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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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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서 사라지는 생명들, 로드킬(Road kill) ‘로드킬’이란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로드킬이란 - 도로의 건설 탓에 서식지의 이동 통로를 잃어버린 야생동물들이, 도로를 건너다 당하는 사고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의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0년 2069건, 2011년 상반기에만 무려 1374건의 로드킬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보고되지 않은 비공식적인 사고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많은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지요. 실제로 전국의 고속도로 중 3000km를 이동하며 찾은 로드킬의 흔적이 이틀 동안 1000여 건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 통계수치를 바탕으로 예상해본다면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의 로드킬이 발생한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가장 많은 희생을 당하는 동물은 고라니라고 합니다. 고라..
동물들의 증명사진! 누구나 다 증명사진 몇 번쯤은 찍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동물들의 증명사진, 동물들의 포트레이트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상업 포토그래퍼인 앤드류 주커맨이 촬영한 동물들의 포트레이트 시리즈입니다. 슬로워크와 이름이 비슷한 슬로우 로리스(Slow Loris). 늘보원숭이라고도 불리는 슬로우 로리스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동물로, 주로 곤충이나 식물을 먹고 사는 야행성 동물입니다. 몸 크기는 겨우 35cm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슬로우 로리스를 노리는 사냥꾼들의 증가로 위기 상태에 놓여있다고 합니다. 낮잠 자는 도중에 찍힌 다람쥐입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동물들 중 하나인 기린. 최근 IUCN에서는 기린을 Least Concern (관심 불필요) 카테고리로 분류했지만 지금도 기린의 몇몇 하위 종들은 기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