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타입(ISOTYPE)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간략화된 그림 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소타입은 국제 그림글자 교육기구 ‘International System of Typographic Picture Education’의 약어인데요. 철학자이며 교육자로서 오스트리아 빈 박물관장이던 오토 노이라트(Otto Neurath) 박사가 1925년 시각교육 연구소를 설립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시각언어, 아이소타입은 왜 만들어졌을까요?

아이소타입의 탄생

오토 노이라트, 게르트 아른츠(Gerd Amtz) |  아이소타입


아이소타입의 탄생은 두 가지 역사적 전통에서 비춰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통계 그래픽의 역사이고, 또 하나는 인류가 교육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그림, 다이어그램, 지도 등 시각적 수단을 통해 정보를 소통한 전통입니다.

전통1. 통계 그래픽의 역사


윌리엄 플레이페어(William Playfair) | 밀 가격과  노동임금의 변화 (The Price of The Quarter of Wheat & Wages of Labour by the Week)


통계자료를 그래픽으로 제시하는 방법은 18세기 윌리엄 플레이페어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19세기 후반부터는 인쇄기술의 발전으로 독자 대중에게 오락과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하여, 통계 그래픽이 광범위하게 출현하게 됨으로써 그래픽 기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레오 히크만(Leo Hickmann) | 공교육의 역사와 통계(Zur Geschicht und Statistik des Volksschulwesens im In-und Auslands)


까다로운 수량 정보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도록 만든 통계 그래픽이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도표도 대중의 이해를 필요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그래프는 수량 정보를 담고 있지만 다이어그램이라기 보다는 삽화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반면 오토 노이라트는 수량 정보를 담고 있으면서도 기하학적인 특성을 가진 그래픽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전통2. 시각적 수단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이집트 상형문자


노이라트의 아이소타입은 특유의 절제되고 단순한 표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는 시각적 수단을 통해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공통된 정보를 주기 위해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간편한 형태가 필요했습니다. 이집트 상형문자를 보면 평면의 기하학적 특성을 가진 그림을 이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일정한 양식을 이용하여 내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아이소타입의 ‘양식적’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소타입의 규칙

아이소타입은 초창기부터 규칙 또는 원리를 고수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아이소타입의 규칙을 소개합니다.

1. 수량정보를 보여줄 때 기호 하나는 정해진 수량을 제시하고, 더 많은 수량은 기호를 반복함으로써 보여준다.

아이소타입 원리 설명 예시 | 국제 그림 언어(International picture language)


2. 정말로 알 필요가 있는 것만 선별하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생략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단순화하지 않는다.

세계 1차 대전(Great War 1914-18)

3. 색과 기호의 모양 요소 배치 등 세부적인 부분의 규칙을 제시한다.

현대인의 형성(World Imperia)


4. 사람들이 알기 쉽고, 흥미로운 것, 알 필요가 있는 것들을 시각화한다.

세계의 인종(Völkergruppen der Erde)


아이소타입 방식을 이용한 디자인

위와 같은 아이소타입의 규칙들은 모든 디자인에서 이어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로빈 킨로스(Robin Kinross, ‘트랜스포머’저자)는 아이소타입을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이소타입은 언어를 초월한 의사소통 수단으로서 현대적 시각 디자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이소타입의 방법론은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헤리 백(Harry Beck) | 런던 지하철 노선도

헤리 백이 디자인한 런던 지하철 다이어그램은 지리적 관계보다 연결관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하 공간에서는 방향감과 거리감, 속도감을 거의 느낄 수 없으므로 정확한 방향과 거리는 필요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소타입처럼 중요 정보를 선별하고 세부 사항을 생략하며 중요한 부분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소타입의 목적


콜롬비아의 가족 수입 격차(Profile of Family Income Columbia, 1933)


우리는 왜 오토 노이라트가 아이소타입을 개발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소타입이 현상이나 질서를 그래픽으로 나타낸다고 해서 주어진 자료를 단순히 시각적 형태로 자동변환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보를 선별하고, 흥미를 유도하고, 전체에서 둘 이상의 부분을 병치하여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자극을 받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아이소타입의 중요한 목적입니다. 


오토 노이라트가 만든 아이소타입은 정보의 평등한 공유를 촉진하면서 계층 간 문화 통합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특정 이념을 위한 설득보다는 현상에 대한 공유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자료 자체를 위해서 혹은 자료를 읽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료가 품은 뜻을 좋은 질서를 통해 보여줍니다. 누구나 쉽게 정보를 알 수 있게 하고, 사회문제 자체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만들었던 아이소타입이 남긴 유산들을 올바르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참고 : 트랜스포머-아이소타이브 도표를 만드는 원리,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픽토그램, 상황윤리 : 현실세계 속의 공학담론


작성: 김영희


Posted by slowalk




인포그래픽은 언제부터 존재했을까요?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이라는 용어는 Information과 Graphics의 합성어입니다. 옥스포드 사전에 따르면 정보의 시각화라는 뜻으로 1960년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용어가 만들어지기 훨씬 전부터, 인포그래픽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초의 인포그래픽은 무엇일까요?



라스코벽화(기원전 1만 7천년 ~ 1만 5천년)



기원전 1만 7천년에서 1만 5천년 사이에 그려진 라스코 동굴 벽화를 최초의 인포그래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벽화는 소 사냥의 정보-어디서, 몇 마리를, 어떻게 잡았는지-를 그림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대량의 정보보다 한 장의 그림이 더 이해하기 쉬울 수 있는데요, 정보의 정리와 기록은 인류가 만들어진 이후 끊임없이 발전해 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인포그래픽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우리에게 익숙한 인포그래픽의 모양을 갖춘 고전 인포그래픽들을 소개합니다.



윌리엄 플레이페어 William Playfair | 그래프(1786년)



스코틀랜드의 기술자이자 경제학자인 윌리엄 플레이페어는 그의 책 ‘경제와 정치의 지도’에서 18세기 영국의 무역과 부채의 변화를 여러 가지 그래프를 사용하여 통계 데이터를 표현했습니다. 이 책에서 최초로 발표된 그래프가 44개나 되어, 그는 데이터 시각화의 선구자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정⋅재계 주요 인사들은 사소한 부분에 관심을 쏟을 여력이 없다. 이런 도표들이 성가시고 피곤하게 세부 사항을 점검하는 수고를 덜어 주고 정보를 명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잘 정리된 그래프는 시간과 수고를 덜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팅게일 Florence Nightingale | 폴라그래프(1858년)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 이 인포그래픽을 만든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나이팅게일은 병실 위생의 중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이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크림전쟁에서 전투로 인해 죽은 사람보다 열악한 위생으로 인해 죽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를 이용하여 중첩 막대 그래프와 원  그래프를 합한 그래프를 만들었습니다. 모양이 장미 같다고 해서 장미 그래프라고도 불립니다. 파란 부분이 전염병 사망자, 빨간 부분이 전투 사망자, 검정 부분이 기타 원인으로 인한 사망자입니다. 한눈에 전염병 사망자의 비율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샤를 조셉 미나르 Charles Joseph Minard | 나폴레옹의 행군(1869년)



인포그래픽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표입니다. 최고의 통계 그래픽이라고 찬사를 받는 이 그래프는 프랑스의 도시 공학자 샤를 조셉 미나르가 만들었습니다.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진격 및 후퇴 과정을 군사의 수, 이동 경로, 기온 하락 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왼쪽의 출발 지점에서 422,000명이었던 군사가 이동 경로 마다 줄어 다시 돌아왔을 때 10,000명이 되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샤를 조셉 미나르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와 위험성을 설득하기 위한 자료로 이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토 노이라트 Otto Neurath | 동물은 얼마나 오래 사나?(1930년)



오토 노이라트는 아이소타이프(ISOTYPE)의 창시자로 유명합니다. 아이소타이프는 정보를 언어나 교육수준에 상관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오토 노이라트는 그의 아이소타이프와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일관된 규칙’이라는 인포그래픽 방법론을 만들어 냈습니다. 규칙을 잘 지키고 필요한 경우에만 변칙을 가해 읽는 이의 혼란을 만들어내지 않는 것입니다. <동물은 얼마나 오래 사나?>라는 인포그래픽은 동물들을 단순화시켜 표현하고 포유류, 조류, 파충류 등의 동물군을 색상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수명에 따라 차례대로 배치함으로써 어떤 동물이 오래 사는지도 바로 파악할 수 있죠. 모든 요소에 같은 규칙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김정호 | 대동여지도(1861년)



우리나라의 고전 인포그래픽으로 이 지도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대동여지도는 김정호가 1861년에 제작한 한반도의 지도, 지도첩입니다. 보물 1581호이며, 근대적 측량이 이루어지기 전 제작된 지도 중 가장 정확한 지도입니다. 대동여지도는 범례의 중요성을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이 지도는 총 22개의 기호를 사용하여 관아, 성, 온천, 길 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배를 이용할 수 있는 선은 쌍선, 배가 다닐 수 없는 곳은 단선으로 그리는 등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호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로는 10리마다 점을 찍어 실제 거리를 알 수 있게 하였는데, 산악지대는 10리의 간격을 좁게 표시했습니다. 이렇게 규칙을 적용하여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려 했다는 점 또한 놀랍습니다. 거기다 한양과 경복궁의 지도, 전국 8도의 인구 등 통계자료까지 첨부되어있다고 하니, 정말로 섬세한 인포그래픽의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1395년)



국보 제228호인 천상열차분야지도입니다. 태조 4년에 만들어진 이 지도는 천문도, 즉 별자리를 기록한 지도입니다. 큰 원에는 282개의 별자리가 있고, 가운데의 주극원에는 1년 내내 항상 보이는 별을 그렸습니다. 위에 보이는 작은 원에는 24절기 별로 새벽 정남 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를 새겼습니다. 해와 달에 대한 설명, 그리고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만들게 된 경위와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습니다.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를 구역으로 구분하여 하나의 표로 나타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또한 중국의 천문도는 모든 별의 크기가 동일하게 그려진 데 비해 천상열차분야지도는 별의 밝기에 따라 크기를 다르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윌리엄 플레이페어, 나이팅게일, 오토 노이라트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 인포그래픽을 선택했습니다. ‘시각소통’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8세기에도 지금도 인포그래픽은 정보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매력적인 시각 도구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인포그래픽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좋아보이는 것들의 비밀 인포그래픽


작성자: 디자인솔루션본부 디자이너 김영희


Posted by slowalk


서울시 종이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하자 포스팅 보러가기) 오늘은 지금하자를 소개하는 두 번째 포스팅으로, 진행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1. 콘텐츠 리서치


종이 절약 프로젝트인 만큼 종이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종이의 제작 과정을 정리한 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 재활용 현황, 재활용하면 아낄 수 있는 에너지 을 수집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종이로 인해 훼손되는 환경에 대한 책,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콘텐츠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서명과 기타 다른 구성품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2. 네이밍과 로고 디자인

1차시안 : 네이밍 + 로고 디자인 목업 



'사무실에서의 종이 절약'이라는 목적 아래, 서로 다른 2가지 컨셉의 네이밍 시안을 목업 디자인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각 시안의 설명입니다.

지금 : '지금(金, Now)해야 하는 종이 절약'이라는 중의적 메시지 전달
종이의 마음 : 권유나 지침이 아닌, 종이를 화자로 한 부드러운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의 타겟을 고려해 논의한 결과, 명확하고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금' 채택되었습니다. 


2차시안 : 로고 디자인 디벨롭


컨셉의 큰 맥락이 정해진 이후 프로젝트명, 슬로건, 디자인을 동시에 다듬어서 발전시켰습니다. 프로젝트명은 지금에서 지금하자로, 실천을 유도하는 동사 '하다'를 결합했습니다. 로고만 보더라도 프로젝트의 목적을 유추할 수 있도록 슬로건을 추가했고, 모든 상황에서 로고와 함께 쓰이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하는 컨셉이 녹아들도록, 볼드하고 주목도가 높은 방향으로 로고 디자인을 발전시켰습니다.




3. 카피라이팅

지금하자와 관련한 콘텐츠들은 전문 카피라이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 시민, 그중에서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주목을 끌 수 있으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위트 있는 카피가 필요했습니다.


카피라이터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문구들을 짧게 소개합니다.


정직하지만 조금 경직된 의문형에서 라임이 맞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간결하면서도 DIY 하여 직접 만든다는 의미가 담긴 노트명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하자 구성품이 들어있는 이면지함 겸용 박스는 지금, 현재를 나타내는 영문의 Present와 같은 선물을 합친 '지금 선물'에서 '하다'라는 동사를 강조한 '지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4. 제작





종이로 제작된 지금만든노트지금함은 재생용지 함유가 높은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염소표백입니다. 새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각종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그 화학약품은 엄청난 양의 물로 씻겨 내려갑니다. 재생용지는 이러한 표백단계의 오염을 최소화한 소재입니다. 나무 그대로의 색을 살리거나 이미 한번 표백을 거친 재사용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화학약품과 물의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지금함에는 사이트에 소개된 구성품 외에 숨은 아이템이 있는데요, 작은 메모지 묶음입니다. 이 메모지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포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종이입니다. 인쇄물의 경우, 대부분 인쇄 후 재단을 거치기 때문에 자투리 종이가 발생합니다. 종이 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만큼 특별히 인쇄소에 자투리 종이를 버리지 말아 달라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웃으며 챙겨주신 인쇄소 덕분에 포스터 자투리 종이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5.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지금하자와 관련된 콘텐츠와 정보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의 서울시 관련 프로젝트들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는 조금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이런 검색의 어려움도 줄이고, 조금 더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습니다. www.paperisgold.org로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 검색창에 서울시 지금하자를 입력하면 손쉽게 사이트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지금하자 사이트 메인 화면

구성품을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활용하세요.


여러 경로를 통해 사이트로 들어온 시민들이 종이 절약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사이트는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되어 시민들이 올리는 다양한 종이 절약 실천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하자 #종이는 해시태그를 달아 많은 이미지를 공유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종이를 아끼는 마음이 커집니다.



by 돼지,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A4용지 많이 사용하시죠? 양 쪽 면을 다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A4용지를 쓰면서 이면지 활용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복합기에 다시 넣어 쓰기엔 고장이 날까 두렵고 메모지로 쓰기도 불편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사무실에서 쓰인 종이의 4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종이를 쌓아 올리면 63빌딩 700개를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이가 된다니, 그 어마어마한 양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종이 절약이 이루어지도록 실용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시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배포가 잘 되며, 일회성 결과물에 그치지 않도록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오늘은 '지금하자'프로젝트와 '지금하자'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참여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지紙금金 해야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종이가 금인 이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나무가 종이로 만들어지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의 양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줍니다.




이면지를 쓰는 법, 지금 만든 노트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무실에서 종이를 올바르게 쓰는 걸까요? '지금하자'프로젝트는 이면지를 적절하게 보관한 후, 노트로 활용하길 권장합니다. 이면지 보관함은 ‘지금하자’ 구성품이 담긴 상자를 그대로 세우면 완성됩니다. 이렇게 모인 이면지를 반으로 접어 고무줄로 간단하게 바인딩하면 ‘지금 만든 노트’가 완성됩니다. 직접 만들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이 홈페이지에 소개되었습니다.




다 쓴 이면지는 어디로? 양면지 집결지역





다 쓴 이면지는 양면지함에 따로 보관해서 분리배출하길 권장합니다. 깨끗한 사무용지는 다른 폐지와 분리해서 버리면 재생용지를 만드는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일반용지를 만드는 과정에 비해 나무 40%, 물 20%, 폐기물 16% 등 에너지를 15%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버려질 종이를 최소화하자





이면지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쓰지 않아도 될 종이 낭비를 막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종이가 사용되는 공간을 고려헤 종이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개발했습니다. 메시지는 간단한 스티커부터 시작해 출력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다양한 용도로 쓰일 박스테이프가 있습니다.


종이 절약을 위한 프로젝트인데 구성품이 대부분 종이라는 사실이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한데요, '지금하자'는 종이를 통해 만든 도구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쓰임으로써 더 많은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을 지향합니다.





지금하자와 관련된 구성품들은 지금하자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사무실 곳곳에 부착 가능한 종이 절약 메시지, 직접 이면지로 노트를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면지 노트 만드는 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올해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대신, 이면지 노트를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종이 절약 캠페인인 만큼 메시지는 이면지에 인쇄하여 사용해 보세요. 단, 이물질이 묻거나 구겨진 종이는 복합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하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종이 절약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직장인들의 필수품,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 제공된 이메일 서명을 복사해서 붙이기만 해도 종이 절약에 동참해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첨부됩니다.


이메일 서명 적용 모습



지금하자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2016년 3월 31일 까지


금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지금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종이를 절약하는 모습, 다운로드한 지금하자 메시지를 적용한 모습 등을 해시태그 #지금하자 #종이는금 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면지 활용 노트 등이 포함 된 지금함을 사무실로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지금, 서울시에서 솔선수범 중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청에 시범적으로 종이 절약 구역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종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복합기·파쇄기 주변인데요, 한 장 한 장 사용할 때마다 뜨끔 할 메시지도 적혀 있습니다. 물론, 이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트도 함께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무 용지를 아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이해하고, 종이 절약 메시지를 되새기며 서로 독려하고,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이면지, 양면지함을 만드는 것. 모두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가장 효과적인 종이 절약 방법은 여러분이 ‘지금’ ‘실천’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세요.






by 하늘다람쥐, 돼지 발자국



참고: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맨디 하기스 저/상상의 숲)



Posted by slowalk



2015년 슬로워크 블로그에서 어떤 글이 인기 있었을까요? 

페이스북 참여 수 순으로 가장 있기 높았던 글 10개를 소개합니다.




10위: 추천! 웹디자인 스타일 가이드 7가지 (9월 2일) ➔ 더 읽기



웹사이트 스타일 가이드는 '패턴 라이브러리', 'UI 툴킷', 'UI 가이드라인' 등 여러 방식으로 소통됩니다. 웹사이트를 만드는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에게 도움이 되는 잘 만들어진 7가지 스타일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9위: 슬로워크의 색다른 시도,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를 영입했습니다! (4월 29일) ➔ 더 읽기



슬로워크는 2015년 CSR 분야의 전문가를 CSO로 영입했습니다.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는 세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글로벌 기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직책인데요, 슬로워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CSO의 고민을 들어봅니다.




8위: 화장을 지운 인형, Tree Change Dolls! ➔ 더 읽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은 아마 인형이 아닐까요? 화려한 화장을 한 인형은 비현실적인 미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호주의 한 아티스트는 아이들에게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진정한 아름다움임을 가르쳐주는 화장을 지운 인형을 만듭니다. 작가의 텀블러 페이지에서 화장을 지우기 전과 후의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7위: 출력과 인쇄, 무엇이 다를까? ➔ 더 읽기 



'출력하다'와 '인쇄하다'의 차이를 아시나요? 두 용어의 차이를 정의했습니다. '출력', '인쇄' 두 과정과 장단점을 인포그래픽을 제작했습니다. 인쇄물이 필요한 프로젝트 담당자라면 '출력'과 '인쇄' 중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 알 수 있습니다.




6위: 디자이너 부럽지 않은 인포그래픽 만들기 ➔ 더 읽기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툴을 사용할 수 없어도 쉽게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소개된 사이트를 통해 잘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의 색상 구성, 차트 형태 등을 공부해보는 것도 더 좋은 인포그래픽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5위: 도시의 동물들을 위한 작은 표지판, #TINYROADSIGN ➔ 더 읽기 



도시는 사람 외에도 여러 생물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우리가 여러 생물과 도시 공간을 공유함을 상기시키는 동물들을 위한 표지판을 소개합니다.




4위: 비영리단체를 위한 10가지 뉴스레터 팁 ➔ 더 읽기 



이메일 뉴스레터는 비영리 단체의 소식을 알리고 참여를 유도하는 매우 중요한 도구인데요, 그저 '하던 대로'가 아닌,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10가지 뉴스레터 제작 팁을 공유합니다.




3위: 리플릿, 어떻게 접는게 좋을까? ➔ 더 읽기 



디지털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종이로 만들어진 홍보물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두꺼운 제본 형식의 인쇄물보다는 한 장으로 이루어진 리플릿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리플릿 기획 과정에서부터 반드시 고려해야 할 기본적인 접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리플릿을 의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2위: 웹디자인에서 자간, 행간에 대한 고찰 ➔ 더 읽기 



웹디자인에서 행간과 자간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CSS와 포토샵의 단위 차이를 이해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 만족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1위: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괜찮아! 글꼴 다루기 ➔ 더 읽기 



보고서,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등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문서를 만듭니다. 보기 좋은 문서와 그렇지 않은 문서의 차이를 만드는 데는 여러 요소가 있는데요, 그 중 중요한 것은 글꼴입니다. 김은영 디자이너의 책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는' 비디자이너도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들 수 있는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데요, 몇 가지 유용한 팁을 공유합니다.




Posted by slowalk



여러분은 일상 속에서 인포그래픽을 얼마나 자주 접하시나요? 신문 기사나 보고서에서 유용하게 쓰이지만 일상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간단한 인포그래픽을 적용하면 일상적인 정보 전달이 훨씬 효율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거리 표지판, 영양 성분표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보에 인포그래픽을 적용하면 어떻게 바뀌는지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례가 있습니다.  





주차 시간 안내판 + 타임라인





따로 떨어져 있던 안내 문구를 하나의 타임라인으로 정리하고, 주정차 가능한 시간과 불가능한 시간을 각각 녹색과 적색으로 표시해 훨씬 알아보기 쉽습니다.






와인 메뉴판 + 





간단한 지도를 삽입해 와인의 원산지를 알아볼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띕니다. 지도가 있고 위치 별 항목이 다수인 경우에는 색상 포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와인을 낮은 가격 순으로 정렬하고 막대그래프를 통해 가격차를 보여줍니다.






조리법 안내 + 일러스트레이션





레토르트 식품 겉면에서 볼 수 있는 조리법 안내 문구입니다. 글로만 적혀있던 내용에 번호를 붙여 단계를 적용하고, 간단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넣었네요.






영양 성분표 + 그래프





영양 성분표는 원형 그래프와 막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특히 상단에 전체 칼로리 부분이 눈에 띄는데요, 성인 1일 권장 칼로리인 2000kcal 대비 이 식품의 칼로리는 얼마큼인지 볼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복잡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인포그래픽도 많지만, 이렇게 기본적인 방법으로 꼭 필요한 만큼만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네요.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일상적인 정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도 변화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출처: visualnews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그동안 다양한 인포그래픽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그중 인포그래픽 기획과 제작에 관련된 글을 모았습니다. 당신의 인포그래픽의 수준을 한 차원 더 높여줄 팁 5가지를 다시 읽어보세요.


1. 인포그래픽 제작 과정 이해하기

'놀라운 인포그래픽을 디자인하는 10가지 단계'는 인포그래픽의 제작 과정을 10가지 단계로 정리하여 소개합니다. 인포그래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제작 과정이 궁금한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놀라운 인포그래픽을 디자인하는 10가지 단계'  글 읽기



2. 인포그래픽 기획하기

'인포그래픽 기획, 어떻게 할까?'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에 앞서 행해져야하는 기획 방법을 공유합니다. 목적과 소재 선정, 자료 조사, 기획서 작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 사용하는 인포그래픽 제작 기획서도 PDF파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포그래픽 기획, 어떻게 할까?' ➔ 글 읽기



3. 그래프 다루기

'깔끔한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 “지우기”'는 인포그래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그래프 다루는 방법을 봅니다.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는' 간단한 방법을 배워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그래프를 만드는 방법, “지우기” ' 글 읽기




4. 인포그래픽 색상 다루기

'색각이상자들을 위한 디자인 팁'은 색각이상자를 고려한 색상 사용 방법 외에도,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인포그래픽 색상 활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색각이상자들을 위한 디자인 팁' ➔ 글 읽기



5. 비디자이너도 만드는 인포그래픽

'디자이너 부럽지 않은 인포그래픽 만들기'는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툴을 사용할 수 없어도 쉽게 인포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소개된 사이트를 통해 잘 만들어진 인포그래픽의 색상 구성, 차트 형태 등을 공부해보는 것도 더 좋은 인포그래픽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입니다.


'디자이너 부럽지 않은 인포그래픽 만들기' ➔ 더 읽기




자, 이제 당신의 인포그래픽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줄 5가지 방법을 적용해보세요!


Posted by slowalk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편리한 정보 수집과 생산, 가공이 가능해졌습니다. 덕분에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넘쳐나는 정보에 허우적 거리다 보면 소소한 일상에 대한 관심은 줄어갑니다. 오늘은 조금 다른 방식의 인포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는 두 디자이너를 소개 합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아 아날로그하게 표현하는 조지아와 스테파니의 ‘Dear Data’ 입니다.



조지아 Giorgia Lupi (왼쪽)

조지아는 이탈리아인이고, 현재 뉴욕 데이터 전문 회사에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질서한 것들을 모아 질서를 만들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표현하는것을 좋아합니다. 


스테파니 Stefanie Posavec (오른쪽)

스테파니는 미국인이고,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계산하고, 배열하는 것을 좋아하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두 사람은 세계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Eyeo festival’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지구의 반대편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서로의 공통점을 알아보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소한 정보들을 손 그림으로 표현하는 ‘Dear Data’를 시작합니다. 


'DEAR DATA WEEK 03 : THANK YOU


'DEAR DATA WEEK 30 : BEING ALONE


일주일에 한 번씩 주고받는 이 엽서에는 혼자 시간을 보내는 횟수, 하루 동안 ‘감사하다’고 말한 횟수 등 일상 속 사소한 정보이 담겨있습니다. 엽서의 앞면에는 인포그래픽이, 뒷면에는 인포그래픽을 읽는 설명서가 있는데요, 깨알같은 손그림을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두 사람에게 ‘Dear Data’ 는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위 이미지들은 ‘Dear Data’의 엽서 한 장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입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단계에서 부터 시각화하는 모든 단계인데요, 프로젝트가 색칠놀이 하듯 재미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Dear Data’ 프로젝트를 통해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 사소하게 지나치는 일상 속 정보들로도 재미있는 인포그래픽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찾을 수 있나요? 저는 하루 동안 먹은 초콜릿의 개수, 커피를 마시지 않고 참았던 횟수 등을 체크하여 손그림으로 그려 보려고 합니다. 사소한 것들을 바라보는 작은 관심이 지루했던 일상을 조금 더 다채롭게 해 주지 않을까요?


출처: Dear Data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