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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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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서도 윤리적 소비가 가능할까? 윤리적 소비(Ethical Consumerism)란 나의 소비 행위가 다른 사람, 사회, 환경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고려하여 환경과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소비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즉, 인간과 동물, 자연과 환경을 착취하거나 해를 가하지 않는 윤리적으로 생산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행위입니다. 사진: 2014 윤리적 소비 공모전 포스터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에서는 윤리적 소비의 확산을 위해 매년 윤리적 소비 공모전을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벌써 8회째 접어드는 윤리적 소비 공모전의 홍보물 작업을 슬로워크에서 진행했습니다. 올해 주제는 "윤리적소비 1km"입니다. 동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신협, 생협매장, 공정무역 카페, 사회적기업 레스토랑, 협동조합 빵집, 공정여행 전문여행사 등 관심을 두고 주변..
윤리적으로 생산된 최초의 스마트폰 "페어폰(Fairphone)" 삼성전자의 불산노출사고와 애플 아이폰을 생산하는 중국 폭스콘 공장의 자살사건 등 환경피해도 최소화하고 노동착취를 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그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우리 눈 앞에서 실현되기 직전입니다. 바로 "페어폰(Fairphone)"이 그 주인공입니다. 페어폰은 네덜란드의 사회적기업인데요, 대표인 바스 반 아벨(Bas van Abel)은 얼마 전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공정무역 운동의 일환으로 이 스마트폰을 개발했다며 소비자는 상품의 브랜드가 아니라 진짜 휴대폰을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휴대폰을 제조하는 것이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사슬과 같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조 과정 이면에 드리워진 노동 ..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 청년 사회적기업 혁신모델 SEEKER:S 모집 사단법인 씨즈의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 2011년 청년 Global Work 탐방단 모집에 이어 2012년에는 SEED:S SEEKER:S! 라는 타이틀로 청년 사회적기업 혁신모델 탐방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DESIGNED BY SLOWALK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는 사회적기업 창업, 혁신적인 일자리 모델 개발을 통해서 청년 자신의 문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에게 사회적기업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혁신사례 탐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육성하고,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일자리 모델 개발 및 확산을 통해 청년의 삶과 사회에 혁신의 발판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협동조합모델, 대안소비(윤리적소비, 공유경제, 협력적소비 등), 지역사회 개발(공정무역, 공정..
수닐라가 그린 달력 KTS는 1994년부터는 학교를 홍보하고, 네팔의 명절과 축제를 소개하는 달력을 만들어왔습니다. 네팔 아이들이 직접 그린 이 달력은 매년 달력을 생산할 수 있는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그림을 그려준 아이들이 있는 고아원의 운영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좋은브랜드의 물건을 찾는 대신 당신의 소비로 한아이가 학교에 갈 수 있고 생활할 수 있는 곳이 생긴다면, 그보다 의미 있는 소비가 있을까요. KTS(Kumbeshwar Technical School) 1983년 네팔 카스트 제도의 최하위 계층에 속해있는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을 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단체입니다. 외국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학교를 유지할 수는 있었지만 계속되는 가난과 생계위협은 무상교육을 마친 아이들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
나는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나, Slavery footprint 누군가 여러분에게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노예라니, 무슨 소리야,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내가 노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700만 명의 노예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를 합친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미쳐 알지, 아니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는 자신의 소비가 노예들의 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체크해주는 slavery footprint라는 사이트의 글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팔며, 또 그러기 위해 누군가를 노예로 부리게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 이후, 대놓고 노예를 부리는 일은 없..
그린디자인, 그리고 오래된 미래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 사회적 기업 social enterprise, 윤리적 소비 ethical consumerism, 녹색 성장 green growth, 그린디자인 green design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위에 나열한 말들을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치 이 말들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말을 합니다. 왜 이런 말들이 사회전반에 유행처럼 퍼져 있는 것일까요? 아마 이런 말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 즉 '친환경'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어떤 절대적인 명제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지구를 위한 친환경일까요? 인류를 위한 친환경일까요? 어쩌면 친환경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정말 자연을..
아름다운 눈을 위한 여름 필수품! 요즘 날씨 참 덥습니다. 7월, 8월 어떻게 버틸지 걱정이 될 정도로 날씨가 더워져만 가는데요. 뜨거워지는 태양으로부터 여러분의 눈을 지켜줄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신발 한 짝을 구입하면 제 3세계의 다른 이에게 신발을 제공하는 TOMS shoes에 이어 올해 6월초에 나온 TOMS eyewear는 선그라스 하나를 구입할 때마다 제 3세계의 안과 질환이나 장애를 앓고있는 이들이게 도움을 주는 One for One 시스템입니다. TOMS의 창시자인 Blake는 2007년 부터 새로운 One for One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였고, 전 세계의 인구 중 약 2억명이 안과 질환이나 장애를 앓고 있고 이 중 약 80%는 치료와 수술, 안경등으로 시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Blake는 2007..
기분좋은 소비, 공정무역!!! 지난 5월 14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여 세계공정무역의날 한국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세계 공정무역의 날은 WFTO(World Fair Trade Organisation)에서 지정한 2001년부터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 세계 70여개 나라에서 열리는 세계 시민 축제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내의 여러 공정무역 관련 단체들이 나와 여러 공정무역 상품과 함께 공정무역의 취지를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두레생협연합회 APNet, 아름다운가게 아름다운커피, 아이쿱(iCOOP)생협, 페어트레이드코리아 그루, 한국YMCA Peace Coffee,바리의 꿈,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공정무역 사업단 트립티, 에코팜므, 지속관광네트워크, 하티소울(Hearty 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