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잔의 커피 값을 아낄 필요 없어요.

돈 많이 벌어서 커피도 마시고 후원도 많이 해요.



세상에는 멋진 일을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슬로워크, 그리고 UFOfactory와 함께 일해온 여러 여성 또는 여성 인권 관련 단체를 소개합니다.


*슬로워크와 UFOfactory는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및 비영리 영역에서 독보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며,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좋은 일자리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 위해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각 이미지는 단체 페이스북 페이지 커버 이미지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각 단체 페이스북으로 이동합니다(탁틴내일 제외).


1. 한국여성민우회 http://www.womenlink.or.kr/


1987년에 설립된 한국여성민우회는 ‘생활 속의 여성운동’이라는 기조를 가지고 여성의 복지, 건강,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풀뿌리로부터의 변화를 만드는 지역여성운동 단체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후원하러 가기



2. 여성환경연대 http://ecofem.or.kr/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에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여성환경운동 단체입니다.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 대안을 찾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해 교육하고 연대하고 협력합니다.

여성환경연대 후원하러 가기



3.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http://www.wmigrant.org/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이주여성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기본 권리를 보장받고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상담, 교육문화사업,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후원하러 가기



4. 한국여성재단 http://womenfund.or.kr/

1999년에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의 기본 인권 보장, 여성 임파워먼트부터 다양성 존중 및 돌봄사회 지원까지 커다란 영역의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한국여성재단 후원하러 가기



5.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http://kumsn.org/


2007년, 한국 아이를 입양하였던 리차드 보아스(Richard Boas) 박사가 설립한 이곳은 양육미혼모를 위한 권익 옹호 및 사회적 편견 불식을 위해 노력합니다. 미혼모 관련 연구, 미혼모 자립 사업, 포럼 및 심포지움 개최, 네트워킹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합니다.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후원하러 가기



6. 탁틴내일 http://www.tacteen.net/

1995년에 창립한 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주체적인 삶을 지원하는 곳입니다. 청소년 성상담 및 성교육 활동, 청소년 문화사업, 학교 폭력예방활동, 양성평등 가족만들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탁틴내일 후원하러 가기



7. 한국여성인권진흥원 http://www.stop.or.kr/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폭력을 근절하여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통해 여성인권 향상에 기여합니다. 진흥원 산하의 여성·아동폭력피해중앙지원단은 상담·심리치료·의료·수사지원·법률 서비스 등 피해자 중심의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8. 서울시금천직장맘지원센터 http://www.gworkingmom.net/


종합상담, 역량강화, 기업의 인사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직장맘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9.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http://www.wiset.or.kr/


위셋(WISET)은 과학기술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여성을 육성하고 지원합니다.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법·제도 운영지원, 일자리 지원, 교육·경력지원, 인재육성 등의 활동을 합니다. (사진: WISET Seoul)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에서 ‘4.16 달력’을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가슴에 새겨야 하는 어느 날에 대한 기억이었습니다. 휴일도 기념일도 표시되어 있지 않고, 화려한 수식도 없이 몇 마디 문구와 날짜, 그리고 흰 여백으로 가득한 불편하고 불친절한 달력이었습니다.


이 달력은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판매했고, 이 중 제작비와 결제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416가족협의회에 기부했습니다.


많은 요소들을 배제한 이 작업에 깊이를 더하기 위해 나희덕 시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시인께서는 1980년대에 발표한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라는 시를 달력에 싣는 것을 제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살아라, 그리고 기억하라’라는 시의 제목을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게 변형하여 ‘기억하라 그리고 살아라’라는 부제를 지어주셨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2년하고도 절반이 지났지만 선체 인양이 언제 완료될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를 ‘여객선 사고'로 규정한 문건이 공개되는 등,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는 커녕 진실이 밝혀지는 것도 요원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추모를 넘어서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가 이루어져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래서 슬로워크xUFOfactory 2017 달력 <다양력>에도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을 표기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한달 안에 대부분의 희생자 시신이 가족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양, 2학년 2반 허다윤양, 6반 남현철·박영인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권재근씨와 아들 혁규군, 이영숙씨 등 9명의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로 2014년 11월 11일 수색 작업 종료를 발표했습니다. (경향신문 2016.4.12.)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은 아직 인양되지 못한 세월호에 남아 있는 9명의 미수습자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9’를 상징하는 그래픽을 담았습니다.



미수습자 수 '9'가 새겨진 에나멜 핀과 함께 판매되는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 세트(27,000원)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416가족협의회'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달력 3개와 에나멜 핀 10개를 드리고 기부금액도 더 많아지는 세월호 기부 세트(150,000원)도 있습니다.



특별한 날은 내가 만든다, 2017 달력 <다양력>에서는 ‘세월호 참사 기억의 날' 말고도 다양한 13개의 기념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2월 7일까지 텀블벅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Posted by slowalk

글을 읽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몸이 아파도 병원에 접수하기 힘들고, 자꾸 잘못된 버스를 타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나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없습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면 상대적으로 빈곤이나 위험에 처할 확률이 높습니다. 빈곤이나 질병, 불평등과 같은 문제들이 문맹과 관련이 깊다고 전하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리터러시(Project Literacy)를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리터러시는 알파벳송 하나를 들려줍니다. 알파벳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각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A: 에이즈



C: 어린(미성년) 신부



G: 성 불평등



I: 유아 사망률





A부터 Z까지, 각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은 문맹이 야기시킬 수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을 보여줍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만약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읽고 쓸 수 있도록 돕는다면, 세상의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위 이미지는 프로젝트 웹사이트 화면을 캡쳐한 것인데요, 각 알파벳에 해당하는 단어를 전부 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를 클릭해봤습니다.





저는 감옥(범죄)을 클릭했는데요, 단지 문맹율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미국의 수감자 중 70%가 문맹이며, 영국은 48%의 수감자가 문맹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A부터 Z까지, 각 단어들이 문맹과 어떤 연결점을 가지고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또 어떻게 하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전세계 약 7억 5천 명의 사람들이 글을 읽지 못합니다.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은 너무나 제한적입니다. 프로젝트 리터러시는 인종, 성별에 관계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글자를 익혀서 동등한 권리와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알파벳을 눌러보세요.


출처: projectliteracy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만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이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으로 정해놓은 나이에 맞춰 혼자가 되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과 헤어져 아동복지시설에서 자라온 청소년들입니다. 시설에서 보호받는 아이들은 3만2천여 명. 이 중 매년 2천백여 명의 아이들이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가 강제적으로 독립하여 홀로 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 자료출처: 아동자립지원단, <2014년 자립정착금 사용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연구>, 2014

정익중, <퇴소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정책과제>, 2015, 요보호아동의 자립지원과 활성화방안 포럼자료집


보육원 퇴소를 앞둔 청소년들에게는 자립체험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립체험도 일 년에 한 두 번이 고작입니다. 퇴소 전 집중적인 자립체험을 하기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퇴소청소년

현재 퇴소 청소년을 위한 지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자립정착금으로, 퇴소시 최초 1회만 지원됩니다. 지원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 지역별로 격차가 큽니다. 자립정착금 자체를 못 받는 지역도 존재합니다. 다른 하나로 주택지원이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받는 전세 지원인데,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 8,000만 원까지 지원이 됩니다. 그 가격에 마땅한 집을 찾기 쉽지 않을뿐더러, 집주인이 임대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꺼리기도 합니다. 또한, 보증인이 필요한데, 보육원장이 모든 아이를 책임질 수 없기에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보육원, 자립지원기관 등을 담당하는 아동전담기관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7개 지역에만 존재하고, 기관 예산 또한 연평균 1억 원을 채 넘지 않습니다. 아동복지사업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기에 대다수 보육원은 후원금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름다운가게의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 캠페인

현재 아름다운가게에서는 퇴소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는 아름다운 참여를 통한 이로운 사업으로 더 나은 문화를 만드는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입니다.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꾸준하게 보육원퇴소청소년을 돕는 기부자들이 많습니다. 기부자 인터뷰 일부 입니다.


...친언니는 꾸준하게 보육원 봉사활동을 했어요. 언니를 통해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퇴소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나 홀로 세상에 던져진다고 상상해보세요. 만 18세 청소년이 겪기에는 너무 가혹한 일이죠. 또한 입학금을 지원 받은 보육원 퇴소청소년이 의대에 진학할 수 있었고, 추후 본인과 똑같은 상황에 놓인 누군가를 도왔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어요. 이처럼 가족을 통해 작은 나눔이 가져오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직접 보고 느끼며 보육원퇴소청소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레 나눔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곽성희, 아름다운가게 후원 이사회장  [인터뷰 전문보기]



현재 아름다운가게에서는 100원의 적은 금액으로도 보육원퇴소청소년 지원사업을 응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댓글 작성 후,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보육원퇴소청소년을 위한 100원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PC, 타블렛, 모바일 어떤 기기에서든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쉽고 간편하게 댓글 작성 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리뉴얼은 슬로워크에서 진행했습니다). 기부금은 보육원퇴소청소년의 주거비와 학비, 교육비, 생계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평범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막막하게 어른이 된 아이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여 주는 건 어떨까요?


[기부 동참하러 가기]


by 양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받은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하나요? 기부금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나 공공기관은 감사 편지, 이메일 뉴스레터 등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는데요, 기부자 벽(Donor wall)도 고마움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입니다. 기관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리며 고마움을 기억하는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자벽

시러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 공공 커뮤니케이션 학과 건물 중 하나인 Newhouse 3는 동문을 포함한 기부자의 후원금으로 지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새로운 정보가 넘치는 저널리즘과 미디어 영역의 역동성을 디지털화한 기부자벽으로 표현했습니다. 기부자의 이름, 기부자가 인상 깊게 접한 문구가 LED 디스플레이 띠에 표시됩니다. 기부자는 자신이 원하는 문구를 언제든지 보낼 수 있으며, 기부자벽을 재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도 같이 개발되어 관리자가 해당 LED 띠를 선택하고 정보를 쉽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가 아무리 많이 늘어나도 이름을 적을 공간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내용의 업데이트나 수정의 고민도 덜어줍니다.


건물 입구에 설치된 기부자벽은 영감을 주는 문구로 학생들을 맞이합니다.




기부자의 이름과 문구가 실시간으로 흐르는 기부자벽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기부자벽

BRIC은 뉴욕 브루클린 지역의 문화, 예술, 미디어 창작 분야를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입니다. 로고 모티브를 활용해 그리드 패턴을 기부자벽에 적용했습니다. 그리드 위의 다양한 로고 모티브 레진 판에 기부자의 정보를 담았습니다. 새로운 기부자의 정보를 레진 판의 남은 공간이나, 새로운 레진 판에 적어 기부자벽을 풍성하게 채워갑니다.


BRIC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비주얼 아이덴티티 모티브를 활용한 기부자벽



적은 예산과 작은 공간 문제를 해결한 기부자벽

캘리포니아 세리토 도서관은 기부자벽을 만들 때 폭이 좁은 복도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문제에 부딛혔습니다. 예산도 최대한 줄여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세리토 도서관은 ‘책을 만지다'를 콘셉트로 하여 복도 벽 안에 책장을 만들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손을 거치는 동안 낡아져 이제는 대여가 어려운 책을 모아 흰색 스프레이로 칠 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책등에 비닐 시트지로 표기했습니다. 새로운 기부자의 정보는 낡은 책을 재활용해 알파벳 순서대로 추가합니다.


폭이 좁은 벽면 안을 활용한 기부자벽


더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기부자의 이름을 담는데 재활용 된 책들



나뭇조각을 활용해 저렴하게 만든 기부자벽 

아스칼 알완 홈 워크 스페이스(Ashkal Alwan Home Wokrspace)는 매년 15명의 아티스트, 문화 창작자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11개월 동안 무료 교육 프로그램과 거주 공간을 제공합니다. 재능기부(건축 디자인)로 탄생한 이 공간은 기부자벽도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기부 금액이 비교되어 기부자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기부의 형태를 5가지 나무의 종류와 나누어 나무색의 차이로만 구별했습니다. 기부 금액은 크기로 표현되어 작은 조각과 큰 조각이 조화롭게 어울립니다. 기부자의 새로운 기부자 업데이트도 쉽습니다. 미리 나뭇조각을 많이 잘라 두어 새 기부자의 정보는 레이저 각인으로 새겨 넣습니다. 교육을 상징하는 책을 책장에 채워가는 콘셉트는 방문자의 호기심을 일으키기 충분합니다. 



책 모양의 크고 작은 나무 조각이 조화롭게 놓인 기부자벽




기관의 역량을 보여주는, 직접 만드는 기부자벽

알파워크숍(Alpha workshops)은 미국 유일의 HIV 양성반응 환자를 위한 공예창작 예술 교육 비영리기관입니다. 공예 관련 교육과 취업 지원을 돕습니다. 공예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기부자벽은 가구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이임스(Eames) 부부의하우스 오브 카드의 형태를 차용했습니다. 각 모서리에 6개의 홈이 파진 카드를 균형 있게 쌓는 카드에 기부자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새로운 기부자가 생기면, 알파워크숍의 학생들이 직접 카드를 만들어 다른 카드와 연결합니다.



조각 작품으로 발전한 기부자벽



빈 캔을 활용한 푸드뱅크 

샌프란시스코 푸드뱅크는 음식을 상징하는 빈 캔에 기부자의 이름을 담았습니다. 기부금, 음식 기부, 자원 봉사 등으로 푸드뱅크를 돕는 사람들의 이름을 아크릴에 새겨 빈 캔에 붙입니다. 건물 외부에 만들어진 기부자벽은 많은 후원자가 푸드뱅크와 함께 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빈 캔을 활용해 제작하여 비용도 저렴합니다.






다양한 기부자벽 사례를 어떻게 보셨나요? 조직의 아이덴티티를 연결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기억에 남는 기부자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료 출처

Syracuse University 사례: Poulin + Morris

Bric 사례: Poulin + Morris

세리토 도서관 사례: SEGD

아스칼 알완 사례: SEGD

알파워크숍 사례: Poulin + Morris

푸드뱅크 사례: AIGA Design Archives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기온이 낮아지면서 왠지 새로운 옷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입니다. 옷장에 옷이 가득한데도 입을 옷은 없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하곤 하는데요, 그러던 중 소비와 기부를 동시에 독려하는 독특한 쇼핑백 디자인을 봤습니다. 스웨덴 브랜드 Uniforms for the Dedicated에서 개발하고 DDB Stockholm에서 기획한 The Rag Bag입니다. 하나를 사면, 다른 낡은 하나를 기부하게 만드는 쇼핑백입니다. 반송처나 우편 요금이 미리 처리되어 있어, 기부자가 원활하게 물품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것을 살 때마다 오래된 것을 기부한다'는 모토를 가진 Rag Bag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겉면은 흰색, 안쪽 면은 검은색인데요. 이 색상은 '현재'와 '과거'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구분하도록 사용되었습니다.




구매한 물품을 쇼핑백에서 꺼냅니다.




쇼핑백을 겉면와 안면이 바뀌도록 뒤집습니다. 이 때, 흰색 패키지가 검은색 패키지로 바뀝니다.





오래된 물품(기부품)을 쇼핑백에 담고 스트랩이 안보이도록 입구를 접어 밀봉합니다.






선불 처리된 쇼핑백은 가까운 우편함에 맡겨 배송하면 됩니다.





Rag Bag은 단순히 '기부를 독려하는 쇼핑백'을 넘어 겉면과 안면을 활용한다는 점이 돋보입니다. 하나의 새로운 물건을 구매한다는 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다른 하나의 오래된 물건에 대한 책임이 뒤따른다고 말합니다. 구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이 쇼핑백이 소비자에게 주어진다면, '기부하라' '재활용 하라'는 말보다 더 간단하게 실질적인 행동을 유발할 것 같습니다. 



출처: THE RAG_BAG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아이들은 빠르게 성장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부모에겐 축복이자 책임입니다. 하지만 성장을 지켜봐 줄 보모를 잃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The Shoe That Grows'의 설립자 켄튼 리(Kenton Lee)는 케냐 나이로비의 에이즈 고아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자신의 발보다 작은 신발을 찢어 신고 다니는 아이의 모습을 본 그는 신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라는 신발'이 만들어진 과정을 살펴볼까요?



Idea Sketch


Prototype




비영리 단체, 정부 조직 등은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신발 한 켤레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신발은 곧 맞지 않게 됩니다. 아이들이 최대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신발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성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확장기능형 신발입니다. 연결 버튼을 통해 쉽게 조작할 수 있고 조작을 통해 최대 5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세계 약 20억 명은 땅으로부터 기생충이나 질병에 감염됩니다. 발을 보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 중 약 3천만 명의 어린이는 신발이 없이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어린이의 숫자는 더 많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신발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바로 가기





1. 더플(Duffle)채우기

각국의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50쌍의 신발과 옷으로 가득 채운 더플을 보낼 수 있습니다.

2. 바로 구매 

3. 자원봉사 및 도움





아직도 전 세계 수십, 수만 명의 아이가 지켜봐 주는 이 없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작은 기부가 아이의 건강한 5년을 보장합니다.


출처 : The Shoe That Grows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전 세계 인구의 1/3인 약 8억 5백만 명은 여전히 굶주림으로 고통받는다고 합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세계적인 기아문제를 우리가 매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구촌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폰 게임, Hunger Crunch를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을 하며 종종 아이템을 사거나,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자신이 지불한 금액이 가치있는 곳에 쓰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Hunger crunch 게임에 지불된 모든 수익금은 기아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첫 화면의 '기부하기' 버튼이 인상적입니다.




세상을 굶주리게 하는 악당들과 싸우기 위해, 세상에 내려온 주인공 이야기 영상과 함께 게임이 실행됩니다. 게임 방법은 단순합니다. 달리는 주인공을 탭으로 점프시켜 캔디 코인을 획득하게 하는 것인데요, 이 캔디 코인을 모으면 더 높이 뛰거나 속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아이템을 살 수 있습니다. 




15,000개의 캔디 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0.99는 굶주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의 하루 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의미 없이 결제했던 이 적은 금액이 지구 건너편의 아이에게 소중한 식사가 되는 의미 있는 기부가 되는 것이죠.




이 게임을 출시한 곳은 기아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RICE BOWLS이라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밥그릇 모양의 저금통에 차곡차곡 쌓은 동전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의 밥 한 끼가 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꽉 찬 저금통의 동전이 아이 한 명의 한 달 치 식사가 될 수 있다는 문구가 흥미롭습니다.



모바일 게임 Hunger Crunch와 밥그릇 저금통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아이티, 에티오피아, 인도, 필리핀 등 8개국의 아이들에게 매년 180,000끼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기부한 돈이 몇 끼의 식사가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또한 많은 액수의 기부금이 모일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 기부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 단체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단순한 게임을 하는 것 이상의, 가치 있는 무언가를 찾고 계신가요? Hunger Crunch로 특별한 기부를 경험을 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by 소금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