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 수록 도시농업과 도시가드닝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그와 관련 된 다양한 상품과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도시농업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건물 옥상의 한 부분을 빌려 지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옥상텃밭을 참여하며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생각보다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에 비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모자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있더라도 일반들이 만들기는 쉽지 않고 소요되는 시간도 적지 않은데요.


벨기에의 디자인 스튜디오 Segers가 이러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습니다. 텃밭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모듈화하는 것입니다.





이 디자인은 인정받는 에코디자인 어워드인 Ovam Ecodesign Award Pro 2013를 수상하기도 하였는데요, 세 가지를 핵심으로 염두하고 디자인하였습니다. 그 세가지 핵심은 사회(기본으로 돌아가기), 생태(재료 및 기능)과 경제(현지 생산) 입니다.





도시농장키트의 핵심은 바로 닭장과의 결합입니다. 도시에서 농장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 대부분은 식량의자급자족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데요. 스스로 식량을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소로 계란생산을 생각했습니다.





모듈화 되어있는 재료는 환경과 필요에 맞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텃밭을 위해 할애 된 공간에 맞추어 조립할 수 있는 기능은 제약 된 도시공간에 참 알맞은 기능이죠.





뿐만아니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벤치, 저장고, 온실을 추가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이 필요합니다. 생활의 여유는 생겼지만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죠.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도시안에서의 녹색휴식과 슬로우라이프를 실현하기위한 움직임은 시간이 갈 수록 더해가고 있는데요. 도시를 녹색으로 물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들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들이 하나, 둘 더해져 숨쉬기 좋은 도시가 만들어 지길 바랍니다.



출처 : Studio Segers



by 고라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자연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듭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 모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JF-Kit House에서 말입니다.

 

 

 

 

 

 

영상에는 운동복 차림의 남자가 출연합니다. 각 방에는 이론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발한 운동기구들이 있네요. 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Arm workout bureau(팔꿈치 운동 책상)은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을 하려면 해야하는 운동이겠죠. 

 

 

Spinning kitchen(회전 주방)은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운동이겠고요. 

 

 

Power living room(파워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정적인 환경이 될 수 있지만 훨씬 역동적인 공간이 되었네요.

 

 

Body recovery(몸 회복)는 거품목욕이나 양치질을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운동이죠. 

 

 

 

이렇게 JF-Kit House는 무거운것을 들어올리거나 청소를 하거나 집에서 매일 하는 요리와 같이 일상적인 행동으로 운동하고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팝업 체육관 입니다. 운동도 하고 에너지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80년대 유명 헬스 강사이자 여배우인 Jane Fonda의 이니셜을 딴 JF-Kit House는 스페인 디자인회사 Elii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집안의 자급자족형 휘트니스를 재현해 내려고 했습니다. 또한, 도시인들이 가정의 에너지 수요를 온전히 신체 활동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미래의 이미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JF-Kit House는 지붕이나 벽에 부착되는 형식이므로 작년 브뤼셀에 있는 아키텍처 센터 CIVA의 옥상 테라스에 설치되어 많은 이들에게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아직 프로토타입의 실험 프로젝트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확실합니다. 지속가능한 집, 디자인과 대체 에너지, 그리고 현대인의 건강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홈피트니스는 럭셔리한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집에 있는 모든 공간과 영역이 운동영역이라면 어떨까요?
집 자체가 체육관이 될 때, 럭셔리함이 필수불가결한것으로 바뀌게 되겠죠.

 

 


 

몇해 전 방영되었던 '거꾸로 하우스'라는 TV 프로그램이 생각납니다. 바쁜 일상으로 운동 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움직여야만 살 수 있게 맞춤 설계된 집에서 비만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속의 운동과 식생활에 관한 재미와 정보를 주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움직여야 산다'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이 문구들이 생각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출처 | www.elii.es

 

by 나무늘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기차역, 경찰서, 학교, 도로, 주차장, 보건소, 운하 옆길, 심지어 묘지에 이르기까지 조그만 땅이라도 남는 곳에는 모두 채소와 과일, 그리고 허브를 심어놓은 신기한 마을이 있습니다. 어디를 가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작물이 자라나고 있고 누구든 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을 벌이고 있는 곳은 바로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Incredible Edible Project)를 4년째 이어가고 있는 영국의 작은 마을, 토드모든(Todmorden)입니다. 





토드모든은 2018년까지 마을의 모든 음식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가꿔나가는 영국의 마을입니다.



[팜 워허스트(Pam Warhurst)의 강연 영상]




토드모든은 마을의 입구인 기차역부터 특별합니다. 출 퇴근길 기차를 기다리다 지루하면 곳곳에 놓인 허브의 향을 맡으며 상쾌한 기분을 맛봅니다.





경찰서 앞에는 옥수수를 심어 모두가 지역의 주민이라는 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줍니다. 






토드모든의 모든 학교에는 허브와 채소 등을 심어 아이들이 직접 가꾸게 만들어놓았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눈을 시원하게 밝혀줍니다. 이렇게 길거리에 자라있는 농작물과 허브는 누구든 마음대로 수확해 먹을 수 있다고합니다.






마을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허브와 채소, 과일을 보기위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채소밭길(the Incredible Edible Green Route)을 따라 토드모든을 구경합니다. 마을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각 루트마다 먹거리가 심어진 운하길, 꿀벌과 꽃가루 이야기 등 관광지에 이야기를 만들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토드모든에서는 계란, 고기, 빵, 치즈 등 유가공품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기르고 서로 나눌 수 있을정도로 자급자족률이 높다고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것이 시에서 지시를 한 것이라기 보다 씨앗을 교환하고, 마을에 허브와 채소를 심고, 재배하고 나누는 이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나서 직접 가꿔나갔다는 부분입니다.


누군가는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Incredible Edible Project)라는 이름을, 누군가는 블로그를, 누군가는 식물의 이름과 관리법을 적은 네임텍의 디자인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을 이끌어낸 것입니다. 


단순한 도시 가드닝을 넘어서 먹거리를 재배하고 수확하고 서로 나누는 일련의 활동을 통해 점점 무너지고 있던 지역사회의 고리를 더욱 견고하게 회복시킨 모습을 보며 각박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작은 마을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갈 놀라운 먹거리 프로젝트가 망가져가는 음식문화와 지역사회 문화를 다시 일으켜 세울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출처 : Incredible Edible Todmorden



 by 사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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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중국의 인민 건축 사무소(People Architecture Office:PAD)와 인민 산업 디자인 사무소(People Industrial Design Office:PIDO)라는 이름의 스튜디오에서는 2012년 Get it louder Exhibition에 발맞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공간을 주제로 세발자전거 하우스와 세발자전거 가든(garden)을 선보였는데요. 오늘은 그들의 프로젝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마치 아코디언같은 이 세발자전거 하우스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란 반투명 프라스틱을 이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폴리프로필렌은 접거나 늘려도 그 강도를 유지할 수가 있어서 공간에따라 그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도 있구요. 반투명 재질이라서 외부의 빛을 적당히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세발자전거 하우스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가 있어서 야간 주차장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자전거의 형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교통체증에 걸릴위험도 없습니다.



이집의 다른 장점은 작은 공간에 주택이 가져야할 편의시설을 모두 갖췄다는데 있습니다. 식사를 위한 싱크대와 식탁이 있으며, 목욕을 위한 욕조, 수면을 위한 침대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같이 개발된 세발자전거 가든을 조합함으로써 자유롭게 식물,채소 등을 기르고 가꿀수도 있습니다. 한가구 정도의 자급자족(off-the-grid)생활을 위한 대안으로 개발된 세발자전거 하우스! 이 프로젝트가 가진  소유, 자급자족의 의미를 곰곰히 되새겨 봅니다.



posted by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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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