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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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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모든 것! "당신은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을 한장의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생활에 필요한 많은 물건을 구입합니다. 때로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인 경우도 있겠죠. 스웨덴의 사진작가 Sannah Kvist는 젊은 학생들과 그들이 가진 전부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트럭 가득 물건을 싣고 이사를 갔던 자신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녀는 '내게필요한 최소한의 물건을 가졌을 때 자유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없어선 안되는 물건을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테죠.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의 물건에서도 각자의 개성과 소비패턴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80년대에 태어난 학생들이라고 하는데요...
나는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나, Slavery footprint 누군가 여러분에게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노예라니, 무슨 소리야,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내가 노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700만 명의 노예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를 합친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미쳐 알지, 아니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는 자신의 소비가 노예들의 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체크해주는 slavery footprint라는 사이트의 글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팔며, 또 그러기 위해 누군가를 노예로 부리게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 이후, 대놓고 노예를 부리는 일은 없..
이제부터 매일매일 장을 보세요! 노인 인구 중 매일 장을 보는 사람이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보러 나가는 사람보다 10년 이내 사망 확률이 27%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대만에서 발표되었습니다. 65세 이상인 1,850명을 대상으로 장을 보는 횟수와 직업의 여부, 생활 습관 등을 조사한 뒤 1999년부터 2008년 까지 대만의 평균 수명 데이터와 비교해 수년간 추적 연구를 진행한 결과라고 합니다. 연구진의 이야기에 따르면 매일 장을 볼 때 보다 더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을 보기 위해 몸을 더 움직이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물론 이 연구는 대만 내에서 진행된 연구이기에 모든 문화권에 같은 결과를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1~2주에 한번 차를 몰고 대형마트에 가서 한..
벼룩시장보다 실속있는 쇼핑노하우, 스위싱! 주로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벼룩시장(flea market). 최근들어 벼룩시장이 멋쟁이들이 즐겨찾는 쇼핑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홍대나 신촌 등 대학가 중심의 소규모 벼룩시장에서 벗어나, 청담동이나 신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벼룩시장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bling flea market 모습 http://thebling.egloos.com 벼룩시장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비교적 개방된 공간에서 만나는 장소인데요, 그다지 필요치 않은 물건을 '판매'할 수도 있고, 원하는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는, 그야말로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도 좋은 그런 쇼핑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파는 것도 귀찮다, 사는 것도 귀찮다, 하는 분들을 위한 벼룩시장과 다른, 재미있고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