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드 디자인

(4)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2) 리브랜딩이란 단순히 로고를 예쁘고 새롭게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과 철학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로고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브랜드의 말과 행동부터 모든 걸 새롭게 재설계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맞춤옷을 위해 걸음걸이와 습관을 살펴본 것이 데이터 분석이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설계와 구현에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 먼저 읽기 :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edm이 ed:m이 되다 – 유학은 ‘경험’이 핵심 키워드다 슬로워크: 기존 유학 시장을 분석해 보니 ‘상업적, 돈’과 같은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어요. 유학의 동기가 ‘스펙’만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했고요. 이제는 유학을 자신이 원하는 경험과 배움을 찾기 위해 가는 과정으로 봐야..
ed:m, 당신의 이름을 함께 만들다 (1) 브랜드는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변하며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맞춰 함께 변화하기 위해서 브랜드가 재설계되는 ‘리브랜딩’ 과정이 필요한데요. 슬로워크가 맡은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슬로워크는 통합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로서, BI나 CI를 만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 브랜드 컨설팅과 캠페인, 인큐베이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dm유학센터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로고 하나만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사와 데이터 분석부터 브랜드 콘셉트 도출 및 설계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구축하는 전방위적인 작업이었습니다. 시각적 직관과 데이터 분석의 시너지, edm 내부구성원의 참여로 인한 또 다른 수확까지, 슬로워크와 edm유학센터 모두를 성장시..
수화를 브랜딩하다, Spread the Sign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각 나라의 언어와 달리 수화는 세계 어디서나 통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화도 나라마다 다른데요. 영어를 사용하는 영국과 미국의 수화도 30% 정도만 같습니다. 전 세계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플랫폼 스프레드더사인(Spread the Sign)과 플랫폼의 새로운 브랜딩 작업을 소개합니다. 전 세계에는 약 700만 명이 청각장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나라마다 다른 수화 때문에 청각 장애인이 다른 나라로 여행, 이주하는 것은 비장애인보다 더욱 생각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이 장벽을 낮추고자 스웨덴의 비영리기관 유럽 수화 센터(European Sign Language Centre)에서는 한 가지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여러 나라의 수화를 한자리에서 보고 배울 ..
디자인으로 더욱 활기찬, 지역 장터 로컬푸드, 푸드 마일리지, 유기농, 웰빙, 도시농업.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귀에 익숙해지는 단어입니다.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을 꼽자면 지역 장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지역 장터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의 the city Farmers' Market입니다. 2006년도에 시작된 the city Farmers' Market은 페리 선착장, 출퇴근용 수상택시가 있는 항구와 기차역이 있는 주요 대중교통의 집합 점에 위치하는 시내 Downtown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업 사무실, 아파트, 레스토랑, 술집, 쇼핑센터가 밀집한 이곳에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지역 장터는 대도시의 심장부와 농촌이 공존하는 오클랜드 시의 특성을 살렸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농수산업자 및 먹거리 장인들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