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인권

(7)
조직 내 여성 인권, 한 발 더 내딛기로 했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여성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성과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젠더 평등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링 해보세요. :-)#세계여성의날 #internationalwomensday #beboldforchange ‘여성 인권'. 말의 개념과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사회에서는 그 뜻이나 의미에 관한 공감대조차 잘 형성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직 내에서의 여성 인권은 더욱 그렇습니다. 슬로워크는 다른 기업과 뭐가 좀 다른가? 잘 모르겠습니다. 차별이 없는 회사를 표명하지만, 어느새 회사의 의사결정은 주로 남성 리더들이 하고 있고, 여성 구성원의 출산 및 육아휴직이 생기기 전까지 경력 단절에 관한..
커피값에도 성차별이 있다면? 'Demand Equal Pay' 캠페인 남자라는 이유로 커피값을 10% 더 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렇다면, 여자라는 이유로 임금을 10% 덜 받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뉴질랜드에선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남성보다 10% 적다고 합니다. 남녀 임금 불평등의 문제를 재치있는 방법으로 해결하는 Demand Equal Pay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에 소재한 YWCA와 DDB Group New Zealand가 만든 Demand Equal Pay 캠페인은 영상광고, 신문, 웹사이트,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홍보되었습니다. 먼저 캠페인 광고를 보실까요? 남성: 안녕하세요(인사를 하며 주차 요금을 건넵니다). 주차장 직원: 11불입니다. 남성: 뭐라고요? 주차장 직원: 11불입니다. 1불을 더 내셔야 해요. 남성: 전 이미 제가 주차..
총알탄피에서 찾은 새로운 희망! 전쟁과 가뭄은 에티오피아를 가난과 기아의 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에티오피아의 여성들에게 가난과 배고픔만큼 견디기 힘든 것은 심각한 여성차별일 것입니다. 에티오피아 여성들의 생식 보건과 남녀 평등지수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에티오피아전쟁으로 인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총알탄피가 이곳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은 전쟁의 흔적에서 에티오피아 여성들의 희망을 찾아낸 것은 '레이븐+릴리(aven+lily)'라는 쥬얼리 브랜드입니다. '레이븐+릴리(aven+lily)'는 환경 친화적 보석과 악세사리만을 생산 할 뿐 아니라 빈곤계층의 여성들에게 교육 및 일자리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용을 실현해내고 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 1..
세상을 바꾸는 나의 마우스 클릭! change.org 나는 이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보적 있으신가요? 공부를 하고, 직장에 취직해 돈을 벌고,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늙어가기에도 바쁜 삶 속에서 어쩌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생각을 하는 것은 사치일지도 모릅니다. 내가 큰 기업의 총수나 유력한 정치인도 아닌데 세상을 위해 무엇을 바꿀 수 있겠어~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다줄 수도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Change.org는 사회 각 분야의 문제가 되는 부분을 변화하고자 만들어진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입니다. 각자가 원하는 서명운동을 직접 만들어 진행할 수도 있고,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서명운동을 찾아 온라인 서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지 서명을 할 수 ..
차도르를 쓴 펑크족과 치어리더, 두 이란 여성의 이야기 훌륭한 그래픽노블과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도 소개되었던 를 아시나요? 는 이란의 어느 가정에서 무남독녀로 태어난 마르잔 사트라피 작가 자신이 이슬람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이 있었던 혼돈의 시기를 이란 안팎에서 겪으며 성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무슬림 여성들 또한 자유와 권리를 누렸던 1969년 태어난 마르잔은 이슬람 근본주의 혁명으로 이란 여성들이 사회적, 종교적으로 억압받게 된 이후 홀로 오스트리아로 떠나 살게 되는데요, 이 곳에서도 문화적, 정신적인 이방인으로서 방황하다가 결국 다시 이란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후에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터 겸 동화작가로 활동하게 된 마르잔 사트라피는 유태인 학살에 대한 아트 슈피겔만의 그래픽 노블 를 읽고 자신의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게 되었..
세계 패션모델 와리스디리를 아시나요???!! 혹시 세계적인 패션 모델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와리스 디리를 아시나요? 3월 8일 여성의 날 영화 한편을 추천받았습니다. 영화의 이름은 "데져트 플라워". 바로 와리스 디리라는 한 여성의 실제 스토리를 담은 영화이죠. 이미 2010년 국내에서 개봉을 했엇습니다. 소재 자체가 너무도 충격적이었고 용기있고 매력적인 실제 주인공의 이야기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이 찡했습니다. 데져트플라워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매일 6000명의 여성이 고통스럽게 당하고 있는 할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할례는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아프리카 여성들의 처참한 현실입니다. 여성의 성기는 ‘불결한 것’이라는 남성 중심적인 성적 판타지에서 비롯된 할례는 여성들의 처녀성의 증표로서 오랫동안 전수되어 왔었지요. 그..
여성의 날, 이주여성을 위한 사회적기업 에코팜므?! 매년 3월 8일은, 1910년 독일의 노동운동 지도자 클라라 제트킨이 세계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하여 정한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의 날인 오늘, 여성을 위한 사회적 기업 그 중에서도 이주 여성을 위한 문화&경제 공동체 '에코팜므(Eco Femme)'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에코팜므는 이주 가정(다문화 가정)의 여성을 위한 창구역할을 하며, 다문화 가정과 한국 사회와의 결연을 도모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으로 한국으로 망명한 아프리카 여성들,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를 피해 온 방글라데시 줌머족 여성들, 한국의 농촌 총각들과 결혼하여 이주한 베트남-태국 여성들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안고 이 땅을 찾은 이주 여성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잘 정착하고 한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