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35 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남섬 최대의 도시입니다. 2011년 2월 22일에 있었던 6.3도의 강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시내는 많은 건물 및 시설이 붕괴하는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시내 중심부를 포함한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공표하는 기존의 접근방법과는 달리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도시 계획을 세우기로 발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캠페인은 시민참여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Share an idea(아이디어를 나눕시다)였습니다.


그럼 우선 캠페인의 전체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Ideas Aplenty from Strategy Design & Advertising on Vimeo.





캠페인의 시작은 시민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심플한 웹사이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캠페인 Move(교통, 이동수단), Market(소비활동), Space(도시건축 및 공간), Life(문화, 전반적인 부분)의 4가지 주요 분야로 나뉘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웹사이트는 물론,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적용되는 모바일 웹도 소통의 채널로 사용되었고요..








이렇게 타블로이드 형태의 홍보 책자와 의견을 적어 반송할 수 있는 엽서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였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동안, 오프라인으로도 캠페인은 진행되었는데요. 이틀 동안의 시민참여 엑스포를 열어 10,000명 이상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을 소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는 공간, 이야기를 녹화하는 공간, 각 주제별 공간 등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훗날 미래를 이어갈 꼬마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꼬마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보실까요.




- 저는 시내가 바운시 카슬(공기를 넣어 뛰어 다니는 성 모양의 놀이기구)이었으면 좋겠어요..
- 전차랑 기차를 들여오면 좋겠어요..
- 피라미드 같은 건물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 좀더 많은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요, 레고로 만든 집이요~
- 큰 축구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 스케이트보드 공원이요~
- 시내 전체가 스케이트보드 공원이었으면 좋겠어요.
- 도로에 차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공해가 많아지잖아요.. 대신 3가지 공공 서비스를 위한 길을 있어야 되요. 소방차랑, 구급차랑, 경찰차요..
- 도둑을 무서워하지마요, 당신이 이길테니까요. 선은 언제나 악을 이겨요..
- 태양열 차요, 아니면 말이나 마차를 다시 사용해도 괜찮을거에요.
- 동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쥐는 빼고요.. 다람쥐나 토끼 정도면 될거에요.
- 음.. 카페랑..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도시계획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지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라나서도 지금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엑스포를 통해 얻어진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캠페인은 추진력을 더 얻게 되었고요. 도시계획이 반영이 되는 도시에 사는, 진짜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각종 오프라인 광고에도 사용되었습니다.


6주라는 시간제한을 두고, Share an idea 캠페인은 58000만 명의 웹사이트 방문을 기록했고, 이 방문은 모두 5분 이상 웹사이트에 머무른 것이었다고 합니다. 4,500만 건의 관련 이메일 신청도 이루었고요, 소중한 시민들의 의견을 약 106,000개나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도시계획에 반영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크라이스트처치 시가 막무가내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5가지 불변요소를 공표하고 계획을 시행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지키되 최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지요.

1. 시내 중심을 다른 곳으로 옮겨 재개발하지 않는다.
2. 위험지역의 50% 건물 중 무너지지 않은 건물은 훼손하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
3. Hagley 공원은 현재의 상태와 기능을 유지한다.
4. Avon 강의 물길은 변경되지 않는다.
5. 현재의 시내 중심부의 도로는 수정되지 않는다. 단, 신호체계, 도로의 방향 및 사용 목적은 변경될 수 있다.





작년 새로운 서울 시장으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도 시정운영협의회에 민간전문가를 포함하는 등 정부만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기본에 충실한 시민참여 캠페인이 성공적인 결과를 맺은 것처럼 서울시의 시민참여 시정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출처: http://www.strategy.co.nz

http://www.centralcityplan.org.nz

http://bestawards.co.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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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서울시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적극적 투표층'이 65%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의 실제 투표율은 늘 선관위의 여론조사보다 20% 가량 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겨우 45% 전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선거가 평일에 치뤄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말도 있듯이, 투표참여는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권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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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에서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I vote therefore I am>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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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 vote therefore I am> 엽서를 프린트하시거나 아이폰 배경화면과 함께 찍고, 트위터에 올려 다른 이들과 공유해주세요.

투표하러 가는 길에, 또는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I vote therefore I am>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투표인증샷이 될 수도 있겠지요.

 

 

 

2. 트위터에 올릴 때는 #ivote1026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아주세요.

 

아이폰용 이미지는 아래 그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저장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이폰 배경화면에 딱 맞는 320*480 사이즈로 만들어졌답니다.

초록배경과 흰색배경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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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아니셔도 물론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리더를 뽑는 이번 선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또 선거 투표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것이 이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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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제안도 10가지 드려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

 

1. 아침 일찍 투표해주세요. 오후에는 붐빌 수 있으니까요.
2.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투표창을 찾아주세요.  
3. 친구에게도 연락해주세요. 뜻 같은 친구는 평생의 동지입니다.
4. 위치를 몰라 헤맬 수 있으니 투표소를 알아두세요.
5. 투표 후엔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 평생 남을 가보가 됩니다.
6. 나 하나쯤, 이라는 생각에 방심하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7. 직장인은 반차, 학생은 휴강, 주부는 월차 내서 투표하기!
8. 천사가 되어주세요. 10시 출근전 투표, 4시 퇴근 후 투표!
9. 카카오톡, 마이피플에서 그룹을 만들어 투표참여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10. 트위터, 페이스북 , 블로그, 카페 등에 미리미리 투표 참여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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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투표율을 훌쩍 뛰어넘는 10월 26일을 기대해봅니다.

 

 

I vote therefore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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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오늘,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라는 이 프로젝트는 말그대로 '서울시장후보 박원순씨를 사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웹사이트 "원순매뉴얼 www.wsmanual.kr"의 프로젝트 설명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청년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당선 이후 서울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원순씨 사용설명서"를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에게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청년 유권자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 보다는 박원순 후보가 청년들의 고민에 보다 관심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가 아닌 박원순 후보를 대상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박원순 후보의 정책 가운데에 청년과 관련된 사항이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박후보에게 청년정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청년 유권자들이 트위터(@wsmanual, 해시태그 #wsmanual)와 페이스북(facebook.com/wsmanual)을

이용해 고민, 의견, 정책 아이디어 제안


2. 공식 사이트 http://wsmanual.kr에 의견 취합

 

3. 스티커 행동단이 각각의 제안을 스티커로 제작해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고 사진과 위치를 구글맵에 기록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photo@wsmanual.kr로 보내면 자동 등록)


 

4. 제안자도 템플릿을 사용해 직접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고,

   박원순 후보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서 랭킹을 매김 (인증샷 필수!)

 

5. 박원순 후보 몸에 붙이면: 20점
   박원순 후보 차량에 붙이면: 15점
   박원순 후보 사무실 또는 자택에 붙이면: 10점
   기타 장소에 붙이면: 5점
   10월 21~23일 중에 오프라인으로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 개최
   박원순 후보 당선 이후 사용설명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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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전출판기념회 준비를 위해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텀블벅에서 모아진 모금액은 선거 전 주말, 10월 21~23일 사이에 열릴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박원순 후보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은 청년분들!

원순씨 사용설명서 제작과정에 한 번 참여해보심이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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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우리 주변의 묵묵히 일하는 가장들에게 히어로 복장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겨두면서 작업은 진행됩니다.

 

극한 조건에서 엄청난 시간을 일하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는 임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의 그런 임금들이 모여서 멕시코의 경제가 돌아가는데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그런 가장들의 희생이 없으면 그들의 가족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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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슈퍼히어로 작업으로는 벨기에의 큐레이터 할란 레비 Harlan Levy와

예술가 아브너 프라이스 Abner Preis가 이끄는 '슈퍼 히어로 프로젝트(www.hl-projects.com)가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아브너 프라이스는 거리로 나가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갖고 싶은

능력 세가지'를 묻고 이와 가장 가까운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혀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TV에도 나오지 않고 신문에도 실리지 않지만 매일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는 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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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 시장 보궐선거가 11일 남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가장이라면,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가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울 시장 선거가 겨우 열흘가량 남았습니다. 

서울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슈퍼히어로가 되어줄 수 있는 서울시장,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진정한 슈퍼히어로인

서울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서울시장이 선출되기를 바라봅니다. :-)


(이미지 출처 | www.dulcepinzon.comwww.hl-proj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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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10월 26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나오면서 나경원 후보와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선거홍보물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얼굴과 후보 번호를 알리는 포스터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사진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정치인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의 선거 포스터

 

 

나는 꼼수다에서 활약하며 노원구를 사랑하는 전 17대 국회의원 정봉주씨의 선거 홍보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출마 포스터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가 인상적인 태국 국회의원 후보 Chuwit의 포스터.

 

 

감출 것이 없다는 메세지를 담은 폴란드 여성당의 포스터

 

 

오바마의 지지자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트 페이리의 포스터

 


  

이렇게 가지 각색의 포스터들에서도 공통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채셨나요?

바로 그것은 후보자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선거포스터와는 다르게 접근한,

시민과 시민과의 '관계'를 생각한 친환경 선거포스터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의 선거법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선거 시에 희망하는 지역구 의원을 뽑고, 희망하는 정당을

따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 희망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국회에서의 정당 별 의석 수가 결정이 됩니다.

이것을 Party Vote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 홍보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이 Party Vote 포스터에도

정치인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아래 보시는 전 뉴질랜드 노동당 총수이자 국무총리였던 Helen Clark과

노동당 Party vote 빌보드처럼 말이죠.

 

 

 

  

 

그러나 뉴질랜드의 녹색당(Green Party)은 Vote for National(국민당을 뽑아주세요),

Vote for Labour(노동당을 뽑아주세요)라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뉴질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pecial Group과 진행된 녹색당의 캠페인은 바로 'Vote for us'입니다.

그리고 빌보드에는 정당 정치인의 얼굴이 없는 대신, 투표의 진정한 주인공인 시민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책임져야할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뽑아주세요'라는 'Vote for us', 'Vote for me' 문구는 빌보드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퍼졌습니다. Vote for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 배너로

만들어지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권자를 참여케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0일 간 11,000명이 참여하였고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온라인 빌보드는 145개 국으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이 채 안되는 뉴질랜드의 인구를 생각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죠). Green Party는

선거 3일 전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부금을 요청해 모아진 돈으로

선거 당일 발행되는 일간신문에 시민들의 얼굴로 채워진 전면광고를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Green Party의 선거캠페인은 시민이 참여한 효과 덕분인지 전 선거에 비해

2배의 득표율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자비한 선거홍보물로 서울이 더럽히지 않고, 뉴질랜드 Green Party의 선거홍보물처럼

좀 더 환경을, 사람을 생각하는 홍보물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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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최근  KBS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이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지닌 어르신들이 합창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된 모습을 보면서 '청춘' 이라는 것은 꼭 나이와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KBS 전국민 합창대축제 본선에 진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그러고보면 노래라는 것, 음악이라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감성과 메세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시 찾은 청춘을 노래하는 청춘 합창단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합창단이 있습니다.

바로 불만을 노래하는 <불만합창단>!

 

불만(不滿). 무언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것을 말하지요. 딱 이 단어만 놓고 생각하면 그리 유쾌한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군것질 못하게 하는 엄마를 향해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아이가 떠오르네요. ㅎㅎ 누군가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런 <불만>스러운 생각을 털어 놓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속시원히 털어 놓자니 상대에게 미안해지고, 너무 상대를 생각하자니 내가 속이 안시원하고. 아 복잡하지요. 이런 고민을 가지고 끙끙 앓고 있던 사람들이 모여 팀을 이루었습니다.

 

불만 vs 합창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가지고 시작한 이 아이디어는 2005년 영국의 버밍엄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핀란드의 예술가인 텔레르보 칼라이넨(Tellervo Kalleinen)과 올리버 코차 칼라이넨(Oliver Kochta-Kalleinen) 부부는 사람들의 불만을 듣고, 그것을 노래해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모임을 만들어 2005년 영국의 버밍엄에서 처음으로 노래를 해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벌어지지요. 단지 자기가 가지고 있던 불평, 불만을 노래한것일 뿐인데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를수록, 청중들은 노래를 들을수록 유쾌해지고 힘이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 헬싱키 불만 합창단

 


 



▲ 시카고 불만합창단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

 

 

시카고랜드, 시카고랜드 이름이 꼭 놀이공원 같아

 

늘 감시를 받고 있지만

 

내 머릿속은 온통 섹스 생각뿐

 

모든 건 가까이 다가서면 그 빛을 잃기 마련 …

 

왜 제정신인 독신남은 없지?

 

전 남편이 아직도 시카고에 살아 

 

욕실 창문엔 창문닦이가 출몰해

 

사람들은 유명인을 안다고 허풍을 떨고

 

내 머릿속은 온통 섹스 생각뿐

 


이것이 시초가 되어 전세계로 퍼져나가 드디어 한국에서도 박원순 변호사가 상임이사로 있었던 희망제작소를 통해 2008년에 처음 선보이게 됩니다. 우리 이야기들이라 더 와닿는 가사말이 인상적이네요.  :)


 




 

 

 

쉽지만 어려운 불만 말하기. 하지만 이처럼 자연스럽고 즐겁게 표현한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해있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같이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이 이 활동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요.

 

 

  

"노가바(노래 가사말 바꿔 부르기)와 불만합창의 차이는

 

불만합창은 확실한 목적의식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엇인가를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무엇인가를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나 비장함이 없어도

 

특별한 메세지가 없어도 괜찮다.

 

불만합창에서는 개인적인 내용의 불만도

 

사회를 향한 불만과 대응한 가치가 있다."

 

 by 누렁이발자국

 

 

이미지출처 :  www.artartworks.com

자료출처 : www.youtube.com, www.makehop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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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6월 17일 저녁 8시 30분, 오늘은 대망의 한국 대 아르헨티나 전이 있는 날입니다~
곳곳에 모여 열띤 응원을 펼칠 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 바로 붉은 티셔츠이지요^^  

지난 2002년에도 2006년에도 우리는 붉은 티셔츠를 입었었지만,
한바탕 축제가 끝나고 나면 장롱 속 깊숙이 넣어두고 그 존재 자체를 잊고 지냈던 것 같습니다.
매번 월드컵 시즌이 되면 새롭고 다양한 디자인의 붉은 티셔츠들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2002년, 혹은 2006년에 입었던 붉은 티셔츠를 다시 꺼내 입기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렇듯 많은 사람들의 장롱 속 어딘가에서 굴러다니고 있을 수많은 붉은 티셔츠,
그리고 이번 월드컵 시즌이 끝나고 나면 또 다시 잊혀져버릴 이 붉은 티셔츠들로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요~? 이러한 희망적인 고민을 통해
붉은 티셔츠에 날개를 달아주어 월드컵 이상의 기적을 만들어내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포유앤포미(foryounforme)라 불리는 이들.
광고 관련 일을 하던 4명의 청년들이 모여, 월드컵이 끝난 뒤 더 이상 입지 않거나
버려지는 응원 티셔츠를 모아 아프리카로 보내자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Red Shirt, make a better place!'를 슬로건으로 하는
흥미로운 이 캠페인은 일명 '티셔츠의 기적'으로 불립니다.
월드컵 응원 문화가 이미지 홍보를 하려는 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분위기를
바꾸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어, 티셔츠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응원물결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이지요^^

포유앤포미의 캠페인은 우선 트위터로 시작해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만드는 등
주로 인터넷을 통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티셔츠의 기적 참여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붉은 티셔츠로 기적을 만드는 방법 (온라인 활동)

1. 트위터에서 @forUn4me를 팔로우 하고 '티셔츠의 기적'을 RT한다.
>> 트위터 바로가기 (@forUn4me)

2. club.cyworld.com/4Un4me에 가입하여 붉은 티셔츠를 들고 기부 인증샷을 날린다.
>> 기적을 인증'샷'하다 바로가기

3. 클럽 배너를 자신의 미니홈피에 건다.
>> 클럽배너 바로가기





현재는 월드컵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와 같은 온라인 활동 혹은 약속의 사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다짐하고,
실제 거리 응원에서 정열적이고 희망적인 응원문화를 선보인 후
월드컵 행사가 종료되면 특정지점의 수거함을 통해 붉은 티셔츠들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캠페인을 통해 모인 티셔츠는 국제 구호단체를 통해 아프리카로 전달됩니다.












이미 많은 개인과 단체들이 티셔츠의 기적을 위해 기부를 약속 했다고 하는데요,
연예인 김제동씨 뿐 아니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님도
“열정의 소산인 붉은 셔츠가 제3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면,
평화를 추구하는 월드컵 정신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네요^^

포유앤포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티셔츠 보내기’ 응원 물결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붉은 셔츠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오렌지 셔츠와 일본의 파란 셔츠,
아르헨티나의 하늘색 티셔츠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길 꿈꿉니다.

축제는 뜨겁게 타올랐다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지만,
포유앤포미가 붉은 티셔츠로 만들어내는 기적은 긴 여운과 희망을 전해줍니다.
이들의 바람처럼 티셔츠의 기적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나가길 기대해봅니다.

 이미지출처 | 포유앤포미의 네이버 블로그 , 포유앤포미의 싸이월드 클럽

 

PS
이 캠페인에 대한 다른 의견도 있지만 (http://cklist.egloos.com/5289981)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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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