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다양한 공간에 대한 소개는 슬로우워크 블로그의 단골 주제이기도 한데요, 여기 런치패드(LaunchPad)라는 이름의 선박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공간은 아프리카 지역 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 세계의 멘토와 연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아주 스마트한 공간입니다.

 

 

  

런치패드는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이 고속 인터넷 및 비디오 폰을 통해 멘토와 얼굴을 맞대고 통신하며 상호 작용 할 수있는 컴퓨터 학습 공간입니다.

  

 

녹색 건축 디자인 전문가 퍼킨스+윌의 도움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인피니트 패밀리(Infinite Family)라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를 위해 디자인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건축 일러스트레이터 마이크 케인은 이 런치패드가 매우 도전적인 상황의 아프리카 청소년들에게 21세기 중요한 기술과 상상력, 통찰력을 가져다 줄것이라고 말합니다.

 


런치패드는 비록 선박컨테이너로 만들어졌지만, 아이들과 전자 장비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편안하고 환경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런치패드의 내부 공간은 제자와 멘토 사이의 그룹 상호작용과 비공개 동영상 대화를 모두 무선으로, 지붕에 있는 커다란 태양 그늘 캐노피는 컨테이너 내부의 온도를 감소하게끔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미국의 비영리단체 인피니트 패밀리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해 매주 비디오 대화를 하는 방식입니다. 얼굴을 맞대고 개인 멘토링을 통해 아이를 격려하고, 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도전과 사랑을 가르칩니다. 에이즈와 가난에 영향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미래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지요.  

  

 

 

멘토에 자원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10대들에게 성인이 된 이후로의 자신의 삶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또다른 어머니, 아버지, 선생님의 역할이 되어 줍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프로그램 덕분에 그 아이는 컴퓨터와 영어 실력 또한 향상되고 자신감을 얻게 되겠죠?

  

 

인피니트 패밀리의 첫 런치패드 멘토링 연구소는 2012년 9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북쪽의 알렉산드라마을에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5년 안에 100개의 런치패드 공간을 만들어 11,000명의 멘티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한주에 30분의 작은 노력으로 아이의 삶을 공유함으로써 그 아이의 삶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어떤 기부나 봉사보다 더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출처:

http://infinitefamily.org/

http://www.perkinswill.com/ 

http://inhabitat.com/launchpad-shipping-container-computer-labs-let-south-african-students-communicate-with-mentors/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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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코뿔소의 코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케라틴은 사람 피부의 겉면을 이루는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주성분이기도 하고요.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코뿔소의 코가 각종 질병에, 특히 암에 좋다고 믿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뿔소를 사들인다고 합니다. 물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장 많은 코뿔소가 서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런 코뿔소의 불법포획을 막기 위해 별난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인지 함께 보실까요.





케라틴이 풍부한 코뿔소의 코가 필요하다면, 죄 없는 코뿔소를 죽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자원인 인간의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생각, 정말로 재밌고 정곡을 찌릅니다. 코뿔소 포획을 조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대사관에 전해지는 메세지가 진지하면서도 재밌기에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발할 수도 있다 생각이 드는데요. 그들이 모은 머리카락과 손, 발톱의 양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지 말해주는 듯 합니다.










코뿔소의 불법 포획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에서만 2008년에 83마리, 2009년 122마리, 2010년 146마리의 코뿔소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남아공 정부는 이를 제제하기 위해 강력한 법을 적용하여 작년에만 162건의 불법포획을 적발, 처벌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남아공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법포획 조직의 네트워크는 더 조직적으로 변하고, 헬리콥터, 야간 투시경, 동물 신경안정제, 소음총 등을 이용해 야간 포획을 하는 등, 포획의 기술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합니다.




흑 코뿔소는 현재 지구 상에 4200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약 1670마리가 남아공에 서식하고 있다 합니다. 만약 불법포획이 계속된다면 자연에서의 코뿔소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이런 위기에 놓인 코뿔소 포획의 심각성을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이 남아공 친구들의 캠페인에 대해 혹 누구는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내용을 가지고 너무 장난스레 대처하는 것은 아니냐'하고 말이죠.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을 잘 이해했다는 것이고 +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 진지한 문제의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참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려나간 많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양만큼, 눈뜨고 코베인 코뿔소가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합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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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 6월 동안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들었던 남아공 월드컵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이야기들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도착한 한편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Bicycle Portraits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기록한 작업에서 출발되었는데요.이 프로젝트는 Stan Engelbrecht (Cape Town, South Africa)와 Nic Grobler (Johannesburg, South Africa) 에 의해서 201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따로, 혹은 같이 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들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 왜 자전거를 타는지, 그리고 자전거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던지는 질문은 특정하게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는 아프리카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들을 묻습니다.

이들은 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기록하는 여정에 오른 것일까요?
이들은 사진을 훈련 받은 작가가 아닙니다. 이들은 단순히 사진 찍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들이 궁금하게 생각한 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곳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위험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비싼 편 입니다. 그들은 자전거 사용의 이점들- 건강, 비용절감, 환경친화적인 성격-을 알리기 위해서 남아프리카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인지 알리고자 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들은 그 이야기 안에 담겨져 있는 남아프리카를 발견 하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 수많은 민족의 이야기들, 언어의 차이, 인종차별의 역사 등 사회적 문제점들을 말이죠.
이들은 이 작업을 통해서 부족한 인프라들을 이야기하고, 사회적인 문제들도 더불어 이야기 합니다. 계급적인 차이에서 벌어지는 차별문제와 불평등한 분배의 문제, 그리고 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아직은 친숙하지 않은 풍경들에 대해서도 제시합니다..




 
최종적으로 그들의 목적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자전거 사진을 담은 이 책을 판매하고, 이런 이야기들을 널리 알려서 남아공의 자전거 문화를 고취시키고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들에 대한 이야기에 더욱 더 관심이 있거나 그들을 후원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친환경적이면서 물리적인 이동을 통해서 자신이 딛고 있는 이 땅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자전거를 타고 계신가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자전거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남아공 발 소식이었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dayonepublications.com/Bicycle_Portraits/Index.html

Posted by slowalk


 



 


 


월드컵의 모든 일이 신나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은 부부젤라 엄청난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고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으면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세계의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사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해서 한번 크게 봐주세요.



이번 월드컵의 탄소발생량을 주제로 만든 다이어그램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의 월드컵으로, 대략 2,753,251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된다고하죠. 그 양은 100만대의 자동차가 1년 동안 방출하는 양과 동일합니다. 지난 독일 월드컵의 6배에 해당하는 양이기도 하고요.

 


그 이유는??? 지난 월드컵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나 자동차가 아닌 국제 항공편으로 남아공을 찾기 때문이죠. 교통 수단이 전체 배출량 중 1백85만6천5백89톤으로 추산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1만5천3백90톤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부족했던 경기장 건설이나 게임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안 발생했습니다. 경기장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1톤은, 곧 이산화탄소 1톤과 연결지어지니까요.

 


그러나,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엄청난 월드컵의 탄소 발자국을 바라만 보고있지 않았죠. 보다 효율적으로 게임을 방문하고, 다른 게임으로 이동하는 레일의 동선을 탄소 배출량을 고려해 짓기도 하고, 정부는 또한 탄소 배출의 일부를 최소한으로 상쇄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계획했답니다!!! 



GREEN WORLDCUP!!!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끝나는 그 날까지, 남아공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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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이미지 출처: ⓒOSEN>




16강을 위한 첫 발걸음 한국 대 그리스 전, 2:0으로 우리 선수들 통쾌한 승리를 이끌어냈지요~
온 국민이 2002년으로 다시 돌아간 듯 기쁘고 뜨거웠던 주말 저녁이었습니다.^^

붉은 옷을 꺼내 입고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외치던 붉은 악마들,
제19회 남아공월드컵 개막전과 폐막전이 열릴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도
우리의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거대하고 재미있는 이색 구조물이 등장해서 화제인데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뉴타운 팬 공원에 자리 잡은 이 물체의 이름은 ‘Cratefan'
높이가 54피트, 무게는 무려 25톤에 달하는 이 거대한 구조물은 무엇으로 만들어 졌을까요~?










바로 2,500여 개의 코카콜라(병을 담는) 상자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코카콜라의 프로모션 프로젝트 이지요. (Designed for Coca-Cola by Animal Farm)












온통 붉은색인 몸체에 손가락을 하늘로 치켜들고 함성을 외치는 듯한 모습이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을 외치는 자랑스러운 우리 붉은 악마를 연상 시킵니다~


돌아오는 6월 17일 목요일에 우리나라와 아르헨티나의 경기,
바로 이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사커시티(Soccer City)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하지요^^

우리 국민들과 많은 붉은 악마들이 그 곳 요하네스버그에 함께 가진 못하지만, 
붉은악마를 닮은 코카콜라 조각의 기운을 받아 우리 선수들 모두 파이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cherryfla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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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은 남아공월드컵이 열립니다. 16강으로 가는 첫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가 펼쳐집니다. 19세기 중반 영구에서 시작된 축구. 공 하나로 지구촌 사람들이 울고 웃게 만드는 경기가 있을까요? 월드컵은 스포츠를 넘어 세계인들의 가장 좋아하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하면 흑인차별과 만델라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을 소재로 담은 SF영화 '디스트릭트9'도 연상됩니다. 만델라는 옥고를 치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흑백화합(인조갈등을 해결)을 위해 1996년 럭비월드컵을 개최합니다. 바닥을 헤매던 남아공럭비팀이 우승을 하게 되지요. 영화 인빅터스는 그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또한 만델라의 헌신적인 호소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을 통해 축구를 넘어 인류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도시 요하네스버그. 아프리카에서 가장 번영한 도시 중에 하나이지요.
1986년 대규모 금광이 발견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서양 제국이 가만 둘 수 가 없었겠지요.

요하네스버그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2010 남아공 월드컵?
외계인 집단 수용소 문제를 다룬 리얼 SF영화 ‘디스트릭트9’ 아니면 만델라?

 
요하네스버그 북서쪽에 위치한 Diepsloot.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어떨까요? 이발소나 미용실 숫자는?
어떤 분들은 바쁜 세상에 별 것을 다 알려고 한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버추얼투어리스트닷컴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위키노믹스(위키백과사전처럼 대중의 지혜로 만드는) 사례로 자주 거론되지요. 이 사이트에 들어 가보면 세계 2만 7천여 개가 넘는 관광지에 대한 148만 개의 여행 정보와 290만 장의 사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회원들 끼리 여행정보에 대한 모든 것을 나누고 공유하는 사이트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 관습’과 ‘바가지 씌우는 곳’에 대한 세세한 정보까지 나와 있습니다.
여행지 정보는 최근 방문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지요.
버추얼투어리스트닷컴을 예로 든 것은 한 나라를 방문하기 전에
다양한 정보를 만나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국가나 정부부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제한적이며 사실적이지 않고
미화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와서 광화문 광장과 경북궁만 본다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외국의 한 공공건축가가 요하네스버그의 한 지역을 중심으로
머리 깍아 주는(헤어 살롱) 곳과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이 담긴
책자가 인상적인 이유입니다. 요하네스버그를 그대로 알려주는 작은 지표이자 문화이니까요








요하네스버그 북서쪽에 위치한 Diepsloot 지역
이 지역의 머리스타일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자입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도움이 되겠지요.







반가워요.^^ 머리 스타일이 멋지십니다.






이 지역의 헤어살롱(머리 깍아 주는 가게) 현황 사진이 다 담겨있습니다.






헤어 살롱에는 고객들이 머리스타일을 선정할 수 있도록
가게 입구에 다양한 머리모양 사진을 전시해 놓고 있네요.^^






오늘은 손님이 별로 없네.....





헤어살롱마다 다양한 간판이





거리 헤어살롱^^







주인장도 한 장 찰칵






이 책에는 헤어살롱 현황과 사진 뿐만 아니라. 요하네스버그를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지표가 담기 다이어그램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인구의 37%가 실직상태...... 이곳 헤어살롱의 평균 머리 손질 비용은 4달러

작지만 사실적이고 다양한 정보들이 많아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 미장원이나 이발소 현황은? 평균 가격은? 오로지 단골만^^


* 이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헤어숍 통신원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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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올해는 4년 동안 기다려온 월드컵이 있는 해입니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0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요,
떠들썩하고 화려한 월드컵 이면에는 여전히 어려운 남아공의 빈민 현실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역사적인 선거를 통해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였지만,
대부분의 흑인들은 여전히 도시 외곽의 슬럼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지요.

특히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지역에는 거대한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케이프타운 내 프리덤 파크 지역 빈민촌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저비용 친환경 대안주택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인다바(Design Indaba)’.
디자인 인다바는 프리덤 파크 내 490개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아무런 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무허가 판잣집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10가구를 선정하여
적은 비용으로 지을 수 있는 주택 디자인을 국내외 건축가 10팀에게 의뢰했습니다.

개발에 참여하기로 한 건축가들은 자신이 담당하게 될 빈민 가족의 생활상을 DVD로 접했고,
한 건축가 당 한 가족의 집을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 중 식구가 모두 8명인 존커 가족을 담당한 MMA 건축사무소의 10×10 저가 주택
남아공 빈민촌을 위한 가장 적합한 저비용 주거 건축 방법으로 평가받았습니다.













MMA 디자인이 제안한 모래주머니로 집을 짓는 방식의 10×10 프로젝트목재로 골조를 세워
모래주머니로 채운 뒤 철망을 씌우고 거기에 회반죽을 덧발라 집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한 채 당 우리 돈 100만원이 채 들지 않는 초저가 집짓기 프로젝트이지요.

MMA의 10×10 프로젝트의 주안점은 건축 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구성원을 지역 사회에 참여시키는 것
이었습니다.
프리덤 파크 판자촌 어디에나 지천으로 깔려 있는 모래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지어진 집에 들어가 살 지역 주민들이 제공하는 노동력을 활용하여 그러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지요.













모래주머니로 집을 짓는 것은 남아프리카의 더운 기후에 적합한 토착 건축기술 방식으로,
집 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골조로 사용되는 에코빔(Eco-Beam)은 각목 자재와 얇은 쇠파이프 또는 약간 오목하고
긴 금속막대를 구부려 곧바로 현장에서 만들 수 있는 트러스(Truss)인데요,
이 에코빔은 기둥, 도리, 장선, 보, 서까래 등 모든 골조에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에코빔 사이에 모래주머니를 채우고 그 위에 철 그물망을 덮은 후 미장하거나
판재로 외벽을 마감하면 저비용 친환경 주거주택 완성~!













아주 화려하거나 세련되진 않지만, 투박하면서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멋집니다.

또한 이 건축물은 차지하는 지면을 줄여 정원을 최대한 크게 만들 목적으로
2층짜리 다세대 주택 또는 연립주택 방식으로 지어졌는데요, 모듈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MMA의 10×10 저가 주택은 지속 가능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적절한 디자인으로
남아공의 저비용 주택 건설이 당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며,
빈민가 지역 생활 향상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네요.







그 외 세계 곳곳에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쌀부대에 흙을 담아 집을 짓는 토부대 집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살림 <살림이야기>05호)


어스백 하우스(Earthbag House)라고도 불리는 토부대 집은 경제적이며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건축할 수 있는 생태적인 대안주택입니다.
벽체의 두께가 45cm 이상이기 때문에 단열과 축열 효과가 높고 방음효과 역시 높지요.
전문적으로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자료를 참조하면서 지을 수 있는
단순하고 쉬운 집짓기 방식이 장점이기도 하구요.
쌀부대 자루에 흙을 담아 지은 까닭에 울툴불퉁, 똑 바르고 깔끔한 맛 없이 투박하지만 
추운 겨울 밤에도 따뜻하고 포근하며 기능적인 친환경 집입니다.






인류 문명의 역사는 곧 의식주의 역사라 하지요.
그 가운데 특히 ‘집(주거)’은 인간 삶의 진보를 가장 여실히 보여주는 테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 국가라면 어디나 주거문제가 해결해야할 골칫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직접 지을 수 있는 공법, 지역의 노동력을 활용하여 거주의 개념뿐만 아니라
사회 정의와 자부심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획된 저비용 친환경 대안 주거 건축.
이러한 노력이 단기적이어선 안되겠지요. 남아공에서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입해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빈민들의 불만으로 인한 폭동 소식도 들려옵니다.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행사 개최도 물론 중요하지만, 빈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이런 노력
멈추어서는 안 될것 같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대안 주택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더 늘어나
주거문제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미지 출처 : designinda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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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약 3430만 명 이상이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특히 에이즈 환자가 집중되어있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 지역에서는
에이즈 질환으로 매일 4,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0년 월드컵이 개최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또한 에이즈 발병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지요.

이렇게 점점 심각해지는 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새로운 기부방식을 제안하는 온라인 음악서비스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 'Index : Award 2009'에 소개된 아이데오(IDEO)디자인의 ‘(RED)WIRE’.








(레드)와이어아프리카 지역의 에이즈 퇴치를 위해 사람들의 인식을 제고시켜 기부금을 모으고,
상호 연결된 기부자의 모임을 육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구상된 디지털 음악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레드™(RED™)’, ‘글로벌 펀드(The Global Fund)’와 함께 하는데요,
월 5달러 기부금의 절반은 글로벌 펀드로 입금되며,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항레트로 바이러스제를 사줄 수 있다고 하네요.



(레드)와이어와 함께하는 레드™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을
에이즈 퇴치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단체로 이미 유명하지요.





(사진: 프로덕트레드 사이트에 소개된 (레드)와이어와 콘서트, 레드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상품들,
1대씩 판매될 때마다 에이즈 퇴치를 위해 $10가 기부되는 아이팟 나노 ‘레드’)












기부자들은 (레드)와이어를 통한 자신들의 기부가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매달 시각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방법을 통해 기부자들은
자신들의 개별 네트워크, 즉 자신들이 속한 기존의 사교적 네트워크 및 연락망은 물론
전체로서의 (레드)와이어 네트워크가 지닌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지요.

게다가 (레드)와이어는 에이즈 퇴치를 위해 자신들의 작품을 기부하고자 하는
음악가들에게 기부의 장
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예술가들에게, 특히 음악가들의 경우 자신들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식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레드)와이어를 통해
노래를 기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사와 이미지도 함께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기부자들 또한 자신의 업로드와 포스팅 행위를 통해 조금 더  깊고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구요.
(레드)와이어를 통한 예술가들의 기부 작품은 ‘디지털 권리’ 관리에서
면제이므로 (레드)와이어 기부자들은 어디에서나 새로운 다른 방식을 통해서
그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통해 (레드)와이어의 결속과 영향력
그리고 나눔 문화
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아이티 임시캠프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건∙영양에 관련된 정보와 메시지를 담은 8개의 크레욜어 노래를 통한 캠페인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지요. >>자세히보기

1.Inisyasyon prekòs ak bay ti moun tété / Early initiation and breastfeeding <조기 지도와 모유수유>






이처럼 음악은 더 쉽고 빠르게 전파 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도구
지구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네트워크 문화의 집단력은 우리 생각 이상으로 큽니다.
변해가고 발전하는 세상에 발맞추어, 일방적인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기부 행위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 문화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designtoimprovelife.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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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