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와 관련된 학습의 의지는 항상 불타지만, 게으른 자신을 탓하며 미루고 미루다보니 2017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엔드 웹 개발자인 저는 2017년 개인 KPI로 ‘새로운 개발 언어를 습득하고 웹사이트 1회 이상 제작하기’를 설정하였습니다.



일단 새로운 언어를 배우겠다고 하긴 했는데,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개발 언어가 있고 계속해서 새로운 언어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죠.


개발 언어의 다양한 종류, 출처: GRIFF'S GRAPH


어떤 언어를 배워야 할까요? 그에 앞서 다양한 통계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통계로 보는 개발 언어


1. Developer Survey Results 2016

전 세계적의 많은 개발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개발자 포럼인 Stack Overflow에서 전 세계 173개국의 56,033명의 개발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입니다.


<조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의 직업 분포>


Full-Stack 웹 개발자(OS부터 서버, 데이터베이스, 백엔드, 프론트엔드 등 전반적인 웹개발을 아우르는 능력을 가진 개발자)라고 응답한 비율이 28%로 가장 많고 백엔드 웹 개발자, 모바일 개발자 등의 순서대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기술>


설문에 참여한 개발자 중 웹 개발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50%가 넘는 응답자가 JavaScript를 사용한다고 답했습니다. 그 뒤로 Java와 C#, PHP, Python 등이 주로 사용하는 개발 언어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 원하는 기술>


Rust, Swift 등이 응답자가 사용해본 언어 혹은 기술 중에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는 언어나 기술 중에서 가장 써보고 싶은 것에는 Android, Node.js, Angular.JS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2.Language Trends on GitHub

버전관리 툴인 깃(Git)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GitHub서 2015년에 발표한 통계도 흥미롭습니다.  



아래는 GitHub가 2008 년에 출시 된 이후부터 GitHub.com에서 사용 된 프로그래밍 언어의 빈도를 토대로 그 순위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Java가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였고, Stack Overflow의 ‘가장 대중적인 기술’의 결과와 비슷하게 JavaScript와 PHP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통계가 의미하는 것


이런 결과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의미하는 바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개발자들의 생각과 언어 사용 빈도, 추세 등을 볼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학창시절에 Java를 배웠었는데 Java 순위의 변화 추세를 보며 ‘그때 열심히 배워둘 걸’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이러한 통계도 ‘재미로’ 진행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온라인 설문 조사의 특성 상 응답자가 제한되어 있고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하기에는 표본 집단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또한, Node.js가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개발 언어의 전망은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 배우려고 하는가


사실 ‘어떤 언어가 인기있더라, 이 정도는 알아야 하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라도, 제일 중요한 것은 배우려는 목적입니다. 백엔드 웹 개발자가 스타일과 레이아웃에 더 많은 욕심이 생긴다면 HTML과 CSS를, 프론트 웹 개발자가 DB를 좀 더 잘 다루고 싶다면 SQL, PL/SQL 등을 배워 볼 수 있겠죠.

제가 언어를 배우려고 하는 목적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업무에 도움이 되면서도, 생산성이 높은 언어를 배움으로써 경쟁력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Ruby on Rails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빠르고 쉽게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Ruby라는 개발 언어를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새롭게 마음먹은 김에 바로 실행에 옮겨보았습니다. 먼저 AWS에서 리눅스 서버 호스팅을 신청하고, Ruby 가이드Ruby on Rails가이드를 보면서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home/hello라는 URL 세팅을 하고  


‘Hello, World!’를 출력했습니다 :)


이제 할 일을 다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긴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개발계의 초석같은 ‘Hello, World!’를 출력함으로써 반이나 나아갔습니다(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떤 개발 언어를 배울지, 어떤 언어가 요새 트렌드인지 고민하는 사이에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당신이 배우고 싶은 개발 언어는 무엇인가요? 그게 어떤 것이든 개발 언어 공부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참고

What’s the Best Programming Language to Learn 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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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개발자와 대화하고 싶은 비 개발자를 위한 참고서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개발자와 기획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저희 팀 내에서 초기 사용했던 방법이 현재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사례를 통해 보여드리겠습니다.

주의! 이 방법은 주로 슬로워크 1팀 기획자인 저와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회사별로 팀별로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팀 내에서 서로 많은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1. 기획자와 개발자의 시간은 다르게 간다.

“이거 금방 되죠?” vs “이거 오래 걸려요”



초기에 기획자로서 흔히 했던 실수는, 개발자에게 정확한 기간이나 요건을 설명하지 않고 금방 될 것이라 추측한 것입니다. ‘금방’, ‘오래'와 같은 단어는 주관적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금방은 하루지만 상대방이 생각하는 금방은 3일일 수 있습니다. “이거 금방 되죠?"와 같은 질문을 받은 개발자는 당연히 금방 되지 않으니 오래 걸린다고 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갈등과 오해가 생기게 됩니다. 기획자는 ‘분명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금방 해주었던 것 같은데, 왜 오래 걸린다는 거지’ 혼자 생각하고, 개발자는 ‘지금 요건에서 그 기능은 금방 추가할 수가 없는데 왜 금방 된다는 거지’ 하며 답답해 합니다.


시간에 대해 설명할 때는 구체적인 언급이 필요합니다. 모호하고 주관적 단어 대신 구체적인 단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기능 요건이 추가되었는데, 3일 안에 가능할까요?”

“이 기능은 지난 프로젝트에서 사용했지만, 이번 프로젝트 개발 구조와 달라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서 3일은 어렵고 5일이 소요될 것 같아요.”


위와 같이 서로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에게 일정을 설명할 때도 정확한 기간을 언급해주는 것이 신뢰의 기본입니다.




2. 개발자와 기획자의 서로 다른 언어

이해관계자와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vs 프로그래밍 언어로 컴퓨터와 커뮤니케이션




기획자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다양한 수준의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이를 통해 일을 정리하고 상대방을 설득하며, 개발자에게도 설명합니다. 즉 기획자가 하는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대방의 생각을 올바르게 커뮤니케이션해주는 과정에 있습니다. 개발자는 해당 내용을 결과물로 보여주기 위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힘든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고, 컴퓨터와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기획안을 오랫동안 설명하였는데 나의 기획과 다른 개발 결과물이 나오는 일도 있고, 반대로 기획자가 가져온 그대로 개발하였는데 번복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서로가 대화하는 대상이 다름을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획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도, 고객의 요구도 반영해야 합니다. 개발자는 그러한 결과물을 구현해주기 위해 컴퓨터와 끊임없이 대화하고 수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커뮤니케이션 대상자가 다름을 이해할 때 서로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언어는 정량적 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기간을 말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대상자는 다르지만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함께 협업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3. 개발자와 기획자의 논리적인 대화를 위한 3단계

“이 기능 간단하죠? 전에 한 거랑 같은데.” vs “이거 달라요, 여기엔 안 돼요.”




기획과 개발은 서로 함께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가는 협업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도 하고 머릿속에 있는 것을 말로만 설명해서는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막바지에 이르러 서로 다른 결과물을 가지고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 전에 아래와 같은 사전 기획서 혹은 간단한 문서를 통해 대화하면 조금 더 논리적이고 오해가 적은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습니다.


1)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2) 생각을 구체적으로 손으로 그리거나 툴을 이용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그린다

3) 1:1로 직접 보고 대화한다


<실제 1팀에서 기획자와 개발자 간에 대화를 위해 작성한 페이퍼프로토타입, ppt 문서>



슬로워크 1팀에서 기획자는 주로 moqups.com과 ppt를 사용합니다. 와이어프레임을 그려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전달하고 내부 세미나를 합니다. 또 역으로 개발자가 기획자에게 관리자 화면이나 기획안 수정 및 요청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로 직접 그려서 주거나 엑셀 표에 작성해서 전달합니다. 또 가까운 공간에 서로 함께 일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이야기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서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은, 개발자에게 먼저 묻고 일정과 협의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정이나 서로 개발범위에 따른 오해의 소지가 반 이상 줄어들고, 서로 존중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짐작하거나 말을 걸기 두려워 지레짐작하다 보면 프로젝트는 산으로 가기 십상입니다. 최근 1팀의 대화는 이렇습니다.


“ A와 B를 통해서 C가 나오도록 해주세요, 10일간의 일정에 가능할까요? “

“네, A와 B를 OO코드로 C가 나오도록 구현할게요. 일정은 10일이면 가능할 것 같아요. ”



4. 마무리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타고 있다.’ 서로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시작입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정답은 없습니다. 우리 팀에서 잘 맞고, 우리 팀원들과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찾아가는 것 또한 업무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서로의 업무를 설명하는 것이 신뢰를 위한 첫 걸음입니다.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얼마 전, 비디자이너의 얕은 지식 쌓기: 디자인 용어 20에 대해 포스팅했습니다. 그 글을 보고 저 또한 개발팀 내 유일한 비개발자이기에 많은 영감을 받아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웹기획자로 프론트엔드개발자 두 명, 백엔드개발자 한 명과 함께 팀을 이뤄 작업하고 있습니다. 개발자와 함께 일하기 역시 기본적인 용어를 알지 못하면 혼란스러운 상황(나는 누구? 여긴 어디?..)에 처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도 웹사이트 의뢰를 하면서 익숙지 않은 여러 용어에 낯설어 합니다. 저 역시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한 넓고 얕은 개발용어 몇 가지를 안내해 드립니다.



프론트엔드개발자와 백엔드개발자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프론트엔드개발자 - 사용자의 화면에 나타나는 웹 화면을 프론트엔드(Front-end)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영역을 설계하는 사람을 프론트엔드개발자라고 합니다. 프론트엔드개발자는 사용자가 보는 화면을 주로 HTML과 CSS를 사용하여 보기 좋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엔드개발자 - 백엔드(Back-end) 영역은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볼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 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는 서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는데, 이러한 동작들이 처리되는 영역이 백엔드 입니다. 사용자가 보이지 않는 웹서버, 내부로직, 데이터베이스 설계, 데이터 처리를 주로 개발하는 사람입니다.

프론트엔드에서 사용자가 클릭, 드래그의 동작을 하면 이를 백엔드에서 처리한 데이터를 다시 프론트엔드로 돌려주어 사용자가 해당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그 사진을 백엔드에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다시 프론트엔드로 돌려주어 내 사진을 다른 사용자가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꼭 두 영역을 명확히 나눠서 개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론트엔드, 백엔드를 함께 진행하는 개발자도 있는 등 역할의 범위는 다양합니다.



자바, 파이썬, 루비, 펄, C++ .. 이게 다 무슨 이름인가요? 프로그래밍 언어는 다양하여 많은 선택지가 존재합니다. 유행을 타기도 하고 순위가 매겨지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698종이라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는 C 계열 언어와 JAVA 계열의 언어이고, 최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가 뜨면서 R 프로그래밍이나 하둡에 관심을 두는 사람도 많아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각 언어는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개발자들도 다룰 수 있는 언어들이 다양합니다.


출처: TIOBE



사용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계속해서 늘고 점유율 순위가 바뀌고 사라지는 이유는 사용성 때문입니다. 요구사항이 변하고 시스템이 바뀔 때마다 손쉽게 바꿀 수 있어야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됩니다.

비개발자이더라도 위 프로그래밍 언어들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으면 개발자들이 옆에서 이야기할 때 ‘아~ 프로그래밍 언어 얘기하는구나!’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와 가까워지는 방법은 그들의 언어를 한 번이라도 더 많이 들어보는 것입니다.



PHP, MySQL, Oracle 들어는 봤는데.. 서버? 백엔드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언어 맞나요?

PHP는 서버 쪽에서 동작되는 언어입니다. 자바스크립트나 HTML이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것과는 구분됩니다. 사용자가 업로드한 파일을 서버에 저장하거나, 입력 데이터를 받아 데이터베이스나 파일에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불러와 HTML을 생성해서 웹브라우저로 전송하는 일을 처리합니다.

MySQL은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의 한 종류입니다. 데이터베이스는 파일보다 정보 저장에 관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데이터들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그 중 MySQL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서버 - 서버란 파일, 홈페이지, 동영상 등의 자료를 보관하고, 보관된 자료를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소프트웨어를 말합니다. 서버에는 메일서버,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DB서버, FTP프로토콜을 이용하여 파일전송을 가능케하는 FTP서버 등 다양한 서버가 있습니다.



서브라임텍스트3 사용하고 있고요, 깃으로 푸시해주세요~ 서브라임텍스트는 개발도구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데는 윈도우에서 메모장, 맥에서는 텍스트 에디터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규모가 크고, 오류가 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작업을 도와주는 수 많은 개발도구들이 존재합니다.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죠. 개발도구에는 비주얼스튜디오, 노트패트++, 빔, 이클립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서브라임텍스트는 개발자가 선호하는 도구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슬로워크 1팀에서는 서브라임텍스트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브라임텍스트는 유료이지만 무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개발자들이 많이 사용하기에 플러그인이 많아 원하는 대로 기능 확장이 가능합니다. 또한 가벼워서 좋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까만 창이 서브라임텍스트3 입니다. 코딩을 위한 폰트도 개발자의 설정에 맞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코딩 폰트 디자인기, Monoid를 참조해주세요.

깃(Git)은 버전관리 시스템으로 소스코드의 중요한 변화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전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과거의 상태로 쉽게 돌아갈 수 있게 합니다. 특히 백업, 협업에 쉬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Git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지만 도움을 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CMS는 주로 워드프레스를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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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ooraky's Minority Report



CMS(Contents Management System)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으로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콘텐츠를 손쉽게 생성, 배포, 관리할 수 있는 http 기반의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웹 서버상에서 운용이 되고 다양한 방식의 기술적 적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XE(Xpress Engine)가 CMS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워드프레스(Wordpress)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CMS는 전 세계적으로 워드프레스, 드루팔(Drupal), 줌라(Joomla) 이 세 가지 툴이 많이 쓰입니다. 특히 워드프레스는 쉬운 사용법과 기능들을 통해  CMS 시장을 거의 장악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와 같이 다양한 장단점이 있고 어떤 툴이 가장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CMS 세 가지 정도를 알고만 있어도 개발자의 이야기를 훨씬 많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 소프트웨어 제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뼈대인 클래스와 인터페이스를 제작한 것들을 미리 모아둔 것입니다. 개발자는 이 뼈대에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어플리케이션을 완성 시킵니다. 개발 생산성이 증대되고, 유지보수가 비교적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익숙해지는 데에 시간이 소요되고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는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개발 프레임워크를 얼마나 쉽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지가 프레임워크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HTML / CSS / jQuery / JavaScript 를 사용해서 만들었고요~


HTML - HTML은 웹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이는 프론트 영역을 작성하기 위한 언어로 웹 문서 내용 작성에 집중 합니다. 웹 사이트의 뼈대가 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CSS - CSS는 HTML로 잡아놓은 뼈대에 다양한 스타일을 추가, 변경하여 웹사이트에 디자인을 부여하고 글자의 크기 모양 줄 간격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언어입니다. HTML로 만들어진 뼈대에 CSS로 디자인을 입힌다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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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성도 페이스북


JavaScript - 자바스크립트는 웹사이트에서 팝업창을 열거나 전화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의 유효성을 체크하는 등의 기능적인 요소를 위해 사용되는 언어로 액션에 용이합니다. 즉 HTML로 만들어진 뼈대에 CSS로 디자인을 입히고 JavaScript로 움직임을 넣는 개념입니다.

jQuery - jQuery는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입니다. 쉽게 말해 자주 사용하는 자바스크립트의 복잡한 코드를 간소화해주는 모듈을 말합니다. 크로스 브라우징(웹브라우저의 종류에 상관없이 웹사이트의 레이아웃 위치나 모양이 동일하게 보여지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쉽게 해결됩니다.



반응형 웹으로 할까요, 적응형 웹으로 할까요?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도 웹 사이트 구축 시 빠질 수 없는 알아두어야 할 개념입니다. 해당 내용은 더 자세히 설명된 슬로워크 포스팅 글로 이동합니다.

반응형 웹, 정말 효과적일까?



구글지도API를 사용해서 찾아오시는 길에 넣을게요! API?


API -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입니다.

각 단어를 나눠서 생각해보시면,

어플리케이션 : 응용프로그램, 즉 흔히 알고 계시는 앱(app)입니다.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 기계가 이해하기 쉽게 입출력이 데이터로 이루어지는 인터페이스 입니다.

즉,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다른 서비스에 요청을 보내고 응답을 받기 위해 정의된 명세를 말합니다.


startup_img3.jpg

출처: 공공데이터포털



이렇게 프로그램 간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최근 우체국의 우편번호 API, 구글과 네이버 다음지도 API등 유용한 API가 많아 홈페이지 구축 시 따로 추가 개발 대신 이러한 *오픈 API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앱이나 워드프레스로 웹사이트를 만들 때 더욱 유용하게 쓰이곤 합니다.


*오픈API - 말 그대로 오픈되어 있는 API, 즉 자사의 API를 개방하여 외부에서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오픈API는 포털의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기반/개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입니다.


대표 오픈 API사이트 몇 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아래 사이트에 가보시면API가 어떤 용도로 쓰이시는지 조금 감이 오실 겁니다. 한 번쯤 구경해 보기에도 좋습니다.


서울시공공 오픈API

구글 디벨로퍼

페이스북 개발자

카카오 디벨로퍼



구글api.png

출처: 구글 디벨로퍼

기본적이지만 모르면 외계어처럼 들리는 개발 용어들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정말 많은 개발 용어가 존재하고 있고, 개발자마다 사용언어나 사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함께 일할 동료들의 대화에 귀 기울이며 많은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저 또한 같은 팀 개발자 동료들께 많은 검수를 받고, 조언을 얻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떤 도구를 사용해 어떤 식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도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고,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조

공공데이터포털 테크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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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된 가리왕산 원시림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SNS를 통해 그 소식을 적잖게 접하긴 했을 겁니다. 사실 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어느 정도의 개발은 피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오랫동안 보존돼 왔던 자연유산을 보름밖에 안 열릴 올림픽을 위해 훼손한다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리왕산에선 활강경기장 건설이 시작된 상태. 저희 슬로워커는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연합'과 함께 가리왕산의 상태를 보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출처: 우이령사람들


가리왕산의 가치


가리왕산은 세종 때부터 왕실에 바치는 산삼 채취를 위해 봉산(출입을 금지한 산)하여 나라가 관리하면서 500년 이상 훼손되지 않은 우리나라 유일의 원시림입니다. '목신(木神)들의 숲'으로 불릴 정도로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당산나무급으로 그 둘레가 1.4m 이상이고요. 우리가 얼마나 지켜야만 하는 산인지 느껴지지 않나요? 그러나 자연을 보호해야 할 산림청이 오히려 스키장 개발에 앞장섰다고 합니다. 산림을 개발하라고 산림청이 있나 봅니다. 답답하죠. 대체 왜 가리왕산에 스키장을 지으려하는 걸까요?



사진출처: 우이령사람들




활강경기장 규격에 맞는 유일한 산은 가리왕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활강경기장 규격을 충족시키는 곳이 가리왕산밖에 없다는 것. 단 경기를 치른 후 사후복원을 전제로 한 결정이라고 해요. 그러나 얼마전 가리왕산이 유일한 대안이 아님이 밝혀졌습니다. 환경단체들이 국제스키연맹(FIS) 규정집에 '2Run' 조항이 있음을 발견한 것이죠. '2Run' 규정은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여건상 표고차 800m를 충족하지 못할 때 350∼450m 표고차 슬로프에서 두 번에 걸쳐 경기를 하고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는 내용입니다. 이 규정을 따른다면 강원도 내 기존 스키장들에서도 활강 경기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해요.



사진출처: 우이령사람들



500년 원시림 vs 3일 열릴 경기를 위한 스키장 건설


약 보름간 열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활강 스키경기는 단 3일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그 3일을 위해 500년된 숲을 밀어낸다고 생각하니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인지 근본적인 물음부터 던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2년 소치올림픽도 사상 최고의 비용과 날림공사 및 보호구역의 활엽수림을 포함한 환경 파괴를 지적당했습니다. 친환경 국제 대회가 당연시되고 있는 요즘, 소치 때와 다름없이 환경 파괴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국제적 망신은 피할 수 없을 거라 짐작됩니다.



사진출처: 우이령사람들



예산낭비 및 복원 계획없는 강원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알펜시아 리조트를 무려 1조 6,836억 원을 들여 건설하였으나 적자 운영으로 빚만 1조 원에, 매일 1억 원의 이자가 발생하여 강원도 재정 악화에 불을 당기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건설 비용은 당초 예상했던 800억에서 거의 두 배 늘어나 1,636억 원으로 확인되었다고 해요. 이뿐만 아니라 사후복원을 전제로 건설에 들어갔지만 구체적인 복원 계획도, 예산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게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어이없는 주장을 하며 올림픽 이후 리조트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고요.



녹색연합과 슬로워커의 가리왕산 답사


녹색연합은 지난 5월 가리왕산을 지키는데 힘을 더하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해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7월 12일엔 2차 모집으로 답사 일정을 꾸렸는데요, 그때 슬로워커도 동참해 다녀온 것입니다.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입구부터 시작해 중봉 - 하봉 - 활강경기장 벌목지대까지 왕복 8시간에 걸쳐 다녀왔는데요, 왜 원시림이라 하는지 알만할 정도로 정말 힘들었던 산행이었어서 다녀온 슬로워커 모두 일주일동안 심한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가리왕산 곳곳에 분포된 오랜시간 풍화·침식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천연 온도조절 돌더미(?) '풍혈지역' 설명도 듣고,





여러 나무들 설명을 들으며 중봉을 지나 하봉 근방에 다다르니 활강경기장 터로 광범위한 벌목지대가 나왔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도중 하차하시는 분들과 낙오자가 생길 정도로 험난한 원시림을 이루고 있는 산이라 빛도 잘 안 들고 빽빽한 숲이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환한 공터가 나타났죠. 빼곡한 나무들 너머로 무언가 허전한 터가 보이시나요? 활강경기장 공사를 위해 베어진 수많은 나무들이 쌓여있는 벌목지대입니다.





저 하얀 줄은 활강경기장 코스를 구분짓는 경계선이었습니다. 이 줄을 기준으로 숲이 사라져있었죠.





저희 슬로워크의 그린 캠페인인 'Vote for Green' 인증샷도 찍고 돌아왔습니다. 잘려나가 쌓여있는 수많은 나뭇가지들 사이에서 '나는 그린에 투표합니다'라는 문구의 엽서를 들고 있자니 슬프고 속상한 기분이 들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괜히 오랫동안 보존되어 온 산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을정도로 가리왕산은 정말 야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엔 둘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산임을 모두 깨달았죠. 지키지 말아야할, 훼손되게 놔두어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슬로워크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켜보려 합니다. 


얼마전 강원도는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중 여자 코스를 없애고 남여 통합 코스로 진행하겠다고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가리왕산 중봉과 하봉 사이 원시림 일대는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녹색연합은 환경단체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사실 예산 문제로 변경된 걸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돈 문제가 제일 중요한 거겠죠. 하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일본은 실제로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때 국제스키연맹의 활강경기장 출발점을 더 높이라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고 국립공원 구역을 지켜냈다고 합니다. 국제스키연맹의 규정을 떠나서 우리도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친환경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칭찬받는 건강한 동계올림픽이 최초로 평창에서 열리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 여러분도 가리왕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1. 가리왕산 직접 방문하기


2. 홈페이지 방문하여 목소리 내기


3. 지속적으로 소식 확인하기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농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씨앗, 함께 일할 인부들과 편리한 농기계, 이 모든 것을 가질 자금이 있다면야 좀 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겠습니다만 가난한 농부들에게는 어느 하나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더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는데요.







PROXIMITY는 이러한 농민들을 위해 좀 더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기구를 개발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입니다. 이들은 저렴하고 편리한 농기구를 필요로 하는 미얀마 현지의 농민들과 생활하며 농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농기구의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래의 농기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아기버팔로(The Baby Buffalo)라는 이름의 농기구입니다.





아기버팔로는 제자리 걸음을 통해 발생하는 압력으로 먼 곳에 있는 우물의 물을 끌어 올 수 있는 기구입니다. 덕분에 번거롭게 여러번 우물에서 물을 길어 나르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농기구는 아기코끼리(The Baby Elephant)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데요.






아기코끼리는 우리나라의 식수펌프와 비슷한 원리의 농기구입니다. 아기버팔로와 같이 페달이 장착되어 있어 제자리 걸음을 하면 발생하는 압력으로 지하수를 끌어 올립니다.



더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기계가 많지 않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겟습니다만 편리하게 빨리 농사를 짓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농기구와 농법으로 인한 자연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이겠지요. 우리의 옛 농기구들과도 닮아 있는 PROXIMITY의 농기구를 보면서 지금의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소중한 것들을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www.proximitydesigns.org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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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도심재생사업이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산업화 시대와 맞물리면서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하던 지난 시대의 건축물,

도시구역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산업구조가 바뀌고 낙후된 지역으로 바뀌면서,

오늘날 이 지역들을 어떻게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활발하게 진행 되었지요.

우리나라의 도심재생사업이, 단순한 아파트 재개발 사업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재생사업이 되기 시작한 것도 불과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이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는 좋은 재생사업의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선유도공원 (사진출처: http://photo.naver.com/view/2008120720513288766 )





우리보다 훨씬 더 근대도시가 만들어지고, 도시 재생사업을 펼쳤던 미국에서는,

 더 많은 좋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뉴욕의 하이라인공원 (high line park)을 살펴 볼까요?







하이라인 공원이란

뉴욕맨하탄 서쪽에 있던 고가전철도로 (the high line train) 에서 기존의 레일을 철거하고 만든 공원입니다.


원래 이렇게 고가도로로 놓여있던 하이라인 지역이




그 위의 레일을 철거하고,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공원을 이해하기 전에, 뉴욕의 간단한 열차역사에 대해서 살펴볼까요?

뉴욕맨하탄에는 1847년부터 도로에 레일이 깔리고, 그위를 열차가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도로위의 열차는 사람들과 마차와 어울려서 위험하기 짝이 없었죠.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와 사람,자동차, 마차의 충돌사고가 빈번히 일어나자,

뉴욕시 당국에서는 1851년부터 1930년까지, 열차 앞에서 열차의 통행을 알리고 사람들에게 피하라고 주의를 주는
열차 "서부 카우보이" 를 도입하였습니다.




1929년, 도로위를 달리는 열차도로의 위험성을 해결하기위함과 동시에, 맨하탄 서부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하이라인철도 개발 계획이 실시 되었습니다.

그 때 건설된 고가철도도로는 2001년 이곳에다가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도심재생 프로젝트 초안이 나오고, 2004년 그 프로젝트가 실제로 집행되었습니다.



2004년부터 공사가 진행된 공원은 2009년 6월이 되서야 일반인들에게 오픈되었습니다.













하이라인 공원
 설치된 지역은 뉴욕맨하탄에서도 가장 다이나믹했던 세군대의 공간에 둘러쌓여져

있었습니다. 

미트패킹 지역과, 웨스트 첼시, 그리고 Clinton / Hell's Kitchen 입니다.




도심재생사업에 있어서, 그 지역에 원래 무엇이 있었는지 이해하고 그 맥락을 오늘날에 맞춰 보존,

 재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 세지역을 보다 자세히 알아보는 것은 의미가 있겠지요.







 미트패킹 지역



하이라인의 첫번째 요지는 바로 미트패킹 구역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고기를 팔던 곳이었습니다.

1900년도부터 이지역에는 250개가 넘는 도살장이 있었습니다. 하이라인 지하철라인이 이곳을 통과하기 전까지 기차가 이곳을 관통하면서 지나가고 있었고, 미트패킹 근처의 허드슨강의 항구에는 수송선과 유람선등이 들어왔습니다. 기차와 배는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기들과 고기가공품들을 부지런히 실어날랐지요.

하이라인이 지어진 뒤에는 하이라인기차가 그 운송을 대신 맡아서 수행하였습니다.

최근 10년동안에는 뉴욕시의 미트패킹구역 재생사업, 하이라인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기차가 지나다니던 레일위에 깔린 조약돌을 그대로 살린 거리도 있습니다. 뉴욕의 재생사업이 새로운 발전에 대한 수요와 맞아 떨어지면서, 이곳은 새로운 입주민, 패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디자인, 사진 스튜디오, 브티크등으로 바뀌어 갔지요.

http://www.meatpacking-district.com/flash3.html <---- 미트패킹구역을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살펴 보실 수 있습니다.








웨스트 첼시


미트패킹 구역의 북쪽에 위치한 웨스트첼시 구역입니다. 하이라인 공원의 대부분이 놓인 주요 장소지요! 이곳은 원래 미트패킹 구역과 같은 종류의 산업시설이 위치하고 있었으며, 대규모 공장들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세계최대규모의 아트갤러리, 뮤지엄구역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2005년, 웨스트 첼시를 관통하는 하이라인레일을 새롭게 재생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웨스트첼시지역은 지속적으로 예술 특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었고, 새로운 주거구역도 생겨났습니다.

http://www.nyc.gov/html/dcp/html/westchelsea/westchelsea1.shtml  <---웨스트첼시지역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







Clinton / Hell's Kitchen


하이라인의 북쪽 끝자락과 Clinton/Hell's Kitchen 지역의 남쪽은 맞닿아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발전한 대중교통시스템이 사실상 하이라인 지역의 교통유입에 큰 영향을 미쳤고, 하이라인 공원화계획과 더불어서 이 지역도 놀라운 재생, 발전을 거듭 보여주었지요.






이런 도심재생사업들이 함께 진행된 세구역들 사이에 길게 놓여져 있는 고가철도도로는, 시민들이 이공간들을 이동하면서, 녹지를 느끼고 공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철도도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환경이 적절하게 재생되어 있던 셈이었지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이 프로젝트를 설계, 진행하면서 많은 아이디어, 디자인들이 연구되었습니다.
 








그런 아이디어와 연구를 토대로 공사가 진행되었죠.







기존의 철도들을 걷어내고 그 위는 친환경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나무와 꽃으로 단장하였죠~






2004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high line 공원은 2009년 6월 드디어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제. 시민들은 이곳을 단순한 여가, 이동통로 이상의 무엇으로 생각합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자생적으로 이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하이라인공원을 물리적으로 재생하는 하드웨어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이 재생사업 프로젝트와 관련된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신경써서 진행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체가 된, 시당국과 민간업체는 기존에 있던 역사, 역사적 건축물, 뉴욕 산업시대 당시의 변형된 편린들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들을 강구했습니다. 그들은 하이라인 공원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를 이전의 역사적가치, 뉴욕의 산업시대의 역사를 교육시키는 프로그램,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가 프로그램을 설계, 운영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액수가 아닐 수 없네요 :-)







뉴욕맨하탄 서부지역 (미트패킹, 웨스트 첼시) 의 하이라인 재생사업은 다른 맨하탄 지역내에서의 하이라인철도를 재생, 이용하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래는 할렘에서 벌어진 고가철도의 재생사례를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1970년대 부터
할렘 지역에는 La Marqueta 라고 하는 고가철도도로의 아래지역을 활용한 쇼핑지역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가철도도로 밑은 할렘지역의 쇼핑을 즐기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만남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역사적 배경을 이어받아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고가철도 밑에 새로운 상점, 교육시설등이 디자인되고 설치되었습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할렘지역의 이주자수, 상점수가 하이라인 지역의 새로운 재생사업으로 인해서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도심재생사업이 건강하게 진행되고 실제로 의미있는 결과들을 유도해 내는 것들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에도 이렇게 고가철도도로를 활용한 재생공간들이 있을까요?

신도림역에서 대림역 방향으로  나 있는 2호선지하철의 고가도로 밑에는 "구로노리단" 이라는 창작단체가 그들만의 아지트를  고가를 활용하여 꾸미고 있습니다.


지하철고가
밑에 설치된 구로로 노리단의 아지트~!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noridan?Redirect=Log&logNo=120108549981



내부는 이렇게 생겼지요 :0



이곳에서는 구로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장터, 축제등이 열린다고 합니다. 이쯤 되면 High line park의 한국식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http://noridan.haja.net/Main.aspx   <---- 노리단을 더 잘 알고싶으신 분이 있다면 여기 클릭~!



지금까지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가철도 위에  자연의 숨결을 불어일으키는 재생사업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뉴욕시의 근 십년에 가까운 준비와 진행, 그리고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도시안에 함께하는 사람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설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면서, 도심재개발 사업들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한국의 도시에서도, 좀 더, 천천히, 그 안에 사람들을 위해 배려하고 신경써주는 착한 재생사업이 벌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