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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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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쓰레기통, 쉽게 찾고 제대로 버리세요! 요즘 길거리에서 쓰레기통 찾기가 어려운데요. 쓰레기통이 있으면 오히려 무단 투기가 늘고 주변이 더 지저분해진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의 쓰레기는 여전히 널려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쓰레기통에는 재활용 쓰레기까지 마구잡이로 버려져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뉴욕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앱이 있는데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유용한 앱, Intellibins를 소개합니다. Intellibins는 뉴욕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쉽고 빠르게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지도를 베이스로 한 이 앱은 1,535개의 재활용 수거 장소와 21개의 재활용 품목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단순한 종이류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전기 부품, 의..
오래된 공중전화부스를 무료 와이파이존으로 LinkNYC는 뉴욕 5개 자치구의 7,500여 개 공중전화기를 대체할 새로운 유형의 통신 시스템입니다. 통화,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 기기 충전은 물론 태블릿을 통해 인터넷 브라우징과 길 찾기가 가능한데요. 현재 베타버전을 시범 설치해 뉴욕시민의 피드백을 받고 있으며 응용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보완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주요 특성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합니다. 개인기기를 직접 연결하면 더욱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태블릿을 통해 웹 브라우징, 도시 정보, 지도, 길 찾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Vonage 앱을 통해 미국 전역에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키패드와 마이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비상 상황 시 붉은 버튼을 누르면 911과 연결됩니다.U..
평범한 사람들의 인터뷰도 재미있을까? 인터뷰는 주로 정치인, 연예인, 지식인 등의 유명한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삶에는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죠. 그러나 우리 주변에도 유명한 사람만큼이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삶의 이야기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평범하지만 조금 특별한 이웃들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델리델리(Deli Deli) 델리델리(deli deli)프로젝트는 뉴욕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인 델리(식료품 상점)상인들을 조명합니다. 온라인과 인쇄물을 통해 이민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네 명의 상인들에 맞춰 각각 따로 만들어진 책이 특징입니다. 책 표지에는 주인공 얼굴의 특징이 담긴 일러스트가 표현되고, 그들의 상점과 가족의 사진들, 그들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들이 각각 담겼..
그래피티, 할머니도 한다 '할머니와 그래피티(Graffiti)' 이 둘의 조합이 상상 되시나요? 왠지 그래피티 보다는 뜨개질이 할머니와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런 엉뚱한 조합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활동하는 펑키한 할머니들, LATA 65를 소개합니다. 벽면에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그래피티는 1970년 뉴욕 브롱크스의 빈민가에서 시작된 힙합 문화의 하나입니다. 예전엔 거리의 낙서로 불렸지만, 지금은 거리의 예술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LATA 65는 이틀간의 워크숍을 통해 할머니들이 그래피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LATA 65의 워크숍은 하루에 4시간씩, 총 8시간의 교육으로 이루어집니다. 첫날에는 비디오를 통한 이론적 교육과 스텐실 실습을 하고, 둘째 날에 거리로 나가 ..
폐공장의 화려한 변신, 브롱스 차터 예술학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밝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튼튼한 건물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오래된 폐공장 건물에서 화려한 예술학교로 변신한 곳이 있습니다. 학교 건물로 사용하기에 거리가 먼, 공장 건물은 어떻게 바꼈을까요? 미국 뉴욕의 브롱스 차터 예술학교(Bronx Charter School for the Arts)를 소개합니다. 예전의 폐공장 예전 폐공장 모습입니다. 낡고 허름하며, 삭막하기까지한 외관은 학교가 있을 자리라곤 상상이 안 되는데요. 조금은 무섭기까지 한 이곳에 위치한 브롱스 차터 예술학교는 오래된 폐공장 건물에서 완벽하게 학교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기존 건물 자재 중, 약 80%를 재활용해서 예산 또한 크게 절약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적인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헤어숍 뉴욕의 거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헤어숍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 마크 부스토스(Mark Bustos)는 그가 일하지 않는 날 무료로 노숙자들의 머리를 손질해 줍니다. 길 위의 한 청년과 노숙자가 머리 손질에 여념이 없는데요. 그는 일요일마다 헤어 손질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I want to do something nice for you today" 그가 건네는 멋진 인사와 함께 그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데요. 몇 년 전 가족들을 만나러 간 필리핀에서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미용실을 빌렸고, 헤어 손질을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그때의 좋은 기운을 뉴욕에 전해주고자 일요일마다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은 뉴욕의 거리에서 헤어 손질을 해주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따뜻함을 나누는 공중전화, Call Someone You Love 현재 뉴욕에서는 작동하는 공중전화가 무려 천여 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스마트폰과 핸드폰이 넘치는 이 세상에 공중전화를 쓰시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겠죠? 이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주변에 따뜻한 한 통의 전화를 주는 캠페인,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하세요(Call Someone You Love)를 소개합니다. 뉴욕의 한 영상 제작자 맷 아담스(Matt Adams)는 뉴욕 곳곳에 퍼져있는 아무도 쓰지 않는 공중전화들을 보고 만약 시민 중 한 명이 쓰게 만들면 어떨까? 라는 다소 간단하면서 엉뚱한 생각에서 출발했는데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공중전화 위에 스프레이로 칠한 'Call Someone You Love' 와 1쿼터 동전(Quarter, 약 250원)를 테이프로 붙여 놓는 것이었습니다. 시작하고 ..
도시를 산림으로! "나무가 아닙니다." 프로젝트 나무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나무를 정말 좋아해서 벤자민 나무와 목련 나무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잎이 많이 떨어져서 관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애정을 주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동네가 산에 있어서 비교적 나무도 많고 가드닝을 취미로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도시화와 거리가 멀었던 이 동네도 자취촌으로 변하고, 대형빌라가 많이 들어오면서 나무가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도시화되는 뉴욕을 회복시키자는 단체 ‘뉴욕 리스토레이션 프로젝트(Newyork Restoration Project)’의 노력으로 많은 나무가 심어지고 있는데요. 뉴욕 리스토레이션 프로젝트는 뉴욕사람들에게 ‘밀리언트리 NYC(MillionTrees NYC initiative)’에 참여하도록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