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나치던 문에 어느 날 갑자기 두 단어가 붙었습니다. "Beautiful"과 "Average". 여러분은 어느 문을 선택하실 건가요? 지난 4월, 세계적인 미용 브랜드 도브(Dove)에서는 "#ChooseBeautiful" 캠페인의 하나로 재밌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의 여성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자신의 외모를 아름다움과 평범함이라는 문을 통해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도브의 "Mindful Me-A Woman’s Guide to Body Confidence"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96%는 자신이 '평범하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오직 4%만이 자신을 '아름답다'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도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로 여성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델리, 상하이, 런던에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쇼핑몰의 양쪽 문에 Beautiful(아름답다)과 Average(평범하다) 팻말을 붙인 뒤, 여성들의 선택을 며칠 동안 촬영했습니다. 어떤 여성은 망설임 없이 문을 선택했으며, 어떤 여성은 선택하기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여성은 아름다움 문을 바라보고 망설이다가 평범함을 선택했습니다. 소수의 여성만이 망설임 없이 아름다움을 선택했는데요, 도브 마케팅팀은 여성들에게 왜 평범함의 문을 선택했는지 물었습니다.




한 여성은 아름다움은 자기 자신과 너무나도 먼 얘기 같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여성은 자기가 살아온 삶과는 다르게 평범한 문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고도 말했고요. 평범한 문을 선택한 여성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후회하고 있거나, 선택한 것을 혼란스러워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 아름다움을 선택한 여성들은 자신의 용기 있는 선택을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실험이 진행될수록 조금씩 아름다움을 선택하는 여성이 늘어났습니다. 매일 같은 문을 선택하던 여성들이 용기를 내 아름다움을 선택한 것인데요, 이런 선택을 한 여성들의 공통점은 다들 문을 통과하며 환하게 웃었다는 점입니다. 도브는 이 캠페인을 통해 아침을 먹거나 출근할 때처럼 일상에서 만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처럼 아름다움 또한 여성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평범하게 생겼다고 한들 아름다움의 문을 지나치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문을 지나쳤다고 외모가 평범하다는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문일 뿐이죠. 하지만 아름다움의 문을 지나치면서 환하게 웃는 여성들의 얼굴을 떠올린다면, 하루가 조금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사실만으로도 아름다움의 문을 선택할 가치는 충분히 있어 보이네요. :-) 



출처 : dovechoosebeautiful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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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프랑스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죠.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동성애와 관련된 <The Pansy Project>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팬지의 꽃말을 알고 계신가요? 팬지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주세요'라고 합니다.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에 팬지 꽃을 심는 프로젝트인 'The Pansy Project'는 아티스트인 Paul Harfleet에 의해 8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인 폴은 8년 전, 맨체스터에서 길을 걷던 중 동성애 혐오 발언을 3번이나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아티스트로서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고, 범죄현장에 꽃을 심는 데서 착안하여 팬지를 심게 되었습니다. 팬지를 선택한 이유는 팬지가 동성애 남성을 비하하는 뜻이기도 하지만, 프랑스어 동사인 penser(생각하다)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너를 죽일거야!" 란 말을 들었던 런던의 유스턴 역



폴은 팬지 프로젝트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에 관해 토론하고 생각해 볼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꽃을 심고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그는 치유를 경험하였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함께 하길 바란다고 하네요.



"꺼져! 호모!"란 말을 들었던 맨체스터의 한 거리



The Pansy Project 홈페이지에는 런던, 맨체스터, 뉴욕, 베를린 등 세계 각지에서 심은 팬지꽃 사진이 올라와있습니다. 사진에는 동성애 혐오 발언을 들었던 상황에 대한 캡션이 달려있는데요, 대부분은 모욕적인 말이나 부당한 폭력에 관한 내용입니다. 





혹시 위의 이미지를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위의 이미지는 동성결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휴먼라이츠캠페인(Human Rights Campaign, HRC)에서 미국 동성결혼 금지법 위헌여부 심사와 관련해서 동성애자의 권리를 위해 널리 배포해달라고 페이스북에 올린 로고입니다. 이후 빨간 바탕에 분홍색 등호(=) 표시는 다양한 형태로 페이스북 프로필 이미지로 등록되었습니다. 


> 휴먼라이츠캠페인 페이스북 


미국의 경우 워싱턴 D.C를 비롯한 9개주에서 동성결혼을 허용하고 있지만, 연방법에서는 동성결혼을 금지하기 때문에 주정부의 결혼법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는 6월 대법원 판결이 미국 전역에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를 생각해주세요"라는 팬지의 꽃말은 모욕적인 그때의 상황을 기억하라는 뜻이 아니라 꽃을 보면서 어딘가에서 당신을 생각하고 위로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앞으로도 폴은 동성애 학대사건과 관련되어 높은 범죄율을 보이는 곳을 찾아 팬지를 계속 심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 : The Pansy Project 홈페이지, The Pansy Project 페이스북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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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마음에 드는 샌들을 구입하셨나요? 샌들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이지요. 하지만 너무나 다양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의 제품들이 많은 요즘 쉽게 하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다만 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지요. 이러한 과잉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제 제품의 가치만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살펴 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Sseko Designs는 우간다 여성인력을 고용함으로써 모든 여성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하고 배움을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일한 만큼의 값어치를 인정받는 것이 뭐그리 대단한 일이냐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흔히 접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의 대부분이 이러한 당연한 값어치를 지불하지 않고있습니다. 빠른 상품회전율과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한 것인데요. 때문에 노동자들은 정당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 또한 패스트패션의 편리함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Sseko Designs는 유행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패스트패션의 편리함 대신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낼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택했습니다.

 

 

 

 

 

 

Sseko Designs의 샌들은 스트랩만 따로 구매하여 바꿔 묶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다양한 디자인의 샌들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를 통해 30일동안 30가지 방법으로 샌들을 신는 법이라는 작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하나의 스트랩만으로도 묶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샌들이 완성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랩을 묶는 여러가지 방법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어 스스로 다양한 스트랩을 활용하여 샌들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매년 새로운 샌들을 구입하던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새로운 디자인의 스트랩 형태로 바꿔 묶음으로써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내년 여름에는 이처럼 좀 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샌들을 선택해 보는 것을 어떨까요?

 

SSEKODESIGNS http://ssekodesigns.com/

 

 

 

다양한 스트랩 스타일 http://ssekodesigns.com/style/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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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폐암 유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생각할 것도 없이 누구나 당연히 흡연이 원인이라고 알고 있을거에요. 하지만 오로지 흡연만이 원인이 아니라는 거! 아셨나요? 특히 비흡연 남성의 폐암 발병률은 12.3%인 것에 비해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률이 79.7%나 돼 그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비흡연 여성의 폐암 유발 원인으로는 간접흡연도 있지만 우리가 몰랐던 또다른 원인도 있다고 해요.





푸른 사람 : 흡연을 한 번도 안해봤거나 15~20년 전에 담배를 끊었는데 폐암에 걸린 여성, 100명 중 17명

노란 사람 : 흡연(간접흡연 포함)으로 인해 폐암에 걸린 여성, 100명 중 83명





그 이유 또한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바로 부엌 연기가 그 원인 중 하나!







집안 일을 주로 하는 여성들은 부엌에서 시간을 많이 보냅니다. 찜을 한다든지 굽기를 한다든지 말이죠. 그런데 이때 발생되는 연기를 자주 들여마실수록 폐암 유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환풍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건강을 위한 부엌용 환풍기 'Ring'입니다.








제품 디자이너 Hotzu River Cheng이 만든 환풍기 디자인인데요, 중국의 여성들의 폐암 발병원인이 흡연보다  부엌 연기에 더 큰 원인이 있는 것을 알고 심각하게 생각하여 디자인을 하게 됐다고 해요. 실제로 영국은 기존의 환풍기 시스템에서 조리를 할 때 마시는 연기가 흡연과 동일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담배 두 갑을 피는 것과 같고, 폐암 발병률이 2~3배나 증가한다고 해요. 생각보다 정말 심각한 것 같네요.





그래서 낸 아이디어는 정말 간단했습니다. 조리자가 연기를 마시지 못하게만 하면 된다! 참 쉽죠?

벽에 장착되어있는 두 개의 Ring 형태가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주체가 안되는 연기를




링이 작동하게 되면서 대각선 뒤쪽으로 연기를 빼내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 인해 조리자는 연기를 마실수가 없죠. 정말 간단한 원리인데 연기를 피할 수 있는 굳 아이디어인 듯 싶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응용버젼이 있는데요, 이 버젼은 기존 가정의 가스레인지에 설치가 가능한 제품이랍니다.












일반 가스레인지를 뜯어보면 빈 공간이 많이 존재한다고 해요. 그래서 따로 설치하기에 용이한 구조를 갖고 있는 듯하네요.










연기 흡입를 막는 방법은 앞의 것과 조금 다른데요, 바람을 대각선으로 내보내서 연기가 조리사 방향으로 가는 것을 막는 원리입니다. 크게 생각해보면 공기의 흐름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폐암 예방을 할 수 있는 거에요!





            




가스레인지 규격에 따른 유연한 설치구조도 갖고 있네요. 이 또한 정말 간단한 원리인데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아래 영상이 'Ring' 제작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네요^^









폐암의 원인이 흡연뿐만이 아니라는 것, 굉장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원인을 새로 발견하고 이렇게 즉각 디자인으로 해결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은 너무 좋은 일 같죠! 이런게 바로 감동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어려운 방법도 아니고 정말 쉬운 원리로 너무나 필요한 디자인을 만들어내잖아요. 기존의 문제를 조금만 생각하면 고칠 수 있는 디자인! 앞으로 더욱더 풍성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출처: http://understandingcancer.co.uk, http://www.riivercheng.com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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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성매매로 빠지는 10대 여성들에 대해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단지 성매매는 나쁘다, 빠지지 말아야 한다라는 식의 잔소리 교육만이 최선일까요? 가만히 불편한 시선으로만 바라보는 데에서만 그치지 않고 밖으로 나가 직접 10대들과 소통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90년대 경제불황으로 인한 가정해체로 거리로 내몰리는 청소년의 수가 급증했지만, 가출 후 성매매로 유입되기 쉬운 10대 여성들에 대한 서비스 지원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조기개입이 시급하여 서울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늘푸른여성지원센터를 설립했고, 여기에서는 거리상담 브릿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해요. 가출 및 성매매에 노출된, 도움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모르는 10대 여성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거리로 나가 보호주의 관점을 넘어서 10대 여성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사회 안전망으로 유도하는 다리(Bridge)역할을 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실시했답니다.

 



 


그 이후 청소년 거리상담이 10년 간 유지되어 지금도 시내 곳곳에서 실시되고 있는데요, 청소년들의 밀집지역에 부스를 펼치고 상담과 교육, 먹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진행되고 있다고 해요


현재 서울 신림역에서는 동작구의 풀뿌리 단체인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틴모빌(teen mobile)’, 사가정역에서는 동북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달수다’, 천호동에서는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이 진행하는 ‘Let’s Go! 희망 내일路등이 10대 심야거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답니다. 이 상담부스들에서는 상담 및 성교육뿐만 아니라 생리주기팔찌 만들기, 천연 립밤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타로점, 보드게임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병행되고 있어 10대들이 보다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거리상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인천, 여수 등 전국 각지에서 거리상담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거리상담을 받는 10대들의 반응도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요의외로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다고 합니다매번 상담부스를 준비하기 전부터 기다리는 친구도 있고몇 달째 찾아오는 단골들도 있을뿐더러심지어 가출을 빈번하게 하는 아이가 있는데 가출할 때마다 거리상담 부스를 와서 부모가 상담 부스로 잡으러 온 적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생각보다 아이들이 이런 서비스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지 않나요?



 


물론 거리상담이 청소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이렇게 먼저 직접적으로 다가가려는 시도는 마땅히 가치 있는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점점 늘어나 방황하는 청소년과 사회의 관계가 자연스러워지고 건강해지는 날이 언젠간 오기를 기대됩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ecomaul.cafe, http://choipengpeng.tistory.com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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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젊은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말을 하는 게 힘들다. 13살에 군인들 싸움터에 끌려가 지금 85살인데, 72년 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았다. 지금도 (외국에서) 우리와 같은 아픔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니, 만약  일본 정부로부터 법적배상금을 받게 된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  (길원옥 할머니)
 

“20년이 지나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다. 내 힘닿는 데까지 우리와 같은 일을 당한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복동 할머니)

 

 

 

 

일본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상금을 요구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김복동, 김원옥 할머니의 포기없는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두 할머니들께서 좋은 뜻으로 나비기금을 조성 하였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나비기금의 '나비'는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하며,  2012년 3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6), 김원옥(84) 할머니와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함께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3월8일,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으면 그 돈을 세계 전쟁 피해 여성을 돕는데 쓰겠다며 설립한 기금입니다. .70여년 전 겪어야 했던 그 고통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할머니들께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입니다.

 

 

 

 

나비기금 설립 이후에 시민들의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1호기금의 주인공이 가수 이효리씨라고 합니다. 나비기금의 소식을 접한 이효리씨는  "할머니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망설이기만 했다" 며 1호 후원자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일본 위안부할머니의 뜻에 깊이 공감하는 이들의 기금은 계속 되고 있고 4월 20일 까지 1090명이 참여한 가운데 55차례까지 이어져 1542만여원이 모였습니다.

 

 

 

 

그 첫번째 수혜자가 아프리카 콩고인 레베카 마시카 카추바가 선정되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약 20년 가까이 전쟁의 소용돌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콩고 내전은 “여성을 향한 전쟁”이라 일컬어질 만큼 여성들에 대한 강간이 전쟁의 무기로써 조직적으로 자행되어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이로 인한 잔인한 폭력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마시카는 이러한 잔학한 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1998년 당시 9살과 13살이던 그녀의 딸들과 함께 군인들에게 강간당했고 남편도 살해당했습니다. 그녀와 딸들은 강간으로 인해 임신을 했고 죽은 남편의 가족들로부터 쫓겨났고, 다음해에 마시카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인 남 키부(South Kivu)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경청의 집(listening house)"을 열어 자신과 같은 여성들을 위한 피신처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여성들과 아이들을 데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네요. 2002년 마시카는 경청의 집을 the Association des Personnes Desherites Unies pour le Development (APDUD)로 이름을 바꾸고 피해 여성들의 회복과 의료지원을 돕는 일을 계속하여 약 6,000여명에 가까운 강간 피해 여성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콩고 군부로 새로이 흡수된 전 반군들이 의도적으로 그녀를 찾아와 강간과 구타를 자행하기도 했으며, 그녀의 일을 돕던 어머니마저 강간당한 후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까지 겪었다는 마시카는 계속적인 다른 공격의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해로 인한 증오심으로 세상을 대하지 않고, 사랑의 나눔으로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두 할머니과 콩고인 마시카의 모습, 이런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나눔으로 밝은세상 만들기 동참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기부를 원하시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나비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hopenabi

 

(이미지출처 | 나비기금 다음카페,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등)

 

by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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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 해(새해가 밝았으니 2011년이 지난해가 되었죠^^) 뉴스엔 세계의 이상기후에 대한 소식이 자주 들려왔는데요, 미국 뉴욕을 비롯한 몇개 도시가 때 아닌 폭설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식과 타이의 수도 방콕이 대홍수로 수중도시가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재난영화를 보는 것 같던 이런 비현실적인 광경은 영화 속 장면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재난인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급변한 기후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지난 해 봄은 추위가 오래 지속되었고, 여름철 장마는 너무나 길었습니다. 초겨울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당황하기도 하였죠.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한 환경재난은 전 지구적인 문제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에 직면한 환경 문제를 위해 다같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재난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공통된 고민 속에 국가적인 경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고민을 함께 나눌 녹색당이 있습니다.

 

녹색당?
환경보호단체인가? 녹색정치를 하는 당?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녹색당은
산업사회의 회색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환경문제의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지속가능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새로운 이념의 정당입니다.

 

↑독일의 녹색당 로고. 평화와 태양을 상징하는 해바라기가 심볼로 사용됩니다.

 

녹색당은 환경보호와 반핵(反核)을 주장하며 1979년 250여개의 생태환경 단체들이 연합하여 창설된 독일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독일 녹색당은 1970년대에 만들어져 벌써 30년이나 이어져 온 정당입니다. 독일 녹색당의 기본이념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위한 성장제일주의 생산구조의 변경, 공정한 재분배의 실현, 분권적 직접민주제의 채택, 국가의 억압에 대한 저항권만 제외하고는 비폭력적 수단을 통하여 활동한다는 등의 4개항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녹색당은 연정에 참여하면서 환경세를 도입하고, 자동차 휘발유 가격을 점차로 인상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완전폐기하는 데 정부와 에너지사업체의 동의를 얻어내는 등 꾸준히 자신들의 정책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정치의 테마가 반핵, 인권 등 거창한 것도 있지만 주로 삶의 정치와 관계된 것들입다. 소비자 주권, 교육, 도시환경, 생활 속의 생태와 에너지 문제 등등 당의 이름이 녹색당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환경보호와 관련해 아주 작은 생활 속 환경 실천들부터 거창한 것들까지 생활정치의 이슈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독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영국·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80개국에 녹색당이 생겼으며 지구온난화 같은 국제문제에 대한 연대와 협력을 위해 정당으로는 유일하게 전세계 연대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일본에서도 ‘녹색당’이 만들어졌습니다. 일본의 녹색당은 '탈 원자력발전'을 핵심 강령으로 내걸고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일본의 지로 전환을 목표로 한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2012년 1월, 우리나라에도 녹색당이 생긴다고 합니다. 녹색당은 지난 2011년 10월 30일에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었고, 지금 정식 창당을 위해 당원도 모집하고 당헌과 강령, 정책 생산을 위한 토론도 진행하는 등 열심히 준비중에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엔 지금 새만금, 천성산, 4대강, 원전 등의 환경 이슈로 사회가 떠들썩합니다. 녹색당이 관심을 갖는 의제들은 환경뿐 아니라 농업 살리기, 소수자 인권, 방사능 먹거리와 원전 폐기, 재생가능에너지, 동물권, 청소년 인권과 참여, 노동시간 단축과 생활임금 보장, 지속가능한 지역계획,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과 마을 만들기, 반전평화, 풀뿌리민주주의 등등 다양한 곳에 뻗어있습니다. 녹색당은 이 문제들이 서로서로 다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이 문제들을 생태적 지혜와 사회적 정의라는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녹색당의 특징은, 환경, 여성, 평화, 인권, 소수자보호 등 과거 구사회 운동에서 간과되었던 생활 속 이슈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사회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도자 중심의 수직적인 관계에서 다양한 계층간의 수평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됩니다. 대도시 뿐 아니라 농촌 구석까지, 기후변화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부들, 해수 온도의 변화로 생계에 지장을 받는 어민들, 또 원자력 에너지의 폐해에 고민하는 사람들, 방사능 먹거리를 걱정하는 주부, 청년백수 등 주변의 모든 다양한 사람들이 녹색당의 주축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녹색당 가입과 모든 정보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은 한창 준비중인 녹색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세요.(녹색당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kgreens.org) 이미 한국 녹색당에서는 삼척과 영덕에 예정된 신규 원전을 반대하는 311시간(3월 11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날입니다.) 연속 시민행동으로 핵발전의 위험을 기억하고 에너지 전환에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햇빛번쩍 프로젝트 바로가기 http://2030-nonukes.tistory.com)

 

저탄소 녹색성장! 요즘 많은 기업들이 내걸고 있는 슬로건이죠. 녹색당은 저탄소 녹색정치. 녹색 미래를 만들어갈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더 잘먹고 더 잘 사는 성장중심의 경제구조가 만연한 이 시대에,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하기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자연의 생명과 우리 후손이 지속가능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ohmynews.com/heliophoto/285632)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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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혹시 세계적인 패션 모델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와리스 디리를 아시나요?

 

 

3월 8일 여성의 날 영화 한편을 추천받았습니다. 영화의 이름은 "데져트 플라워". 바로  와리스 디리라는 한 여성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죠. 이미 2010년 국내에서 개봉을 했엇습니다. 소재 자체가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용기있고 매력적인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찡했습니다.

 

 

 

 

데져트플라워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매일 6000명의 여성이 고통스럽게 당하고 있는 할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할례는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아프리카 여성들의 처참한 현실입니다. 여성의 성기는 ‘불결한 것’이라는 남성 중심적인 성적 판타지에서 비롯된 할례는 여성들의 처녀성의 증표로서 오랫동안 전수되어 왔었지요.

 

 

 

그녀가 13살 일 때, 강제결혼을 피해 소말리아를 탈출하고, 영국 런던으로 오게됩니다. 그 곳에선 노숙자처럼 생활을 이어가다 마릴린이라는 친구를 만나 영어도 배우고 일도 하게 되죠. 그러나 우연히 일터에서  유명 사진작가의 눈에 들어 모델로 데뷔를 하고 톱 모델로 성장한 와리스 디리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숨겨진 고통스럽고 슬픈 비밀. 바로 할례. 그러나 그녀는 그 비밀을 숨기지 않고 세계로 알리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죠.

 

 

 

 

 

“아프리카 여성들도 우리와 똑같은 여성입니다. 이 야만적인 의식이 없어지면 아프리카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여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바꾸도록 노력합시다.”

 

 

 

모델로서 성공한 와리스 디리는 어렸을 적 할례의식을 받아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하며 이런 말을 남기고 아프리카 여성들을 위한 대변자로 새로 태어나게됩니다. 그리고는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제 소리를 낼 길 없는 수백만 수천만의 자매들을 대표하는 유엔 명예대사로도 임명되어, 전 세계를 순회하며 아프리카 여성들의 인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와리스 디리의 활동을 후원하는 재단도 생겨 FGM 퇴치운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세상엔 여성에 대한 부당한 억압과 차별 잘못된 인습이 존재합니다. 무엇이 진정 올바르고 바람직한 것인지. 어떤것이 여성 남성 모두를 위해 행복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군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알려졌으면 합니다. 서로에게 추천해주세요~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