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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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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생태 공동체를 꿈꾸다, 사다나 포레스트 완전한 생태적 삶을 꿈꾸는 공동체, ‘사다나 포레스트(Sadhana Forest)’를 소개합니다. 인도의 오로빌 마을(Auroville Village)에 독특한 공동체가 하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오두막 사이에는 태양광 발전기가 있고, 사람들은 매일같이 나무를 심으며,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합니다. 13년 전, 오로빌 외곽의 황무지 70ac(약 28만m²)를 숲으로 바꾸기 위해 지속 가능한 생태적 공동체를 창설한 심리학자 부부 요릿(Yorit)과 아비람(Aviram)의 ‘사다나 포레스트’입니다. 사다나 포레스트는 10개 정도 되는 오두막(Hut)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00여 명이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는 메인 오두막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숙소와 부엌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재는 모두..
포스터를 디자인해 물부족을 해결할 기금을 모은다 뉴욕의 사업가였던 스캇 해리슨(Scott Harrison)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도중에 전기와 수도 시설 없이 오염된 물을 사용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오염된 물 때문에 병들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물 나눔을 실천하는 비영리기구를 만듭니다. charity water라는 기구로,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한 번 소개된 적 있습니다.(바로가기) charity water는 물이 필요한 전세계 20개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나누기 위해 독특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나눔을 실천합니다 그 중, 현재 진행중인 SEPTEMBER CAMPAIGN POSTER SERIES를 소개하려 합니다. 9월 캠페인 포스터 시리즈는 미국 디자이너 14명이 인도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포스터를 판매하는 캠페인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1..
패션 명품의 지속가능성, MAIYET 우리가 입는 패션 브랜드의 옷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있었던 방글라데시 다카 의류 공장 사고를 통해서도 열약한 노동자의 환경이 얘기되었는데요. 오늘은 세계 각지의 장인들과 연계하여 단순한 공예품을 패션 명품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지속가능한 패션 명품 브랜드, 'MAIYET'을 소개합니다. 저렴한 상품은 500달러에서 비싼 것은 10,000달러 가까이하는 이 명품브랜드의 이름은 MAIYET입니다. 절대 착하지 않을 것 같은 가격, 그저 또 하나의 명품 브랜드처럼 보이는 MAIYET는 다른 명품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 차별화의 포인트는 바로 세계 각지의 장인들과 연계하여 공정한 과정을 통해 원재료를 구입하고, 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공..
투표율, 디자인으로 바꿔볼까? 다가오는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르는 날입니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날인데요. 지난 2008년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46.1%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과 삶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을 뽑는 일에 반이 채 미치지 못하는 참여율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경험디자인 전략으로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IDEO의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OpenIdeo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렸습니다. 총 154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그 중 11개의 아이디어가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베스트로 뽑힌 11개의 아이디어 중 몇 ..
행복의 나라 부탄, BALLONS OF BHUTAN 프로젝트!!! 부탄이라는 나라를 알고 계신가요? 부탄은 인도와 티베트 사이에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약 47,000㎢의 크기로 우리나라의 1/5정도이고, 해발 2000m 이상의 고도에 위치해 있어 국토 대부분이 산악지대이며 국민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인당 GDP 1800달러인 부탄은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중의 하나이지요. 하지만 한가지 아이러니한 사실은 세계에서 8번째로 행복한 나라라는 것!!! 믿겨지시나요? 가장 가난한 나라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니 말이죠. 아마 아래의 영상을 보신다면 이해가 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17살에 즉위한 부탄의 국왕이 어떻게 국민의 행복을 증진했는지가 짧은 영상 속에 간명하게 담겨 있습니다. 많은 부를 위해 치열한 경쟁과 무조건적인..
나는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있나, Slavery footprint 누군가 여러분에게 몇 명의 노예를 부리고 계시냐고 물어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노예라니, 무슨 소리야, 야근까지 하면서 일하는 내가 노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2,700만 명의 노예가 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를 합친 정도라고 하네요..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미쳐 알지, 아니 느끼지 못했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아래는 자신의 소비가 노예들의 노역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체크해주는 slavery footprint라는 사이트의 글입니다. 인류가 시작된 이후, 사람들은 무언가를 사고, 팔며, 또 그러기 위해 누군가를 노예로 부리게 되었습니다. 노예 해방 이후, 대놓고 노예를 부리는 일은 없..
샌프란시스코의 빨~간 쓰레기수거함 벤치!!!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중 하나이지요. 차도 많고 사람들도 이리저리 뛰어나디고... 어느 도시들 처럼요. 그런데 이런 복잡한 도시 속에 빨간색 대형 벤치가 자리잡게 되어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고 하네요. 이름은 Parkmobile. 한번 같이 만나 볼까요?? 인도 옆 빨간 큰 벤치에 한 남자가 여유롭게 커피와 베이글을 즐기고 있네요.^^ 우선, 그 빨간 의자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어딘가 눈에 익은 모양이지 않나요? 네, 바로 대형 쓰레기수거덤프트럭에 사용되었던 수거함입니다. 수명이 다한 수거함을 예쁘게 변신시켜 도시의 멋진 벤치로 만든 것이죠. 한쪽은 의자로 만들어졌고, 쓰레기를 수거해 담던 공간은 무성한 녹색 식물로 가득 채워 도시속 사람들의 눈과 마음..
365일, 매일 똑같은 옷으로 쿨해지다. 세상에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려한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연간 310만톤의 이산화탄소와 7천만톤의 산업 폐수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 종 화학 약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아프게 하는데요. 우리가 입는 옷이 공정무역 상품이거나 친환경적 상품이라 해도, 옷의 적게 소비하는것이 윤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유혹과 새로운 것을 쫒는 본능이 심어져 있는데요. 누군들 쇼 윈도우에 진열된 신상품을 보고 고개를 안 돌릴수 있을까요ㅜㅠ. 과학자들도 인간의 뇌에 인간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사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밝혀냈으니깐요. 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쫒는 인간의 속성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분이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