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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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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박스상자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들? 골판지(판지;cardboard). 포장용지로 많이 쓰입니다. 판지는 재활용율이 22%대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같이 인터넷이나 TV쇼핑채널을 통해 물품을 많이 구하는 시대에는 판지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요. 장보기도 인터넷으로 하다보니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생협에서는 판지를 수거해가는 곳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재사용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쓰레기 수거함에 보면 판지가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판지를 재활용해서 다양한 생활용품(침대,책상 등)을 만드는 전문 가게도 있고, 예술가들이 판지를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고 있지요. 피자 포장판지를 이용해서 아이폰 거치대를 만든다든지, 간이접시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시켜 들릴 내용은 골판지로 재..
재활용된 펄프로 만든 골판지 의자 Lazerian사의 Bravais 의자입니다. 의자가 만들어지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활용 펄프로 만든 골판지를 이용해서 의자를 만들었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inhabitat.com) 기하학적으로 보이는 형태는, 원주율의 원리에 입각에서 설계되었습니다. 앉는 사람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 구조에 있어서 공학적인 설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설계의 힌트는 다름아닌 자연에서 따왔습니다. 새의 둥지의 구조와, 바다미생물의 형태구조를 연구했고, 그 결과 이 의자의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 Bravais 의자 (사진출처: http://www.lazerian.co.uk/prod-bravais-.php) 2백번이 넘게, 골판지와 풀을 이어붙여 나가면서 씨름한 결과 위의 최종형태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골판지로 만든 친환경 자전거 헬멧 자전거를 즐기기 위해서 뭐가 필요할까요? 멋진 자전거? 멋진 유니폼? 멋진 허벅지?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불의의 사고로부터 나를 지켜줄 헬멧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헬멧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가격대도 1~2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까지 다양하죠. 그 중 길에서 쉽게 볼 수 있는건 위처럼 구멍이 뚤린 유선형의 헬멧입니다. 대부분의 자전거 헬멧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스티로폼을 압축한 폴리스티렌을 충전재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가격도 싸고 가볍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폴리스티렌으로 만들어진 헬멧이 과연 얼마나 안전하게 우리를 보호해줄까요? 런던에서 활동하는 Anirudha Rao라는 디자이너는 이 질문에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대답을 합니다. 그는 일반적인 자전거 헬멧이 생각보다 안전하지 못하고 말하죠..
골판지로 만든 카메라 예술가 케이엘존슨는 평범한 골판지를 재활용해서 놀랍도록 섬세한 올드스타일 카메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자세히 보면 카메라의 버튼 하나하나 까지 섬세하게 종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제 작동하는 카메라는 아니지만 종이로 사물을 재현하는 섬세한 솜씨는 놀랍습니다. 이 카메라를 재현한 예술가 존슨은 인쇄업자였던 아버지로 부터, 종이를 다루는 것에 대해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의 종이박스, 버려진 쓰레기, 골판지등을 활용해서 만드는 가전제품 전시회가 지난시즌 뉴욕에서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의 놀라운 작업들은 이곳에서 살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출처: http://www.kieljohnson.com/kieljohnson.com/PROJECTS.html
골판지 상자로 나무 심는다? 지구 살리는 'Life Box" 인터넷 쇼핑으로 인해 날로 쌓여가는 택배 상자들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지구에 해가 되는 쓰레기가 아닌,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기특한 박스가 등장했습니다. 균류학자 'Paul Stamets'가 발명해낸 "라이프 박스(Life Box™)"~! 이름부터 거창한 이 박스 세트는 미국 내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골판지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지는 박스로,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나무 프린트가 그 용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라이프박스는 상자 내부(골판지의 틈 사이사이)에 균류와 씨앗이 함께 들어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상자를 뜯어 흙에 묻고 기다리기만 하면 언제 어디에서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만들어진 영리한 상자이지요~! 어떤 원리로 그것이 가능할까요? 바로 식물의 뿌리체계와 공생하는 미생물인..
어떤 선물도 쉽게 포장가능한 만능 친환경포장지? 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여기저기 선물할 일들 참 많으시죠~? 받을 사람이 좋아할만한 선물 고르기도 여간 고민 되는 게 아니지만 선물 고르기 못지않게 신경 쓰이는 것이 포장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요즘은 직접 선물을 전할 수 없을 때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배송 시에 제품 보호를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상자들이 집안에 쌓여 골칫거리가 되기도 하지요. 불필요하고 과도한 포장으로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포장지가 있는데요, 바로 어떤 모양의 선물도 포장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작된 골판지를 이용한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Patrick Sung’이 디자인한 이 패키지는 ‘UPACKS (Universal Packaging System)’입..
어린이날, 골판지로 D.I.Y 목마 만들어볼까요~? 5월은 가정의 달,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백화점에 흔하게 넘쳐나는 장난감 대신 조금 더 새롭고 의미있는 선물 뭐 없을까요?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며 기억에 남을만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상자 골판지를 재활용해 손쉽게 만들 수 조립식 목마 'Gee-Gee'! 'DADADA STUDIO'가 디자인한 골판지 목마 매뉴얼입니다. 요즘 아이들 장난감 가격이 장난 아니지요. 이 재미있는 장난감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꺼이 즐길 시간과 노력, 그리고 모아놓은 상자 골판지와 접착제만 있으면 되지요. 목마를 만들기 위한 조립 설명서 PDF는 위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이 장난감을 더욱 의미있고 특별하게 즐기기 위해서..
매일매일 자라나는 싱그러운 녹색 가구 이번 주 내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봄은 봄인지 여기저기 새싹이 움트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올 듯 말 듯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 녹색 가구들로 집 안과 마당에 파릇파릇 싱그러운 바람을 불어넣어 보는 건 어떨까요? 가구 회사 Ayodhyatra에서 디자인한 '비밀의 정원(secret garden)' 테이블입니다. 이 다용도 테이블은 투명한 유리 아래 다양한 종류의 이끼가 수집되어져 있어, 마치 토스카나의 구릉지와 아마존 열대 우림의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끼가 건조하고, 생기 있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물을 주는 것을 잊어도 죽거나 사라질 일이 전혀 없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자라나는 의자인데요, 스위스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