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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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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생태계를 한눈에 보는 백두대간 생태지도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 이를 가리켜 백두대간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백두대간은 한반도 야생 동식물의 주요한 서식지이자 남과 북을 잇는 생태계의 핵심축이었습니다. 백두대간에는 남한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는 신갈나무를 비롯하여 멸종위기종인 삵, 반달가슴곰, 하늘다람쥐 등 많은 동식물이 터를 잡고 살고 있죠. 2003년 백두대간보호법이 제정되고 2005년 보호지역 지정이 있은 후 백두대간 생태에 대한 많은 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아쉽게도 생태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지도는 없었습니다. 녹색연합과 산림청은 15년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10개월간의 현장답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종합한 생태지도를 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수집된 지리정보를 시각화하는 인포..
나를 위해, 생태계를 위해 투표합니다. I vote for Green 18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정책을 바탕으로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가 늘고 있는데요, 슬로워크에서 2008년부터 진행해 온 'I vote for Green' 캠페인이 유권자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I vote for Green은 생명을 존중하고 생태계를 생각하는 정치인을 지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이제까지는 I vote for Green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더 쉽게 참여하고, 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했습니다. | I vote for Green 웹사이트 방문하기 http://www.voteforgreen.or.kr/ | 대선 후보 환경 정책 비교 인포그래픽 앞으로 대선 후보들의 환경..
황새는 다이어트 중? 얼마전 한 신문을 통해, 황새가 본의아니게 굶게 된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황새는 옛부터 사람과 친근한 새로, 마을에 자리한 큰 나무에 둥지를 틀어 그 마을의 수호신이며, 암컷과 수컷을 좋은 금슬은 화목한 가정과 사랑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때문에, 사람들은 황새 알을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를 잘 낳게 하는 묘약으로 생각해 황새의 남획과 알의 도난이 심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마지막 한 쌍이 번식하는 것이 발견되었으나, 신문에 보도가 나온 직후 수컷이 밀렵꾼에게게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남은 암컷은 수컷이 없기에 무정란을 낳다가, 농약 중독과 수질오염에 시달리다 1994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현재는..
날아가는 새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하늘을 날아가는 새처럼 날고 싶으신가요? 잠시 영상으로 그 체험을 대신해보시지요.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입니다. 새가 공중에서 바닥으로 다이빙 할 때, 최고시속은 240km/h 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두 영상은 맹금류에 속하는 새의 등에 카메라를 장착해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맹금류는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한 포식자로서, 자연의 모든 요소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의 변화는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그 변화는 사슬의 상위 단계로 갈 수록 점차 큰 영향으로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상위 포식자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맹금류의 개체수의 변화라든가, 활동반경의 변화는 이런 환경의 변화를 살펴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맹금류에 대한 연구는 자연환경, ..
'강 살리기', 우리가 알아야 할 불편한 진실 지난 토요일, 수도권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중 가장 뜨겁게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양평 두물머리 일대는 4대강 찬반집회로 시끌시끌했습니다. 국가 미래를 위해서 4대강 사업이 필수라는 찬성 측과 생명질서를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을 당장 멈춰야한다는 반대 측의 의견은 여전히 팽팽히 대립 중인데요, 26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개한 4대강 사업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반대가 절반 수준인 49.9%로 찬성 36.7%보다 13.2%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네요. 지난해 12월 22일 실시된 조사에서 반대 (51%), 찬성 (35.9%)인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적극적인 4대강 살리기 홍보에도 불구하고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한국판 녹색 뉴딜정책이라 홍보하는..
노무현 대통령, 떠난 후 가 푸른 진정한 리더 직접 나무를 베어다가 톱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고, 사포질을 하며 탁자와 침대 그리고 집까지 뚝딱뚝딱 만들곤 하시던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십니다. 혹시 이분이 누군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1976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카터입니다. 재임 당시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지탄을 받았고, 연임에도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엔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죠. 그가 이처럼 아이러니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의 화려한 업적보단 퇴임 후, 그가 보여준 소탈한 모습 때문입니다. 땅콩농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직접 만든 가구들을 경매를 통해 팔아, 자선활동에 기증하며, 카터재단을 만들어 독재국가의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