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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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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생태계를 한눈에 보는 백두대간 생태지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 이를 가리켜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백두대간은 한반도 야생 동식물의 주요한 서식지이자 남과 북을 잇는 생태계의 핵심축이었습니다. 백두대간에는 남한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는 신갈나무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인 삵, 반달가슴곰, 하늘다람쥐 등 많은 동식물이 터를 잡고 살고 있죠.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고 2005년 보호지역 지정이 있은 후 백두대간 생태에 대한 많은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아쉽게도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는 없었습니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15년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10개월간의 현장답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종합한 생태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수집된 지리정보를 시각화하는 인포..
조선에 나무를 심었던 일본 사람, 아사카와 다쿠미 * '서울그린트러스트'의 블로그를 읽던 중 광릉수목원에 대한 너무나 좋은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서울그린트러스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_ 포천의 한적한 광릉내에 자리잡은 광릉숲에 가보셨나요? 예약제로 운영되어 최대한 수목원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곳인 만큼 몸속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을 주는 소중한 산림인데요.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등재된 이 광릉숲 주변에 둘레길 50㎞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수목원 앞의 길가를 ..
가을여행, 떠나기좋은 아름다운 숲 10선 "지구의 환경변화를 몸으로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답답하고 삭막한 이 가을 도시속에서의 삶에 지쳐 산소가득한 숲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제 1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통해 선정된 자연의 숲 10곳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 우리나라 최대 전나무 숲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이 숲은 연간 백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흉고 직경 평균 40~60cm의 전나무 1,700여 그루가 늘어서 있는데 평균 83년, 최고 300년의 수령을 자랑합니다. 위치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1번지 면적 총 길이 약 1km, 폭 5~8m 2. 경북 포항 여인의 숲 국도변에 자리한 이 울창한 상수리 숲은 과거 대홍수때 마을을 제해로 부터 구해준 것은..
식목일, 컴퓨터 앞에 앉아 나무를 심는 방법 4월 5일,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는 날입니다~ 없어져서 아쉬운 공휴일을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42.8%의 응답자가 1위로 ‘식목일’을 꼽았다고 하네요~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찾아온 따뜻한 봄의 휴식 같았던 날, 사실 나무 심는 날 보다는 집에서 편히 쉬거나 봄나들이 가는 날로 여기진 않았었는지요. 2006년, 식목일이 법적 공휴일에서 제외되기 전에도 사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나무 심기를 실천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었는데,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나무를 심는 것 하고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직접 땅을 파서 나무를 심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아끼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요~? 돌아오는 월요일인 식목일, 시간과 상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