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35 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남섬 최대의 도시입니다. 2011년 2월 22일에 있었던 6.3도의 강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시내는 많은 건물 및 시설이 붕괴하는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시내 중심부를 포함한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공표하는 기존의 접근방법과는 달리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도시 계획을 세우기로 발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캠페인은 시민참여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Share an idea(아이디어를 나눕시다)였습니다.


그럼 우선 캠페인의 전체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Ideas Aplenty from Strategy Design & Advertising on Vimeo.





캠페인의 시작은 시민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심플한 웹사이트로 시작되었습니다. 캠페인 Move(교통, 이동수단), Market(소비활동), Space(도시건축 및 공간), Life(문화, 전반적인 부분)의 4가지 주요 분야로 나뉘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웹사이트는 물론,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적용되는 모바일 웹도 소통의 채널로 사용되었고요..








이렇게 타블로이드 형태의 홍보 책자와 의견을 적어 반송할 수 있는 엽서를 통해 캠페인을 홍보하였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동안, 오프라인으로도 캠페인은 진행되었는데요. 이틀 동안의 시민참여 엑스포를 열어 10,000명 이상의 의견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을 소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적는 공간, 이야기를 녹화하는 공간, 각 주제별 공간 등으로 나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훗날 미래를 이어갈 꼬마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꼬마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보실까요.




- 저는 시내가 바운시 카슬(공기를 넣어 뛰어 다니는 성 모양의 놀이기구)이었으면 좋겠어요..
- 전차랑 기차를 들여오면 좋겠어요..
- 피라미드 같은 건물이 많아 졌으면 좋겠어요..
- 좀더 많은 행복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고요, 레고로 만든 집이요~
- 큰 축구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 스케이트보드 공원이요~
- 시내 전체가 스케이트보드 공원이었으면 좋겠어요.
- 도로에 차가 없어지면 좋겠어요, 공해가 많아지잖아요.. 대신 3가지 공공 서비스를 위한 길을 있어야 되요. 소방차랑, 구급차랑, 경찰차요..
- 도둑을 무서워하지마요, 당신이 이길테니까요. 선은 언제나 악을 이겨요..
- 태양열 차요, 아니면 말이나 마차를 다시 사용해도 괜찮을거에요.
- 동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쥐는 빼고요.. 다람쥐나 토끼 정도면 될거에요.
- 음.. 카페랑.. 아이스크림 판매대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도시계획에 반영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들은 무엇을 원하는지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자라나서도 지금처럼 자신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엑스포를 통해 얻어진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캠페인은 추진력을 더 얻게 되었고요. 도시계획이 반영이 되는 도시에 사는, 진짜 사람들의 아이디어는 각종 오프라인 광고에도 사용되었습니다.


6주라는 시간제한을 두고, Share an idea 캠페인은 58000만 명의 웹사이트 방문을 기록했고, 이 방문은 모두 5분 이상 웹사이트에 머무른 것이었다고 합니다. 4,500만 건의 관련 이메일 신청도 이루었고요, 소중한 시민들의 의견을 약 106,000개나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도시계획에 반영되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크라이스트처치 시가 막무가내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다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5가지 불변요소를 공표하고 계획을 시행했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지키되 최대한 시민의 의견을 수용한 것이지요.

1. 시내 중심을 다른 곳으로 옮겨 재개발하지 않는다.
2. 위험지역의 50% 건물 중 무너지지 않은 건물은 훼손하지 않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한다.
3. Hagley 공원은 현재의 상태와 기능을 유지한다.
4. Avon 강의 물길은 변경되지 않는다.
5. 현재의 시내 중심부의 도로는 수정되지 않는다. 단, 신호체계, 도로의 방향 및 사용 목적은 변경될 수 있다.





작년 새로운 서울 시장으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도 시정운영협의회에 민간전문가를 포함하는 등 정부만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기본에 충실한 시민참여 캠페인이 성공적인 결과를 맺은 것처럼 서울시의 시민참여 시정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출처: http://www.strategy.co.nz

http://www.centralcityplan.org.nz

http://bestawards.co.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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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최상위 계층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고 움직이는,

그리고 하위 계층의 사람들은 굶지는 않고 먹고 살며 어느 정도의 유흥을 즐기지만, 자유는 없는 세상...

 

사회주의 국가에서 볼 수 있었을 법한 이런 사회의 모습은 이제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도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0월 15일에 있었던 전 세계적인 거리시위가 벌어진 곳 중 한 곳이었던 뉴욕 주코티 공원에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Slavoj Zizek의 연설에도 이런 비유가 들어 있었습니다.

 

시베리아로 끌려간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기의 편지가 검열될 거라는 사실을 알았고 "내가 보낸 편지가

파란 잉크로 적혀 있다면 거기 적힌 내용이 사실이지만 빨간 잉크로 적혀 있다면 거짓이다." 라고 친구에게

말했습니다.한 달 후 편지가 왔다. 파란색 잉크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여기에서 모든 게 훌륭하다. 가게에는 좋은 음식들이 가득 차 있고 영화도 마음껏 볼 수 있다.

아파트는 크고 호화스럽다. 그런데 여기서 살 수 없는 유일한 물건이 빨간 잉크다."

 

 

  

 

 

 

10월 15일 전 세계 80여 개국에 걸쳐 1500여 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이 시위는

Occupytogether.org 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점점 확산되고 있는데요, 점점 기형적으로 변해가는

사회체제에 반대하고 진정한 자본주의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형적 사회체제는 빈곤국가만이 아니라 스페인, 미국, 영국 등 내로라하는 강대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상위 1% 소득계층이 전체 국민 소득의 23%를 차지하는 기형적 형태는 왜 많은 사람들이 월가 반대 시위에

동참하는지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5일 시위가 있고 난 다음 날 16일 열린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관 헌정식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킹 목사도 월가의 무절제와 맞서 싸우길 원했을 것이라며, 이번 시위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비추었습니다.

 

 

이러한 기형적 사회체제는 우리나라에도 이미 깊게 스며든 것 같습니다. 현 정부는 부자감세, 보편적 복지 반대,

공기업민영화, 노동시장유연화 등 이미 한계를 드러낸 바 있는 신자유주의 폐해정책을 다시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현상을 국민들도 느꼈는지 강정마을, 희망버스, 비정규직, 반값등록금 시위등을 통해

99%인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안철수씨도 이런 기형적 사회/기업 구조에 대해 코멘트를 한 적이 있었죠.

 

 


 

 

돈 많은 국내 대기업의 사업장 중에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가 50% 이상인 곳이 많다는 것도

참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탐욕 없는 자본주의는 꿈속의 이야기일까요?

1%의 탐욕을 버리지 않고는 대기업과 상위소득계층의 생존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미국 노스타코다 주의 노스다코다 주립은행의 사례를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가 절대 아닙니다.

 

노스다코다 주립은행의 최고경영자인 에릭 마이어는 '굳이 경제를 어렵게하는 비우량 대출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출을 저리로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익이 나온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많은 금융기업들이 부도를 맞을 때도 노스다코다 은행은 5,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몇일 전 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하는 것과 같이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실행하는 방법을 넘어, 우리는 이제 

지젝의 연설 속의 비유처럼 빨강잉크를 찾아 우리의 목소리를 높여야 합니다. 

더 이상 탐욕의 1%가 움직이는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착취대상으로서의 99%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가 말한 것 처럼 우리의 시위가 추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안에 대한 고민과 실행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변화의 주체는 탐욕과 꼼수로 가득찬 '그들이'아닌,

 

'우리'

 

바로 여러분과 '나'라는 것을요..

 

by 토종닭 발자국


사진 및 자료 출처

http://www.thenewsignificance.com
http://www.occupytogether.org


 

Slavoj Zizek: "We Are The Awakening" - Occupy Wall Street Talk from The New Significanc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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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서울시선관위는 여론조사 결과 '적극적 투표층'이 65%에 달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지만,
지금까지의 실제 투표율은 늘 선관위의 여론조사보다 20% 가량 낮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의 실제 투표율은 겨우 45% 전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선거가 평일에 치뤄지기 때문에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진정한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를 통해 시작되고 완성되는 것임을 기억해야합니다.
그리고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라는 말도 있듯이, 투표참여는 민주주의를 이루어가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권리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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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에서는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나는 투표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I vote therefore I am>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_

 

캠페인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I vote therefore I am> 엽서를 프린트하시거나 아이폰 배경화면과 함께 찍고, 트위터에 올려 다른 이들과 공유해주세요.

투표하러 가는 길에, 또는 투표하고 나오는 길에 <I vote therefore I am>이미지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투표인증샷이 될 수도 있겠지요.

 

 

 

2. 트위터에 올릴 때는 #ivote1026이라는 해쉬태그를 달아주세요.

 

아이폰용 이미지는 아래 그림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저장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이폰 배경화면에 딱 맞는 320*480 사이즈로 만들어졌답니다.

초록배경과 흰색배경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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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이 아니셔도 물론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리더를 뽑는 이번 선거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또 선거 투표참여를 이끌어내는 것,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것이 이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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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를 위한 제안도 10가지 드려봅니다. 꼭 기억해주세요 :-)

 

1. 아침 일찍 투표해주세요. 오후에는 붐빌 수 있으니까요.
2.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을 데리고 투표창을 찾아주세요.  
3. 친구에게도 연락해주세요. 뜻 같은 친구는 평생의 동지입니다.
4. 위치를 몰라 헤맬 수 있으니 투표소를 알아두세요.
5. 투표 후엔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샷! 평생 남을 가보가 됩니다.
6. 나 하나쯤, 이라는 생각에 방심하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7. 직장인은 반차, 학생은 휴강, 주부는 월차 내서 투표하기!
8. 천사가 되어주세요. 10시 출근전 투표, 4시 퇴근 후 투표!
9. 카카오톡, 마이피플에서 그룹을 만들어 투표참여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10. 트위터, 페이스북 , 블로그, 카페 등에 미리미리 투표 참여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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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투표율을 훌쩍 뛰어넘는 10월 26일을 기대해봅니다.

 

 

I vote therefore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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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서울 시장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오늘,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라는 이 프로젝트는 말그대로 '서울시장후보 박원순씨를 사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웹사이트 "원순매뉴얼 www.wsmanual.kr"의 프로젝트 설명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청년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당선 이후 서울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원순씨 사용설명서"를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에게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청년 유권자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 보다는 박원순 후보가 청년들의 고민에 보다 관심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가 아닌 박원순 후보를 대상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박원순 후보의 정책 가운데에 청년과 관련된 사항이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박후보에게 청년정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청년 유권자들이 트위터(@wsmanual, 해시태그 #wsmanual)와 페이스북(facebook.com/wsmanual)을

이용해 고민, 의견, 정책 아이디어 제안


2. 공식 사이트 http://wsmanual.kr에 의견 취합

 

3. 스티커 행동단이 각각의 제안을 스티커로 제작해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고 사진과 위치를 구글맵에 기록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photo@wsmanual.kr로 보내면 자동 등록)


 

4. 제안자도 템플릿을 사용해 직접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고,

   박원순 후보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서 랭킹을 매김 (인증샷 필수!)

 

5. 박원순 후보 몸에 붙이면: 20점
   박원순 후보 차량에 붙이면: 15점
   박원순 후보 사무실 또는 자택에 붙이면: 10점
   기타 장소에 붙이면: 5점
   10월 21~23일 중에 오프라인으로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 개최
   박원순 후보 당선 이후 사용설명서 출판

 

_ _

 

지금은 사전출판기념회 준비를 위해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텀블벅에서 모아진 모금액은 선거 전 주말, 10월 21~23일 사이에 열릴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박원순 후보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은 청년분들!

원순씨 사용설명서 제작과정에 한 번 참여해보심이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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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우리 주변의 묵묵히 일하는 가장들에게 히어로 복장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겨두면서 작업은 진행됩니다.

 

극한 조건에서 엄청난 시간을 일하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는 임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의 그런 임금들이 모여서 멕시코의 경제가 돌아가는데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그런 가장들의 희생이 없으면 그들의 가족도 없지요. 

 

_

 

그리고 또 다른 슈퍼히어로 작업으로는 벨기에의 큐레이터 할란 레비 Harlan Levy와

예술가 아브너 프라이스 Abner Preis가 이끄는 '슈퍼 히어로 프로젝트(www.hl-projects.com)가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아브너 프라이스는 거리로 나가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갖고 싶은

능력 세가지'를 묻고 이와 가장 가까운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혀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TV에도 나오지 않고 신문에도 실리지 않지만 매일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는 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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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 시장 보궐선거가 11일 남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가장이라면,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가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울 시장 선거가 겨우 열흘가량 남았습니다. 

서울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슈퍼히어로가 되어줄 수 있는 서울시장,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진정한 슈퍼히어로인

서울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서울시장이 선출되기를 바라봅니다. :-)


(이미지 출처 | www.dulcepinzon.comwww.hl-proj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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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10월 26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나오면서 나경원 후보와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선거홍보물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얼굴과 후보 번호를 알리는 포스터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사진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정치인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의 선거 포스터

 

 

나는 꼼수다에서 활약하며 노원구를 사랑하는 전 17대 국회의원 정봉주씨의 선거 홍보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출마 포스터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가 인상적인 태국 국회의원 후보 Chuwit의 포스터.

 

 

감출 것이 없다는 메세지를 담은 폴란드 여성당의 포스터

 

 

오바마의 지지자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트 페이리의 포스터

 


  

이렇게 가지 각색의 포스터들에서도 공통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채셨나요?

바로 그것은 후보자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선거포스터와는 다르게 접근한,

시민과 시민과의 '관계'를 생각한 친환경 선거포스터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의 선거법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선거 시에 희망하는 지역구 의원을 뽑고, 희망하는 정당을

따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 희망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국회에서의 정당 별 의석 수가 결정이 됩니다.

이것을 Party Vote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 홍보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이 Party Vote 포스터에도

정치인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아래 보시는 전 뉴질랜드 노동당 총수이자 국무총리였던 Helen Clark과

노동당 Party vote 빌보드처럼 말이죠.

 

 

 

  

 

그러나 뉴질랜드의 녹색당(Green Party)은 Vote for National(국민당을 뽑아주세요),

Vote for Labour(노동당을 뽑아주세요)라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뉴질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pecial Group과 진행된 녹색당의 캠페인은 바로 'Vote for us'입니다.

그리고 빌보드에는 정당 정치인의 얼굴이 없는 대신, 투표의 진정한 주인공인 시민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책임져야할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뽑아주세요'라는 'Vote for us', 'Vote for me' 문구는 빌보드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퍼졌습니다. Vote for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 배너로

만들어지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권자를 참여케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0일 간 11,000명이 참여하였고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온라인 빌보드는 145개 국으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이 채 안되는 뉴질랜드의 인구를 생각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죠). Green Party는

선거 3일 전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부금을 요청해 모아진 돈으로

선거 당일 발행되는 일간신문에 시민들의 얼굴로 채워진 전면광고를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Green Party의 선거캠페인은 시민이 참여한 효과 덕분인지 전 선거에 비해

2배의 득표율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자비한 선거홍보물로 서울이 더럽히지 않고, 뉴질랜드 Green Party의 선거홍보물처럼

좀 더 환경을, 사람을 생각하는 홍보물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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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직원 모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슬로워커들에게 아침 출근은 쉽지많은 않은 길입니다. 삼청동 한옥마을 언덕의 사무실은 출근시 상당한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땀을 질질 흘리면서 언덕을 오르다 쌩하고 지나가는 자가용을 보면 살짝 부러워지는데요. 가뜩이나 좁은 땅에 차로 넘쳐나는 서울의 교통 정체, 주차 문제를 생각하면서 자가용은 꼭 필요할 때만 타야지 다짐합니다.

 

 

우리가 좀 더 빠르고, 덜 불편해지기 위해 타는 자가용로 인해 생기는 주차문제, 정체문제를 문제의 심각성 만큼이나 극단적으로 해결하려는 곳이 있습니다. 스페인의 무르시아 시는 자가용을 없애면 평생동안 공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카드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합니다.

 

 



 

이 파격적인 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요. 넘치는 자가용으로 생기는 주차 대란의 문제를 사진처럼 강하게 보여줍니다.

 

 

 

무르시아시는 자가용을 처분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깍아주는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장려에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시민들도 이런 시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시의 축구 클럽인 레알 무르시아의 경기가 있을 때면 대다수의 팬들은 트램(전차)를 이용해 경기장에 응원을 간다고 합니다.

 


새로운 서울 시장이 선출되고 아무리 친환경적인 정책을 피운다해도 서울시에서 이런 파격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긴 힘들겟지요. 언젠간 서울에서도 환경을 위한, 이런 파격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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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