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몇 퍼센트의 강수확률 때문에 우산을 챙겨다니는 일은 참 번거롭습니다. 비가 오기 시작할 때 근처에서 우산을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캐나다의 Umbracity는 지역 주민들에게 우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는 비가 내리는 일이 잦아 우산을 챙기지 못하면 비에 흠뻑 젖거나 새 우산을 사는 것이 익숙합니다. 이러한 날씨 때문에 겪는 불편함을 느낀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우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우산을 대여해주는 무인 키오스크를 개발하기 위한 수개월의 노력과 테스트 끝에 한 캠퍼스 내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우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에서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결제 카드 정보를 등록합니다. 우산의 무료 대여기간은 이틀까지이며 그 이후에 반납할 경우 에는 등록한 카드로 매일 2달러가 청구됩니다. 우산에 내장된 RFID 시스템으로 사용자와 대여 정보를 읽을 수 있어 우산의 분실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나 자전거처럼 우산도 공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확실한 시스템 체계와 기술을 접목시켜 사람들의 기본적인 니즈를 충족시켰습니다.





Umbacity는 현재 밴쿠버의 한 대학교에 시범적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이용되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우산뿐 아니라 더 많은 것들 공유할 수 있는 나눔의 가치가 널리 퍼지길 바랍니다.


출처 | Umbracity

by 소금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20153월 기준, 서울시의 등록 인구는 10,369,067명이었습니다(서울특별시 등록 인구 통계 참조). 도시화가 빨라지고 인구수가 늘어나면서 1인당 차지할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공간을 구하기는 어려워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비어 있는 공간 또한 분명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런 여유 공간을 현명하고 알뜰하게 나누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나의 집을 공유합니다, Airbnb 


출처:Airbnb



20088,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플랫폼입니다. 호스트들이 자신들의 비어있는 방, , 별장 등을 공유대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바쁜 도시인들의 삶을 돌아보면 집에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비어 있는 방을 창고 겸 다용도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여유 공간을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에어비앤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존의 숙박 서비스와 다른 점은 아무래도 개성 있는 공간 그 자체에 있습니다. 대부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 별장 등을 공유하다 보니 호텔과는 다른 따스함이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여행객과 호스트들의 안전, 세금과 그 밖의 법적인 문제들입니다. 전문적으로 공간을 대여하는 외부인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밀려나기도 합니다. 호스트들과 여행객, 에어비앤비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집을 공유하는 또 다른 형태로 ‘셰어하우스’가 있습니다. 작년에 포스팅되었던『혼자서 같이 사는 통의동 집』이 그 예입니다.




나의 가게를 공유합니다, 프로젝트 하다


프로젝트 하다



가게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다 스튜디오는 오전 업무시간에는 디자인 사무실로 운영되고, 퇴근 시간 이후에는 ‘누군가의 가게’가 됩니다. 현재는 주로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요리사 겸 가게의 주인은 자신이 직접 메뉴를 만들고, 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게를 공유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창업에 필요한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하다의 가게에도 요리를 좋아하는 회사원, 언젠가는 자신만의 식당을 열고 싶은 요리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날마다 주인이 바뀌는 이너프 살롱, 요일가게-다 괜찮아 등 가게를 공유하는 여러 공간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라면, 우리 같이 살아요. 이토시마 커뮤니티



이토시마는 일본 후쿠오카 서부에 위치하고 소도시입니다. 2011년 동 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을 피해 일본인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룬 곳 중 하나가 이토시마입니다. 기존에는 예술인들이 주로 이주해 왔던 이곳에, 원전 피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주민 10만여 명 가운데 6만 명이 외부 출신이라고 합니다. 지역사회와 청년이 교감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를 만들어가는 아키야(빈집)’ 프로젝트, 대안 어린이집 와쿠와쿠(두근두근)’ 보육원 등, 이토시마에서는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합니다


출처: 아키야 프로젝트


아키야 프로젝트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늘어난 빈집을 개조해 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간을 제공하는 셰어하우스로 만들어주는 활동으로, 2010년 시작해 2015년 현재까지 4개의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규슈대학 학생들이 인건비를 받지 않고 자원봉사로 프로젝트를 도왔고, 이토시마 시도 지원하는 등 여러 방면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셰어하우스는 집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카페나 방과 후 학교로도 운영되어 입주한 대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와쿠와쿠 보육원 페이스북


와쿠와쿠 보육원은 교육청에서 인가를 받은 정식 보육원은 아니지만, 대안적 삶을 위해 공동체를 고민하는 부모들이 찾고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아침에 보육원에 오면 이야기책 한 권을 읽고, 오늘은 어디로 수업을 갈지 정한다고 합니다. 매일 산, 논, 강, 바다 중 놀러 갈 곳을 정하니 가슴이 두근댄다고 해 ‘와쿠와쿠(두근두근)’ 보육원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렇듯 이토시마에서는 단순히 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공간을 만들어나가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혹시 나는 공유할 공간조차 없어, 라고 생각하시나요? 친구를 집으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공간을 공유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by 돼지 발자국



출처: Airbnb한겨례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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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개발과 과잉소비 등 현대화의 패턴으로 필요 이상의 많은 소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가 함께 운영하는 공유허브가 생겼습니다. 2013년 6월 문을 연 공유허브를 통한 많은 분의 참여와 실천으로 공유는 이제 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숨 가쁘게 달려온 공유허브의 2014 애뉴얼 리포트를 슬로워크에서 웹으로 제작했습니다. 





2014 공유허브 애뉴얼 리포트


주제 |   2014년 동안 공유허브의 활동    

메뉴 |   발자취, 사람, CCKOREA  

특징 |   패러렉스 구조(Parallax Scrolling) , 웹 폰트 (맑은고딕, OPEN SANS) 사용, 구글 커스텀 맵 연동

공유허브의 활동을 잘 보여주는 것이 작업의 핵심이었습니다. 발자취, 사람, CCKOREA 3개의 메뉴로 구성하였고, 전체적으로 강렬한 레드를 사용해 2014년 공유허브의 열정적인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웹 폰트를 사용하여 구글에서도 잘 읽히며, 모바일에서도 레이아웃 변경이 쉽도록 하였습니다. 


메인 




메인은 서울 풍경과 함께 직사각의 레드로 보고서의 표지를 연상시켰습니다. 마치 서울 하늘에 떠 있는 듯한 보고서의 느낌이 드네요. 


발자취 


타임라인으로 구성된 공유허브의 활동


발자취는 크게 3가지 섹션으로 분류됩니다.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2013~2014년까지 중요한 에피소드를 일러스트로 나타낸 타임라인입니다. 돋보이고 싶은 이야기에는 모션을 추가하여 눈에 띄도록 하였습니다. 



숫자로 알아보는 공유허브의 성과


그다음으로 숫자로 표현한 6개의 성과를 볼 수 있는데요. 공유허브를 방문한 총 방문자 수, 담당자가 받은 명함개수 등 숫자로 표현한 섹션입니다. 또한, 마우스를 오버하게 되면 각각의 숫자가 모션으로 재생되어 재미요소를 추가하였습니다. 



 온라인 매체별 공유허브의 인기글


마지막으로 매체별 인기 있었던 글을 공유하는 섹션에선, 지난 공유허브의 인기 글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의 아이콘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로 SNS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사람



메뉴 "사람"에는 공유허브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지도 위에 표현하였습니다. 구글 커스텀 맵을 이용하여 사이트의 전체 색감과 비슷하게 나타냈습니다. 기존의 구글에서 지원하는 지도형식이 아닌 사용자가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nazzy Maps (구글 맵 커스터마이징을 쉽게 도와주는 사이트)



마무리




웹사이트의 마지막 페이지는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창으로, 사용자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유허브의 특징을 반영하였습니다. 뉴스레터 구독과 함께 공유허브의 페이스북 트위터로 연동되어 공유허브와 계속 이어 나가게끔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애뉴얼리포트 사이트에는 열린옷장, 쏘카 등 50개의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의 리스트도 나와 있는데요. 공유의 가치가 더 널리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나누어 쓰며, 정도 쌓을 수 있는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경험해 보는 당신의 2015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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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을 소개합니다. 네이처링은 관찰하고 기록하고 검색하는 도구이자 자연활동을 함께 나누는 오픈 네트워크입니다. 또한 '그때 그곳'에 있는 당신만이 만날 수 있는 오늘의 자연을 가장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새로운 체계이기도 합니다.






< 네이처링 이야기 >




우리나라의 생물을 기록하세요

1) 모바일 앱 접속  2) 관찰 올리기  3) 생태 정보 자동 입력



네이처링 모바일 앱(안드로이드용)을 열어 자연관찰 사진과 이름을 업로드하면 관찰정보(위치, 고도, 날씨, 시각), 생태정보(국가공식 생물정보 포함)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된 정보가 모여 유사한 생물이나 주변에서 관찰된 다른 생물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관찰한 생물의 이름을 모를 때에는 다른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름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회원이 관찰한 생물의 이름을 내가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가 아닌 경우  사이트를 통해 이용해 주세요.

www.naturing.net







즐거운 시민과학자가 되세요

1) 미션 참여  2) 미션 만들기  3) 생태지도 작성



누구나 다른 사람이 제안한 미션에 참여할 수 있고 새로운 미션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생태 지도 만들기'와 같은 재미있는 제안에서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꽃 피는 시기 변화'와 같은 연구 프로젝트까지 다양합니다. 미션 결과들은 개별 자연관찰정보와 함께 지도 위에 표시되고 이렇게 모여진 정보는 대한민국 생태지도의 토대가 됩니다.




오늘의 자연을 만나보세요

1) 생물 검색  2) 생태분류로 찾기  3) 관찰기록의 체계적 관리



생물 이름을 검색하면 네이처링 회원들이 기록한 해당 생물 종의 최근 모습부터 과거 모습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생물 종, 서식지, 지역 등 다양한 생태적 분류로 필터링 검색이 가능합니다. 전국 곳곳 관찰자들의 끊임없는 업데이트로 살아 움직이는 관찰기록은 함께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풍부해집니다.





< 네이처링 브랜드 이야기 >



디자인 : slowalk (강혜진 디자이너, 펭도 디렉터)



슬로워크가 만난 네이처링은 자연의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아름다움보다는 그 속에서 일어나는 생존을 위한 치열함에 주의를 기울이는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네이처링의 모습을 드러내고자 자연의 기반인 '땅' 아래 자리한 네이처링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네이처링은 우리 스스로 자연의 일부로서 그 순환에 거스르지 않고 발맞추어 함께 가려는 의지의 표현이자 지향입니다. 자연을 자연의 법칙 안에서 읽어내고 이어내고자 하는 것 역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자 하는 자연의 노력에 대한 부응입니다."_ 네이처링


가까운 곳에서 피어나는 작은 꽃들에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자라나고 있는 나무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자연의 변화를 읽어내는 일 사소한 기록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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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보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 더 많은 자출족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자전거 또한 많다고 합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채 온갖 쓰레기를 싣고 있는 자전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죠. 이렇게 방치되는 자전거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가 봅니다.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자전거 안장에 씨앗을 심는 프로젝트, '새들 블라섬즈(Saddle blossoms)'을 소개합니다. 





매년 도쿄에서 버려지는 자전거는 200만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를 도시에 그대로 방치되었으며, 사람들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쿄의 자전거 공유시스템 'COGOO'는 매일 똑같은 자전거가 그 자리에 있으니 사람들이 무관심하게 지나친다고 생각하고 자전거에 변화를 주기로 합니다. 광고 대행사 TBWA/hakuhodo와 함께 '못생긴 문제를 해결하는 아름다운 솔루션'이라는 캠페인의 하나로 새들 블라섬즈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안장을 분리합니다. 분리한 안장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특수한 판에 씌우고 칼집을 내어 씨앗을 심은 후, 다시 자전거에 조립합니다. 그리고는 자전거를 도시 곳곳에 놔둡니다. 안장 속의 씨앗은 햇빛과 바람, 비를 맞으며 무럭무럭 자라나게 됩니다. 그럼 그림같이 예쁘게 피어난 몇 가지 식물들을 살펴볼까요?



과실의 꽃(flowers of negligence)


망각 속으로(into oblivion) – chocolate lily


위험에 처한 우산(endangered umbrella) – shredded umbrella plant




새들 블라섬즈는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안장 뒤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식물이 어떻게 꽃을 피웠는지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새들 블라섬즈는 요코하마 국립대학과 치바대학에 COGOO를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전시기간에는 학생들과 교직원 130여 명이 자전거 공유 시스템에 새롭게 가입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버려진 자전거를 보면서 자전거 공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전시 기간에는 버려지는 자전거의 수가 40%나 감소하여 사회적으로도 이슈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뉴스에도 나오고 2014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은사자상도 받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방치된 자전거는 무려 8,000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자전거들을 수거한 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여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일도 시행하고 있는데요, 물론 이러한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자전거를 쉽게 버리지 않는 것이겠죠. 처음부터 무작정 새자전거를 사기보다는 가까운 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타보거나 공유 시스템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COGOO, Saddle Blossoms, Designboom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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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에는 직원들이 만드는 작은 도서관 '슬로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서로 다 읽었거나 시간이 부족해 읽지 못한 책들을 가져와 꽂아두고 자유롭게 빌려가는 공간이죠. 내부에서만 이용하다 보니 이미 여러 직원이 대여했다가 반납한 도서는 더이상 빌려갈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됩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슬로워크의 '슬로라이브러리'와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었던 'Litterati'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책읽는 기린씨'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고맙게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주셨더라고요. 저희도 다 읽은 책을 공유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방법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인스타그램 참여>


<페이스북 참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쉽게 참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참여 해봤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했습니다.



1. 혼자 읽기엔 아까운 책을 고릅니다.

저는 '잡초는 없다'라는 책을 골랐어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고 슬로라이브러리를 통해 다른 디자이너와도 공유했던 책이죠 :)



2. 책 앞장에 "책읽는 기린씨"에 대해서 씁니다.




3. 카페나 그 외 적절한 장소에 책을 둡니다. 또는, 친구나 지인에게 책을 나눠줍니다.

저는 집근처 카페 테이블 위에 책을 올려뒀습니다. 





그리고 올려둔 책의 사진을 찍어 @bookgirin 혹은 #bookgirin으로 태그하고, 위치정보를 공유한 다음 간단한 소개글과 함께 등록하면 끝입니다. 여러분도 직접 참여해보세요. 카페에 앉아 새로운 주인을 만나길 기다리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독서에 대한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저도 항상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독서에 집중이 되지 않아 쌓여가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곤합니다. 이렇게 꼭 다 읽은 책이 아니더라고 읽지 않고 쌓여 있는 책들을 좀더 필요한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안녕하세요. 고래 발자국입니다. 저는 슬로워크 디자이너 황옥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제 학교 선배 '이도진(이하 도진 선배)'에게 일어난 부당해고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주일 전, 제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도진 선배의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의 시작은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였죠.

도진 선배는 학생 때부터 남다른 디자인 활동으로 또렷한 색깔을 지닌 선배였습니다. 디자인 사업에 이어 여러 디자인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까지 하는 등 삶에 열정이 가득했죠. 그러다 졸업 후 북 디자이너로 민음사에 정직원이 된 지 얼마 안 된 터였습니다. 평소 워낙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라 또 무슨 엉뚱한 글을 써 놓았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도진 선배 첫줄 글귀 그대로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의 전문은 구글 드라이브 문서로 공유되고 있었죠.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

나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 본 적이 있다. 대학교 2학년 때던가. 그러니까 제대 후, 08년 군 휴학 기간이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맞은편 책상에서 열심히 딴짓하고 있는 이경민(29세, 출판노동자)이와 여차저차 사업자를 내었다. 세무서에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사업 종목의 세부 분야에 그래픽 디자인이 없길래 그나마 가장 가깝다 싶어 ‘웹디자인’을 선택했다. 상호에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정한 이름, “라켓테일”을 적었다. 라이언 맥긴리 짤방에 누자베스가 흐르는 홈페이지도 만들고 싸이월드에 스킨도 납품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는 시간, 흑역사의 연속이었다. 한 일 년이나 지속했을까. 끈기, 경험부족 등 여러 문제로 라켓테일은 곧 흐지부지해지고 말았다. 당시 채워지지 않았던 어떤 욕구는 이후 몇 년간 의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 사업자 등록을 가지고 있던 기간 동안 특별할만한 것을 배운 건 없었다. 하지만 깨달은 건 있었다. 극도로 영세한 사업장이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너무 단조롭고 착해빠진 금언이지만 ‘사람’이란 단어를 ‘돈’으로(혹은 그 외의 단어로) 대체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 

작년 늦여름, 경민의 소개로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 리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민음사는 대형작가 선인세와 〈사람〉이란 시집으로 욕을 먹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300권이 넘는 책을 매만지면서 들었던 생각은 책에 대한 순수성이 이들 가운데 아주 없어지진 않았구나 하는 거였다. 우여곡절의 아르바이트, 수습기간 끝에 12월부터 나는 정직원이 되었고 구인의 여유가 있었던 회사에 감사했다. 내가 만든 첫 책이 나왔을 때 그렇게나 기뻤던 게 기억난다. 표지가 노란 그 책을 들고 얼마나 팔릴까 하는 걱정도 하고, 내가 만든 표지와 본문 디자인이 글쓴이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다. 잡지에서 북디자인에 관한 선배의 글을 발견할 때나 SNS에서 관련 이슈들로 토론의 장이 열릴 때, 나는 이곳에서 20대의 마지막 해를 불살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출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만 오히려 더 제대로 배울 기회일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한 순진함은 나 자신도 오랫만에 마주하는터라 기분좋은 격양에 출근길이 가볍기만 했다. 

정직원이 된 지 3개월 하고도 4일. 나는 사장실에서 구두로 해고를 통지받았다. 현재 회사는 “이례적인 경영난”으로 인력감축을 시행하고 있는데,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 해고 사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회사는 사원들이 납득할 만한 회생을 위한 어떠한 단계도 밟지 않았고 무작정 덩치 줄이기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던 것처럼 해고에 관련한 서면 통보는 일절 없었으며, 퇴사 이후의 처우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는 실정이다. 해고의 적법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민음사가 ‘사람에 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에 몹시 화가 난다. ‘출판사 옆 대나무숲’과 같은 트위터 계정들을 뒤져보며 타 회사들의 부조리함을 마주할 때도 우리 회사는 역시 다른 구석이 있다며 안위하던 게 얼마 전이었다. 농담으로 봉급쟁이의 생존은 월급통장에서 기인한다 했지만 한 사람의 삶이 관련된 문제일 터, ‘사람’에게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줬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직장생활을 “일 년에 2300짜리”로 보는 단순한 시선에 소름이 돋는다. 자기가 좋아하던 일에 적당히 정을 떼고 투쟁해서 얻어내야 할 대상으로 바라봐야 할 때 사람의 마음은 순간 갈기갈기 찢어진다. 

‘누군가의 누구’로 불리기 끔직이도 싫어하는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인가 보다. 올 설에 본가에 내려갔을 때 벽에 붙은 소장(訴狀)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랐다. 곧 그른 일에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시큰해지고 말았다. 나도 이런 일을 당하니 오히려 기운이 난다. 이 판의 모순과 그릇된 점이 나의 투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출판 시장에서도 크다는 소리 듣는 회사가 이러할진대 작은 출판사들의 디자이너, 편집자들은 오죽할까. 그들이 책을 만드는데 쏟아붇는 고결한 정념이 이렇게 쓰레기 취급받는다는 사실에 자꾸 눈시울이 젖는다. 

나는 이 싸움을 정면으로 바라보겠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선배였지만 부당 해고 앞에서 이렇게나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제발! 꼭! 멋지게 마무리되길 바라며 용기를 북돋아 줘야겠다는 생각에 글도 공유하고,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허나 도진 선배의 글은 예상보다 파급력이 엄청났습니다. SNS를 통해 일파만파 공유되어 민음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고, 사무실에는 항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도진 선배에게는 여러 매체에서 직접 인터뷰 요청까지 들어왔고요. 결국 해고 통보를 한지 3일 만인 3월 7일 오후, 민음사 경영진은 해고 철회를 밝혔습니다. 그냥 해프닝으로 끝난 거죠. 한겨레에서는 '민음사 정리해고 소동'이라며 기사를 내보냈습니다(기사 링크).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았던 직원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바로 다음날 도진 선배는 '20초의 용기'라는 글을 또 공유합니다. 본인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출판 업계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글이었습니다.


해고 통지를 받기 전날 밤. 저는 우연하게도 〈We Bought a Zoo〉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무려 싱글대디 멧 데이먼과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많은 대사 중에서 제 마음에 은근하게 박힌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맷 데이먼이 아내를 처음 만난 상황을 자신의 두 아이에게 설명하는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본 적이 없지만, 그녀가 바로 저기 있었지.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했어.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는 용기가 없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개 강연에서 정말 궁금한 것이 있음에도 질문하기를 망설이거나, 저를 포함한 많은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목격할 때에도 외면한 적이 많았습니다. 6일 오후, 회사에서 글을 쓰는 동안 저는 두려웠고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이 읽어주기나 할까, 앞으로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하는 고민에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헌데 문득 어제 본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와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은 이틀 뒤, 미술부 선배들은 후배들을 살리기 위해 본인들의 연봉을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미술부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이 숭고한 제안은 안타깝게도 경영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해고 통지 이후 지금까지 경영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정리해고 소동” 기사가 나간 직후, 제가 처음 만난 분은 민음사 직원이었으며,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백이 많은 그 서식을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해고예고는 서면으로 받지 못했는데 해고예고 철회서부터 작성해야 되는 모순된 상황을 보고있자니 허탈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올바른 근로계약서에 서명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했는데 회사를 어떻게 다니겠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책이 좋아서입니다.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종이를 미색을 쓸지 고백색을 쓸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 주는 (불)쾌감이나, 별색의 선명함이 주는 청량감, 글의 내용과 딱 떨어지는 일러스트레이션의 통쾌함 같은 그런 사소한 것들. 참, 또 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편집자가 준 띠지 문구에서 느껴지는 애증이라던가, 교정이 7교, 8교를 넘어가기 시작할 때의 그 아득한 정신수양을 지켜보는 것도 모두 즐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민음사에서 일하는 동안만큼은 최선을 다해 책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 상황에서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든 책들이 많이 읽히고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의 작은 바람은 제가 겪은 “소동” 혹은 “헤프닝”이 출판의 장에서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엉뚱한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저는 책이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것, 만드는 것 모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책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책에 관한 짧은 문장, 혹은 단어들을 저에게 보내주세요. 동영상이면 가장 좋겠습니다. 20초의 용기는 저에게 너무 과분합니다. 3초의 용기를 저에게 빌려주십시오. 당신이 책을 읽거나 만들 때 느꼈던 그 감정을 제가 조금만 엿보고 싶습니다. 

맷 데이먼은 아내를 처음 만났던 그 카페, 그 자리에서 두 아이에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녀가 앉았던, 지금은 빈자리인 그 옆에 서서 허공에 실례합니다 하고 말하자 그녀의 모습이 홀연히 등장합니다. 잠시 충격에 빠져있던 남자는 말을 건넵니다.
“왜 당신같이 멋진 분이 나 같은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죠?”
여자는 말합니다. 

“Why not?”


• 동영상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클라우드 링크로 보내주셔도 무방합니다. 

• <책은 “◯◯◯이다.”>에서 겹따옴표 부분만 촬영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얼굴이 나오면 좋지만 불편하시면 어떤 것을 촬영하셔도 좋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시트로 양식을 만들었으니 
간단하게 단어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 모여진 동영상과 글들은 정리하여 
<주님의 학교>의 전상진 감독이 편집, 영상으로 제작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진심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한다는데요, 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단어 하나로 표현해 도진 선배 메일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 3초의 용기인 거 같죠! (고민하는 데는 더 걸리는 것 같지만^^;) 그래서 저를 비롯한 슬로워커들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출판업계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디자인 노동자로서 도진 선배를 지지하고자 동참합니다.



슬로워크 황옥연에게 책은 그림이다.

난 책과 많이 친하진 않다. 하지만 책을 볼 때면 나도 모르는 내 시선이 있다. 책을 그림으로 본다. 종이 색과 질감부터 시작해 그 위에 잘 박혀있는 글씨체, 그 간격, 적당한 여백까지 이 모든 것이 내 눈에 들면 하나의 완벽한 그림으로 느껴진다. 그저 그렇게 보고 만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완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그림이다.


슬로워크 펭도에게 책은 남극이다.


펭귄을 좋아하는 나에게 남극은 정말 가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남극에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도 남극과 같다. 책이 필요하고 책을 좋아하지만, 요즘엔 책 한 권을 다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남극이다.



슬로워크 권지현에게 책은 외출이다.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데, 책을 한 권 다 읽으면 외출했다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책에 나온 장소를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외출이다.



슬로워크 곽지은에게 책은 무뚝뚝한 친구다.


조용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친구다. 옷깃을 꽁꽁 싸매고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귀를 기울여야만 이야기를 해준다. 단짝이 되는 건 정말로 어렵다.



슬로워크 홍지인에게 책은 사람이다.


책(사람)은 세상에 참 많고 이순간에도 새로이 나오고 있다. 누군가에겐 절대 잊고 싶지 않을 만큼 재밌고, 누군가에겐 하루빨리 잊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책(사람)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책(사람)도 있지만, 내가 너무 좋아서 보는 책(사람)도 있다. 또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도 닮은 것 같다.



여러분에게 책은 무엇인가요? 함께 참여해 주세요!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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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누는 '쉐어하우스(Share House)', 자동차를 나누는 '카쉐어링(Car Sharing)' 모두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그렇다면 경험을 공유하는 '공유위크', 들어보셨나요? 공유위크는 2013년 10월 25일 부터 11월 1일까지 한주동안 다양한 공유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의 장 입니다.



공유 프로그램은 직접 등록 할 수도 있고 웹사이트에 등록된 프로그램에 참여신청을 할 수도 있는데요.

어떠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이동형 뮤직카 공연 '들썩득썩 페스티벌'

응모기간 10. 7 - 12. 15

10월, 11월, 12월 간 한달에 한번 들썩들썩 무대가 펼쳐집니다. 무대에 설 출연자를 직접 뽑기도 하고, 직접 무대에 서는 기회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하니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신청해 보세요.






'모두가 그리는 모두의 드로잉'

사용가능기간 10.28 - 11. 1(매일 오후 2시 - 3시)

직접 타인의 모습을 그리기도 하고 타인에게 자신의 얼굴을 맞기기도 하는 모두의 드로잉,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더라도 서로가 그리는 서로의 모습을 공유하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오픈오피스데이'

사용가능기간 10.30

스페이스노아 코워킹 오피스를 하루동안 무료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작업공간이 필요한 디자이너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일 것 같은데요. 비슷한 생각을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테고요.





'오픈살롱 마당'

사용가능기간 10.25 - 11. 1

성미산 마을과 망원시장을 이웃으로 둔 속닥한 동네에 마당 넓은 집 하나가 대문을 활짝 열었어요! 이 오픈살롱의 주인이 되신다면 무얼 하고 싶으신가요?



매일 똑같은 직장생활 혹은 학교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보세요!


공유위크 홈페이지  2013week.sharehub.kr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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