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린피스(Greenpeace) 참치캔 지속가능성보고서 '한국에는 없는 착한 참치'에 실린 인포그래픽을 살펴보았죠. 2종의 인포그래픽 중 첫 번째인 '우리가 모르는 참치잡이의 비밀'에는 무분별한 참치남획의 실상이 낱낱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포스팅 바로가기) 지속가능하지 않은 참치 어업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은 무엇인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보려합니다.


그 내용은 두 번째 인포그래픽인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정보를 제공하고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했습니다. 




Changing Market -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

Designed by Slowalk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에서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참치의 개체수가 줄어들자 점차 변화하게 되는 세계 시장을 면밀히 보여줍니다. 다수의 나라에서 지속가능한 참치어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집어장치(FAD)를 사용하지 않는 선망 어업, 채낚기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잡은 참치를 유통하고 있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행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하는데요, 그린피스에서는 이를 다섯가지 옵션으로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하려면 위와 같은 사항을 지키면 되는군요.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참치 혼획을 감소할 뿐 아니라 참치 업계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린피스에서 선정한 7개의 나라는 이 1~5번의 옵션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가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을 행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잡은 참치만을 공급한다'고 약속 한 브랜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영국, 호주, 뉴질랜드는 나라안의 모든 브랜드가 100% 참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참치어업은 다섯 가지 옵션 중 단 한가지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제 한국도 무분별한 남획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차례라고 그린피스는 말합니다.




친환경적인 어업방신인 '채낚기 방식'으로 참치를 어획하는 모습. ⓒ Paul Hilton | Greenpeace




참치브랜드 뿐만 아니라 참치를 먹는 소비자들도 우리나라에서 참치가 유통되기 위해 불필요한 바다생물이 희생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공급 회사와 브랜드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잡힌 참치만을 공급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하루빨리 한국의 참치 시장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의 2013년 달력은 안녕, 구럼비 달력 점점 달두 가지로 제작되었습니다. 2012년 10월부터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텀블벅을 통해 각 달력의 구성안을 소개해 드리고 후원자 여러분의 후원을 받아 예약판매 형식의 1차 판매를 완료한 상태이고요.

 

 

현재는 홍대의 디자인 전문서점 어마인드더북소사이어티를 통해 판매 중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몇차례 각 달력의 구성안과 구성품이 소개했습니다만 텀블벅 예약판매 마감 이후 달력을 구매할 방법을 찾고 계셨던 분이나 아직 2013년 달력을 구입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완성된 달력의 모습을 한번 더 소개합니다.

 

 

 

 

 

구성품   봉투ㅣ달력ㅣ달력 걸이용 끈ㅣ스티커ㅣ인포그래픽 포스터 

 

 

 

 

안녕, 구럼비 달력

 

강정마을 구럼비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미 아름다웠던 제모습을 잃고 함께 살아가던 생명들과도 하나둘 이별을 하고 있을테지요. 이제와 내 작은 관심이 무슨 힘이 될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마지막 생명하나 돌맹이 하나를 지키기 위해 곁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노력이, 아름다웠던 강정마을 구럼비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이미지출처 http://gangjeong.com/general/index.html 

이미지출처 http://trusti.tistory.com/841

 

 

 

 

 

1. 달력

사이즈  125mm * 340mm   표지포함 13장

 

안녕, 구럼비 달력은 구럼비 서식생물 12종의 그래픽을 활용하여 매월 한장씩 엽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공휴일을 제외한 각종 기념일은 제주도, 평화, 환경과 관련된 기념일인 경우만 표기하였습니다.

> 달력구성안 다시보기

 

 

엽서활용

 

 

 

 

2. 인포그래픽 포스터  사이즈  500mm*340mm

 

안녕, 구럼비 인포그래픽 포스터는 빛이 비춤에 따라 고요한 구럼비의 모습이 담긴 앞면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피해를 다룬 뒷면의 인포그래픽이 드러나도록 하여 강정마을 구럼비의 안타까운 변화를 표현하였습니다. 

> 인포그래픽 소개 다시보기

 

 

 

 

 

 

달력 봉투 여는 법

봉투를 열면서 찢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양쪽 끝부분을 잡고 가볍게 위로 올려주시면 찢어짐 없이 봉투를 여닫을 수 있습니다.

 

 안녕, 구럼비 달력 구매하러 가기  유어마인드 ㅣ 더북소사이어티




 

 

 

 

 

구성품   봉투ㅣ달력내지ㅣ달력 받침대ㅣ고무줄ㅣ스티커

 

 

 


 점점 달력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결과인데요, slowalk에서는 지속적으로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블로그에서 다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12종의 동·식물을 포스터와 달력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멸종위기동물을 소재로 한 [점점달력]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동물들을 점으로 나타내 점과 점을 이으면서 살아나는 동물들의 모습처럼 멸종위기동물들이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달력에는 동물이 온전한 형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만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남에 따라 점을 이어서 한 달이 지나면 동물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점점달력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중 12종 입니다.

 

 

 

 

 

 

 

탁상달력 조립하는 법

 

실을 풀어 봉투에서 구성품들을 꺼냅니다. 그리고 커버를 열어 고무줄을 빼고 달력내지를 꺼냅니다.

'점점'이 쓰인 겉면으로 달력내지를 꺼내 얹히고 고무줄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받침대 하단에 있는 홈에 끼워 삼각받침대를 만들어 탁상달력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점점 달력 구매하러 가기  유어마인드 ㅣ 더북소사이어티




 

by 사막여우+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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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많은 동물들이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종도 있지만 대부분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한 결과인데요, slowalk에서는 지속적으로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블로그에서 다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12종의 동·식물을 포스터와 달력으로 만들어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멸종위기동물을 소재로 2013년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점점 사라지고 있는 동물들을 점으로 표현한 [점점달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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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는 동물이 온전한 형태로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만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점의 개수는 그 달의 날 수에 따라 다르며(예: 1월은 31개, 2월은 28개) 하루 하루가 지남에 따라 점을 이어서 한 달이 지나면 동물이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점점달력]은 탁상용 달력이며,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 기본 구성품 : 달력, 삼각 거치대, 봉투 등 
- 추가 구성품 : 스티커 
  

세부 이미지는 작업이 진행되는대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 점점달력에 등장하는 동물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 (6종) 
감돌고기, 꼬치동자개, 붉은박쥐, 사향노루, 수염풍뎅이, 혹고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 (6종)
남생이, 무산쇠족제비, 새홀리기, 쌍꼬리부전나비, 알락꼬리마도요, 표범장지뱀

* 제작비(인쇄비, 포장비, 관리비, 배송비 등)를 제외한 판매수익금은 전액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KARA)의 동물보호교육센터에 기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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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코뿔소의 코는 케라틴이라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케라틴은 사람 피부의 겉면을 이루는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주성분이기도 하고요. 이런 성분이 많이 포함된 코뿔소의 코가 각종 질병에, 특히 암에 좋다고 믿는 몇몇 아시아 국가에서는 코뿔소를 사들인다고 합니다. 물론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요.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장 많은 코뿔소가 서식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인데요. 이런 코뿔소의 불법포획을 막기 위해 별난 친구들이 자신들만의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인지 함께 보실까요.





케라틴이 풍부한 코뿔소의 코가 필요하다면, 죄 없는 코뿔소를 죽이지 말고 지속 가능한 자원인 인간의 머리카락과 손,발톱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생각, 정말로 재밌고 정곡을 찌릅니다. 코뿔소 포획을 조장하는 아시아 국가의 대사관에 전해지는 메세지가 진지하면서도 재밌기에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발할 수도 있다 생각이 드는데요. 그들이 모은 머리카락과 손, 발톱의 양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는지 말해주는 듯 합니다.










코뿔소의 불법 포획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남아공에서만 2008년에 83마리, 2009년 122마리, 2010년 146마리의 코뿔소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남아공 정부는 이를 제제하기 위해 강력한 법을 적용하여 작년에만 162건의 불법포획을 적발, 처벌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남아공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불법포획 조직의 네트워크는 더 조직적으로 변하고, 헬리콥터, 야간 투시경, 동물 신경안정제, 소음총 등을 이용해 야간 포획을 하는 등, 포획의 기술도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 합니다.




흑 코뿔소는 현재 지구 상에 4200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약 1670마리가 남아공에 서식하고 있다 합니다. 만약 불법포획이 계속된다면 자연에서의 코뿔소의 모습은 보기 어려울 듯합니다.




이런 위기에 놓인 코뿔소 포획의 심각성을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이 남아공 친구들의 캠페인에 대해 혹 누구는 이렇게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진지한 내용을 가지고 너무 장난스레 대처하는 것은 아니냐'하고 말이죠. 그러나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웃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내용을 잘 이해했다는 것이고 + 공감할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이 진지한 문제의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웃으면서 참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잘려나간 많은 사람들의 머리카락과 손톱, 발톱의 양만큼, 눈뜨고 코베인 코뿔소가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합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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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누구나 다 증명사진 몇 번쯤은 찍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동물들의 증명사진, 동물들의 포트레이트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상업 포토그래퍼인 앤드류 주커맨이 촬영한 동물들의 포트레이트 시리즈입니다.

 

슬로워크와 이름이 비슷한 슬로우 로리스(Slow Loris).

늘보원숭이라고도 불리는 슬로우 로리스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동물로, 주로 곤충이나 식물을 먹고 사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몸 크기는 겨우 35cm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슬로우 로리스를 노리는 사냥꾼들의 증가로 위기 상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낮잠 자는 도중에 찍힌 다람쥐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동물들 중 하나인 기린.

최근 IUCN에서는 기린을 Least Concern (관심 불필요) 카테고리로 분류했지만 지금도 기린의 몇몇 하위 종들은 기린의 가죽과 꼬리를 노리는 밀렵꾼들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눈부엉이 (Snow Owl)은 극지방의 강한 포식동물입니다.

서식지 파괴와 밀렵 문제도 이 아름다운 새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지구온난화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 새가 서식하는 극지방의 생태계가 근본적으로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종 중 하나인 침팬지.

하지만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인류의 개체수와는 달리 아이보리만의 침팬지 개체수는 지난 20년간 90퍼센트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검은 곰은 곰들 중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동물종으로, 다른 종류의 곰들을 전부 합한 숫자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숫자가 지구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점 때문에 종종 숲이나 계곡에서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사람과 곰 모두에게 위험한 일이지요.

 

 

 

 

'쿠거(Cougar)'라고도 불리는 퓨마는 마운틴라이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넓은 영역에 걸쳐 서식하는 고양이과 동물이지만 개체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현재

50,000마리만이 남아있다고 추정됩니다.

 

 

 

이 독특한 무늬의 파충류는 '토케이 도마뱀붙이(Tokay Gecko)' 입니다.

'도마뱀붙이'라는 동물이 있다는 사실은 저도 처음 들었는데요,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파충류 뱀목에 속하지만

'도마뱀과'와 별개로 존재하는 '도마뱀붙이과'의 동물입니다.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꼬리를 끊고 도망갈 수 있지만 발바닥에 빨판이 있어 몸을 바닥에 붙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네요. 인도,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하와이, 플로리다, 텍사스 등지에 서식합니다.

 

 

동물의 왕이라 불리는 사자.

하지만 동물의 왕인 사자도 밀렵과 서식지 파괴,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존의 위협을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유명한 라디오 진행자였던 월더 윈첼 Walter Wilchell이라는 사람은 "낙관주의자란 사자에게 쫓겨 나무 위로 도망친 상황에서도 경치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사람이 사자에게 쫓겨 나무 위로 올라간 것이 아니라 사자가 사람에게 쫓겨 나무 위로 도망쳐야 하는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얼룩말은 그 아름다운 무늬로 인해 어린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친근하고 인기많은 동물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운 무늬에 대한 사람들의 비뚤어진 욕심 때문에 얼룩말은 밀렵꾼들의 주요 표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얼룩말들이 사는 사바나 평원의 서식지가 점차 줄어드는 것 또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구해내지 못한다면 이러한 동물들의 포트레이트는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이들의 영정사진이 될지도 모릅니다.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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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평화의 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맑은 바다와 하늘, 자연이 만든 경관은 유네스코가 제주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할만 하지요. 최근들어서는 new seven wonder재단에서 주최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28곳의 후보 중 하나로 뽑혀 투표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에 열리는 UN 지구환경정상회의(WSSD)도 아시아 국가의 개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개회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제주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제주 '강정마을'을 통해 들려옵니다.






제주 서귀포의 강정마을은 이미 몇 해 전부터 '해군기지건설'이라는 문제로 몸과 마음을 앓고 있습니다. 다툼이 오래 지속된 만큼 의견이 다른 주민 간의 골도 점점 깊어져만 가는데요. 제대로 된 환경평가의 부재, 불충분했던 주민설명회와 주민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공사진행, 이로 인해 빚어지는 공사 방해 소송 등 많은 문제들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서는 강정마을이 보전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인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예로부터 '제일 강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정마을은 흙이 좋고 물이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요. 이 곳에서 수확한 쌀은 임금님의 수랏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연 환경을 보전해야한다는 이유로 한때는 도에서 지정한 '절대보전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해군기지공사 진행을 위해 한 정당이 주도한 도의회에서 '절대보전지역' 지정을 해제시켰습니다. 다행이도 1년 3개월 뒤에 이는 뒤집어져 올 1월 '절대보전지역 변경 + 해제에 대한 취소 결의안'이 가결되었지만 제주도지사가 의회에 재의를 요청하는 바람에 강정마을 해군기지건설 공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지사인 우근민씨는 지난해 당선이 되었을 때는 해군기지 착공 강행을 반대하였지만 지금은 입장을 바꾼 상태에 사태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탐라천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제주를 각인시키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도의 환경정책은 세계적인 환경수도의 기치를 내걸고‘선보전 후 개발’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제1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곳인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를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 세계인이 더욱 오고 싶은 제주로 만들어 갑시다'.


위는 16회 환경의 날의 맞아 제주도지사가 제주환경일보에 남긴 축사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제주도지사의 '선보전 후 개발'이라는 원칙은 현재의 사태를 보면 잘 지켜지고 있는것 같지 않습니다.






시공전 구럼비 바위의 모습과 평탄화 작업으로 파괴된 구럼비 바위의 모습. 사진출처: 제주의 소리


구럼비 바위 외에 강정마을은 멸종위기종인 붉은발 말똥게와 맹꽁이의 서식이 발견되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또한 강정마을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은 연산호의 군락으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 보호구역(천연기념물421호, 422호)이며,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생태보전지역'이기도 합니다. 단지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하는 것은 생태계보전에 대한 마음이 1%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공사 현장 안 유적지 발굴현장. 사진 출처: 제주의소리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7월 11일부터 해군기지 공사장 안에 문화재 발굴조사에 들어가 현재 해군기지 건설현장 정문을 중심으로 선사시대와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다량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구역의 유적이 탐라국 형성기의 마을 유적을 보여줘 그 중요성이 인정,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삼양동 선사유적이 버금갈수도 있다는 의견을 비췄습니다.


앞으로 발굴 작업에 따라 탐라국 초기의 주거지와 유적들이 많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고, 한라산 이남 지역에서 이렇게 다양한 유적이 나오는 경우도 처음인 것을 감안하면 문화재 전문가들은 공사 작업이 중단되고 발굴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발굴 기간도 연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행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5조2항에 따르면 문화재가 발굴되면 시행자는 즉시 공사를 중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사중지는 사업부지 내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 적용하는 것임으로 사업부지 내라도 매장문화재가 발견되지 않은 곳에 한해서는 부분적 공사가 진행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유적이 위험에 처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탐라천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제주를 각인시키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도지사께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중계약서 문제와 비민주적 절차의 문제도 피해갈 수 없는 강정마을에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환경운동가들도 이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고요.


BBC뉴스 링크
http://www.bbc.co.uk/news/world-asia-pacific-14783377







한국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 군사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해군기지의 건설을 위해 제주 강정마을은 희생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이 진정 환경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있는 듯 합니다.
해답에 맞춰 강정마을이 아름답게 보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제주의 소리,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제주환경일보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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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 200년 간 멸종된 동물의 절반 가량이 호주에서 서식하던 동물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호주를 생각하면 캥거루와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물인 코알라 또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코알라는 다른 어떤 동물과도 닮지 않은 독특한 생김새와 느릿한 몸짓, 그리고 온순한 성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인데요, 코알라 모피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밀렵이 들끓었던 1930년대 부터 보호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겨우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8백만 마리가 사냥당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호주에서는 코알라에게 총격을 가했을 경우 2억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되거나 2년의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렵은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요. 

 

 

 

얼마전 호주에서는 밀렵꾼에게 15발이 넘는 총알을 맞고도 살아남은 새끼 코알라

프로도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도 코알라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코알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사냥꾼들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코알라 개체수 급감의 주요 원인은 1) 지구 온난화  2) 질병  3) 서식지 파괴 문제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2040년경 코알라가 멸종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요.

 

대나무잎만 먹는 판다처럼, 특정한 몇몇 유칼립투스나무의 잎사귀밖에는 먹지 않기 때문에 대체 먹이가

거의 없는 코알라로서는 환경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주에서 유일하게 코알라의 개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곳은 대규모 나무심기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Gunnedah지역뿐이라고 합니다.

 

호주 코알라 보호 단체에서는 정부에 코알라를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해달라는 요구를 계혹해오고 있지만, 코알라의 생존이 가장 위협을 받고 있는 곳인 퀸즈랜드 지역의 개발업자들은 코알라와 코알라 서식지를 보존하는 것이 자신들의 개발 비용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환경부 장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호주의 가장 상징적인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

이미 서식지의 80%가 파괴된 지금, 호주 정부에서 코알라 문제에 대해 현명한 선택을 내려주기를 바라봅니다.

 

 

 

 

 

<코알라에 대한 몇 가지 사실들!>

 

1. 코알라, 라는 이름은 원주민 언어로 '물을 마시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가끔 물을 마시기도 하지만 수분은 거의 나뭇잎을 통해 섭취한다고 해요.

 

2. 행동이 엄청나게 느린 코알라는 하루 20시간(!) 가량 잠을 잡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몇년 사이 더욱 건조해진 호주의 기후 때문에 발생하는 산불은, 재빠르게 도망갈 수 없는 코알라에게 더욱 치명적이죠.

 

2009년 가을에도 호주에서는 재앙과도 같았던 대규모 산불이 일어났는데요, 호주화재협회CFA의 자원봉사자인 데이비드 트리씨가 산불에서 살아남은 코알라 샘Sam에게 물을 주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동물보호협회 PETA에서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3. 코알라에게도 천적인 동물이 있을까요? 원래 코알라에게 천적은 없지만 지금은 주민들이 기르는 개들이 코알라의 새로운 천적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코알라들은 나무 밑에서 개들이 위협적으로 짖기만 해도 스트레스를 받아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4. 코알라를 곰의 일종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코알라는 사실 캥거루와 같은 목에 속해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bbc, Telegraph, Discovery 등)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가정의 달 5월도 벌써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가족이라는 존재는 사람들뿐 아니라 동물들에게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일텐데요,
오늘은 오랑우탄, 혹등고래, 코뿔소와 같은 동물들의 가족사진을 몇장 준비해봤습니다.

게다가 사진 속 동물들의 대부분은 현재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이기에 그 모습이 더 애틋해보이네요.


인도네시아의 라구난 동물원에서 어미의 품에 안겨 장난치는 아기 오랑우탄의 얼굴이 행복해보이지만,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 오랑우탄은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가장 크게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보르네오와 수마트라에만 서식하고 있는 오랑우탄은 그 개체수가 빠르게
감소 중이고, 보르네오섬의 경우 지난 5년간 그 개체수가 90% 감소했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워싱턴의 동물원에서 물에 빠진 새끼 수마트라 호랑이를 어미가가 건져내 주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야생의 수마트라 호랑이는 500마리도 채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타롱가 동물원에서 어미 품에 안겨 잠든 이녀석은 '소중한 아이'라는 뜻의 스와힐리어인
키펜자 라는 이름의 새끼 웨스턴로랜드고릴라입니다. 서아프리카에서만 서식하는 웨스턴로랜드고릴라는
밀렵과 질병,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사자는 아프리카에만 있다고 알고들 있지만, 인도와 중앙아시아에 사는 사자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지금은 아시아 사자 또한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인도에 300마리 가량만 생존해 있다고 합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을 생각할 때 '낙타'를 떠올리기는 쉽지 않지만,
박트리안 낙타는 2002년 멸종위기 적색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동물입니다.



태평양과 대서양에 서식하는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입니다.
혹등고래는 최근들어 그 개체수가 약간 증가했지만 여전히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고요.



사람들에게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를 상기시켜주는 대표적인 아이콘이 된 북극곰 가족의 모습입니다.




영국의 체스터 동물원에서 태어난 검은코뿔소 새끼와 어미의 모습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밀렵으로 인해 6만5천 마리였던 코뿔소는 이제 겨우 2천3백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 가족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코끼리들은
상아를 노리는 밀렵꾼들과 인구증가로 인한 서식지 파괴 때문에 그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생후 한달 된 새끼를 안고 있는 어미 판다의 모습입니다.




일본 나가노에서 촬영된 짧은꼬리 원숭이 어미와 새끼의 모습입니다.
새끼를 꼭 안고 있는 모습이 사람의 모습과 다르지 않네요.



유칼립투스 나무를 먹고 있는 코알라 어미와 새끼입니다. '엄마 미소'라는 건 바로 이런 표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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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이미지는, WWF에서 가상으로 만들어본 '멸종위기 동물들의 가상의 페이스북 대화'입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이야기를 담고있네요.


호랑이 : 망했어...................... 지구상에 남아 있는 우리 호랑이가 3,200마리 뿐이라구?  :(

판다 : 내가 네 글에 Like를 누르긴 했지만 좋아서 누른건 아니고..
네 심정을 나도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야. 우리 판다는 이제 2,500마리 밖에 안남았거든..
바다거북 : 이런, 정말? 슬픈 소식이네 :( 힘내, 앞으로 좋아질 수도 있잖아, 판다 너도!
코뿔소 : 과연 그럴까
마운틴 고릴라 : 조용히 해, 코뿔소.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하지 말라구.
북극곰 : 적어도 너희가 살고 있는 곳들은 (북극처럼) 녹아내리고 있지는 않잖니.
판다 : 이봐들, 안그래도 힘든 호랑이를 더 힘들게 하지 말자구.
코끼리 : 누군가 도와줄.. 누군가가 있다면...
북극곰 : 아..... 흑!
인간 : 무슨 얘기인지 이해했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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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의 잘못과 욕심으로 인해 지구상의 많은 생명들이 멸종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올해 가정의 달 5월에는 우리의 가족들이 소중하듯 이들의 가족들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해주세요 :-)




(사진출처 | WWF, Taronga Zoo, China Photo Press, Reuters, Daniel J. Cox, Martin Ruegner,
Brendon Thorne, Mark Wilson, Dimas Ardian 등)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