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씩 의자나 쇼파에 앉아계신가요? 한 곳에 오랫동안 앉아있음으로 인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동은 점점 느려지고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 또한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디자이너 말타는 우리 신체를 좀 더 활동적으로 만들어 줄 불편한 가구들을 디자인 했습니다.





우리 몸에 익숙한 가구들이 일상생활에서 나쁜 습관이 길들어진 원인이라고 생각한 작가는 발상을 전환해 물리치료사와 인간공학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몸에 불편한 가구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안전하고 편리해야 하는 일반적인 가구의 개념을 바꿔버린 것이죠.





여기, 두 개의 다리만으로 지탱하는 의자에 한 여인이 앉아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위태해 보이는 이 의자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신체의 중심과 균형을 잡아야 하며 집중력까지 필요합니다.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하체의 힘과 균형감각까지 길러 주는 운동기구 역할까지 하는 일석 이조 의자입니다.



 



아래 선반은 우리가 손을 뻗어 닿을 듯 말 듯 한 높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열쇠나 안경처럼 꼭 필요한 물건이 놓여 있다면, 까치발을 들어 팔을 높이 뻗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팔과 척추 근육이 강화되고 유연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느 램프와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램프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불을 다시 밝히기 위해서라도 자주 일어나 전원을 켜 주어야 하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우리 몸은 좀 더 활동적으로 바뀔 것입니다.





말타는 작지만 일상생활에서 몸을 움직여야 하는 이러한 행동들이 앉아있는 것에 익숙해진 우리 몸을 더욱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을 수 있을 만큼의 불편함은 오히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 주며 가구들로 인해 평소 자신의 운동량도 체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죠.

 




많은 사람들이 운동은 일상생활과는 별개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조그만 변화를 주어도 생활습관이 바뀔 수 있고 충분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실험단계에 있는 이 가구들이 대중화되어 주거공간이 역동적으로 바뀌고 우리 생활습관까지 변화시킬 수 있길 기대합니다. 



출처: fastcoexist


by 소금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몇 일째 추운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볕 좋은 잔디에서 뒹구는 봄소풍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찍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 때문인지 유독 봄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테이블로도 변신이 가능한 피크닉 바구니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bloon에서 만든 Springtime입니다. 이름에도 spring이 들어가는 걸 보니 봄소풍에 제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겉모양에서부터 일반 바구니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먼저 바구니의 몸통을 반으로 분리하고 난 뒤, 뚜껑처럼 생긴 윗부분을 들어 손잡이에 고정하면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손잡이 틈에는 테이블과 고정할 수 있는 나사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들고 다니기 편하게 숨어있다가 필요할 때 방향을 돌리면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테이블을 조립하고 나면 자연히 의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바구니를 반으로 나눠서 위에 테이블을 고정하고 나면 의자가 생기는 셈이지요. 그럼 이제 테이블과 의자는 해결되었습니다. 피크닉을 나갔는데 테이블과 의자만 있으면 안 되겠죠. 음식을 먹는 데 필요한 스푼이나 컵 등도 해결이 돼야만 완벽한 피크닉 바구니가 될 텐데요, 다행히도 의자 밑 지퍼를 열면 숨겨진 수납공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필요한 포크나 스푼, 컵 등은 의자 밑 수납공간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될 것 같네요.





피크닉 바구니 하나로 멋진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리 이동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이런 고민을 미리 걱정한 디자이너 Jeriel Bobbe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자전거에 실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바구니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테이블을 조립하지 않고 바구니를 반으로 분리시켜 자전거의 뒷자리에 실으면 완성입니다.





가끔 바람 쐬러 한강공원이나 집 주변의 산책로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돌아오는 봄이 오면 자전거에 피크닉 바구니를 싣고 조금은 멀리까지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출처 : bloondesign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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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원자력 등 여전히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데요, 계속해서 대체에너지 사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함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 노력 중 정말 순수하게 태양만을 이용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있어 소개합니다. 에너지 공급부터 기계가 작동되는 원리까지 오로지 태양의 힘, 자연에만 의지한 디자인입니다.


이번 '베를린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DMS)'에 출시되어 많은 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 오스트리아 디자인그룹 Mischer'Traxler'The Idea of Tree'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것들은 자연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듯 The Idea of Tree도 그와 같은 원리로 작동합니다. 태양열 시스템인 것뿐만 아니라 일조량에 따라 다른 형태로 만들어지는게 특징인데요, 노출되는 햇빛의 양이 많을수록 두껍고 밝은 색의 형태를 만들어내며, 그날의 해 길이에 따라 길이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름과 같이 낮이 긴 날은 형태가 길어지고, 낮이 짧은 겨울은 형태가 짧아지는 것이죠. 햇빛이 디자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겨울에 만들어져 길이가 짧은 The Idea of Tree!






이렇게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하루에 걸쳐 한 작(作)씩 만들어지는데요, Mischer'Traxler는 이를 '수확(harvested)'된다고 표현하네요^^ 작품들은 모두 그날 그날의 일조량에 따라 다른 형태로 '수확'되는 거죠!



이 아이디어는 타이틀 그대로 The Idea of Tree - '나무'에서 왔다고 해요. 태양이면 태양, 바람, 물과 같은 자연이 주는 영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나는 나무의 성장 과정을 산업 시스템에 적용한 겁니다. 현대 산업 구조에 대해 자연 원리에 기반한 대안(alternative)적 시스템을 고민해보고자 제안한 것이라고 해요. 이젠 기계없이 돌아갈 수 없는 세상! 그만큼 자연은 물론 사람에게도 유해한 현대의 에너지 소비는 더이상 멈출 수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갈되지 않는 자연 원리로만 만들어진 기계로 모든 세상이 돌아갈수만 있다면 충분히 희망적이고 건강한 미래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출처:

http://www.mischertraxler.com/projects_the_idea_of_a_tree_recorder_one.html

http://www.dezeen.com/2012/09/16/movie-the-idea-of-a-tree-by-mischertraxler-at-clerkenwell-design-week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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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런던올림픽 폐막식이 지난 8월 12일에 영국 런던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치러졌습니다. 많이 알려졌듯이 2012 런던올림픽의 주요 테마는 친환경 이였는데요, 이번 올림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가 있다고 합니다.

 

이 가구를 만든 사람은, 영국의 디자이너 James Henry Austin입니다. 그는 작은 디자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그곳의 사람들은 아름답고, 사용가능하며, 지속가능한 것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소개해 드릴 가구는, Project Won이라는 의자입니다.

 

 

 

 

Project Won은 나무로 만든 가구이며, 영국의 운동경기장 바닥에서 모든 재료를 얻었습니다. 각각의 가구는 영국의 Shropshire에 있는 Austin의 작업장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자뿐만 아니라 총 5가지의 컬렉션이 있는데, 의자, 테이블, 벤치(긴 의자), 커피테이블 그리고 코트벽걸이 입니다.

 

 

 

 

 

 

 

 

 

 

 

생산품의 과정은, 경기장의 기존의 라인은 살려두고 그 위에 페인트를 칠하고, 그 후에 하얀색 페인트로 일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은 천연의 왁스오일로 마감했습니다.

 

 

 

 

그들은 이 가구들이 너무 매끈하고 현대적이지 않게, 조금은 투박하고 덜 완성되어 보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 가구의 숨겨진 콘셉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구들의 라인 안에 있는데 재개와 회복 그리고 재사용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장인이 만든 아름다운 가구가 아니라, 가구에서도 지속가능디자인과 친환경이 키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환경을 생각하고 인간을 배려하는 디자인에서 출발하는데 모든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이것을 고려해서 새롭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Project Won같은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이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가구들을 더 많이 접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http://www.treehugger.com/eco-friendly-furniture/pallet-chairs-james-henry-austen.html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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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달콤했던 주말을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지금 어떤 장소에 계신가요? 사무실이나 집의 컴퓨터로 블로그에 접속한 분들이라면 책상이나 탁자에 컴퓨터를 올려놓고 의자에 앉아 계실테고,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접속한 분들이라면 좌석에 앉아계실겁니다. 길을 걷는 중이거나 버스 정류장 등에 서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딘가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실텐데요, 특히 사무실 등의 작업공간에서 의자는 절대로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요.

 

 

 

 

그런데 오늘은 우리가 참 당연하게 생각하는 존재인 이 '의자'가 존재하지 않는 사무공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인체공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에어론 체어(Aeron Chair)로 유명한 미국의 가구회사 허먼밀러(Herman Miller). 허먼밀러는 1923년에 처음 설립되어 9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가구회사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인해 최고의 사무용 의자로 불리우는 에어론 체어를 개발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1958년 허먼밀러의 가구디자이너였던 밥 프롭스트(Bop Propst)는 '의자 없는 책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고 합니다.

 

<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사무공간 내에서 거의 모든 활동을 앉아서 처리해왔다. 그리고 이는 의학적 연구결과들이나 건강보험회사의 데이터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활력과 에너지, 그리고 몸의 균형을 잃는 결과를 초래했다. 인간의 신체는 다양한 활동을 잘 감당해낼 수 있도록 진화해왔지만, 한가지 일에 장시간 동안 쉬지 않고 매달리도록 진화하지는 않았다." >

 

밥 프롭스트가 했던 이야기를 읽고 나니 사무실 의자에 앉아 오랜시간 동안 모니터 화면이나 서류만 들여다보느라 스트레칭 한 번 하지 못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시지 않나요? 많은 직장인들에게 하루 8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일상은 아주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지만,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기 위해서가 아니라 움직이고 활동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생각하면 이는 사실 당연한 일이 아닌 것이지요.

 

위와 같은 생각을 가졌던 밥 프롭스트는 동료 디자이너인 조지 넬슨과 함께 '액션 오피스 Action Office' 가구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액션 오피스'는 사무용 책상의 높이를 다양화하고 조절도 가능하도록 만드는 등 근로자들이 사무공간 내에서 몸을 움직이고 자리를 이동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진 가구 시리즈였죠. 이 액션 오피스에서 '책상과 의자'는 반드시 한세트로 존재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랜시간 동안 앉아만 있지 않고 때로는 일어서서 움직이며 일할 수 있도록 '입식 책상'도 있었으니까요.

 

 

 

 

밥 프롭스트의 액션 오피스는 디자인스튜디오와 같은 소규모의 전문회사에만 적합할 뿐 대규모 사무실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습관적으로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는 서서 일하는 것과 사무 공간 내에서의 신체적 움직임을 강조했던 그의 생각은 옳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서서 일하거나 움직이며 일하는 것이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해 균형잡힌 몸매를 위해서도 좋다는 것이죠.

 

가만히 앉아서 일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분당 겨우 1칼로리(cal). (Kcal이 아닌cal입니다) 서서 일할 때나 움직이며 일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의 1/3밖에 되지 않고, 앉아있는 동안에는 근육의 움직임도 거의 없으며 신진대사의 순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한편 환경 전문 블로그인 트리허거의 마이클 리처드(Michael Graham Richard)는 밥 프롭스트의 이야기를 접한 후 자신이 직접 입식 책상 사용을 테스트해보았던 경험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한번도 서서 일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될지 걱정되기도 했지만 4주째에 접어든 지금 입식 책상 사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시간 동안 앉아만 있으며 일할 때보다 발의 통증이 사라졌고, 늘 달고 살았던 건초염(작업, 활동 중의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특히 팔이나 손이 붓고 아픈 것) 또한 확연히 줄었다고 하는군요. 장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있는 디자이너들이 종종 얻게 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넥스 휴지상자를 쌓아 임시로 테스트해보았던 입식 책상의 효과가 입증되고 나자 그는 이케아에서 산 가구를 조립해 본격적으로 입식책상을 마련했습니다. 서있을 때 발이 편안하도록 바닥에는 두툼한 고무매트도 깔아두었고요.

 

 

 

 

아래 사진들은 또 다른 입식 책상들의 모습입니다. 기존 책상 위에 나무, 책, 상자, 심지어 의자로 한층을 더 만들었네요. 참고로 입식책상은 가능한한 좌우로 넓게 만들어 몸의 움직임을 더 유도할 수록 좋다고 합니다.

 

 

 

 

 

한편 휴먼스케일(Humanscale), C+P 뫼뵐시스템(C+P Möbelsysteme)이라는 사무용 가구회사에서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입식 책상을 상품화하기도 했습니다.

 

  

 

 

Ergo Desktop에서 디자인한 Kangaroo Desktop은 일반 책상 위에 올려 입식 책상으로 개조(?)할 수 있는 좀 더 간단한 제품이죠.

 

 

 

 

그린디자인퍼니쳐(Green Design Furniture)의 디자이너 더글러스 그린(Douglas Green)은 지속가능한 숲에서 생산된 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책상의 상판 자체가 2개 층으로 되어 있고 높이가 높은 의자와 세트로 되어 있어 때로는 서서, 때로는 앉아서 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죠. 의자에 앉아 일할 때 책상 밑으로 무릎이나 발을 넣어도 불편하지 않도록 아래쪽의 선반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하루 8시간 이상을 계속 한자리에 가만히 서서 일한다면 그것 또한 고역일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사실 입식 책상의 취지 또한 '가만히 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 움직이며 일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고요. 장시간 사무실 내에서 일하는 분이라면 때로는 서서, 필요할 때는 앉아서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장 적합하겠죠. 꼼짝없이 앉아서 일만 하는 직장인들의 일상을 문제삼고 사무실 내에서 몸을 움직이며 일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허먼밀러사의 디자이너 밥 프로스트. 무려 50년 전의 발상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앞선 아이디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무실의 환경 여건이 허락되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그동안 오랜시간 동안 앉아 지냈던 것 때문에 허리나 다리, 발의 통증에 시달려왔던 분들이라면 근무시간의 20%정도 일반 책상 대신 입식 책상을 한 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물론 서서 일할 때에는 몸을 좌우로 많이 움직여주시고 몸을 곧게 펴고 서있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쉽지만 아무래도 서서 일해볼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분들은 바른 자세와 한시간에 한 번씩 반복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 건강 챙기는 것, 잊지 마세요!

 

(이미지출처 | Herman Miller, How to Geek, Humanscale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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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톱밥.
나무를 다듬을 때 나오는 톱밥이 생각보다 유용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톱밥은 유기농 농장에서 식물들의 뿌리덮개로 쓰이기도 하고, 썩혀서 비료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구로(!)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요아브 아비노암(Yoav Avinoam)은 목재공장에서 버려진 톱밥을 모아 <Shavings>라는

이름의 친환경적인 가구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톱밥에 수지(레진)를 섞어서 접착력을 더하고 틀에 굳혀서 시각적으로도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형태의 테이블과 스툴이 만들어졌습니다. 아랫 부분은 일부러 매끈한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형태로 남겨두었고요.

 

쉽게 버려지는 것들이 그대로 쓰레기가 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유용한 존재로 재탄생하는 경우는

톱밥 가구 콜렉션 외에도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독일 디자이너 토비아스 유레트젝(Tobias Juretzek)은 이렇게 컬러풀하고 아름다운 의자를 디자인했는데요,

무려 헌옷(!)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의자들 또한 아비노암의 톱밥 가구들 처럼 수지와 혼합되어 틀

안에 압착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유레트젝 자신의 헌옷과 친구들에게서 받은 헌옷들, 그리고 중고상점에서 구한 헌옷들이 주로 쓰였다고 하네요.
누군가가 입었던 옷들, 일부는 친구들과 유레트젝 자신의 옷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자 하나하나에는 각각

다른 이야기와 기억들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회사 REcreat는 얼마 전 낡은 수트케이스로 만든 안락의자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낡은 재료에 새로운 재료를 더해 만든 것이긴 하지만, 오래된 수트케이스가 이렇게 엘레강스한(!) 디자인의

의자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식탁과 식탁용 의자로는 톱밥테이블과 톱밥스툴을, 책상 의자로는 헌옷 의자를,

그리고 소파로는 수트케이스 안락의자를 놓고 산다면 참 좋겠습니다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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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비오는 날 피해야할 패션아이템은? 청바지!!!

 

청바지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특성이 강해 비가오는 날 입으면 하루종일 젖은 청바지에 찜찜하고 축축하고 몸에 붙어 활동을 불편하게만들기까지 하니까요. 그래도 그 특성만 제외하면 청바지 만큼 유용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또 있을까 싶네요.^^ 허나 오래입게되면 본연의 색을 잃어 손이 잘 가지않게되는 경우도 많죠. 나름 아끼던 청바지들은 쉽게 버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입기에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그렇게 입지 못하는 청바지를 예쁜 가구로 재탄생시켜주는 곳입니다. 바로 LegendBluesTM!!

 

 

 

 

이곳은 주로 청바지를 가지고 손님의 요구에 맞게 패브릭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생산합니다. 그곳에서 만들어진 가구들을 감상해보실까요? 


 

 


보다 상세한 내용은 LegendBluesTM 사이트에서>>>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고 버려진 물건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는 작업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페트병으로 태어난 가방과 티셔츠, 천막으로 만든 가방 등.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찾아본다면 우리 주위에도 약간의 손길로 새롭게 태어날 물건들이 정말 많을 것 같네요. 비가 많이 내리는 오늘, 사무실이나 내 방안을 둘러보며 새 역할을 기다리는 물건들을 찾아보는 것 어떨까요?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다리가 긴 의자 두개가 보이네요. 잠깐동안 쉽게 기대어 앉을 수 있는 형태의 의자이죠. 윗면도 살펴볼까요?

 

 

   

 

 


색도 알록달록 한데 어렴풋하게 글씨들도 보이고 어떤 조각들이 한 데 뭉쳐져서 만들어진 것 같아보이네요.

 

 

 

 

 

이 의자들은 바로 버려진 비닐봉투를 이용해 만들어진 의자입니다. Artist for Humanity<AFH>가 요즘 진행하고 잇는 프로젝트이지요, 프로젝트 이름은 Revision!!! 얼마전에는  American Society of Interior Designers (ASID)에서 Social Responsibility상을 수여받기도 했답니다. Artists for Humanity<AFH>는 다양한 예술분야<조각, 회화,3D디자인,애니메이션,영상 등>에서 젊은이들의 고용을 창출하고 예술가를 꿈꾸는 10대 멘토사업, 자신의 회사를 가지고 싶어하는 예술가들을 교육하고 돕는 일들을 하고 있지요.

 

 

 

 

버려진 비닐봉투나, 잡지 비닐커버, 세탁소에서 모아진 비닐봉투를 모아 의자로 탄생시킨 그들, 최근엔 하나에 $400로 주문제작도 받고있다고 하네요~^^ AFH의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클릭해보세요~ AFH LINK>>>

 


 

 

 by 토끼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