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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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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 포스터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은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의 나머지 그래픽 작업을 공개합니다. 1~6월의 주제는 연, 연탄, 개구리 소리, 사진관, 아침밥, 반딧불이 입니다. (6~12월의 그래픽 보러가기) ㅣ 텀블벅에 달력 예약구매하러 가기 ㅣ* 예약 마감이 수요일(11일)입니다 * 1월 / 연 / 머리를 꼬빡꼬빡 한다 / 디자이너 권지현만들기가 쉽고 잘 올라가서 아이들이 많이 만들었던 가오리연은 다른 말로 꼬빡연이라고도 합니다. 올라갈 때 ‘머리가 꼬빡꼬빡한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은 날리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때로는 높게, 때로는 멀리까지 날기도 하는데요, 이는 장애물이 없는 넓은 공터에서 연을 날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날릴 곳도 마땅치 않고, 날리는 사람도 없는 연. 사라지..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 2014년 슬로워크 달력(사라져가는 것들)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ㅣ 텀블벅에 달력 예약구매하러 가기 ㅣ 작년 겨울, 슬로워크에서는 2013 달력 '안녕, 구럼비'와 '점점'을 텀블벅을 통해 제작했었는데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슬로워크에서는 2014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라져가는 것들'이 예약판매를 시작하기까지의 준비과정은 슬로워크 블로그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짧게 소개해드리자면, 지난 11월 16일 슬로워크에서는 미리 선정했던 2014년 달력 주제를 약 10시간동안 실제로 디자인하여 샘플까지 만들어내는 '2013 버닝데이'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총 5가지 달력 디자인 중 ‘사라..
반딧불이 램프 개똥벌레. 몇 해 전에 전남무주에 갔다가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과 온누리에서 깜박거리는 반딧불이가 만들어 낸 풍경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렸을 때는 참 흔하게 보았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해 사라져 가고 반딧불이는 이제 천연기념물이 되어버렸으니. 형설지공도 이제 전설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형설지공 속담때문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반딧불이를 잡아 불을 켰다'는 얘기가 전해 질 정도로 반딧불이를 신성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를 담아내기 위해 중국의 조명디자이너 진세(Xin Se)는 '반딧불이 LED램프'라는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반딧불이를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신 분들은 하나쯤 만들어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형설지공은 힘들겠지만... ^^ 공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