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렸을 때, 주로 어떤 놀이를 즐겼나요? 남자라면 레고나 로봇, 미니카를, 여자라면 바비 인형이나 주방놀이, 고무줄 등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남자아이는 주방 놀이에 1도 관심이 없을까?’

‘남자라고 고무줄을 끊는 놀이만 하고 싶었을까?’

‘여자애는 정말 로봇을 싫어할까?’


뭐 이런 생각들 말입니다. 혹시 놀이에 대한 남녀의 구분이 너무 당연해서 우리가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건 아닐까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지난해 말,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토이저러스(ToysRus)의 영국 사이트는 사회적 압력에 따라 사이트상의 카테고리에서 남/여아 구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미국 등 대부분의 글로벌 사이트에는 여전히 남/여아의 필터가 존재합니다.

(왼쪽부터 토이저러스 영국, 한국, 미국 공식 사이트)



토이저러스 캠페인을 주도한 영국의 비영리조직 렛토이비토이(Let toys be toys)는 말합니다. “장난감은 흥미, 학습을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존재합니다. 아이들은 마음 편히 가장 흥미를 끄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합니다. 뭘 가지고 놀지 정해주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일,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방법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합니다. 장난감을 성별이 아닌, 주제와 기능으로만 분류하자는 겁니다.


흥미롭게도 이와 흡사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세상입니다. 어린이, 심지어 유아에게까지 스마트폰은 궁극의 장난감입니다.* 스마트폰 게임 앱 회사인 토카보카와 타이니밥은 단순히 놀이에서 성별의 필터를 없애는 것 이상의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보유율은 초등 저학년이 25.5%, 고학년은 59.3%에 이릅니다. 스마트폰의 용도에 관해 묻자, 초등 저학년은 48%, 고학년은 37.6%가 ‘게임(1위)’에 할애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다른 용도(메신저, 웹툰 등)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헤어 디자인과 요리에도 중독될 수 있다?


토카보카(Tocaboca)는 스톡홀롬,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둔 게임 애플리케이션 회사입니다. 이 기업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 가지 중요한 게임 제작 원칙이 있습니다.





(1) 아이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열린 구조의 게임, (2) 광고나 추가 결제요청을 보이지 않는 게임, (3) 하늘색=남자, 분홍색=여자가 아닌 성별 중립적(gender neutral)인 게임을 만든다는 겁니다. 토카헤어살롱(Toca Hair Salon)이라는 대표적인 게임만 봐도 원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토카헤어살롱 게임 화면



토카헤어살롱은 내가 헤어디자이너가 되어 손님들의 머리를 디자인해주는 게임입니다. 왼쪽 이미지는 미용실에 찾아온 손님들인데요. 보시다시피 바비인형과 같은 스타일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동물과 사람을 합친 듯한 외모도 보이고, 목소리를 들어도 성별을 분간하기 어려운 예도 있습니다.


어쨌든, 손님 중 한 분을 택해서 디자인을 시작합니다. 디자인하는 건 100% 내 자유입니다. 하단에 보이는 바를 옆으로 넘기면 빗이나 가위뿐만 아니라 드라이기, 바리깡, 샴푸와 수건, 각종 염색약, 머리핀 등 다양한 헤어 디자인 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지금 제가 해도 정말 재미있다는 겁니다. (...)





나무를 컨셉으로 컷과 염색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토카키친2(Toca Kitchen 2)라는 게임도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것 같은데요. 그야말로 ‘하고 싶은 대로' 요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먹지 못할 것 같은 음식도 괜찮습니다. 게임이니까요.




소시지를 썰 수도, 튀길 수도, 끓이고 구울 수도, 심지어 갈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헤어살롱과 마찬가지로 요리를 해 줄 캐릭터를 선택하면 왼쪽에는 식재료가, 오른쪽에는 조리 도구들이 준비됩니다. 이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조합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날새우 쥬스도 만들 수 있고 잘게 썬 토마토 튀김을 대령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죄 없는 캐릭터는 호불호를 표현할 줄 알고, 안 되겠다 싶은 음식은 아예 먹어주지도 않습니다.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점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런 게임이 인기가 좋냐고요?





10대, 20대, 40대도... 어쩔 줄 몰라하지만 어쨌든 모두들 좋아하네요.



한창 게임에 빠져있다 보면 나와 함께하는 캐릭터가 얼마나 남자답고 여성스러운지는 전혀 신경 쓸 일이 아니게 됩니다. 머리를 디자인하고 요리하는 일이 얼마나 남성 또는 여성스러운지도요. 토카보카가 의도한 바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로봇 만들기


앞서 소개한 두 게임이 기존에 여성적인 놀이로 ‘분류'되었던 거라면, 브루클린에 위치한 타이니밥(Tinybop)의 게임들은 그 반대일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서의 시각적 자극은 조금 더 도전적인데요.



로봇치고는 아름답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이미지 출처).



타이니밥의 로봇 공장은 몇 가지 과정을 거쳐서 무려 수천 가지의 독특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앱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외골격, 다리, 뇌, 눈, 날개, 촉수, 발, 자석 등 수많은 요소를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로봇 소리를 직접 녹음할 수도 있고, 위 이미지처럼 로봇 컬렉션을 만들어 둘 수도 있습니다. 로봇의 움직임은 물리 원칙을 반영하여 지극히 현실적이기까지 합니다.




포토샵 팔레트 못지않은 색 조합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완성한 로봇이 걷는지, 나는지, 충돌하는지, 불에 타는지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로봇 공장의 인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폭발적이었습니다. 애플의 2015 앱스토어 베스트앱의 영예를 안기도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쾌거가 단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한 기사에 따르면, 게임의 첫 버전에 등장한 로봇은 현재 모습보다 훨씬 ‘기성 로봇' 같았습니다.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모두 로봇을 ‘그(he)’로 표현했습니다. 타이니밥의 대표 라울 쿠티에레스(Raul Gutierrez)은 그 사실을 알아채고는 캐릭터 드로잉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심미적인 부분, 색상 구성 등을 업그레이드한 다음부터는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로봇을 ‘그녀(she)’라고도 부르기 시작하며 게임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별에 대한 초점을 과감하게 버린 게임 기업들은 단순히 ‘다양성 인정'이나 ‘인권의식 신장’을 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인지도 모릅니다. 헤어살롱, 로봇 공장과 같은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수익성이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남자아이들만 할 만한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두 배 이상의 수익성을 안겨주게 될 테니까요.


남녀평등, 페미니즘 이슈 등 젠더(gender)에 관한 이슈가 뜨거운 만큼, 성별의 경계를 허무는 움직임도 뜨거운 것 같습니다. 분명한 건, 어떤 부분에서는 남녀를 가르는 일 자체가 아예 무의미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별히 아이들의 상상력을 해치지 않고, 건강하고 관대한 시민이 되도록 독려하는 차원에서는 말입니다. 게임이나 놀이처럼요. 마지막으로 1981년에 나온 레고의 한 광고를 보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레고 유니버설 세트는 아이들이 굉장히 중요한 발견을 하도록 돕습니다: 바로 그들 자신 말입니다.’




by 순록 발자국




참고

어린이 청소년 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 분석(2015), 김윤화, ICT통계분석센터(다운로드)



Posted by slowalk


지난 2월 2일 미국에선 2015년 슈퍼볼(Super Bowl XLIX)이 끝났습니다. 미국에선 미식축구가 야구나 축구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누리는 종목인데요. 그에 따른 광고경쟁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에선 생소한 슈퍼볼 경기. 그 사이사이 나오는 광고들은 슈퍼볼 이후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실시간으로 만나기 어려운 미국 광고를  살짝 엿볼 수 있는 재미난 영상을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영상 스튜디오 A+C Studios(바로가기)에서는 2015년 슈퍼볼 광고중 가장 이슈가 되었던 9개의 광고를 수천개의 레고 블럭을 이용한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 걸린시간은 단 36시간.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중 조명과 컴퓨터 등 모든 전자기기을 한꺼번에 가동하는 바람에 건물 전체의 전기가 나가버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아래 영상은 슈퍼볼 게임 만큼이나 숨가쁘게 만든 “Brick-Bowl”입니다.  


2015 Big Game Commercials in Lego | "Brick Bowl" | A+C Studios | #BrickBowl from A+C Studios on Vimeo.


Brick-Bowl은 총 9개의 광고를 패러디했습니다. 스키틀즈, 버드와이져, 스니커즈, 6월에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등 한국인들도 많이 아는 브랜드인데요. Brick-Bowl를 실제 광고와 비교하며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답니다.


스키틀즈 (원작 광고 보러가기)

오른쪽 팔이 비정상적으로 근육질인 한 마을. 그 많은 스키틀즈 중, 제일 맛있는 노란색 스키틀즈가 단 한개만 남았습니다. 팔씨름의 승자만이 노란색 스키틀즈를 먹을 수 있는데요. 누가 이길까요? 이 코믹한 상황을 레고로 절묘하게 표현해낸 Brick-Bowl. 동네 강아지 오른쪽 앞다리까지 근육질로 표현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BUD LIGHT(원작 광고 보러가기)

어떤게 Brick-Bowl이고 어떤게 실제 광고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BUD LIGHT의 광고입니다. 광고에선 실제 사람이 들어가 팩맨 게임을 즐기는 영상을 DJ와 팩맨을 레고로 만들어 광고의 흥겨움을 잘 살렸네요.







Esurance(원작 광고 보러가기)

Esurance의 광고엔 어마어마한 남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미국 드라마 Breaking Bad의 월터 화이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특유의 복장과 마스크를 하고 처방된 약을 가지러온 여자에게 뭔지모를 약을 내밀자 내 약이 아니라는 여자의 표정이 압권입니다. 이 광고를 레고로 표현해낸 A+C Studios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버드와이져(원작 광고 보러가기)

맥주광고에 등장하기엔 너무나 사랑스러운 강아지가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농장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낯선곳에 덩그러니 남겨진 강아지와 그 강아지를 찾는 주인. 곤경에 처한 강아지를 구해주는 말 친구들까지. 한편의 가족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 광고인데요. Brick-Bowl에서는 그 구성을 조금 바꾸어 코믹한 버젼의 버드와이져 광고를 만들었습니다.  





스니커즈(원작 광고 보러가기)

배고프면 무지무시한 도끼남으로 변하는 딸. 그런 딸에게 엄마는 넌지시 스니커즈를 건내는데요. 스니커즈를 먹자마자 딸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옛날 시트콤을 패러디한 광고를 또한번 Brick-Bowl에서도 패러디합니다. 






T- Mobile(원작 광고 보러가기)

매월 남는 데이터, 어마어마하죠? T-Mobile에선 1년 내내 쓸 수 있어요.라는 내용을 킴 카사디안이 셀피를 찍으며 알려줍니다. 캠페인 내용보단 킴 카사디안의 몸매만 보게되는 광고인데요, Brick-Bowl에서도 별 내용 없이 그녀의 셀피만 강조합니다. 





Katy Ferry_슈퍼볼 하프타임 쇼(원작 영상 보러가기)

슈퍼볼의 또 다른 묘미. 바로 하프타임 쇼 인데요. 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Katy Ferry의 사자와 그녀의 불꽃의상을 레고로 절묘하게 보여줍니다. 




어떠셨나요? 스키틀즈부터 Katy Ferry까지 슈퍼볼을 둘러싼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했는데요. 굉장한 오버액션과 반전이 돋보이는 미국 광고들 재밌게 보셨나요? 아무 생각없이 보게되면 3분 26초란 시간은 금방 흘러가는데요. 이 영상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보드팀과 촬영팀, 그리고 마무리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살려 만든 편집팀까지 단 36시간 동안 이 모든걸 해냈다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쉽게 접하고 무심히 바라보지만 한 컷, 한 컷. 1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영상뿐일까요. 매일 먹는 음식, 옷, 교통까지. 우리 모두 누군가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즐기며 살아가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을 알아봐주는 노력을 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A+C Studios, Brick-Bowl.com

by 사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어느덧 울긋불긋 가을의 막바지 11월이 찾아왔네요. 슬로워크 디자인실에 있는 레고 달력도 11월을 맞이했는데요. 오늘은 이 레고달력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슬로워크 디자인실의 레고 달력




런던에 있는 비타민 디자인(Vitamins Design) 스튜디오는 사진처럼 벽면에 커다란 레고 달력이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레고 블럭 판 처럼 보이지만 구글 달력과 연동이 된다고 하는데요.                         Vitamins Design



각 행은 한 달을 나타내며(여기는 총 3개로 이뤄졌네요.) 



각 열은 그달의 하루를 표시합니다. (달력의 형태를 가로로 길게 늘어뜨려 놓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 스튜디오의 구성원마다 자신의 행이 있습니다. (여기는 총 6명이 있네요.)



각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컬러로 표현되어 서로 구별되게 합니다. 



블럭 하나당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시간의 양입니다. (하루의 반)





이 레고 달력은 openFrameworks와 openCV를 사용하여 특수하게 코딩된 소프트 웨어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읽어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내진 각 블럭의 색상과 위치를 읽어내어 구글 캘린더에 표시)                                                                  > openFrameworks   > openCV



연동시키는 간단한 순서를 보면 !




1. 캘린더의 블럭을 옮겨 일정을 변경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2. 찍은 사진은 이메일(비타민디자인에서 만든 특정한 주소)을 보냅니다.

3. 몇 초 후 캘린더에 변경사항이 저장되었다는 알림 메일을 받게 됩니다. 

4. 자동으로 레고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가 동기화됩니다.


비타민 디자인의 디자이너들은 "어떻게 하면 스케줄 정리를 더 잘 할 수 있을까?" 질문을 하였고, 스케줄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물의 조건을 찾아봅니다. 그리하여 크기가 크고, 눈에 잘 띄고, 쉽게 만질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구동되는 레고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어릴 적 부터 자연스럽게 가지고 놀던 레고를 이용하여 업무에 효과적인 달력을 만들어 낸 기발한 발상이 재미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손으로 직접 만지고 조립한 내용이 온라인과 연동된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이렇게 항상 생각으로만 남겨두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낸 비타민 디자인의 열정을 레고 달력으로 알 수 있었는데요. 그럼 여러분도 오늘은 생각보다는 실천에 가까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l 출처 l Vitamins Design


by 종달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래된 철판인쇄.
금속의 돌출된 부분에 잉크를 발라서 종이에 찍어내면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방법이지요.

▲ 사진출처: http://www.roadsidescholar.com/tag/thank-you



그런 금속철판이 레고가 된다면 어떨까요?

▲ 사진출처:http://www.slipperybrick.com/tag/bricks/





그런 상상이 실제로 이뤄졌습니다. Physical Fiction 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활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레고활자를 이용해서 찍어낸 이미지는 매우 아릅답고 독특한데요.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우리가 아는 조그만 블록,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입니다.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꿍~'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눌러줘!'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 사진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이 레고로 찍어낸 이미지들은 physical fiction 사이트에서 판매중입니다.^^ 우리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고의 격자이미지를 닮은 레고프레스! 우리도 이렇게 주변의 사물을 이용해서 DIY 이미지만들기를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출처:  http://physicalfiction.bigcartel.com
Posted by slowalk




어릴 때 가장 선물 받고 싶던 물건이 있다면
단연코 제 마음 속 영순위는 레고 였습니다.

조각 하나하나를 맞춰가며 상상의 도시를 혼자 만들어 나갈 때면,
알록달록한 육면체 플라스틱 조각은 제 마음의 재료가 되어주었지요.







여기 레고와 비슷한 모양의 알록달록한 벽돌로 만들어진 작은 언덕 (Morringho) 이 있습니다.





이건 누구의 예술 작품인걸까요? 그리고 왜 만든 것일까요?








이 벽돌마을을 만든 친구들은 바로 브라질의 빈민 마을 리오에서 사는 10대,20대 젊은 친구들입니다.
그들은 왜 알록달록한 벽돌로 레고마을을 지은 것일까요?


벽돌로 언덕,마을짓기 프로젝트는 사실, 브라질의 빈민촌에 사는 어린 아이들을 폭력으로 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교육프로그램이자 사회적인 운동입니다. 브라질 빈민촌의 아이들은 어린 나이에, 그들이 쥐어야 할 장난감이 아닌 총을 쥐어야만 했고, 자연스럽게 폭력적이고 부패에 물든 사회에 젖어 들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본성에 존재하는 착한 마음씨, 창의력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들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그들에게 장난감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있는 벽돌, 재활용 용품들이었지요.





브라질의 빈민가 마을에서 1997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빈민층의 청소년들이 폭력과 그들의 지역사회를 괴롭히는 부패의 현실에서 탈출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그들의 지역에서 건축재료로 쓰이는 벽돌들을 이용해서 그들이 꿈꾸는 작은 언덕 (Morrinho)의 풍경들을 스스로 만들어 볼 수있습니다. 그 만들어진 마을 안에서 그들은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사회적인 역할 놀이를 수행합니다.







역할 놀이를 통해서 다양한 상황들을 먼저 체험해보고,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합니다.
그들이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모습들을 레고인형에 투과해서, 재현해보고 그것들을 가지고 노는 동안 자연스럽게 현실에 눈을 뜨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이지요.










프로젝트 Morrinho 점점 그 놀라운 미학과 독창성으로 인해서 독립된 예술로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의 각종 비엔날레에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출품되면서, 작업안에 담긴 브라질 빈민촌 젊은이들의 이야기도 전세계에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세계 각지에서 주목도 받고, 금전적인 지원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호기심과 상상력,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 벽돌레고는 단순히 작은 언덕만을 남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개선된 삶, 환경을 그들에게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들이 벽돌로 만든 작은 언덕!
그들의 사연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오늘 밤에는  조카의 레고를 잠시 빌려서 저만의 작은 언덕을 조립해보고 싶네요! ^^


출처: http://www.morrinho.com
Posted by slowalk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레고.
사랑받아온 기간 만큼이나 레고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보여드릴건 다름 아닌 프린터기!!
레고로 어떻게 프린터를 만들었냐구요?





Hollo World 를 뽑아보겠습니다.
보이세요? 프린터 이름이 Lego 네요. =)







슥삭슥삭...
일반 프린터기의 카트리지나 헤드를 대신하는 펜(?)이 위아래로 열심히 움직입니다.








쨘!




이 프린터기는 영국에 사는 Adam(프로그래머)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총 300여개의 레고 블럭, 전선, 롤러, 모터, 회로보드등이 들어가 있네요. 잉크를 교체하며 쓰는 주류의 프린터 방식이 아닌,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 프린터기는 값으로 따질수 없겠지요.





사진만 보고는 성이 안차시는 분들은
영상으로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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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여기는 필라델피아 동물원입니다. 우리 속 원숭이와 펭귄들 같은데 약간 이상한 것 같죠? 현란한 오렌지색 원숭이에 움직이는것 같지도 않고...바로 레고로 만들어진 동물들입니다.






 

레고 조각가 Sean Kenney의 레고 작품 전시회가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전시를 위해 예쁘게 만들어진 동물조각들이 아닙니다. 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만을 꼼꼼하게 제작한 것이지요, 조작가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작품을 만들어 지구 생물들을 보호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북금곰 조각은 작가와 그의 팀원들이 무려 1100시간동안 작업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또한 동물 조각뿐 아니라 열대우림 시리즈 모형을 제작해서 우리의 열대우림을 다시 푸르게 자라나게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도 만들었습니다. 






무려 259,450의 레고조각을 이용해서 진행된 이 완벽한 작업들!!!! 사실 그의 공들인 작업도 멋지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메세지를 전하려는 그의 훈훈한 마음에 더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의 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많은 레고 작픔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는 멸종위기 동물들. 왜 그들은 자꾸만 사라져 갈까요?
사람들이 코트를 만들어 입어서?,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 남극이 녹고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잡아 없애기 때문에?,,,, 알고보면 모두 다 인간의 욕심때문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죽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앞으로의 녹색생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돌아오는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레고로 멸종위기의 동물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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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높게 솟은 건물, 화려한 불빛 이면에는 세월의 흔적으로
떨어져 나간 흔적들이 보입니다.

같이 채워보겠습니다.^^





오른쪽 건물 레고 보이시지요 ^^ 세월의 무게로 마모된 부분을 레고로 채웠습니다.^^





이 정도는 가뿐하게~~





보이시나요? 레고자국?
확대해 보겠습니다.





제대로 채워 넣었습니다.





잘 보이시지 않지요?

확대!





채우기는 했는데, 불협화음?





오른쪽 틈에도 꼭꼭!!
숨어라





뉴욕을 레고로 채워주마~~






이 부분은 채운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






끝이 없네요~~






역시 레고는 아이들이
꼼꼼하게~~~

레고.'잘 논다'라는 뜻을 가진 'leg godt' 덴마크에서 한 목수에 의해 만들어 진 레고.바이러스까지는 아니어도 세계 수 많은 아이들이 레고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사고 싶어서, 부모님을 조르고…….짝퉁레고도 많이 만들어졌지만 원조레고의 견고함과 정밀성을 어떻게 따라 갈 수 있을까요?


이제 컴퓨터게임의 발전으로 하양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시민들은  건물(^^)의 빈틈을 레고로 채웠습니다. 부조화 속에 담긴 위트라고 할까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레고들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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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