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입은 옷의 라벨은 내가 선택한 옷의 크기, 소재, 관리 방법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만들어졌는지도 알려주죠. 하지만 누가 어떤 환경에서 만들었는지는 알 수 있을까요? 


2013년 5월, 1,0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사고로 열악한 의류 산업 노동 환경의 문제가 알려지고, 2014년 H&M이나 Zara는 캄보디아 공장 노동자의 월급을 100달러에서 177달러로 인상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지만,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은 만큼 개선 속도는 더딥니다.





캐나다 공정무역 네트워크는 광고 에이전시 Rethink와 함께 의류 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라벨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The label doesn’t tell the whole story)’ 캠페인 광고는 의류 산업의 노동 환경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라벨 사진이지만, 들어간 내용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라벨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면 100%. 방글라데시의 조야가 만들었습니다. 조야는 12살이 되던 해 과부가 된 어머니와 두 남동생의 생계를 위해 학교를 그만두었습니다. 조야의 아버지는 면 공장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목숨을 잃은 공장 건너편 건물에서 일합니다. 이 사실은 조야 자신도 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게 합니다. 라벨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면 100%, 시에라리온의 테잔 씨가 만들었습니다. 태잔 씨는 처음 몇 번 피를 토했을 때 그 사실을 가족에게 숨겼습니다. 치료비가 없었고 목화밭 일자리를 잃게 될 위험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병으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보호의류 없이 목화밭에서 일한 그는 34세의 나이에 살충제 중독으로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그의 두 딸 중 하나는 내년부터 공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라벨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면 100%, 캄보디아의 벤리가 만들었습니다. 벤리는 9살입니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직물 공장으로 일하러 갑니다. 집을 떠날 때나 올 때 밖은 항상 어둡습니다. 30도의 뜨거운 열기를 버티기 위해 옷을 항상 얇게 입습니다. 먼지는 항상 벤리의 입과 코를 가득 채웁니다. 그는 하루에 1달러가 채 안되는 돈을 벌기 위해 서서히 죽어갑니다. 벤리에게 필요한 마스크는 10센트입니다. 라벨은 모든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긴 라벨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옷 한 벌에는 면, 폴리에스터, 나일론 외에 누군가의 삶과 땀이 담겨 있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더 읽어 보기 >> 패션블로거의 캄보디아 의류공장 체험기

                      패션 명품의 지속가능성, MAIYET


출처: takepart, Rethink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 예상치 못한 페이지로 이동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직접적으로는 버튼이나 메뉴의 이름이 불명확하거나 잘못된 표기로 인한 것이 많습니다. 웹을 현실 세계를 비교한다면, 버튼이나 메뉴는 다른 곳으로 향하는 "문"이며, 버튼에 적힌 이름은 그 문이 어느 곳으로 통하는지 알려주는 "이름"입니다. 오늘은 웹사이트 메뉴 버튼의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드립니다. 



웹사이트에 필요한 버튼을 디자인 하기 전, 우리는 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고려합니다. 


-사용자가 버튼으로 인식하기에 적절한가?

-사용자가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라는 점을 인식하는가? 

-플랫디자인 or 그라데이션을 사용하는가?

-적절한 버튼의 위치는? 


위 사항처럼 버튼의 외형적인 부분에 치중한 나머지, 버튼의 역할과 그에 맞는 이름을 부여해야 한다는 중요점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럼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버튼의 이름은 사용자의 예측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 문을 생각해 봅시다. 사용자가 처음 화장실 문과 맞닥뜨렸을 때, 그 문은 사용자에게 문을 넘어 다른 장소로 갈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화장실"이라는 팻말은 그 방을 묘사하며, 사용자가 그 방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게끔 합니다. 만약 여자 화장실을 "남자"화장실로 잘못 표기했을 때, 남자가 그 화장실에 들어간다면 사용자의 예측이 엇갈려 신뢰가 무너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죠. 이름이 갖춰야 할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행동이나 동작을 묘사할 것 

2. 클릭 후 보일 콘텐츠를 예상할 수 있게 할 것

3. 명확하며,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할 것



1. 행동이나 동작을 묘사할 것

적절한 이름은 사용자가 경험하게 될 행동이나 동작을 정확하게 묘사해야 합니다. 간단한 예가 있습니다. 웹사이트의 문서 양식에서 "Submit(제출하기)"의 의미는 문서에 입력한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전달될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는 제출하기 버튼을 클릭할 때, 정보가 보내질 것을 예상합니다. 그리고 클릭 후, 어디로 내용이 보내졌는지 확인하는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반면 "Save(저장)"는 입력한 내용이 오직 나만 확인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버튼 이름이 행동과 동작을 묘사하는 The New York Genome Center 웹사이트




2. 클릭 후 보일 콘텐츠를 예상할 수 있게 할 것

앞에 다뤘던 화장실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화장실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변기, 세면대, 화장지 등이 있습니다. 문에 적힌 화장실이라는 이름으로 사용자는 다음에 보일 장소를 예측하였고, 방에 들어온 후 적절한 방에 들어왔다는 확신을 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당신의 사이트에서 전화번호나 담당자 이메일 주소를 확인한다고 가정하면, 메뉴 옵션 중 "Contact" 메뉴를 클릭 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클릭과 동시에 방문자는, 클릭한 후 보일 페이지에 전화번호와 이메일주소 등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따라서 메뉴명은 다음에 보일 페이지를 예상할 수 있게끔 이름을 부여해야 방문자의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보일 페이지를 예측가능하도록 만든 Pure fix 사이트



3. 최대한 심플하고 명료하게

웹의 특성상 다양한 국적의 방문자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특정 문화를 표현한 것이나 속어는 피하여 모든 사용자에게 명료하게 전달되어야 하는데요. 또한, 이름이 너무 길지 않아야 한 번에 읽히며,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름이 심플하게 표현된 YogurtLabs 사이트



적절한 메뉴명은 사용자들에게 사이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적절치 못한 이름은 사용자의 이해를 방해하며, 사이트를 넘어 그 회사를 신뢰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메뉴 버튼은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하루에도 수십 개의 사이트를 넘나드는 방문자를 위해 발전할 웹 환경과 더불어, 사용자를 배려하는 메뉴명을 기대해 봅니다.



자료 출처: Codrops


by 종달새발자국




Posted by slowalk

웨이트로즈(Waitrose)는 영국의 고급 슈퍼마켓 체인입니다. 지점이 많지는 않지만 유기농 식품 분야로 유명하고 매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영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또 한번 이곳의 재미있는 서비스에 놀랄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요즘 많이 하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작업인데요. 웨이트로즈는 7살 남자 어린이와 함께 작업을 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기존 브라운소스 패키지 디자인



해리(Harry Deverill)는 평소 영국식 아침식사(English breakfast)를 먹을 때 브라운소스(brown sauce)를 즐겨먹는데 소스 병 앞에 그려진 그림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웨이트로즈로 편지를 썼죠. 그 당시 해리는 6살이었다고 하네요. 



해리의 편지 내용ㅣ 

브라운소스와 베이컨 샌드위치를 먹다가 아빠에게 라벨에 있는 그림이 무엇인지 물어봤어요. 그런데 아빠도 잘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그려보고 싶어요. 엄마가 저는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했거든요. 만약에 제가 라벨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도 된다면 너무 기쁠 것 같아요. 저에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몇 주 뒤, 놀랍게도 해리에게 답장이 왔습니다. 해리의 코멘트에 감사의 뜻과 해리의 그림이 새로운 라벨에 들어가도 된다는 긍정적인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해리의 부모님은 정말 답장이 올지 기대하지 못했는데 해리보다 더 놀랐다고 합니다. 





해리는 이후 새로운 브라운소스 라벨 디자인에 푹 빠졌습니다. 무려 3가지 시안이나 보냈다고 하네요. 베이컨 샌드위치, 토스트 위에 계란 프라이 그리고 마지막은 영국식 전통 아침음식을 그렸습니다. 평소 이 소스와 같이 먹었던 음식들을 그렸는데요. 그래서 이 소스는 어디에 먹는 것인지, 어떤 음식과 먹으면 맛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웨이트로즈에서는 처음 편지를 받았을 때 6살 아이의 제안에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적극적인 행동이 정말 좋았고 해리와 같이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쓴 해리도 기특하지만 해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부모님도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그리고 어린아이의 손편지에도 정성껏 답해주고 그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브라운소스 라벨 출시까지 진행한 웨이트로즈 측도 멋지지 않나요? 우리도 해리처럼 용기 있게 우리 의견을 전달해보면 어떨까요? 또 이런 멋진 회사와 사람들도 많으면 좋겠네요. 





출처 : designweek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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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탤런트 고 박주아씨의 유족들이 의료사고사의 책임을 물어 병원을 형사고발한 사건이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 의원성장애 연구그룹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에서 의료사고로 숨진 사망자

1994년에 18만명에 이르고 이는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은 수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의료사고 건수가 2000년 450건에서 2008년 603건, 2010년 761건으로

해마다 늘고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의료사고 예방의 일환으로 투약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덴마크의 E-TYPE 디자인팀이

의약품 안전 분류 라벨시스템을 고안해냈습니다.

인식력 및 분류학에 대한 지식, 디자인 기능, 사용자의 특성에 대한 연구로 탄생된 시스템은

의료진에게 간편하고 올바른 투약을 시행하게 하고 환자들의 건강 안전에도 기여한다고 합니다.

라벨을 체계적으로 바꾸는것만으로도 사전에 실수를 방지할 수있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E-TYPES 디자인팀의 라벨 분류 시스템을 살펴 볼까요.

메디라벨 안전 시스템 모든 단계에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되었고

9가지 혁신적인 특성은 가독성을 최대로 높이고 제품간의 구별을 뚜렷히 했습니다.

'Medic'의 새로운 활자체는 특별히 잘 읽힐 수 있게 디자인 되었는데 가장 작은

앰플에서도 읽히게 끔 디자인 되었습니다.

다양하고 적당한 활자의 사이즈와 굵기는 새로운 라벨 구조의 틀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는 ATC Colour Code 인데

WHO와 협력하고 있는 오슬로의 의약 통계센터에서 관리하는 ATC 시스템을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 했습니다.

ATC시스템은 1976년부터 약을 분류하기 위해 사용되었는데, 그래픽적으로 ATC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한 분류시스템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ATC  Colour Code은 의료진들이 체계적으로 제품들을 분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국제적인

기준으로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위험, 강도 그리고 희석도를 표시한 것입니다. 야광성을 띤 노란 라벨마크

는 위험도를, 5가지 색깔 코드 마크는 같은 의약 제품 그룹안의 다른 강도를 나타냅니다. 희석도는

사선의 경고 줄무늬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Photo from E-TYPES

ATC Code


모든 의료제품들은 국제 ATC시스템에 따라 그룹지어졌습니다. 병원의 약 처방소의 약 분류 체계

를 위한 시스템입니다. ATC 시스템 안의 각 해부학적인 메인 그룹은 A-V까지의 철자로 표시되어

지고 각 치료상의 보조그룹은 맨 위쪽의 모서리나 라벨의 오른쪽 모서리에 색깔 띠로 표시됩니다.

이것은 명료한 색깔로 개별적인 전문의 의료 부서를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약 종류, 투여방법&양

약 종류/투여방법은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라벨정보입니다. 더 밝은 색감으로 지정되어 있어 차별

성을 주고 제품의 이름과 시각적인 부합되게 디자인 하였습니다. 양은 굵은 활자체로 약 종류끼리

확실히 구별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품 이름

제품이름은 라벨의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특별한 활자체는 특별히 쉽게 읽혀지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가장작은 앰플에서까지 잘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색상 코드 강도

제품이 몇가지 강도가 가능할 때는, 색상 코드를 이용하여 같은 제품안에서 다른 강조를

구별할 수 있도록 했고, 약이 부족하거나 과다복용되는 위험성을 낮추었습니다. 강도표시는

파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오렌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하도록 했습니다.

한가지 강도로만 가능한 제품은 밑쪽의 모서리 부분에 흰색 띠로 표시했습니다.

 


내용물의 공표

내용물의 공표는 다른 두번째로 중요한 정보들과 마찬가지로, 오른쪽 모서리의 기초 정보에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두 정보 그룹은 확연하게 구별되고 처음에 알아야 하는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Medic 활자체는 내용물의 공표를 읽기 쉽게했습니다.

 


강도

라벨에서의 두번째로 가장 중요한 정보는 강도입니다. 강도와 측정정도는 모든 포장제 위에 동등

한 형식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숫자는 잘 읽히도록 큰 활자체로 표기되어 있고, 강도정보 주변은

충분한 공간이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E-TYPES 웹페이지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편리해 지는 것이 많아지기도 하는 반면에 오히려 작은 것을 지나침으로 생겨나는

오류들이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기술을 더욱 발전 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아닌 조그만 것에서 부터의 혁신적인 변화가 전체적인 것을

좌우할 수 는 것 같습니다 :-)

세심한 디자인이 사람들을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게 해 주었네요.

 사진출처 : www.e-types.com

by 기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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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 재료도 수없이 많아지는 요즘, 먹거리에 대한 일부 업자들의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년 전 발생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과정에서의 비리는 이런 불안을 한층 가중시켰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많은 먹을거리와 제품들을 구입하면서 인증기관에 대해서 1차적인 신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먹을거리를 포함한 공산품까지 정말 착한 상품인지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외국의 '굿위브 라벨(GoodWeave Label)'를 소개시켜 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추후에는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
 
세계의 카펫시장 역시 몇 몇 다국적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인터페이스플로어가 40%). 문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아동을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의 나이키만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산업분야 걸쳐 아동 노동력 착취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몇 NGO와 유니세프가 손을 잡고 러그 마크재단을 만들게 되고 현재의 '굿위브(GoodWeave)'라는 단체에 이르게 됩니다.. 러그마크를 부착하려면(인증 받으려면) 카펫제품은 우선 생산과정에서 아동착취노동이 배제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러그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아동 노동을 추방하는' 캠페인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러그마크 인증 수수료는 카펫 제작 현지의 복지영역에 쓰인다고 합니다.
 
착한 소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산업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이 빚어낸 제품가격의 비밀을 벗어 내기 위해서는 착한 인증기관이 많이 늘어나야 합니다.
 
인증기관이 모든 것을 대변하거나 신뢰의 상징이 될 수는 없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인증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국가가 가장 우선해서 신뢰 받은 수 있는 인증체제를 갖춘다면 좋겠지만요?


굿위브 goodweave.org
Posted by slowalk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신문기사의 정보들.





당신은 얼마만큼 기사의 정보를 신뢰하시나요.

우리에게 전달되는 기사를 보고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들을 조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사가 실질적인 정보를 오히려 왜곡하는 창이 되지는 않을까요?



수많이 쏟아지는 기사속에서,
무분별하고, 무책임하게 전달되는 기사에 대한 일침을 가하고자 나선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언론인, 톰스콧 입니다.



( 그의 트위터 주소는 @tomscott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tomscott.com )





이 활동을 시작한 톰 스콧 (Tom Scott)은 미디어가 다루는 폭력적인 기사나, 성적인 콘텐츠, 언어폭력에 해당될 만한 강한 어조의 기사들이 아무런 주의 표시없이 기사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미디어에 무방비적으로 노출되어있지만, 그 미디어에 최소한의 어떤 코멘트를 달만한 라벨 시스템이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음을 발견했죠.


" 라벨 시스템을 도입하자. 사설에 가까운 신문기사에, 독자들의 평가를 내려줄 수 있는 라벨을 만들자! "

그는 스티커를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에 한해서,
 그 뉴스가 다루고 있는 위험성에 따라서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티커는 라벨의 내용에 맞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첨부되어있습니다.




스티커를 한번 살펴볼까요?





"이 기사가 다루고 있는 통계, 결과를 예측하는 방정식은 특별한 목적으로 조작된 통계임을 경고합니다."


영국의 총리 벤저민 디즈레일은 세상에 세가지 거짓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 거짓말, 그리고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그만큼 통계는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다뤄지느냐에 따라, 어떤 주장을 강하게 만들거나 무마시킬 수 있는데요. 그래서 그만큼 통계는 허구적입니다.
특히 기사에서 취사선택해서 사용되는 통계들, 그리고 기업의 홍보팀에서 돈이 필요한 대학의 연구실에 돈을 주고 구미에 맞게 만들어진 통계, 연구결과는 실제 정보를 왜곡할 수 있지요. 바로 그것을 경고하는 스티커 입니다.










"이건 어디서 퍼온 기사의, 복사, 붙여넣기 신공으로 만들어진 기사군요. 경고합니다."

기사도 이제는 컨트롤C, 컨트롤V로 쓰는 시대인가요.










"이 신문이 담고 있는 의학적 주장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겁니다. 경고합니다."

신문의 모든 의학적 정보들은 전문적인 지식이어서, 일반사람들이 보기에 그럴싸해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학뉴스의 경우는 엉뚱한 주장이나, 실제로 연구되지 않아,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주장을 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 이 기사는 카더라 통신에 근거한, 확실히 입증되지 않은 소문에 근거해서 작성되었습니다. 경고합니다. "

연애 가쉽, 스캔들 기사가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죠. "A양과 P군이 어디서 같이 데이트하는 현장이 목격되었다." 류의 기사들.










" 이 기사는, 마감시간에 닥친 새로운 뉴스속보를, 검증없이 원천 소스를 그대로 복제해서 사용된것입니다. 경고합니다."

중앙 일간지들은 항상 기사가 마감시간이 있습니다. 석간신문을 제외한 조간신문들의 1차마감시간은 오후 4시라고 합니다. 이 때를 노리고, 뉴스생산지에서는 마감직전에 뉴스특보를 냅니다. 그러면 기자들은 사실의 검증없이 그 기사가 발표된 원천소스를 마감직전에 실을수 밖에 없죠. 기사들은 촉박한 시간덕분에, 사실검증을 할 수 없었다는 심리적 안정이 보장되고, 원천소스를 제공하는 측에서는 자신의 구미에 맞는 정보를 가공없이 실을 수가 있습니다. 실로 문제가 있는 방법이죠. 이와 관련되서 이를 잘 정리한 딴지일보의 기사가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링크클릭














"이 기사에는 검증되지 않은 위키피디아의 정보가 수록되어있습니다. 경고합니다."

중,고등, 대학생들의 리포트 원천소스 위키피디아가 기사에도 등장하는군요. 쯧쯧쯧










" 이 기사의 기자는 자신이 쓰는 기사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글을 썼군요. 경고합니다."

기자들은 보통 전문가의 의견, 전문가의 연구의 인용이라면, 무조건 정보의 신뢰성이 담보된다고 오해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암에 대한 치료제에 대한 기사를 쓰는데, 엉뚱한 쥐에 대한 무관한 연구를 인용한다든가 하는 식의 기사들이 있지요.











" '누군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라는 문구를 삽입하면서, 그 안에는 기자 자신의 의견을 교묘하게 숨겨논 기사입니다. 경고합니다."

이 경고문은 한국의 일간중앙지들에 엄청나게 붙여야 겠는데요.










" 기사와 관련된 중요한 질문을 묻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경고합니다."

유명인사의 가쉽거리와 관련되서, 물어봐야될 질문도 묻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기 싫은 기자들의 태도때문일까요.






" 리차드 리틀존이 쓴 내용이 포함된 기사입니다. 경고합니다. "

영국 타블로이드 언론인 리차드 리틀존이 쓴 모든기사를 거부한다는 내용이네요. 리차드 리틀존이 어떤 사람이길래?

영국의 유명한 타블로이드신문, "더 선" 지와 "데일리 메일"이 전설적인 기자라고 합니다.
성적인 코드에 유달리 집착하는 수많은 칼럼과 기사를 작성했으며, 호모섹슈얼에 대한 농담을 즐겼다고 하네요. 1960년대부터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핫스포의 구단주였습니다.
2006년에 일어난 5명의 매춘부 연쇄살인 사건때, 희생된 매춘분들을 " 역겹고, 마약에 찌들었으며, 그들의 사망으로 인해서 잃을건 없다" 라고 묘사해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 저렇게 특정언론인이 쓴 기사에 대해서 붙여줄만한 인물에는 누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톰스콧의 라벨스티커에 대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미디어가 전파하는 정보를 분별력있게 해석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시대 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떠오르는 언론,기사가 있었다면
마음으로나마, 그 언론의 기사들에게 라벨을 붙여줘봅시다.

"착! 당신의 기사! 경고합니다!"


출처: http://www.tomscott.com/warnings/




Posted by slowalk










베를린 비엔날레를 관람한 오늘의 주인공 Joseph Pujol 씨.

그런데 애석하게도
베를린 비엔날레의 수많은 유명한 예술작품들, 공연들이 그가 보기에는 하나같이 똑같아 보이고 재미가 없었더랍니다.










좋아, 내가 더 재미있게, 나의 관심이 가는대로 작품들을 추가해보겠어!

방법은 아주 간단했는데요.

바로 갤러리에서 작품과 작가, 작업에 관련된 정보를 적는 네임태그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렇게 살포시 베를린 거리 위에 부착합니다.


네임태그 하나를 살짝 붙였을 뿐인데. 거리위의 흔적들은 하나의 예술품이 됩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그가 붙인 네임태그 때문에 거리 위 흔적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깊은 사유를 하게 된다면,
실제로 예술과 예술이 아닌 것의 경계는 네임태그가 결정하는 것이되는 셈일까요? 그렇다면 네임태그 자체가 예술의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진짜 예술인 셈이네요!

한편으로는 네임태그와 같이, 갤러리, 액자와 같은 형식이 기존에 예술이 되려는 의도가 없는 사물들을 예술처럼 바라보게 만듬으로써, 형식 그 자체가 예술에 있어서 중요해지고 높은 권위를 갖는 것에 대해서 고발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 나아가 거리위의 소소한 풍경들도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작은 행동 하나로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네임태그 하나가 이렇게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만들다니!
참 놀라운 발상이자, 손쉬운 방법이네요!

우리의 도시속 풍경에도 응용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출처: http://www.rebelar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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