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에서는 원격근무가 가능합니다. 스티비팀은 그 어느 팀보다 원격근무를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리 약속된 회의에 문제없이 참여하고, 지정된 날짜 안에 스프린트를 완료한다면 어디든 본인의 업무 효율이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어 한 달이라는 장기간 원격근무를 발리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지만 여행이 아닌, 매일 하는 일이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새롭게 다가올 나의 일. 하루나 이틀 정도 원격근무를 하는 것은 일상이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원격근무를 했던 직원은 거의 없었는데요. 동료들의 우려도 있었고 저 또한 외국에 나가 팀원들에게 피해 주지 않고 업무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장기 원격근무가 꼭 필요했나


우리는 매일 같은 곳에서 비슷한 일을 하고 비슷한 음식을 먹으며 생활을 합니다. 만나는 사람도 거의 항상 같습니다. 고정된 사람들과 밥을 먹고 술을 마십니다.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이 이어지는 뉴스를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되기 일쑤. 그마저도 모두가 비슷한 이야기, 비슷한 생각을 강요하는 나날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살고 싶은 건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은 가득했지만, 술잔을 기울이며 나누는 이야기 속에선 어떤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뭘까. 익숙한 곳을 떠나면 해답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이런 제게 원격근무는 한 가닥 희망이었습니다. 이것이 한 달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발리에서 원격근무를 하게 된 진짜 이유입니다.   



왜 발리인가


발리로 원격근무지를 정하게 된 건 굉장히 즉흥적이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 위해 발리로 떠난 블로거들의 생활기를 찾아본 후 “그래, 여기가 내가 떠날 곳이구나!”하고 바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 무엇보다 생활비가 한국에서 지내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한 달 동안 발리에서 원격근무를 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서울 종로, 월세 포함한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발리 한 달 생활비 100만 원


이런 수영장이 있는 호텔에서 묵는데 하루 15,000원이면 충분합니다.


발리로 떠나는 준비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이틀 치 숙소만 예약했고, 심지어 우기라는 말에 다양한 두께의 긴 소매 옷은 어찌나 많이 챙겼는지… 별 필요 없는 물건들과 이렇다 할 준비 없이, 2017년 새해가 되던 때에 모두의 걱정을 뒤로하고 발리로 떠났습니다.   



장기 원격근무를 떠나기 전 고려할 것들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슬랙에서 만나요

일단 팀의 일정과 소통에 무리가 없도록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마침 팀에선 업무 진행방식을 새롭게 바꾸었는데요. 필요한 업무가 있을 때마다 일을 요청하던 기존 방식에서 매주 1회 스프린트로 업무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변경했습니다.


방법은 이랬습니다. 매주 1회 화요일 오전, JIRA 기록한 스프린트 목록을 통해 지난 업무 진행 과정을 공유하고, 새로 필요한 업무는 무엇인지 2-3시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일정을 조절했습니다. JIRA를 통해 업무를 세분화하고 일정을 세우니 업무 관리가 수월해졌습니다. 또 매주 전체 팀원들과 업무를 공유하니 장기간 팀원들과 떨어져 있어도 팀 전체 일정을 따라가는 데에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JIRA를 활용한 스프린트 보드. 각자 어떤 업무를 해야 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실제 업무는 어떻게 하는가?


발리는 한국보다 한 시간 느립니다. 시차가 거의 없다는 점이 장점인데요. 발리 시간으로 9시, 한국 시간으로 10시부터 슬랙을 통해 업무를 공유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시간 내에는 언제나 연락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슬랙을 대기 상태로 만들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해변, 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진짜 일을 하는 곳은 어디인가?


전기와 인터넷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것이 디지털노마드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루는 아침에 서핑을 하고 바닷가에 앉아 업무를 시작했고, 종일 호텔과 수영장을 오가며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어느 곳이건 노트북과 인터넷만 있다면 업무가 가능합니다. 발리에 가서 가장 신경 쓴 것도 인터넷 환경을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숙소에서 인터넷이 잘 되는지, 잘 안된다면 휴대폰 데이터로 인터넷을 연결했고 그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카페나 코워킹 스페이스로 자리를 옮겨 다녔습니다.



이렇게 발리 생활에 익숙해진 이후엔 오전 7-8시쯤 일어나 아침을 먹으며 일을 시작하고 점심엔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여행자들 혹은 디지털 노마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일을 마무리하는 것이 발리에서의 일과였습니다.



원격근무를 통해 알아낸 다양한 원격 회의 방법: 행아웃, 슬랙콜, 스크린히어로


원격근무를 하기 위한 가장 큰 조건 중 하나가 언제나 팀과 연결고리를 놓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팀 회의가 두 시간가량 이어지는 동안 인터넷 버퍼링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팀원 모두가 접근하기 편한 앱이 어떤 것인지도 고민해야 했습니다. 이때 활용한 대표적인 앱 세 가지를 공유합니다.


행아웃

가장 대표적인 화상채팅 앱입니다. 구글 계정만 있으면 누구든 초대해 화상, 음성, 텍스트로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원격근무를 한다면 누구나 행아웃을 이용할 텐데요. 아쉽게도 세팅을 잘못했는지 상대방 목소리는 들리고, 제 목소리는 전송되지 않아 발리에 있는 동안 행아웃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슬랙콜

슬로워크에서는 기본 메신저로 슬랙(Slack)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행아웃이 안 되는 상황에서 “한번 써볼까?”하고 사용해본 슬랙콜은 다른 메신저와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일단 모두가 슬랙을 사용하고 있어 메신저에서 팀원을 추가해 전화를 걸기만 하면 끝. 이런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슬랙콜은 7-8명이 모여 슬로워크 블로그 기획회의를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했습니다(회의 때마다 슬랙콜 뒤로 들려오는 새소리에 모두 경탄을 금치 못했지요).  



스크린히어로

스크린히어로는 다른 팀 동료에게 추천받은 앱입니다. 팀원들을 초청하면 초청한 사람의 모니터 화면을 바로 옆에서 보듯 원격으로 조정하며 음성 대화도 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한 번에 마우스를 움직이면 서로 엉키기도 하지만 화면을 공유해 회의할 때 마치 한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듯 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격근무를 위한 최소한의 준비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원격근무 이전에 팀 내 업무 공유 프로세스를 견고히 해놓은 덕분에 팀원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팀 전체가 이번 주에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어떤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장기간 원격근무를 했지만, 한국에 돌아와 업무에 복귀했을 때도 팀원들과 소통하는데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실제 생활은 이런 업무적인 준비 과정보다 훨씬 대충대충 즉흥적으로 일어났고, 비일상적이고 비논리적인 일이 가득했습니다. 마치 언제 비가 내리고 또 언제 그칠지 모르는 1월의 발리 날씨처럼 말이죠. 두 번째 발리 원격근무 리포트에서는 이런 즉흥적인 발리 생활에 대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일하고, 먹고, 이동하고 잠자기 위해 어떤 것을 살펴봐야 하는지 다루어보겠습니다.


2편 보기:  발리에서 한 달 동안 원격근무하기_(2)실제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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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Slack)은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슬로워커의 메시지 툴입니다. (참고: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 슬로워크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슬랙은 멤버들끼리의 자유로운 협업을 도모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요. 지난 슬랙봇으로 슬랙 200% 활용하기에 이어, 이번에는 슬랙의 기본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측면에 중점을 두어 슬로워커가 사용하고 있는 슬랙봇(Slack bots)을 소개합니다.


여러 번 물어보지 않고 결정하기: 폴리(polly)





Polly를 이용해 빠른 설문이 필요한 이슈들을 대화창에 만들어 공유할 수있습니다. 슬랙 검색창을 통해, 슬로워커들은 Polly를 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검색해봤습니다. 약 70% 정도가 약속 시간을 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슬로워크xUFOfactory의 시각디자인 프로젝트로 진행된 <다양력>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Polly를 통해 간편하게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세트 이름을 선정할 때, 내부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다소 가벼운 주제에 대해서는 구글 설문을 만들어 이메일로 요청하기보다 간단하게 봇을 사용하여 참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완료했습니다!’ 말하지 않고 완료하기: 지라(JIRA)





JIRA(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팀에 특화된 프로젝트 관리 툴) 봇을 슬랙과 연동하면, 팀원들의 테스크 진행상황들을 메시지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이 어떤 테스크를 진행하고 있는지, 완료했는지 공유 않아도 JIRA 봇이 알아서 진행상황들을 공유해 주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제가 속해 있는 웹 개발팀은 외주개발자와 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주개발자와의 협업은 서로의 대한 신뢰와 책임감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좌우하는데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기간동안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JIRA 봇을 사용하면, 디자이너와 웹개발자가 진행되고 있는 스텝들을 공유할 수 있고 서로 진행했는지 여부를 묻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은 메시지로 간편하게 확인하기: 이메일(email)




Email 봇을 통해 이메일 알림도 슬랙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Email 봇은 팀 이메일 계정을 팀 채널과 연결해 함께 이메일을 확인하고, 이슈 대응을 빠르게 할 수 있게끔 도와줍니다. 슬로워크 슬랙 채널 중에 #inbox 채널이 있습니다. 슬로워크 대표메일인 slowalk@slowalk.co.kr 로 수신된 이메일을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채널입니다. 슬로워크 대표메일로 도착한 이메일을 한 명의 담당자가 처리하는 구조가 아니라, 모두가 열어보고, 팔로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셈입니다.



Star 버튼 클릭으로 웹레퍼런스 관리하기: 포고(Pogo)



우리는 유용한 웹 레퍼런스를 발견하면, 내 슬랙 계정으로 보내두거나, 이메일로 보내두거나, 에버노트에 저장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그때그때 웹 레퍼런스를 관리했습니다. (참고 : 웹에서 찾은 레퍼런스, 어떻게 관리하세요?) Pogo는 계속 나와 멀어지고 있는 웹 레퍼런스를 늘 나와 가까이 있도록 도와줍니다.






Pogo는 단순히 star 버튼을 클릭함으로, 아카이브가 됩니다. 슬랙 채널에서 /Pogo-find ‘text’ 를 입력하면, 아카이브된 내용 중에서 검색한 텍스트를 가진 레퍼런스를 찾아줍니다. 메시지 내용 이외에 웹레퍼런스를 저장하고 싶다면,  /Pogo-save ‘text’ 로 쉽게 저장 가능합니다. 아카이브된 웹 레퍼런스들은 @Pogo DM 화면에서 쉽게 볼 수있으며, Pogo 웹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이제는 회의시간 잘 지키기: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봇은 매일 아침 10시, 저의 오늘 일정들을 메시지로 공유해줍니다. 매일 아침 10시에 daily summaries 메시지를 받고 업무를 시작하면,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구글 캘린더 봇은 Weekly summaries도 원하는 요일/시간에 슬랙 메시지로 받을 수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구글 캘린더 봇을 설정할 때, 이벤트 리마인더는 꼭 설정하고, 회의에 늦지 않게 준비하면 좋습니다.



슬랙 뉴스레터 받아보기: 슬랙 플랫폼 뉴스(Slack Platform News)




Slack Platform News

슬랙은 슬랙의 소식까지 슬랙으로 보냅니다. 2주에 한 번 정도 보내는 슬랙의 소식은 슬랙의 다양한 이용 팁이나, 슬랙 블로그에 발행되고 있는 포스팅을 메시지로 보내줍니다. 현재 메시징 툴로 슬랙을 이용하고 있다면, 슬랙의 뉴스레터는 꼭 받아보세요. 새로 출시된 슬랙봇의 정보나 슬랙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저의 스토리를 확인 할 수있습니다.



(출처 - Slack)


슬랙의 브랜드 슬로건 ‘Be less busy’는 제가 슬로워크에서 일하면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이 슬로건은 저에게 소모적인 일들을 단순하게 처리해준다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면서도 다양한 슬랙 메시지를 받아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동료가 보내는 메시지도 있지만, 슬랙봇이 보내는 메시지도 있습니다. 슬랙봇은 세팅하는 데 번거로움이 조금 따르지만, 업무를 조금 더 즐겁게 해줍니다.




출처 및 참고 사이트


슬랙 공식 홈페이지 www.slack.com


슬랙 블로그 www.slackhq.com


슬랙 앱 디렉토리 www.slack.com/apps




*슬로워크에서 웹기획자 겸 프로젝트매니저를 채용하고 있습니다(~채용시까지). 슬랙봇을 활용한 업무 커뮤니케이션 그 이상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채용공고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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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어떤 글이 가장 인기 있었을까요? 주로 실용적인 정보나 트렌드를 다룬 콘텐츠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난 1년간 가장 페이지뷰가 높았던 베스트 글 5를 소개합니다. 특별히 각 콘텐츠 글쓴이의 소감 및 코멘트도 받아두었으니 함께 살펴보세요!



5위. 비디자이너의 얕은 지식 쌓기: 디자인 용어 20


디자이너에게는 너무나도 기본적인 개념들. 디자이너가 아니면 모릅니다. 디자이너와 함께 일하는 기획자, 에디터, 마케터라면 한 번 정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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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5위라니, 영광입니다! 실제로 디자이너와 작업하면서 ‘커닝(kerning)'이라는, 전혀 모르는 말을 듣고 이 주제를 생각했어요. 많은 분들이 봐주신 걸 보니 ‘내가 모르는 건 다른 사람들도 잘 모를 거다’ 라는 막연한 추측이 맞았던 것 같네요. 비디자이너 여러분 힘내시고요. 앞으로도 디자이너와 즐겁게 신나게 프로답게 협업하시길 바랍니다."

- 오수희, UU팀 에디터



4위. 인쇄 후가공,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친구와 찍던 스티커 사진에 입힌 무광/유광/반짝이 코팅도 ‘후가공’의 일종입니다. 본 적은 있지만 이름은 모르는 후가공, 이 글을 통해 마스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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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금박). 저는 작업하면서 많이 접하는 용어이지만 고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작성했는데요. 디자이너가 아닌 분들 입장에서는 특이한 인쇄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말로만 들어 궁금했던 후가공을 예시 사진으로 직접 이해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인쇄물은 목적과 특성에 맞는 후가공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습니다. 돈값하는 후가공, 적극 이용해봅시다. ^^"

- 김영희, X-O팀 디자이너



3위. 슬랙봇으로 슬랙 200% 활용하기


업무용 메신저로 Slack을 사용하고 있나요? 나의 일을 슬랙봇에게 맡기고 중요한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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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체면이 서네요. 다른 협업 메신저와 슬랙이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이 다양한 슬랙봇이라고 봅니다. 슬랙을 처음 사용할 때부터 여러 봇을 사용해 봤고, 그 경험으로 글을 쓴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습니다. 다만 마지막에 “여러분이 사용하는 유용한 슬랙봇이 있다면 제보해주세요!”라고 적었는데 아무도 제보를 해주지 않으셔서 약간 마음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 조성도, 스티비 총괄



2위.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플랫 디자인 개론


플랫 디자인은 2012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간, 디자이너들은 플랫 디자인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적절하게 스타일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플랫 디자인의 장단점과 미래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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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광은 원작자인 제니(Janie Kliever)에게 돌립니다. 아무래도 플랫디자인의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기도 하고 마침 구글 머티리얼 디자인이 등장한 것도 글의 인기에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개론'이라는 제목에 낚이신 것 같기도…). 실제 예시로 나오는 장단점과 디자이너들의 실수가 설명을 상당 부분 도우니 놓치지 마세요(잔인한 제니…). 저도 배우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도 같이 배워요."

- 최선주, 뭐든지 스튜디오 기획자



1위. 2016 꼭 알아야 할 웹 디자인 트렌드


대망의 1위는! 2016년 꼭 알아야 할 웹디자인 트렌드를 소개한 글입니다. 사용자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트렌드를 따를지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군요.


글 바로가기(링크)


"부족함이 넘치는 글인데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엔 트렌드라는 것이 작년과 올해가 확연히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고 흐름의 파악을 잃지 않는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발하여 내년에도 양질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오예슬, 01팀 개발자



한 해 동안 슬로워크 블로그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합니다. 2017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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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글을 보는 당신도 매일 PC,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로 일할 것입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다이어리나 서류더미 등이 스마트 기기로 대체된 지도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스마트 기기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보니, 진짜 ‘스마트’하게 활용하지 못하면 손해보는 건 ‘(인간인) 나’라는 사실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발생해도, 일정관리가 엉망이 되어도, 나중에 보려고 했던 파일을 찾지 못해도 스마트 기기에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발행한 포스트 중, 스마트 기기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똑똑한 업무 방법을 공유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관적인 경험도 담겨 있어 현실적인 시행착오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1. 정보과잉에서 벗어나기

똑똑하든 아니든, 일을 하려면 우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 전까지 우리는 너무나 많은 정보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자꾸 SNS 피드를 넘기고, 수십 번 이메일을 확인하는 등 개인의 악습을 끊어내야 좀 더 산뜻한 마음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겠지요?


뉴욕 라디오 방송국 WNYC의 한 프로그램은 정보과잉 이슈에 관해 인포매지컬(Infomagical)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정보과잉과 관련한 정보와 개선 방법을 하루 한 가지씩 5일 동안 소개한 것인데요. ‘한 번에 한 가지만 하기'부터 ‘관심 끄기'까지, 상식적이면서도 독특한 다섯 가지 방법을 알아보세요.


정보과잉으로 지친 나를 도와줄 5가지 방법 더 보기(클릭)



2. 웹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알맞게 정리하기

그렇다고 웹에서 얻은 정보들을 다 버리고 깨끗이 잊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업무와 관련된 정보는 깔끔하고 언제라도 찾기 쉽도록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메모장에, 내일은 웹 클리핑으로 저장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여기 다양한 웹 레퍼런스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내 취향에 가장 적절한 레퍼런스 관리법을 택해서 적용해 보세요.



웹 레퍼런스, 어떻게 관리하세요? 더 보기(클릭)



3. 파일도 알맞게 정리하기

이제 실제로 작업물을 만들어낼 때를 생각해 봅시다. 눈깜짝할 사이에 'main_최종_진짜최종_마지막.psd' 이런 파일이 서너개씩 나타나 있습니다. 파일관리 가이드에서는 [현 상태 점검하기 - 불필요하고 오래된 파일 지우기 - 나만의 분류 체계 만들기 - 가능한 한 단순하게 재분류하기 - 알아보기 쉽게 파일 이름 정하기]의 순서를 거쳐 지금 내 바탕화면의 카오스를 벗어날 방법을 소개합니다.


파일관리, 참 쉽죠? 더 보기(클릭)



4. 빈틈없이 일정 관리하기

사실 내/외부 이해관계자가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빈틈없는 일정 관리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해야하는 일정관리라면, 동료들의 일정관리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 할일을 기록하는 경우부터 앱을 우선순위에 따라 분류하여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한 눈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동료에게 배우는 효과적인 일정관리법 더 보기(클릭)



5. 커뮤니케이션 툴(슬랙) 최적화, 자동화하기

이제 단순히 채팅과 파일 업로드 등의 기능만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슬로워크는 커뮤니케이션 툴인 슬랙(Slack)을 활용하여 그룹 일정관리, 모니터링, 심지어 짤방 공유까지 하는데요. 다양한 앱을 연동할 수 있는 슬랙의 장점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툴의 최적화, 자동화 방안을 알아보세요.


슬랙봇으로 슬랙 200% 활용하기 더 보기(클릭)



비록 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방법이 많이 소개 되었지만, 도구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각자(또는 각 조직)가 취약한 업무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는 게 우선이 되어야겠지요. 툴은 그 이후에 생각해도 좋습니다.


업무 비효율의 개선을 위한 목표가 명확하다면, 위 포스트 중 참고할 만한 점을 미루지 말고 오늘 바로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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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친구, mrslo는 간단한 명령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진 슬랙봇입니다. (왜 봇 이름이 mrslo일까요? 바로 슬로워크의 캐릭터인 Mr. Slo에서 유래했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라인 메신저에서 슬랙으로 바꿀 때, 슬랙에는 슬랙봇이라는 재밌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명령어와 대답을 쌍으로 입력해 두면 마치 대화처럼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었죠. 이어서 hubot이라는 오픈소스프로젝트로 비슷한 기능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고, 탄생한 것이 바로 mrslo입니다. 조금은 심심한 탄생배경에 실망하셨을 지도 모르지만, mrslo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mrslo 가르치기 


mrslo에게 뭔가 물어보려면 미리 알고 있는 것들이 있어야겠죠? 물론 알파고처럼 스스로 정보를 찾고 학습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요. 아직은 부족한 mrslo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야 합니다. 어떻게 가르칠까요? 슬로워크에서는 작은 게시판 형태로 개발된 웹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임시도메인인 mrslo.heem.net으로 접속을 하고 회원가입/로그인을 하면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즉, mrslo를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열린 mrslo였다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슬로워크 이메일계정(@slowalk.co.kr)을 가진 사람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






mrslo에게 물어보기 


가르친 내용을 물어봐야 할 때는 그냥 슬랙에서 mrslo를 부르고 물어보면 됩니다. 물론 해당 채널에 mrslo가 들어와 있어야겠지요. 당연히 개인 대화에서도 질문, 명령이 가능하답니다. 





mrslo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mrslo는 대략 4가지 정도의 기술 스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시징 서비스인 슬랙,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hubot, 간단한 응답 서버, 명령 등록 서비스가 그것입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hubot


hubot은 공식 웹사이트의 설명처럼 ‘회사에서 쓰는 봇'입니다. 즉, 회사에서 흔히 있는 반복 작업, 단순 업무를 줄여주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죠. 간단한 스크립트로 명령을 등록해 놓으면, 연락처, 주소처럼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 단답형의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실행되는 주기적인 작업도 가능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줄 수도 있습니다. 사용 방법에 따라 무궁무진한 기능을 가질 수 있는 멋진 봇입니다. 다만 설치가 까다롭고 수행할 명령을 만들려면 어려운 개발 용어를 이해하고, 스크립트를 공부해야 하죠…





슬랙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멋진 메시징 도구입니다. 대화, 파일 전송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개설할 수 있고, 대화 내용의 갈무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슬랙의 진가는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integration)입니다. 일정 관리 도구, 버전 관리 도구, 다른 메신저 등 수 없는 서비스들과 연계가 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사용하고 있는 도구와 쉽게 연동시켜 슬랙이라는 하나의 채널로 업무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명령 등록 서비스


명령 등록 서비스는 직접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은 hubot에 미리 단답형 응답을 등록해두고 씁니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 6’ 처럼 말이죠. 하지만 많은 구성원의 많은 요구를 그때그때 모두 등록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라인의 게시판처럼 구성원 각자가 직접 명령을 등록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회원 가입을 하고 2) 명령을 등록 한다 3) 명령을 테스트 해본다. node.js와 express로 백엔드를, bootstrap으로 프론트엔드를 구성하였습니다. 





응답 서버 


위의 명령 등록 서비스와 연동된 서비스입니다. 슬랙에서 mrslo에게 질문을 하면 응답 서버에 질문을 던지고, 미리 등록된 명령이 있다면 확인하여 응답을 사용자에게 돌려줍니다. 명령 등록 서비스의 한 부분입니다. ‘가위바위보’와 같은 특수한 명령은 조금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게 되고, 해당 명령어가 없다면 유사한 명령을 찾아서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

mrslo 서비스 구성도




마치며


“슬랙에서는 직접 만든 봇을 연동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듣고 작은 호기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지만 구성원들의 업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지난 얼마 간의 사용 통계를 보면 역시 ‘점심뭐먹지’가 제일 많네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이야기겠죠? 앞으로 mrslo봇은 업무를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들을 추가해갈 계획입니다. 또한 다른 좋은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더욱 편리한 도구로 발전시켜가고 싶습니다. 

지금 계신 곳에서 슬랙을 쓰고 계시다면, 귀여운 봇하나 장만하시면 어떨까요?



참고

- Slack에서 Hubot 사용하기

- hubot-slack module 



by 북극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에서는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에 슬랙(Slack)을 자주 사용합니다. (참고: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 슬로워크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슬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앱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업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슬랙봇(slack bots)을 소개합니다.



  • 봇(bot)이란? 봇은 인간이 하는 행동을 흉내내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검색엔진의 웹 크롤러는 웹 사이트 정보를 자동으로 읽어들여 저장하는 프로그램이며, 이외에도 인터넷 채팅에서 자동 응답을 하도록 만든 채터봇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 주의: 아래에서 소개하는 봇은 영어만 할 줄 압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봇도 나오면 좋겠네요.



일정, 할일 관리: Meekan, Felix bot, Todo


Meekan을 이용하면 대화하듯 편하게 새로운 일정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를 연동해 놓으면 같은 채널에 있는 사람들의 일정을 확인해서 비어 있는 시간을 자동으로 제안해 줍니다. Meekan이 제안해준 시간 중에서 투표를 하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시간으로 일정 초대를 보냅니다.


Meekan을 채널에 초대하고, 명령을 내리면 슬랙 리액션(reaction)으로 투표를 할 수 있게 보여줍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시각으로 결정되고, 구글 캘린더 초대장을 자동으로 보내줍니다.


일정 이름도 바꿀 수 있고,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면 대답도 합니다.


> Meekan 설치하기


Felix bot을 이용하면 나의 할일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설정해둔 시각에 메시지를 보내옵니다. 그날의 할일을 등록하고, 할일을 끝마치면 표시하는 간단한 기능입니다.

다 하고 나서 Felix bot의 칭찬을 받습니다(...)


> Felix bot 설치하기


Todo도 마찬가지로 할일을 관리해주는 봇인데, Felixbot과는 다르게 채널 안에 초대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Todo 설치하기


모니터링:  Statsbot, Notify

Statsbot을 사용하면 Google Anaytics 통계를 슬랙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ummary를 입력하면 바로 어제의 데이터와 비교한 요약 결과를 보여주며, 세부 통계는 차트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 Statsbot 설치하기


Notify에 키워드를 등록해 놓으면 트위터, 인스타그램, 텀블러, 구글플러스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줍니다. 트위터에서 리트윗된 것은 안 보는 옵션도 있습니다.


‘slowalk’ 키워드로 트위터에서 모니터링한 결과입니다. URL에 들어 있는 키워드도 잘 찾아줍니다.


> Notify 설치하기




짤방보기: Giphy, Gif Keyboard


업무 중이라고 숫자와 문자만 보라는 법은 없죠. 짤방(animated gif)을 보여주는 봇도 소개합니다.


Giphy는 가장 큰 gif 검색 서비스인데요, Giphy에 올라와 있는 짤방을 쉽게 슬랙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어에 해당하는 짤방을 랜덤하게 보여줍니다.

> Giphy 설치하기


Gif Keyboard도 Giphy와 같이 짤방을 검색해서 보여주는 봇인데요, 직접 gif를 업로드해서 명령어를 등록시킬 수도 있고, Giphy처럼 랜덤하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게 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선택하는 화면은 나에게만 보입니다.

> Gif Keyboard 설치하기



여러분이 사용하는 유용한 슬랙봇이 있다면 제보해주세요!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IT의 발달은 기업과 조직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슬랙(Slack), 트렐로(Trello), 행아웃(Hangouts) 등 다양한 협업툴은 효율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협업 툴을 다방면으로 활용 중인 슬로워크는 최근 원격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슬로워크의 원격근무는 복지제도가 아닌 ‘문화'입니다. 원격근무를 논의한 결과, 제도로 도입하지 않고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원격근무가 더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가 아닌 원격근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이유도 업무 공간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슬로워크의 원격근무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원격근무 시작 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슬로워커들은 간단한 준비를 합니다.


1. 온라인 공지: 캘린더에 원격근무 내용을 공유합니다.


2. 오프라인 공지: 자리에 원격근무 걸이를 걸어둡니다.


3. 사무실 전화기를 본인 휴대 전화로 착신 전환합니다.


(2번과 3번은 옆자리 동료가 대신 해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원격근무에 돌입할 수 있게 됩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업무용 메신저로 '슬랙'을 사용합니다. 작업용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고, 슬로워크에서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트렐로, 구글드라이브) 등과 연동가능한 슬랙은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합니다. 팀 회의나 꼭 얼굴을 마주해야 할 상황에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행아웃'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 함께 읽기 : 업무용 메신저 슬랙(Slack), 슬로워크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원격근무를 직접 체험하고 있는 슬로워커들은 원격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슬로워커들의 원격근무 체험담을 모아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 좋았던 점 ]

1.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회사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에서 살고 있다. 하루에 2시간을 버스 안에서 낭비하는 셈이다. 원격 근무를 하면 하루 2시간을 더 유용하게 활용(수면 보충, 책 읽기 등)할 수 있다.

2. 더 편안한 자세로 일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해도, 사무실에서 일할 때는 경직된다. 집에서 일할 때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좀 더 편안한 자세와 복장으로 일할 수 있다.

3. 사무실에 출근할 수 없지만, 업무 처리를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유용하다. 최근에 많이 아팠다. 하지만, 마감 일이 빠듯한 프로젝트 진행 중에 있었다. 하지만 원격 근무 덕분에 집에서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었다.

4.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좋다.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정하고 스스로 실험해 보았다. 10시 출근을 8시로 앞당겨서 5시 퇴근을 했더니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5.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아니어도 배고플 때 빨리 먹을 수도 있고, 점심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최근 원격근무중 점심으로 농심 '짜왕'을 먹었는데, 조리시간 10분, 식사시간 5분이 걸렸다.)

6. 업무 집중도가 높다. 업무 진행 중 갑작스러운 미팅 혹은 클라이언트 대응 등으로 작업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격 근무를 하면, 흐름의 끊김 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다. 

7. 기타 (점심 식사비와 차비가 들지 않는다. / 출근 시간의 압박이 강하게 느껴지는 월요병이 극복되었다. / 음악이나 라디오를 크게 틀 수 있다. / 택배를 직접 받을 수 있다.)


[ 불편한 점 ]

1. 소통에 어려움이 있다. 슬랙으로 실시간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없었지만, 불가피하게 대면해야 할 상황에서는 불편함이 있었다. 행아웃 회의는 생각보다 방해 요소(소음, 끊김)가 많다.

2. 시간 개념이 없어진다. 사무실에 출근하면 ‘출근 시간, 점심 시간, 퇴근 시간’의 경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추어 스케줄 관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경우 이런 시간 개념이 없어진다.

3. 업무 환경은 회사가 더 좋다. 고사양 컴퓨터, 복합기, 각종 소프트웨어 그리고 에어컨 등의 장비들이 갖춰져 있는 사무실만큼 업무하기에 좋은 환경이 없다.

4. 너무 집중이 잘 되어서 정말 ‘일’만 하게 된다. 출퇴근 시간을 아낀다는 점은 좋지만, 그 시간에도 일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회사에 있으면 동료들과 대화도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혼자 일하다 보니 점심시간 외에는 딱히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없었다. 한 가지를 파고들다가 계획했던 시간을 지나치기도 한다.

5. 기타 (움직임이 적어져서 비만의 위험이 생긴다. / 퇴근 시간이 끝나면 바로 집이라서 왠지 모를 허탈감이 있다. / 외롭다.)



위의 내용을 통해 원격근무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근무를 시작한 후 슬로워크 구성원들의 업무만족도는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습니다. 구성원들 개개인이 스스로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고, 원격근무를 잘 활용한다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문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무실에 상주하는 시간이 효율적인 업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슬로워커들은 ‘원격근무’를 시작한 후 꼭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스스로 가장 편안한 장소에서 능률이 오른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는데요, 조직과 구성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슬로워크의 원격근무는 앞으로 계속됩니다.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모바일메신저 사용이 늘어나면서 많은 조직에서 업무에 메신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슬로워커들이 사용하는 메신저에도 모든 구성원이 모여 있는 채팅방은 물론 부서별,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그룹채팅방이 개설되어 있는데요,

업무시간 뿐만 아니라 퇴근 후나 휴일에 메시지를 보내고 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업무용 그룹채팅 시 서로 지켜야 할 에티켓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볼까요?






1. 크게 얘기해도 되는 말만 하세요. 

사무실에서 욕을 하시나요? 그렇지 않다면, 그룹메시지로도 욕설을 보내지 마세요. 실제로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말만 사용하세요.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도 사무실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2. 당신의 말투를 의식하세요. 

그룹메시지를 보낼 때는 당신이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신경 써야 합니다. 그룹메시지는 한 명만 받아보는 것이 아니니까요. 조직 내에 다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서는 특별히 예의를 차려야 하기도 합니다. 당신의 메시지를 받는 여러 사람들을 모두 존중하세요. 




3. 줄임말과 두문자어 사용을 줄이세요. 

줄임말과 두문자어 사용은 편하고 재미있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를 수 있고, 그로 인한 의사불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줄임말이나 두문자어 사용은 전문적이지 않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소모적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당신의 이야기가 전문적으로, 지적으로, 그리고 명확하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간단 명료하게 쓰세요. 

모바일메신저는 엄청나지만 아무도 그것을 사용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문자메시지를 간단 명료하게 유지해서 동료들의 시간을 존중해야 합니다. 만약에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면 업무시간에 해야 합니다. 




5. 현실적으로 기대하세요. 

퇴근 후나 휴일에 사람들에게 그룹메시지를 보낼 때 당신은 행복할 수 있겠지만 당신의 동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말에 편하게 문자를 보낼 수는 있지만, 월요일 출근시각이 될 때까지 답변을 기대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퇴근할 때 문자메시지 답변 가능 여부에 대해 동료들과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누구와 일하고 팀에서 어떻게 소통하느냐에 따라 규칙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무실 환경도 심각하고 전문적인 것부터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느긋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상황에 따라 당신이 그룹메시지를 보내는 방식도 달라질 것입니다. 


당신이 메시지를 받은 즉시 응답하기를 상사가 기대하나요? 당신이 주말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나요? 언제, 어떻게 메시지를 보내서 유연하고 유용한 팀내 커뮤니케이션을 북돋울 수 있는지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세워보세요. 



출처: Hall blog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