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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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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찾아갑니다~!움직이는 광장? 각종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 5월. 날씨까지 좋아 어디를 가던 사람들로 붐빕니다. 도심 속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겠지요. 기분을 내러 간 나들이에서 교통 체증과 수많은 인파로 짜증만 나서 돌아오지는 않으셨는지요. 주말이나 휴일동안 차와 사람의 통행이 드문, 남겨지는 공간을 도심 속 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움직이는 광장이 있다면 어떨까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공공 공간에 대한 새로운 제안, 더 나은 일상을 위한 'Designo Patagonia'의 프로젝트 'Plaza Movil' 입니다. 집 앞까지 찾아가는 자연친화적 공원입니다. 한 번의 이벤트성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지방 자치 단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우리도 4대강에 띄워봐요! 내마음의 작은 돛단배~ 누군가 강에 돛단배를 띄웠습니다. 따라가 볼까요. 이름모를 풀꽃이 함초롬하게, 더없이 소박한 돛단배에 얹혀 있습니다. 무인도를 표류할 것 같이 생긴 돛단배도 있구요. 지난 가을의 낙엽이 돛이 되고, 햇빛에 그을린 알로에 잎사귀가 배가 되었습니다. 무척이나 시적인 모양의 돛단배들 이지요? 누가 무엇을 위해 이 많은 돛단배들을 띄운걸까요? 이 아름다운 작업들은 Lenny라는 아티스트의 취미생활에 가까운 "돛단배 만들어서 띄우기" 작업이라는 군요. 강가를 거닐거나 호수를 지날 때마다, 주변의 나무부스러기, 낙엽, 꽃잎 등으로 돛단배들을 만들곤 한답니다.. 최근,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남녀노소, 학생, 변호사, 돛단배 전문 디자이너, 예술과 아무관련없는 일에 종사하는 분들, 마법사, 즐기고 싶은 모든 이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