴라 페트병 정원" 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 쓰고 남은 플라스틱 우유병의 밑부분을 잘라내고, 그 안에 약간의 흙을 담고, 화초를 심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페트병화초를, 도시 속, 자연의 숨결이 필요한 곳에 게릴라식으로 부착! 하면 바로 게릴라가든 완성! 이제는 자연을 확장시켜나가는 게릴라 운동이 벌어지는 시대인가요! 자연을 경험하는 순간을 늘리는것도 이제..
아파트에 개인용 가든 하나 추가요! 여러분, 당신의 아파트안에 개인용 가든을 가지고 계신가요? 없으시다면 당신의 아파트에 이런 공간을 추가로 확장시켜드릴까요? 가뜩이나 비좁은 공간에 무슨소리냐구요? 기존에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 식물을 기르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태양열발전, 빗물을 받아서 활용하는 등의 뭔가 "에코" 스러운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전무한것이 사실입니다. 베란다가 있긴 하지만, 이런 베란다가 "친환경 녹색공간"을 대행한다고 이야기하기는 역시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뉴질래드에서 아파트를 위한 확장 설치형 가든공간이 고안 되었습니다. 짜잔~~ 이 가든 공간은 기존의 아파트에 있던 베란다에 확장하면서 새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의 아파트에 "녹색가든"을 위한, 오로지 식물을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