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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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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환자에서 예술가로,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 미술치료라는 것을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술치료란 미술과 심리학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으로, 교육, 재활, 정신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무의식을 표출하고 주체성을 키울 수 있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을 정신질환 환자의 치료를 돕기위해 독특한 방식으로 도입한 병원이 있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리빙뮤지엄(The Living Museum)’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예술 스튜디오입니다. 30년 전에 뉴욕시에서 가장 큰 주(州) 정신과 치료기관인 Creedmoor Psychiatric Center에서 최초로 설립되었습니다. 리빙뮤지엄의 설립자인..
파리의 모든 거리를 캔버스 삼은 예술가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는 그림자 모양이나 구름이 어떤 동물처럼 보였던 적 없으신가요? 저는 가끔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상상해 보는데요. 매력적인 도시 파리의 거리를 캔버스로 유쾌한 작품을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거리 예술가 산드린 에스트라드 블레(Sandrine Estrade Boulet)는 파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거리에 직접 구현을 하거나 사진을 찍고 그 위에 새롭게 작업한 그녀의 유쾌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1. Pom Pom Girl아스팔트 도로 위로 자라난 잔디는 치어리더의 두 손에 들린 수술로 변신했습니다. 직접 도로 위에 치어리딩하는 소녀의 그림을 그렸네요. 2. City Butterfly거리에 버려진 다리미판은 멋진 나비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버려진 다..
변기 위의 앙리마티스 우리는 가끔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위대한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병원 대기실에 걸려있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카페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처럼 말이죠. 이렇듯 다소 어울리지 않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는 예술작품의 모습을 담아 소개하는 블로그 Great Art in Ugly Rooms가 있습니다. 사진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어떤 장소와 예술가들이 등장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사진속 예술작품의 작가들입니다. Albers, Josef Alverson, Seth Andre, Carl Audubon, John James Bacon, Francis, Baldessari, John Basquiat, Jean-Michel ..
나무의 영혼을 그리는 예술가들 몇몇 사람들은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습니다.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며 바람에 흐드러지는 나뭇잎 소리에 귀 기울이면 그들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의 예술가 듀오 Zonenkinder는 나무에도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나무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캔버스로 사용하는 그들은 'Tree Project'를 통해 나무들 속에 잠재되어있는 꿈과 영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대자연의 생명력을 이미지화 합니다. 나무에 생동감 있는 눈과 입, 표정을 그리고, 옷을 입힘으로서 특별한 교감을 시도하는데요. 이러한 시도는 환경 파괴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Tree Project'는 전 유럽에서..
재미난 런던올림픽 대안 포스터! 요즘 런던올림픽때문에 우리나라도 열기가 가득하죠? 자고 일어나면 금메달이 하나씩 늘어나 있어 매일 매일이 설렙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은 색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친환경적인 경기장을 짓고, 공식포스터도 영국 예술가들을 모아 화려하게 제작했죠. 과거 올림픽에서 앤디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대중예술가들이 포스터를 제작했던 관습을 살려 영국 예술가들을 대거 캐스팅해 포스터 제작을 했다고 해요. 다채로운 포스터들이 나왔죠. 그러나 그 화려한 이면에 영국 비평계에선 꽤 논란이 있었다고 해요. 포스터 그래픽이 너무 추상적인 탓에 정보전달의 힘이 약하고, 포스터 그 자체로 예술작품이 되어버렸다는 게 아쉽다는 비평이었습니다. 아무튼, 이러한 논란을 지켜보고 있던 런던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with ..
네덜란드의 친환경 카페, 오로라카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옛 조선소건물을 활기찬 카페로 변화시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곳의 이름은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입니다. 우선 그곳을 만나볼까요? 여기요, 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있는 저곳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 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는 원형의 건물형태를 유지 한 채 내부를 카페로 리모델링한 건물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오로라 정원은 멋진 테라스가 되는데요, 우선 사진을볼까요? 테라스를 꾸미고있는 의자와 테이블들은 재활용 가구 등으로 재미나게 꾸며져있습니다. 또 재미난 곳이 있습니다. 오로라카페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하는곳 인데요 이 건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돼지우리입니다. 사진에는 돼지가 보이지 않지만..
자전거로 만들어진 오벨리스크 탑.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도시에 세워진 첨탑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오벨리스크 지요.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 존재하던 첨탑 건축물 입니다. 고대이집트의 태양신 신앙과 관련된 상징적인 건축물을 이지요. 고대이집트 시절에 지어진 오벨리스크는 그 원형을 보존하여, 전세계 다른 지역으로 옮겼거나, 그 모양을 그대로 따와서 새로운 재료로 다시 세운 것들이 지금까지 남아져, 전해집니다. 오벨리스크는 당시 고도로 발달된 고대 이집트의 건축기술, 문명의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척도와 같은 건축물인데요. 이런 오벨리스크의 모습을 닮은, 현대의 모습을 반영하는 오벨리스크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오벨리스크의 사각형 첨탑 모양을 닮은 "싸이클리스크"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오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