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장 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오늘, 흥미로운 프로젝트 하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라는 이 프로젝트는 말그대로 '서울시장후보 박원순씨를 사용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웹사이트 "원순매뉴얼 www.wsmanual.kr"의 프로젝트 설명에 따르면,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의 청년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당선 이후 서울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원순씨 사용설명서"를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이 프로젝트는 청년 유권자들이 직접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에게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박원순 후보가 당선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청년 유권자 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후보들 보다는 박원순 후보가 청년들의 고민에 보다 관심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을 바탕으로

다른 후보가 아닌 박원순 후보를 대상으로 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박원순 후보의 정책 가운데에 청년과 관련된 사항이 부족하다고 느껴

직접 박후보에게 청년정책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원순씨 사용설명서"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1. 청년 유권자들이 트위터(@wsmanual, 해시태그 #wsmanual)와 페이스북(facebook.com/wsmanual)을

이용해 고민, 의견, 정책 아이디어 제안


2. 공식 사이트 http://wsmanual.kr에 의견 취합

 

3. 스티커 행동단이 각각의 제안을 스티커로 제작해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고 사진과 위치를 구글맵에 기록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photo@wsmanual.kr로 보내면 자동 등록)


 

4. 제안자도 템플릿을 사용해 직접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고,

   박원순 후보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서 랭킹을 매김 (인증샷 필수!)

 

5. 박원순 후보 몸에 붙이면: 20점
   박원순 후보 차량에 붙이면: 15점
   박원순 후보 사무실 또는 자택에 붙이면: 10점
   기타 장소에 붙이면: 5점
   10월 21~23일 중에 오프라인으로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 개최
   박원순 후보 당선 이후 사용설명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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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전출판기념회 준비를 위해 텀블벅(www.tumblbug.com)에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텀블벅에서 모아진 모금액은 선거 전 주말, 10월 21~23일 사이에 열릴 "원순씨 사용설명서" 사전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박원순 후보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은 청년분들!

원순씨 사용설명서 제작과정에 한 번 참여해보심이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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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우리 주변의 묵묵히 일하는 가장들에게 히어로 복장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겨두면서 작업은 진행됩니다.

 

극한 조건에서 엄청난 시간을 일하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는 임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의 그런 임금들이 모여서 멕시코의 경제가 돌아가는데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그런 가장들의 희생이 없으면 그들의 가족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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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다른 슈퍼히어로 작업으로는 벨기에의 큐레이터 할란 레비 Harlan Levy와

예술가 아브너 프라이스 Abner Preis가 이끄는 '슈퍼 히어로 프로젝트(www.hl-projects.com)가 있습니다.

슈퍼히어로 복장을 한 아브너 프라이스는 거리로 나가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슈퍼 히어로가 된다면 갖고 싶은

능력 세가지'를 묻고 이와 가장 가까운 슈퍼히어로 복장을 입혀주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TV에도 나오지 않고 신문에도 실리지 않지만 매일매일을 충실히 살아가는 시민들이야말로

진정한 슈퍼히어로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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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 시장 보궐선거가 11일 남았습니다.

 

아버지가 가정의 가장이라면,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가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서울 시장 선거가 겨우 열흘가량 남았습니다. 

서울시민들을 위해 기꺼이 슈퍼히어로가 되어줄 수 있는 서울시장,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진정한 슈퍼히어로인

서울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서울시장이 선출되기를 바라봅니다. :-)


(이미지 출처 | www.dulcepinzon.comwww.hl-proj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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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10월 26일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박원순 서울시장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나오면서 나경원 후보와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선거홍보물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얼굴과 후보 번호를 알리는 포스터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사진들처럼 자신의 얼굴을 알리는데 노력하는 모습은 세계 어느 정치인이나 똑같은 것 같습니다.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의 선거 포스터

 

 

나는 꼼수다에서 활약하며 노원구를 사랑하는 전 17대 국회의원 정봉주씨의 선거 홍보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국회의원 출마 포스터

 

 

다양한 표정과 제스쳐가 인상적인 태국 국회의원 후보 Chuwit의 포스터.

 

 

감출 것이 없다는 메세지를 담은 폴란드 여성당의 포스터

 

 

오바마의 지지자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셰퍼트 페이리의 포스터

 


  

이렇게 가지 각색의 포스터들에서도 공통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채셨나요?

바로 그것은 후보자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선거포스터와는 다르게 접근한,

시민과 시민과의 '관계'를 생각한 친환경 선거포스터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의 선거법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릅니다. 선거 시에 희망하는 지역구 의원을 뽑고, 희망하는 정당을

따로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 희망 정당 투표 결과에 따라 국회에서의 정당 별 의석 수가 결정이 됩니다.

이것을 Party Vote라고 하는데요. 각 지역구 의원들의 선거 홍보 포스터와 마찬가지로 이 Party Vote 포스터에도

정치인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아래 보시는 전 뉴질랜드 노동당 총수이자 국무총리였던 Helen Clark과

노동당 Party vote 빌보드처럼 말이죠.

 

 

 

  

 

그러나 뉴질랜드의 녹색당(Green Party)은 Vote for National(국민당을 뽑아주세요),

Vote for Labour(노동당을 뽑아주세요)라는 기존의 방식과 다른 접근을 시도합니다.

뉴질랜드 디자인 컨설팅 회사인 Special Group과 진행된 녹색당의 캠페인은 바로 'Vote for us'입니다.

그리고 빌보드에는 정당 정치인의 얼굴이 없는 대신, 투표의 진정한 주인공인 시민의 얼굴이 들어갑니다.

 

 

 

 

 

 

'우리가 책임져야할 아이들과, 지구를 위해 뽑아주세요'라는 'Vote for us', 'Vote for me' 문구는 빌보드에서

멈추지 않고 온라인으로도 퍼졌습니다. Vote for us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온라인 배너로

만들어지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유권자를 참여케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10일 간 11,000명이 참여하였고 시민들의 얼굴이 담긴 온라인 빌보드는 145개 국으로 퍼졌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분의 1이 채 안되는 뉴질랜드의 인구를 생각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죠). Green Party는

선거 3일 전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부금을 요청해 모아진 돈으로

선거 당일 발행되는 일간신문에 시민들의 얼굴로 채워진 전면광고를 기재하기도 했습니다.

 

 

 

 

2008년 Green Party의 선거캠페인은 시민이 참여한 효과 덕분인지 전 선거에 비해

2배의 득표율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무자비한 선거홍보물로 서울이 더럽히지 않고, 뉴질랜드 Green Party의 선거홍보물처럼

좀 더 환경을, 사람을 생각하는 홍보물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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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