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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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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알아요! 물건을 고를 때 패키지를 얼마나 참조하시나요? 저는 슈퍼에서 과자나 햄, 음료수를 살때 성분표를 한번씩 읽어보고 구입하곤 하는데요. 실제 먹고 마시는 내용물보다 더 꼼꼼히 살펴보곤 합니다. 하지만 성분표를 일일이 읽어보자니 쇼핑시간은 끝없이 길어지고, 몸은 지쳐가 결국엔 눈에 보이는데로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쉽게 물건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어느부위에서 왔니? - 고기 패키지 안심, 등심, 양지, 채끝살. 듣기만 해도 붉은 살과 콕콕 박힌 지방의 마블링이 떠오르고 뒤이어 입 안에 군침이 도는 소고기 부위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나뉜 고기가 소의 어느부위에 있는지 아시나요? 스페인의 디자인 스튜디오 Fauna에서 지역 상점 Corella를 위해 리뉴얼..
코끼리똥으로 만드는 에너지!!! 동물원의 인기 스타 코끼리!!! 코도 길고 커다란 몸집 때문에,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표 동물 중 하나이지요. 그런데 코끼리가 뮌헨의 동물원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뮌헨 동물원의 코끼리들은 한마리당 하루 평균 100kg의 먹이를 먹습니다. 엄청난 양이죠? 하지만 먹이를 많이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지요. 살아 숨쉬는 생명체라면 먹은만큼 배설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기에 그들의 배설량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배설물들이 문제이지요. 무게로 따지면 한 해 약 2000톤에 육박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뮌헨 동물원은 이 코끼리들의 엄청난 배설물을 처리하기위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코끼리똥으로 동물원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 뮌헨 동물원 측은 코끼리 배설물로 에너지를 생산..
돼지 살처분 현장에서 온 영상편지 날씨가 풀리고 봄비가 내리면서, 말로만 듣던 구제역에 의한 2차 재앙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 구제역으로 인해 살처분현장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현장에서 모르게 찍어 제작한 듯 하네요. 처음 동영상을 접하고서 지옥의 아비규환이 바로 이런 것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잔인하고 안타까운 이 영상을 블로그에 올려야 하나도 많이 망설였구요. 하지만 진실은 불편한 것이고 모두가 알아야만 하기에 올려보기로합니다. 말못하는 돼지들의 울음소리에 가슴이 먹먹하고, 인간이란 사실이 부끄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제역으로 인해 죽은 동물들, 그리고 그들을 잃어 정신적 피해를 입어 자살한 농민들의 명복을 빕니다.
돼지들에게도 배변교육을!!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냐 구요~? ‘소나 돼지 같은 가축들도 배변 훈련을 시킬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에서 출발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하천/수질오염 등의 이유로 강 주변에서 가축의 축사를 운영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만에선 이러한 가축으로 인한 수질오염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만에선 약 650만 마리의 돼지들이 강변에서 사육되고 있는데, 엄청난 수질오염을 초래한다는 거죠. 수질오염의 원인은 다름 아닌 가축들의 분뇨! 가축들의 배설물로 인해, 오염된 수질이 개선되기 위해선 엄청난 돈과 물이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그들에게 축사운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답일까요?’ 대만정부는 해결책을 찾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