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포그래픽

(114)
아이소타입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아이소타입(ISOTYPE)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간략화된 그림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소타입은 국제 그림글자 교육기구 ‘International System of Typographic Picture Education’의 약어인데요. 철학자이며 교육자로서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장이던 오토 노이라트(Otto Neurath) 박사가 1925년 시각교육 연구소를 설립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시각언어, 아이소타입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아이소타입의 탄생 오토 노이라트, 게르트 아른츠(Gerd Amtz) | 아이소타입 아이소타입의 탄생은 두 가지 역사적 전통에서 비춰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통계 그래픽의 역사이고, 또 하나는 인류가 교육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그림, 다이어그..
나이팅게일도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다? 인포그래픽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요?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이라는 용어는 Information과 Graphics의 합성어입니다. 옥스포드 사전에 따르면 정보의 시각화라는 뜻으로 196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인포그래픽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초의 인포그래픽은 무엇일까요? 라스코벽화(기원전 1만 7천년 ~ 1만 5천년) 기원전 1만 7천년에서 1만 5천년 사이에 그려진 라스코 동굴 벽화를 최초의 인포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벽화는 소 사냥의 정보-어디서, 몇 마리를, 어떻게 잡았는지-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대량의 정보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는데요, 정보의 정리와 기록은 인류가 ..
서울시 종이절약실천 프로젝트, 지紙금金하자 2 서울시 종이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하자 포스팅 보러가기) 오늘은 지금하자를 소개하는 두 번째 포스팅으로, 진행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1. 콘텐츠 리서치 종이 절약 프로젝트인 만큼 종이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종이의 제작 과정을 정리한 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 재활용 현황, 재활용하면 아낄 수 있는 에너지 등을 수집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종이로 인해 훼손되는 환경에 대한 책,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콘텐츠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
서울시 종이절약실천 프로젝트, 지紙금金하자 A4용지 많이 사용하시죠? 양 쪽 면을 다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A4용지를 쓰면서 이면지 활용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복합기에 다시 넣어 쓰기엔 고장이 날까 두렵고 메모지로 쓰기도 불편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사무실에서 쓰인 종이의 4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종이를 쌓아 올리면 63빌딩 700개를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이가 된다니, 그 어마어마한 양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종이 절약이 이루어지도록 실용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시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
2015 슬로워크 블로그 인기글 10 2015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어떤 글이 인기 있었을까요? 페이스북 참여 수 순으로 가장 있기 높았던 글 10개를 소개합니다. 10위: 추천! 웹디자인 스타일 가이드 7가지 (9월 2일) ➔ 더 읽기 웹사이트 스타일 가이드는 '패턴 라이브러리', 'UI 툴킷', 'UI 가이드라인' 등 여러 방식으로 소통됩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에게 도움이 되는 잘 만들어진 7가지 스타일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9위: 슬로워크의 색다른 시도,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를 영입했습니다! (4월 29일) ➔ 더 읽기 슬로워크는 2015년 CSR 분야의 전문가를 CSO로 영입했습니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세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일상 속 인포그래픽을 통한 작은 변화 여러분은 일상 속에서 인포그래픽을 얼마나 자주 접하시나요? 신문 기사나 보고서에서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간단한 인포그래픽을 적용하면 일상적인 정보 전달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거리 표지판, 영양 성분표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보에 인포그래픽을 적용하면 어떻게 바뀌는지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주차 시간 안내판 + 타임라인 따로 떨어져 있던 안내 문구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정리하고, 주정차 가능한 시간과 불가능한 시간을 각각 녹색과 적색으로 표시해 훨씬 알아보기 쉽습니다. 와인 메뉴판 + 맵 간단한 지도를 삽입해 와인의 원산지를 알아볼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도가 있고 위치 별 항목이 다수인 경우에는 색상 포인트를 사용하..
인포그래픽을 만들기 전 봐야할 5가지 글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인포그래픽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그중 인포그래픽 기획과 제작에 관련된 글을 모았습니다. 당신의 인포그래픽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여줄 팁 5가지를 다시 읽어보세요. 1. 인포그래픽 제작 과정 이해하기'놀라운 인포그래픽을 디자인하는 10가지 단계'는 인포그래픽의 제작 과정을 10가지 단계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인포그래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제작 과정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놀라운 인포그래픽을 디자인하는 10가지 단계' ➔ 글 읽기 2. 인포그래픽 기획하기'인포그래픽 기획, 어떻게 할까?'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에 앞서 행해져야하는 기획 방법을 공유합니다. 목적과 소재 선정, 자료 조사, 기획서 작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 사용..
두 소녀의 핸드드로잉 인포그래픽 'Dear Data'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편리한 정보 수집과 생산, 가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넘쳐나는 정보에 허우적 거리다 보면 소소한 일상에 대한 관심은 줄어갑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방식의 인포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는 두 디자이너를 소개 합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아 아날로그하게 표현하는 조지아와 스테파니의 ‘Dear Data’ 입니다. 조지아 Giorgia Lupi (왼쪽)조지아는 이탈리아인이고, 현재 뉴욕 데이터 전문 회사에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질서한 것들을 모아 질서를 만들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스테파니 Stefanie Posavec (오른쪽)스테파니는 미국인이고,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