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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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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메아리, <가리왕산> 달력 소리 없는 메아리, 가리왕산은 지난 금요일 버닝데이에 출품된 달력 중 하나로 가리왕산의 현재를 알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 그곳은 지금 2018 평창올림픽 단 3일을 위해 나무와 식물들이 베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슬로워커들이 가리왕산을 직접 다녀와 그 심각성을 잘 알 수 있었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 우리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가리왕산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워커, 가리왕산 보고 바로가기> 가리왕산은?세종 때부터 왕실에 바치는 산삼 채취를 위해 봉산(출입을 금지한 산)으로 나라가 관리하면서 500년 이상 훼손되지 않은 우리나라 유일의 원시림입니다. 사시나무, 왕사스레 나무, 백작약 등 국내 최대의 신갈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 ..
패러디 이미지로 보는 소치 동계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이 한창입니다. 경기 결과 외에도 선수촌의 시설과 개막식 실수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소치 올림픽을 패러디한 이미지를 모아 봤습니다. 출처: A User's Guide To The Bizarre Toilets Of Sochi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인데 뭔가 이상합니다. 5대륙을 상징하는 동그라미 대신 변기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무슨 의미일까요? Seeing double in the Gentlemen's Loo at the Olympic Biathlon Centre #Sochi pic.twitter.com/a1HoilU9zn— Steve Rosenberg (@BBCSteveR) January 20, 2014 영국 BBC의 통신원이 바이애슬론 경기장 남성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엠블럼,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얼마 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엠블럼이 발표되었습니다. 기존의 올림픽 엠블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모양으로 선보였는데요, '평창'의 ㅍ과 ㅊ을 형상화하고, 올림픽 오륜기의 색상과 오방색(오행의 각 기운과 직결된 청, 적, 황, 백, 흑의 다섯 가지 기본색)을 활용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사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엠블럼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간 올림픽 유치신청을 할 때마다 각각 다른 엠블럼을 만들어서 선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올림픽 개최를 5년 앞둔 이 시점에 공식 엠블럼을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소치 동계올림픽도 개최 5년 전인 2009년에 공식 엠블럼을 발표했습니다. 그럼 이번 공식 엠블럼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는지 알아볼까요? 2012년 6월..
운동장 바닥으로 만들어진 Project Won 제30회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지난 8월 12일에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2012 런던올림픽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 이였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구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디자이너 James Henry Austin입니다. 그는 작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아름답고, 사용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것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가구는, Project Won이라는 의자입니다. Project Won은 나무로 만든 가구이며, 영국의 운동경기장 바닥에서 모든 재료를 얻었습니다. 각각의 가구는 영국의 Shropshire에 있는 Austin의 작업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자뿐만 아니라 총 5가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올림픽 8월의 대한민국은 런던 올림픽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런던 올림픽의 열기와 발맞춰 올림픽과 관련된 몇 가지 통계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몇 개의 인포그래픽을 통해 어떤 흥미로운 통계들이 있는지 한번 볼까요 런던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econimic impact)를 나타내는 인포그래픽입니다. 여름기간 동안 7억5천만 (영국)달러의 지출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어떤 분야에 얼마의 지출증가를 가져올지 나타내주는 통계입니다. 가장 큰 증가액은 현금증가액이 될 전망인데요. 보험에 2백7십만 달러, 호텔 관련 천만달러 이상, 소매유통업에 2천만 달러 가량의 지출증가를 가져올 거라 예상이 됩니다. 이번은 올림픽 기간중 안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올림픽 기간중 영국은 아프카니스탄에 주둔한 9,500개의 부대와..
<런던 올림픽> 360˚ 로 보는 경기장 더위에 지친 우리를 달래주는 한줄기 빛과 같은 올림픽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 내내 친구들과 가족들과 티비앞을 지키느라 다들 바쁘셨을 텐데요, 다함께 올림픽에 관해서 이야기 할 때 "경기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각본없는 드라마를 펼치는 그곳! 바로바로바로 올림픽 경기장!! 이번 런던올림픽의 경기장은 어떻게 생겼을까요?ㅎ 이렇게?! 아님 요렇게?! 우리는 이렇게 사진들로 경기장의 느낌과 선수들이 느낄 짜릿한 그 순간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그 모든 것을 느끼기엔 부족하죠. 그래서!!!!!!! 영국의 가디언지는 3D로 즐길 수 있는 경기장 지도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가디언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이렇게 3D로 만들어진 런던 올림픽 경기장 지도가 나타납니다. ..
올림픽도 친환경으로! 세계인의 축제, 런던올림픽 개막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삶을 모토로 내건 이번 올림픽에는 전 세계 203개 나라 10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2008년 심각한 스모그로 악명을 떨친 중국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다음 개최국 영국은 런던 올림픽을 최고의 '친환경 올림픽'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런던 올림픽 경기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생각한 경기장들이 더 있다는 사실 알고계신가요? 여기 우리를 놀랍고 즐겁게 해줄 10곳의 친환경적인 경기장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멜버른 직사각형 경기장 (Melbourne Rectangular Stadium) 경기장은 거품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외관으로 되어있다. 30,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쁨 뒤의 이면 지난 7월 6일 밤 12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이었는데요, 12년의 시간과 2번의 실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특임이사뿐 아니라 김연아 선수와 문대성 IOC위원, 그리고 한국입양아 출신의 토비 도슨 선수까지 함께했던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요. 올림픽 유치로 인해 평창과 강원도, 그리고 우리나라가 얻게될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제적 효과 등을 생각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었는데요, 그런데 평창 올림픽과 관련하여 한 가지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가리왕산 딜레마'입니다.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