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되면 각종 책 추천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슬로워크도 준비했습니다. 더워 죽겠는데 무슨 독서냐고요? 그래서 아무리 더워도 빠져들만큼 재미있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10권의 책을 만나보세요. 



사는게 뭐라고
사노 요코 / 마음산책 


어차피 늙을 거, 사노 요코처럼. 


6시 반에 눈을 떴다. 눈을 뜨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는데 믿을 수 없다. 아침에 상쾌하게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의 기분을 도대체 모르겠다. (p.11)



에센스 부정선거 도감
편집부 / 프로파간다 


그간의 부정선거 사례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다양하고 참신한 부정선거 기법들에 감탄한다.


언론에 ‘피아노표’라는 이 희대의 부정선거 기법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경. 밤새 피아노를 연주한 끝에 당선된 의원은 ‘피아노 의원’, 그때 연주한 곡명은 ‘무효 소나타’라는 자조 섞인 신문 기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p.38)



행복의 충격
김화영 / 문학동네 



여행가고 싶을 때 읽으면 좋다. 사진 한 장 없이도 그 어떤 여행책보다 생생하다.


이곳은 내일의 행복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올 곳은 아니다. 지금 당장, 여기서, 행복한 사람, 가득하게, 에누리 없이 시새우며 행복한 사람의 땅, 프로방스는 그리하여 내게는 그토록 낯이 설었다.

무엇인가를 배워야겠다는 사람, 교육을 받아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뜻하는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고는 여기에 아무것도 없다. 이 고장은 교훈이 없다. 이 고장은 무엇을 약속하는 법도 없고 여기서 무엇을 넘겨다볼 것도 없다. 이 고장은 다만 주는 것으로, 그것도 아낌없이 주는 것으로 만족한다. (p.49)


바로 그들이 날들은 길다고 말한다. 

아니다, 날들은 둥글다.

우리는 그 어떤 목적을 향해서 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바로 모든 것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언제든 느낄 태세를 갖추고 있는 오관과 살을 가지는 그 순간에 모든 목적은 달성되었다. (p.80)


"...죽는다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아. 그렇지만 삶을 떠난다는 것은 고통스러워." ...(중략)...

파니스가 행복한 삶과 작별하는 모습은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기 때문이 아니라 행복의 끝이기 때문에 참으로 비통하다. (p.131)



나무를 심은 사람
장 지오노 / 두레


동화같이 짧고 쉬운 이 책은 삶이 정말 고단하고 피폐할 때 가끔씩 꺼내보는 책이다.

프랑스 남부의 한 노인의 이야기를 통해 문화, 도덕, 철학에 이르는 삶의 근본적인 세계관을 잔잔하게 전하는 이야기는 나의 삶과 어지러운 세상에 대한 생각을 한 번씩 정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물론 부피에 노인처럼 살수는 없을지라도...)

요즘같이 더울 때 마음의 안식을 안겨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그 모든 변화는 아주 천천히 일어났기 때문에 습관처럼 익숙해져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놀라움도 주지 않았다. (p.45)




스피릿 로드
탁재형 / 시공사


인류 식문화의 정수인 '술'에 대한 짧막한 에세이와 여행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아구아르디엔떼'라는 명칭은 보통명사에 가깝다. 스페인어에서 물을 뜻하는 '아구아'와 불타는이라는 뜻의 '아르디엔떼'가 합펴진 이 단어는 말 그대로 '불타는 물'을 의미한다. (p.207)




리스판서블 컴퍼니, 파타고니아
이본 쉬나드, 빈센트 스탠리 / 틔움 


기업으로서 하는 모든 행위가 환경과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생각은, 개인으로서도 일과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실수와 실패를 인정하고,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난 8월 2일까지 하는 파타고니아 강남점 세일에 가보려 한다.


문제 제기를 통해 우리 자신도 더 나은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옳다고 생각한 일을 실행에 옮김으로써 더 나은 사업 기회를 얻은 것이다. (p.74)



뜨거운 침묵 
백지연 / 중앙북스


글은 쓰는 사람을 반영한다고 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 이외에도 이 책을 매력 있게 만드는 것은 책 전반에 걸쳐 느껴지는 커뮤니케이터 백지연 특유의 강인함과 깊은 내공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으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이 되어라! 생각을 거치지 않은 가벼운 말들을 하루에도 수십 번씩 뱉어내고 있는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하는 전환점이 되어준 좋은 책이다. 


준비없는 말은 산산이 흩어진다. (p.120)



오드라덱이 들려주는 이야기 
프란츠 카프카 / 문학과지성사 



여행자가 되기

기차 안에 앉아 있기, 그것을 잊어버리기, 집에서처럼 살기, 갑자기 기억하기, 기차의 급격히 내달리는 힘을 느끼기, 여행자가 되기, 모자를 가방에서 꺼내기, 좀더 자유롭게, 좀더 다정하게, 좀더 시급하게 여행중인 다른 사람들은 만나기, 아무 한 일도 없이 목적지까지 실려가기, 어린아이처럼 이것을 느끼기, ...(하략)... (p.54)




전력질주하는 소녀
최혜정, 홍민아 / 액션서울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한 컬러링북이다. 스쿨미 캠페인에 기부도 하고, 컬러링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 


A photo posted by Red Sea (@redsea.mminna) on



‘멈추지 않고 전력으로 달리는 것'

이것은 소녀가 학교에 계속 다니기 위해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p.27)



제발 조용히 좀 해요
레이먼드 카버 / 문학동네


생각을 비우면 더위가 가신다. 이 책은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어 별 생각없이 띄엄띄엄 읽을 수 있다.


나는 실직했다. 그러나 매일 북쪽에서 소식이 오기를 기다렸다. 나는 소파에 누워 빗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가끔씩은 커튼을 들어올리고 우편 집배원이 오는지 내다보았다. ... 거리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무것도. (p.174)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푹푹찌는 여름이 또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장소를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름휴가 때마다 항상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어마무시한 흡혈벌레 ‘모기 ’입니다.





이런 모기들 때문에 휴가 떠나기 전 살충제와 모기퇴치제 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일부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화학약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걱정이 되겠죠.이런 걱정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모기퇴치제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준비물>

  1. 스프레이 용기 (100ml)
  2. 비이커
  3. 정제수(80ml)-약국에서 구입가능
  4. 에탄올(20ml)-약국에서 구입가능
  5. 에센셜오일(시트로넬라,레몬그라스,제라늄,유칼립투스)

*준비물이 갖춰지면 용기와 도구를 알코올로 꼭 소독해 주세요.





1. 비이커에 알코올 부어 20ml를 맞춘 후 준비 된 스프레통에 부어줍니다.





2. 에센셜오일을 첨가합니다.(시트로넬라 20방울 , 유칼립투스 7방울, 레몬그라스 7방울, 제라늄 6방울)

이 4가지는 모기나 해충이 싫어하는 대표적인 에센셜오일인데요. 포탈사이트검색을 통해 판매처(쇼핑몰)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3. 마지막으로 정제수 80ml를 넣어 섞어주면 완성! 참 간단하죠?





안전한 재료로 직접 만들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죠? 환경과 인체에 무해한 천연모기퇴치제로 건강하고 상큼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사용할 때는 흔들어 잘 섞은 후 사용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출처:inhabitots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긴 장마가 끝이나고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거기에 습한 기운까지 더해져 사람들의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지요. 그렇지만 이렇게 긴 장마가 끝났기에 곧 열릴 각종 여름 페스티발과 휴가가 더욱 즐거워지는 것이겠죠?

  

오늘은  각종 여름 휴가지와 캠핑장, 페스티발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 몇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첫번째, 감자전분 우비! I WAS A POTATO~

 

여름철 불청객, 소나기. 축제나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소나기를 만나면 정말 막막하죠. 우산을 쓸 수도 없고, 그렇다고 흥겨움을 깨고 공연을 중단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그래서 대부분 일회용 비닐 우비를 꺼내 입곤하지만, 공연이 끝난 후 그 자리에 그대로 우비를 벗어두고 가시는 분들이 태반이라 그 쓰레기 양 만해도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감자전분 우비가 있디면 이젠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비닐우비대신 감자 전분으로 만든 우비를 입으세요!

 

아래 사진의 감자전분우비는 이름 그대로 감자전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허나 일반 비닐우비처럼 철저한 방수는 물론이고, 100% 자연 분해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우비 곳곳에 씨앗이 들어가 있어 분해가 된 자리에 싹을 돋아난다고도 합니다.

 

여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들이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비가 오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 일 비가 왔을 때 이런 감자전분 우비가 구비되어있다면 참 좋을 것 같네요^^


 

 

 

 

두번째, 착한 쪼리!

 

 

 

 

바닷가나 갯벌에서 플립플랍만한 신발이 없지 않나요? 이 신발은 공정무역을 통해 수입된 라텍스로 만들어졌으며(따라서 자연분해 됨) FSC인증을 받은 식물성 접착제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번째, 캠핑장 샤워기! 

사실, 이 제품은 더운 여름 보다는 조금 선선한 가을날의 캠핑에 보다 적합할 것 같네요.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도 냉수 샤워는 두렵기도 하고, 재미있는 물건이나 함께 소개해드릴께요~  이 제품이 있다면 캠핑장에서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손이 시렵게 찬 물로 설겆이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을 담아 나무에 걸어두면 태양열을 이용해 저절로 물을 데워주기 때문이죠.


 

 


 

꼭 위에 소개된 제품이 없다고  GREEN 캠핑과 휴가 혹은 페스티발이 되지 못하는 건 아니겠죠? 늘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얼마 전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인해 어떤 좌석에 앉아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좌석과 비행기 사고에 관한 인포그래픽을 모아 봤습니다.



1971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를 분석해 보니 비행기 꼬리 부분의 생존률이 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의 아시아나항공 214편 추락사고에서는 바로 이 부분에서 사상자가 집중되었습니다. 


> 출처: Telegraph(2011. 7. 26), How to survive a plane crash




가장 위험한 항공사는 어디일까요? 러시아의 아에로플로트, 미국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등이 위험해 보이네요. 1950년부터 2008년까지의 사고횟수를 계산해 보니 대한항공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네요. 


> 출처: Reduce Your Odds of Dying In A Plane Crash 




그렇다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사고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1977년에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 섬의 로스 로데오 공항에서 팬아메리칸 항공의 1736편과 KLM의 4805편 보잉 747 항공기 2대가 활주로 상에서 충돌,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한 583명의 사망자와 6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테네리페 참사로, 단일 사고로는 항공 업계 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출처: The Deadliest Airplane Accidents



여행을 즐기기 좋은 좌석은 어디일까요? 안전이 우선이라면 비상구 옆 좌석과 통로 쪽 좌석이 유리합니다. (노란색 표시) 장거리 비행이라면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좌석이 유리합니다. (자주색 표시)


> 출처: How to Choose The Best Airplane Seat



가장 좋은 것은 좌석과 상관없이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겠지요! 해외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들 모두 안전하게 여행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점심식사 후 아메리카노 한잔은 나른한 오후를 견디게 하는 힘이 되고, 집중이 필요할 때의 아메리카노 한잔은 다시금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커피는 이제는 일상생활 깊숙히 자리잡은 생활문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커피전문점이 아닌 집이나, 야외에서 번거로운 핸드드립의 과정을 거쳐 커피를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바쁜 현대를 사는 직장인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서 간편하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티백이나, 볶은 콩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프랑스의 Grower's Cup도 이러한 상품 중 하나인데요, 야외에서도 번거로운 핸드드립의 과정이 필요없는 착한 커피라고 합니다. 뭔가 그럴듯하게 생겼을 것 같지만 사실은 휴대가 간편할 정도의 크기의 '봉지'입니다.



 



사용법을 쉽게 표현하자면, <봉투를 연다 -  물을 붓고 기다린다 - 맛있게 먹는다>로 표현 할 수 있는데요, 각 과정을 좀 더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봉투를 연다.

먼저 봉지를 좌우로 잡고 열어 빨간 꼬리표를 잡아 뺍니다. 그리고 바닥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2. 물을 붓고 기다린다.

뜨거운 물을 0.5L 붓고, 상단의 지퍼를 닫습니다. 필터와 원두커피가 봉지 안에서 나뉘어져 있기때문에 안심하고 물을 부으면 됩니다. 그리고 5~6분정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4. 맛있게 먹는다.

입구를 벌려서 맛있는 커피를 먹습니다. 





실제로 Grower's Cup은 프랑스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번거로운 핸드드립의 과정이 없어도 되며, 휴대가 간편해서 야외에서도 어렵지 않게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값비싼 커피머신이 없더라도 4달러만으로 향긋한 원두커피를 집 밖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착하게도 Grower's Cup은 혼합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각각의 원두의 특성에 맞게 구웠다고 하는데요, 커피 재배자에 대한 존중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의 의미라고 합니다. 또한 포장재도 7.7g의 PE와 1.6g의 PET, 6.8g의 재활용 종이를 이용하고 있하여 환경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PE는 석탄과 수소로 이루어져 환경에 유해하지 않다고 하네요.  





Grower's Cup이 추구하는 가치는 모든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좋은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실내든 야외든 전문가처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네요. 이 때문인지 Grower's Cup의 페이스북에는 다양한 장소에서 즐겁게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커피상품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좋아하는 사람과 마시는 커피 한잔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를듯한 요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시원한 여름을 나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료출처: http://www.growerscup.com/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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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주말에 내린 단비가 초여름의 열기를 잠시동안이나마 식혀주었지만, 계속되는 무더위에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건 역시 여름밤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아닐까 합니다.

 
목마름에 급히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데 병따개가 없을 때, 이제는 당황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동영상에 나와있는 대로만 따라하신다면 단 몇초만에 맥주 병 뚜껑을 딸 수 있을테니까요.

 

 

 

자, 이 영상에 나오는대로 따라하자면, 이 잡지 페이지 한장을 뜯어서 대충 2cm정도의 너비로 접고 접고 접어서 반으로 꺾으면 초간단 오프너 완성! 입니다. 병뚜껑이 단번에 따지는 걸 보니 전혀 힘들지 않겠죠.

 

이 영상은 벨기에의 대표적인 맥주로 잘 알려진 칼스버그(Carlsberg)의 홍보영상으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칼스버그의 지면광고를 활용해 또다시 영상광고로 만든점이 재미있습니다.

 

 

 

이 획기적이고 재치있는 광고는 독자들에게 아주 쉽고 유용한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확실한 Carlsberg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고, 또 직접 따라해 봄으로써 브랜드와 상호작용 하는 역할까지 하게 됩니다.

 

이 동영상에 나오는 잡지에는 "Probably the best ad in the world.(아마도 세계 최고의 광고)"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써져있습니다. 칼스버그의 광고의 "Probably the best beer in the world.(세계 최고의 맥주)"라는 카피의 색다른 버전의 광고이겠죠.

 

 

 

 

 

 

 

독특하며 위트있고,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광고들이 인상깊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 어린스타들의 주류광고가 청소년 사이에 음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문화를 조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청소년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운동선수·연예인 중에서 만 25세 미만은 방송 주류 광고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기도 하였죠.

 

획일화된 스타마케팅, 섹시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선정적인 우리나라의 주류광고에도 칼스버그의 광고처럼 획기적이고, 착한 광고가 등장한다면 참 좋겠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psfk.com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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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사람들도 더운데 온몸이 털로 덮힌 개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더운 여름이 되면 사람들도 입맛을 잃어 특별식으로 보양을 하듯 애완동물들도 특별한 음식이 필요할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애완동물의 특별식, 개껌입니다. nubone이라는 애완견 간식 브랜드이지요. 최근 기존의 애완견 식품 패키지와 차별화를 둔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Nubone

 

 

 

 

제 평생 애완견 식품이 맛있어 보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선명한 색상과 깔끔한 타이포, 이해가 쉬운 영양 정보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빼앗기 충분하네요.

 

 

 

패키지를 디자인한 David Dong-Hee Suhv 와 Jacky Kaho Ling는 애완견 영양식의 영양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맞추었다고 합니다.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오메가3. 4가지 영양소를 생생한 상추잎, 닭고기,소고기, 생선 사진을 통해 나타내고 상자 속에 담긴 개껌과 절묘하게 맞물리도록 배치했습니다.

 

 

또 대부분의 애완견식품은 거의 일회용 소재로 포장되어있는데 환경 친화적인 소재의 종이를 접는 박스형태의 패키지를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뒷처리도 쉽게되었죠.

 

 

 

 

 

 

하늘색 생선 사진의 개껌은 연어맛 이라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이는 생선이 아마도 연어겠죠? 개 아이콘은 중견용 식품임을 상징하고 80이라는 숫자는 이 개껌에 함유된 오메가3의 양!! 누구나 보아도 이해하기 쉽겠죠? 맛도 다양하고 영양소도 다양하니 개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애완견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영양소는 주인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아닐까요? : -)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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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6월이네요. 곧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겠죠? 휴가계획들은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이야기는 얼마전 독일에서 "여행자들이 선택한 호텔" 1위로 선정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위로 선정되었고, 호텔이라하면 엄청나게 호화스럽다거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숙박비를 요하는 곳은 아닐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정반대인 곳이죠.

 

 

The Circus Hotel

 

 

 

호텔의 수준을 상징하는 별도 가지지 않았고, 1박에 80€인 합리적인 가격인 호텔. 더구나 이 호텔은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호텔만의 규칙과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여름휴가를 독일에서 보내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호텔에서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그럼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The Circus Hotel이 노력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호텔에 가면 비누부터, 샴푸, 치약, 칫솔까지 구비되어 있어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세면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호텔에선 찾아볼 수 없죠. (하지만 필요하다면 안내데스크에 말하면 필요한 만큼을 얻을 수 있다고하네요.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위해서죠) 

 

 

 

 

또 조식부페에서는 갖가지 종류의 넘치는 음식 대신, 그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진 영양가 있고, 간단한 식사들이 준비됩니다.

 

 

 

독일의 여름이 짧다는 점을 감안해 방마다 에어콘을 설치하지 않았고, 관광객들이 지역내 근처 수영장을 찾게 하기 위해 호텔 안에 수영장도 만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직원들의 적정 임금제, 에너지 절약 전구 사용, 타이머가 설치된 외부 조명기구 사용 등 이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http://www.circus-berlin.de/460.html)

 

 

이 호텔의 창업자가 말하길 "이 호텔이 친환경 호텔이 되는 것도, 호화스런 호텔이 되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다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당연히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고 있을 뿐이죠."

 

 

사실, 가만히 그들의 노력을 들여다보면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누구나 당연히 노력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그 당연한 일들이 참 쉽지 않으니 문제이지요. 일상을 벗어나 즐겁기 위해 떠나려는 게 휴가이지, 낭비하고 호화로움을 만끽하려는게 휴가는 아닐테지요. 그렇다면 올 여름휴가는 The Circus Hotel같은 곳에서 머무르거나 개념있는 휴가를 게획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