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금새 20일이 지났습니다. 새해 다짐들은 잘 지켜지고 있나요?

날씨는 춥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마냥 게을러지고만 싶은 계절, 새해의 마음가짐들을 지키기란 쉽지 않은데요. 그럴 때 우연히 본 영화 한 편이 삶에 자극을 가져다주고 인사이트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슬로워커가 추천하는 2015년의 시작을 함께하고픈 영화를 소개합니다.





북극곰의 추천  <족구왕>

2013. 우문기 감독 / 안재홍, 황승언, 정우식 출연



"(족구가) 재밌어서요"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 해야 하는 것에 치여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2015년에는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합니다. 그것이 족구처럼 하찮아보이는 것이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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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의 추천  <줄리 & 줄리아>

2009. 노라 애프론 감독 / 메릴 스트립, 에이미 애덤스 출연



"용기를 가져야 해! 다시 해봐, 아무도 보는 사람 없는데 어때. 괜찮아"

줄리의 프로젝트 (줄리아의 레시피를 365일 동안 블로깅 하기)는 새해에 새롭게 세운 목표에 대한 의지를 복돋아준다. 스스로의 삶에 있어 진심으로 행복할 때가 언제인지,  또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

주의! 결혼 적령기의 싱글 여성들의 경우, 줄리와 줄리아의 남편들의 든든한 지원과 사랑이 결혼에 대한 자극과 욕구 그리고 환상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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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의 추천  <비기너스>

2010. 마이크 밀스 감독 / 이완 맥그리거, 크리스토퍼 플러머, 멜라니 로랑 출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내성적이고 매사에 소극적인 주인공은 시작을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슬픔을 알아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마음을 열지 못하는데요. 하지만 주인공과 달리 매사에 적극적인 아버지와의 소통(?)을 통해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내용이 지루할 수도 있지만,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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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의 추천  <록키발보아>

2007. 실베스터 스탤론 감독 / 실베스터 스탤론, 버트 영 출연



"인생은 치고 받는 난타전이야. 너가 얼마나 세게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이 맞으면서도 그것을 견뎌내며 나아가느냐가 인생에서 중요한거야"

60세가 넘은 스탤론 아저씨(록키)가 주먹을 날리는 게 시원시원하다. 아무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이다. 록키가 아들에게 한 말을 보여주기 위해 시합에서 끝까지 버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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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렁이와 하늘다람쥐의 추천  사랑의블랙홀

1993. 해롤드 래미스 감독 / 빌 머레이, 앤디 맥도웰 출연



"오늘이 뭔지알아요? 오늘은 내일이에요."

새해가 밝았지만, 작년과 다를 게 없는 시작이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처럼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 영화는 주인공이 하루가 반복되는 기이한 일을 겪으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간절히 기다리게 되는 이야기예요. 조금 통속적이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라 일상에 지친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하늘다람쥐 발자국


가볍게 본 영화지만 여운이 깊었다. 나를 놓지 않게 다잡아주는 영화. -누렁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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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도의 추천  소셜네트워크

2010. 데이빗 핀처 감독 / 제시 아이젠버그, 앤드류 가필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아미 해머 출연



글로벌 웹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것은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는데 페이스북은 그것을 실제로 구현한 사례라서 극장에서 두 번, VOD로 두 번 봤다. 마크 주커버그가 페이스북을 만들게 된 과정이 그려져 있는데, 역시 성공하는 서비스는 우연히, 재미로 시작되고 맞장구 쳐주는 동료/친구들이 곁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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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의 추천  메종 드 히미코

2006. 이노도 잇신 감독 / 오다기리 조, 시바사키 코우, 다나카 민 출연



"잔잔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길"

한 해를 마무리하고, 한 해를 시작할 때 쯤 제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 그때면 항상 제 주변도 같이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나는 많은 관계들을 잘 맺으며 살아왔는지 반성하거나 후회되는 일은 없는지요. 이 영화는 '사람들간의 소통'에 대해 말하는 영화에요. 가장 작게는 가족, 그리고 낯선사람과 넓게는 성소수자와의 소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해 를 시작하는 영화로는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을 잔잔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영화라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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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추천  Babies

2010. 토마스 발메스 감독 / 마리, 바야르, 하티, 포니자오 출연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네 명의 아기들의 탄생부터 걸음마를 뗄 때 까지 1년 간의 영상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것이다. 나래이션도 대사도 없다. 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전하게 되는 것이 걸음마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어릴 때 기억은 없지만, 내가 태어났을 때도 저랬을까 생각해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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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새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데요. 그래도 여전히 새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설렘을 안겨주고, 우리는 또 한 해를 열심히 살아가겠죠? 저도 1월이 가기 전에 위에 소개된 영화들을 챙겨보며 긍정적 에너지를 얻어야겠네요. 여러분의 시작에도 좋은 자극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


by 산비둘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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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일상을 사진으로 남겨 놓는 일이 익숙해졌습니다. 한 사람이 남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우리는 그의 일상을 넘어 흥미와 관심 때로는 소망하는 마음까지도 읽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 어린 사진가 친구가 남긴 사진의 흔적이 있습니다. 단 27컷만을 찍을 수 있는 일회용 카메라로 남긴 사진인데요, 여러분은 이 사진의 흔적을 볼 때, 어떤 일상이 그리고 마음이 그려지시나요?





어린 사진가의 사진은 영국 런던 출신의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Zana Briski)를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1997년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인도 캘커타의 빈민 사창가 마을에 방문한 그녀는 그 곳에서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매춘 여성들의 아이들인 ‘사창가의 아이들’ 인데요, 이 아이들은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엄마가 일할 때는 왜 집 밖에 나와 서성여야 하는 지를 아는 평범치 않은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처음으로 일회용 카메라를 손에 쥐고 가족과 친구들 또 동네를 자유롭게 촬영 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과 고달픈 현실, 그리고 엄마의 모습이 자신의 미래일 것이라 여기며 살아왔던 아이들은 사진을 통해 이 전에는 알 수 없었던 낯선 세상을 만나게 되고, 더 나은 삶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자나 브리스키는 아이들과 함께한 첫 번째 수업에서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기록하기로 결심했고, 작은 비디오 카메라에 담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은 그녀의 친구 로스 카우프만(Ross Kauffman)감독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로 제작되어 세상에 소개되었는데요, 한국에서는 2005년 '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어 상영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2004년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과 2005년 아카데미 영화상 최고 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어린 사진가들의 사진은 2001년 뉴욕 소더비(Sotheby's) 경매에 소개되었고, 2003년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 달력에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자나 브리스키는 다큐멘터리의 힘은 실상을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2002년 카메라를 든 아이들(KWC, Kids With Cameras) 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이 단체를 통해 영화의 그려진 아이들의 삶을 응원해 줄 것을 권유하며,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고어는 23세로, 현재의 학업에 흥미를 가지고 이를 지속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일단 영어 회화 수업으로 그 시작을 하려고 한다.”


“19세 샨티는 최근 Future Hope를 통해 고등학교 학업을 마쳤다. 7월 말에는 뭄바이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21세인 아비짓(Avijit)은 현재 뉴욕 대학에서 3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그는 학업과 교내에서 하는 아르바이트에도 최선을 다한다. 이번에 모아둔 돈으로 2년 만에 인도에 있는 집에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작업들은 유투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원을 위한 수익 사업으로 아이들의 사진으로 만든 사진첩과 엽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든 아이들은 인도 캘커타를 시작으로 세계 분쟁과 소외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KWC 워크숍 프로젝트(Kids With Camera Workshop Project)를 통해 지속적인 사진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탄의 아이들이 서로의 삶을 더 이해하는 프로젝트로 워크숍을 진행하였고,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쓰레기 마을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을의 아름다움을 찾는 프로젝트로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KWC 워크숍 프로젝트의 내용을 보며,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는 행위를 통해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발견하도록 돕는 시도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워크숍을 통해 체념하고 수용했던 어두운 일상을 넘어 희망을 찾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새로운 꿈들을 발견합니다.


카메라를 든 아이들의 웹사이트에서는 KWC 워크숍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교육 자료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카메라를 든 아이들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USA(Amnesty International USA)의 인권 교육 프로그램(Human right education program)팀이 공동 개발한 자료로, 사진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가 정리 되어 있습니다.





많은 지역사회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이 교육 자료를 활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사진을 교육하고, 또 아이들이 찍어오는 사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자원, 문제 그리고 아이들의 욕구 등을 파악하여 사회 변화를 위한 사업의 기초 조사 자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AFAP Action on Poverty 라는 호주의 비영리 단체에서도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FAP 베트남 사업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아이들에게 일회용 카메라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찍어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은 현지 시각에서의 필요를 살펴볼 수 있게 하고 사업을 기획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자나 브리스키의 도전이 어두운 마을의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작은 빛은 인도 캘커타 마을을 넘어서 세상의 소외되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 이상 체념과 수용이 아닌 꿈을 찍어내는 습관으로 매일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카메라에 찍힌 사진들이 또 다른 목소리와 울림이 되어 꿈꾸던 현실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Kids With Camera, AFAP




by 달팽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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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동물원의 동물들에게 홀~딱 마음을 빼앗겨있던 시절, 우리집에서 호랑이와 사자를 키우고 마당에선 코끼리가 노니는 터무니없는 상상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대부분의 나라에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개인적으로 외래맹수동물들을 기르는 일을 금지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일테구요.

 

 

그런데 이런 왜래동물에 관한 법규들이 유난히 느슨한 한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Ohio 입니다. 사람들은 귀여운 새끼곰을 우리에서 기르고 10KG의 거대한 뱀을 기르기도 하죠. 뭐가 문제냐구요?

 

몇몇 사람들은 귀엽고 어린 야생동물이나 혹은 반대로 맹수동물들을 소유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맹수동물, 곰이나 침팬지의 어미에게 총을 겨누어 어린새끼들을 빼앗아 밀거래를 통해 들여오게 되구요, 그러면 자연스레 야생동물들의 생태계는 파괴됩니다. 혹 다른 나라로 들어와서 길러지다 실수나 고의로 자연에 버려지게되면 이 곳의 생태계가 무너지는 경우도 생기게 되죠. 하지만 가장 무서운건 사람들의 안전!!!

 

 

종종 우리에서 지내던 동물들이 우리를 떠나 사람들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동물 주인들과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일반 사람들의 대립이 매우 팽팽하겠죠?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한 편 소개시켜드립니다.

 

 

4월1일에 개봉(해외)을 앞두고 있는 THE ELEPHANT IN THE LIVINGLOOM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먼저 트레일러로 감상해 보실까요?


 

 

트레일러영상만으로도 굉장히 스릴넘치고 긴장되네요.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는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맹수같은 야생동물들을 반려동물처럼 기르는 문화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감독 Michael Webber은 이 논란의 중심이되는 두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전개시키죠. 한 사람은 Tim Harrison. 외래동물과 사람들 모두를 보호하는 임무를 가졌고. 다른 한 사람은 두 아프리카 사자를 자신의 가족처럼 기르는 Terry Brumfield 입니다.

 

 

사실 영어에서 "THE ELEPHANT IN THE LIVINGLOOM" 라는 표현은 중요한 문제이지만 다루기 곤혹스럽거나 금기사항이라 아무도 제기조차 하지 않는 경우에 시용되는 표현이죠. 모든 사람이 이슈가 되기에 충분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공개적으로 거론되는 것을 어려워하는 문제같은 경우에도... 제목에서부터 무언가 감독이 전달하려는 메세지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군요.

 

곧 한국에서도 이 다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영화 정보를내용을 확인해보세요. http://theelephantinthelivingr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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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사는 Bemabe Mendez씨는 창문을 청소하는 영웅입니다. 그는 한달에 500달러를 보냅니다.





Paulino Cardozo씨는 게레로 주에서 과일 상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주일에 300달러를 보냅니다.






루이스 헤르 난데스는 건축현장에서 일합니다. 그는 일주일에 200달러를 보냅니다.




"영웅은 그리 먼 곳에 있지 않다."


멕시코의 작가 Dulce Pinzon은 미국의 대중문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의 이미지를 이용해서, 우리 주변의 진정한 영웅은 누구인지 묻는 작업을 시도했습니다.  정답은 멀리 있지 않았지요. 그가 생각한 영웅은 바로 노동현장에서 힘든 일을 하고, 그러한 임금을 고국 멕시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바로 멕시코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직접 슈퍼히어로의 복장을 준비해서, 우리 주변에 묵묵히 일하는 가장들에게 히어로 복장을 입혀줍니다. 그리고 그들을 사진기록으로 남겨두면서 작업은 진행됩니다.


극한 조건에서 엄청난 시간을 일하면서,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숨과도 직결되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서는 임금이 터무니 없이 적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들의 그런 임금들이 모여서 멕시코의 경제가 돌아가는데는 커다란 힘이 됩니다. 그런 가장들의 희생이 없으면 그들의 가족도 없지요.

"당신이 진정한 나의 영웅입니다."


출처: http://www.abnerpreis.org/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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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터질 듯 최선을 다했지만, 8강의 아쉬움을 뒤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붉은 티셔츠로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 한번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월드컵. 더운 여름,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우리에게 열정과 희망을 준 태극전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은 월드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아니죠.
지금 태국에서 또 다른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바로  World Cup 2010 Behind Bars!!! 





창살너머의 월드컵(World Cup 2010 Behind Bars)??? 그게 뭘까요??




4년마다 열립니다. 각 국의 선수가 참가합니다. 16강 토너먼트를 벌입니다. TV로 중계됩니다. 모~든것이 실제 월드컵과 같네요.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 하나는? 참가 선수들은 모두 철 창 속 수감자들. 이른바 교도소 월드컵입니다.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교도소 월드컵을 연 태국. 태국 축구협회와 교정국, 관광스포츠부는 남아공아국 월드컵 개막 하루전인 10일에 방콕의 Klong Prem Central Prison (클롱 쁘렘 중앙교도소)에서 각국 재소자 16개팀이 참여하는 World Cup 2010 Behind Bars를 개최했습니다. 수감자들을 축구경기에 참여시킴으로써므로써 그들에게 사회 복귀에 대한 재건과 책임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죠. 한 스포츠를 통해 수감자의 삶과 생각에 변화를 준다는 것. 역시 스포츠의 힘은 대단합니다.




관광국가로 전세계 관광객이 몰려오는 태국은 외국인 재소자도 많아 현재 태국내에는 90여개국 1만여명이 복역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축구팀은 45 개의 여러 나라 출신의 1,000 이상의 재소자들 중 선택됩니다. 경우에 따라서(선수 부족)는 자신의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 수 도 있답니다. 또 우수 재소자들만 경기에 참여 할 수 있다네요.




 



멕시코와 남아공의 개막 경기가 열렸었습니다. 진흙이 흥건한 축구장에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 엄청난 철벽감시 아래 진행됩니다.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해서죠. 경기장 곳곳마다 교도관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네요.






영화에서만 보았던 일이 실제로도 존재하다니.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영화 '교도소 월드컵'  감독 - 방성웅, 출연 - 황인성, 조재현, 정진영, 김세영 )
 



축구경기를 통해 책임감과 협력활동을 느낄 수감자들. 좋은 취지의 경기인만큼, 이 행사가 그들에게 좋은 의미와 변화를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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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19.1kg.



이것은 95인분으로 (200g당 1인분 기준) 국민들이 3~4일에 한번은 돼지고기를 먹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저렴한 가격과 그 맛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이유. 또 쇠고기 파동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한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돼지고기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고기라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


특히, 삼겹살!!! 소비량 중 9kg이 바로 삼겹살이란 사실!!! 우스갯 소리로, 전세계 삼겹살의 대부분을 한국인이 먹는다고도 하네요. 왜냐하면 유럽이나 미국에선 삼겹살 부위를 거의 먹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합니다. 한국도 그렇게 수출되는 삼겹살을 엄청나게 수입하는 나라 중 하나이구요. 이렇게 수입된 돼지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일부 대학가나 회식자리에서 보았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게 팔리던 삼겹살들... 아마 그것들이 바로, 이렇게 미국이나 유럽에서 수입된 고기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한 편에는, 우리가 맛나게 즐겨먹던 값 싼 돼기고기 뒤에 숨겨진 소름끼치고, 분노를 일으킬 비밀이 담겨져 있습니다.




주로 폴란드의 거대 돼지농장과 미국 시장 기반의 육류업계의 어둡고, 비윤리적 행위를 고발하는 영화, Pig business. (제목을 클릭하면 영화 공식 웹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2분여의 티저영상이지만, 농가의 잔인함과 무책임한 행동들에 화가나고, 가슴속에선 무언가 끓어오르는 느낌까지 듭니다. 여러분도 동감하시나요??



이 영화를 제작한 Tracy Worcester.



한 때 런던에서 배우로서 일했었지만, 자신을 위한 일 보다 사회를 위해 일할 때 더 큰 기쁨을 느낀 그녀. 어렸을 때부터 작은 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온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Friends of the Earth라는 환경단체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는동안, 세상엔 큰 돈보다는 작지만 귀중한 것을 지키려는 소규모 농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죠. 늘 자연과 조화롭기위해 노력하고, 자연의 힘을 거스르지 않고 농작물과 가축을 길러내는 사람들. 또한 언제나 그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거대한 힘과 돈을 가진 대기업들에게 위협받는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그래서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값 싼 돼지고기 산업의 어두운 비밀을 생생하게 파해치며, 정직하게 돼지를 길러온 소규모 돼지 농장들을 보호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영화를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영화 감상하러 가기!! go!!



이 영화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대형마트의 돼지고기들은 무척이나 저렴합니다. 잘 손질되있고, 포장도 깨끗히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렴합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할 이유없이 카트에 담아 넣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대형마트가 속속 등장하면서  대형마트들은 거대 육류 가공업회사와 계약을 맺고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많이 공급받으려합니다. 따라서 육류기업들은 소비자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보다 저렴히, 그리고 많은 양의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애씁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고기가 저렴한 이유는???





말 그대로 정말 저렴하게 돼지들을 키우기 때문이죠. 돼지의 권익은 완전히 무시된 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좁은 우리에서 항생제사료로 살만 찌워가는 돼지들, 공동 우리에서 서로의 발에 밟혀 죽어가는 돼지들, 수질오염은 상관없이 돼지의 오물을 저수지로 마구 흘려보내는 농장 주인, 역한 냄새로 고통받는 마을 주민, 수영할 강을 잃은 아이들, 오염된 물에 알레르기와 피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활기를 잃은 소규모 돼지농장, 정육점, 육류 가공품상점...너무도 생생히 그려지는 그들 나라의 현실에 우리나라의 현실도 돌아보게 됩니다. 대형마트에 갔었습니다. 수입산 돼지고기를 마구 홍보하고 있었구요. 더구나 파격적인 가격할인에, 구매촉진 홍보 도우미까지 동원되어서... 많은 보도자료에서 접하긴 하였지만,  어떻게 길러졌는지도 모르는, 영화에서처럼 길러졌을지도 모르는 수입산 돼지고기들에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실제로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왜 비참한 공장형 사육을 통해서까지 돼지가 길러져야 할까요? 그것은 탐욕스런 인간의 과도한 육식문화 때문이지 않을까요?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고기소비를 줄여야합니다. 고기소비를 줄이면 탄소발생량도(미국 환경청 2008년 자료에 따르면 방목,사료수입, 축사시설, 운반 등으로 쇠고기 1kg당 CO2 7.4kg을 발생시키고, 돼지고기는 1kg당 CO2 1.9kg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식주의를 강요하는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고기먹는 횟수를 줄일 수도 있고, 혹은 요일을 정해 고기먹지 않는 날로 지정할 수도 있겠네요, 또, 돼지고기를 먹는다면 원산지표시를 꼭 확인해서 정직하게 길러진 국내산 돼지고기를 애용하세요.


p.s) 잠시 시간을 내셔서라도 꼭 영화를 감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www.pigbusiness.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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