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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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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네 가지 방법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슬로워크는 이렇게 합니다 코즈마케팅, 한창 주목받은 마케팅 용어였죠. 사회적인 가치를 근거 삼아 브랜딩을 시도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요.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를 드러내고 이를 이용해 평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요 소비자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잘 들어맞는다며, 구매로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봤죠. 아, 이미 좀 오래된 이야기죠? 이후의 이야기가 나와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 구매자들은 본인의 가치관과 당장 사회에서 중시하는 가치를 투영해 기업들을 빠르게 파악,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해요. 조건도 좋죠. 인터넷으로 가짜든 진짜든 정보를 얻기 굉장히 쉬운 세상이니까요. 나아가 본인의 판단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과 연결해서 동일시하거나 구매의 ..
선한 사람은 보폭을 맞춰 걷는다 도너스 콜라보레이트 2018 행사 현장 스케치 슬로워크에 대해서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있어요. “회사 이름이 무슨 뜻인가요? 말그대로 ‘느리게 걷자’는 것인가요?” 창업자이자 CCO(Chief Creative Officer) 소사님은 "아니요. 함께 간다는 의미예요"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소설가 카프카의 말을 인용하지요, "선한 사람은 보폭을 맞춰 걷는다"고요. 그는 11월 23일 명동의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도너스 콜라보레이트 2018에서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다만 그 보폭으로 '어떻게' 걸어왔는지 발자취도 되짚었네요. 이번 행사에는 창의적인 이메일 마케팅 솔루션 스티비도 참가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 2016년 정식 버전을 내놓은 뒤, 지금은 매달 3200만건의 이메일 발송량을 자랑하는 서비스가..
보기 좋고, 읽기 좋은 이메일을 만드는 4가지 방법 지난 글 ”비영리단체를 위한 10가지 뉴스레터 팁”에서 비영리 단체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어 보낼 수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뉴스레터는 연락의 수단으로, 정보의 알림, 자원활동과 후원의 독려 방법으로 매우 중요한 마케팅 수단입니다. 누군가는 뉴스레터의 디자인이나 구성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메일의 구성과 형식은 뉴스레터의 성공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한정된 인력과 자원으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의 뉴스레터에서 디자인과 형식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이메일에서 사용하는 글꼴, 제목, 이미지, 푸터 등 상세한 제작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은 Wired Impact의 How to Format Your N..
공익활동이 쉬워진다, 서울시npo지원센터 서울 시민의 공익활동을 돕는 서울시npo지원센터를 아시나요? 'NPO'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우리는 흔히 쓰는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비정부조직)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며, NPO는 non-profit organization으로 '비영리조직'을 뜻합니다. npo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비영리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모임·단체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시민에게 공익활동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누구나 쉽게 공익활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관이죠. (npo지원센터 바로가기) npo지원센터가 탄생함과 함께 슬로워크가 브랜드 개발을 맡았습니다. 오늘은 그 작업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
꿈을 찍어내는 일회용 카메라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일상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 일이 익숙해졌습니다. 한 사람이 남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우리는 그의 일상을 넘어 흥미와 관심 때로는 소망하는 마음까지도 읽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 어린 사진가 친구가 남긴 사진의 흔적이 있습니다. 단 27컷만을 찍을 수 있는 일회용 카메라로 남긴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어떤 일상이 그리고 마음이 그려지시나요? 어린 사진가의 사진은 영국 런던 출신의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Zana Briski)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1997년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 캘커타의 빈민 사창가 마을에 방문한 그녀는 그 곳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매춘 여성들의 아이들인 ‘사창가의 아이들’ 인데요, 이 ..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취업을 위해 자소설(!)을 며칠 동안이나 공들여 쓰고, 프로젝트를 위해 기획서를 밤새가며 써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 마음 속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시간을 들였나요? 어떠한 성과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나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것.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단체 텔링룸(The Telling Room)은 이러한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2004년 설립된 텔링룸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타고난 스토리텔러라고 믿으며 이들에게 글쓰기 교육을 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2005년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꾸준히 활동한 결과 2011~2012년..
예비 디자이너 '스프링'과 함께 성장할 조직을 찾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스프링'이라는 예비 디자이너 팀을 인큐베이팅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2기는 디자인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실무를 경험해 왔습니다.이제 디자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에 이들을 파견합니다. 스프링 1기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활동했는데요, 각각 사회적기업 노리단, 비영리단체 열린옷장,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에 2개월간 파견되었습니다. 그럼 1기를 경험했던 파견기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노리단 경영전략실장 양기민사람들은 사회적기업에 '디자인'이 중요하다 하겠지만, 중요한 건 ‘디자이너’입니다. 디자인이 단지 심미적 표현의 기능인이 아닌 디자인도 할 줄 아는 동료가 됨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의 결과물은 결국 조직에서 ..
예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 Slospring 2기를 모집합니다 슬로워크의 노하우로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을 경험할 예비 디자이너를 찾습니다.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슬로워크에서 교육 후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에 파견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Slospring' 2기를 모집합니다. 'Slospring'은 슬로워크에서 2개월 간 디자인 실무를 경험하고 각종 교육을 받은 뒤 2개월 간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에 파견되어 사회적 디자인을 하게 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입니다.교육기간에는 주 3일 슬로워크로 출근하며, 파견기간에는 주 5일 파견단체로 출근하게 됩니다. 지난 4월에 1기 3명을 선발했으며, 각각 열린옷장, 노리단,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에 파견되었습니다. 프로세스 1. 사전 교육: 슬로워크에서 실제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외부 강사 및 내부 전문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