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있어 길찾기도, 나의 위치를 알리기도 쉬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더 편리해지는 도시생활에 노인이나, 보행이 자유롭지 않은 장애인이 편하게 사는 계획까지 포함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 비장애인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스마트한 도시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장애인과 노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편하고 안전한 도시를 바라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로스 아킨(Ross Atkin)입니다. 로스는 노인이나 장애인이 스스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로스 아킨의 홈페이지에는 반응형 도시가 어떻게 꾸며지고,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지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1. 노인을 위한 도시

눈이 잘 보이지 않고,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 실비가 등장합니다. 눈이 어두워 길에 놓인 쓰레기통을 찾기도 어려운데요. 이때 할머니의 스마트폰과 반응형 도시시설물이 할머니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할머니의 이동을 더 쉽고 편하게 도와줍니다. 




눈이 어두운 할머니를 위해 어두웠던 가로등을 조금 더 밝게 밝히기도 하고,



 걸음이 느린 할머니를 위해 신호등의 신호를 더 길게 유지해주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 지치면 주변에 표지판이 할머니의 의자가 되어줍니다. 



2. 장애인을 배려한 도시



두 번째로 만날 이야기는 시각장애인 “모”와 그의 반려견 “마블”입니다. 



마블은 모가 다니는 길을 함께 다니며 길을 안내하지만, 지금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진 못합니다. 



반응형 도시에선 그들이 지나는 거리마다 몇 번지의 어떤 가게앞을 지나고 있는지 모에게 알려주어 마블의 길 안내의 부족함을 채워줍니다.



3. 도시 관리도 효율적으로 !


세 번째로 등장하는 사람은 청소부 테리입니다.



반응형 도시 시설물은 쓰레기로 가득찬 쓰레기통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어 테리의 동선을 줄입니다. 테리가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자물쇠가 열리고, 멀어지면 자동으로 잠기는 등 테리의 일손을 덜어줍니다. 



4. 도시방문객에게 친절한 도시


마지막으로 나오는 사람은 멕시코에서 여행온 루피아입니다. 루피아는 비싼 스마트폰 로밍 대신 여행자센터에서 빌린 기계로 도시 관광을 즐깁니다. 



이 기계는 도시시설물을 지날 때 마다 스페인어로 골목골목 역사를 설명해주고 길 안내도 도와줍니다.  


로스 아킨의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실제 도시 생활자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디자인”이 도울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rossatkin.com


by 사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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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까지 움직이는 의수(義手, 인공 손)를 3D 프린터로도 만든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로보핸드(Robohand)'입니다.




최근 어떤 입체 물체든 다 만들어내는 '3D 프린터'가 소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죠. 신기한 프린터이긴 하지만 누구나 무기를 제조할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어 그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이든 쓰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로 손가락까지 깨나 디테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의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손가락들을 갑자기 잃게 된 한 남자의 노력 끝에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손 '로보핸드(Robohand)'입니다.



미국의 리차드(Richard Van As)는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손가락 네 개를 잃게 됩니다. 그 후 인공 손을 만들기 위해 온갖 연구에 몰입하게 되는데요, 당시 모두들 불가능할 거라고 말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꿋꿋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고 결국 손가락까지 움직일 수 있는 의수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러 프로토타입 끝에 이렇게 의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과 같이 손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의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중 3D 프린터라는 기기를 알게 되었고, 전에 자신의 의수를 만들었던 때와는 다르게 보다 더 수월하게 의수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보핸드의 움직이는 원리가 궁금하시죠? '전자기기도 아니고 대체 어떻게 손가락이 움직일까?'하고 말이죠. 그 작동 원리는 바로 손목 움직임이라고 합니다. 손목 움직임만으로도 인공 손가락 힘을 조절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그만큼 인체의 미묘한 움직임을 엄청나게 분석하고 수도 없는 테스트를 거쳤겠죠. 대단합니다. 






특히 선천적으로 손이 불편하게 태어난 아이들을 위해 더 힘썼는데요, 지금 위에 보이는 리암(Riam)이라는 아이는 더 어렸을 때 로보핸드를 만들었다가 좀 더 크자 다시 만들러 또 찾아왔다고 해요.









꽤나 많은 이들이 리차드를 통해 행복과 희망을 되찾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기만 해도 그들의 감동이 전해집니다. 뜻하지 않게 받아버린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극복한데 이어 거기서 얻은 희망을 자신과 같은 이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있는 리차드. 너무 멋진 사람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이 희망을 전해받으면 좋겠네요^^ 


출처 | 로보핸드 공식 홈페이지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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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접을 수 있는 바퀴 '모프 접이식 바퀴(Morph Folding Wheel)'를 소개합니다.

 

 

 

'바퀴를 접어서 뭐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퀴를 접을 수만 있다면 세상 살기가 좀 더 편해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휠체어 사용자들입니다. 어딜 가든 휠체어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습니다. 특히 차를 타고 이동해야 될 때, 그 큰 휠체어를 차에 싣기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죠. 여러분도 택시 트렁크에 문이 반은 열린채 휠체어가 실려 가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 적이 있을 겁니다. 최근 휠체어를 탄채로 승차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밴 휠체어 택시가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휠체어의 단점을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보통 휠체어가 접이식이긴 하지만 바퀴는 접을 수가 없어 접어도 부피가 크게 줄진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 산업디자인 회사 - 비타민스 디자인(Vitamins Desing)이 접이식 바퀴 디자인을 내놓았습니다.

 

 

 

모프 바퀴는 펼쳤을 때의 부피 22L에서 접었을 때 12L로 줄어 그 부피가 절반이 되어 휴대성이 좋아집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전의 휠체어 바퀴에 비해 휴대하기 좋아졌음이 느껴지죠. 휠체어를 타고 어딜 이동하든 부담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큰 효과를 발휘하는 디자인은 의외로 간단한 생각에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프 바퀴처럼 말이죠. 현재 모프 바퀴는 미국 의료용품 제작 업체 Maddak에 의해 특허를 받고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매도 할 수 있다고 해요! (모프 휠체어 구매 사이트 이동) 언젠가 굳이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세상 모든 휠체어에 보편화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 모프 바퀴의 프로토타입부터 최종 아웃풋까지 과정을 담은 영상


 

출처 | 비타민스 디자인(Vitamins Design)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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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바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시각장애인의 날)' 입니다. 마침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장난감이 있어 소개합니다. 국제디자인어워드인 IDEA에서 수상후보작으로 올라간 굿!디자인 제품인데요, 이름은 <YOMI>,  YOU(너) 와 ME(나)를 합쳐서 만든 말이라고 하네요. 

 

 

 

보통 3~5세의 아동들은 장난감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키우고, 장난감의 조작을 통해 조작능력과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을 키운다고 하는데요, 그에 반해 시각장애를 안고 있는 아동들은 그럴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각장애아동들은 혼자서 만지고 인지하는 정도의 장난감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YOMI는 그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장난감입니다.

 

 

 

 

 

YOMI의 네군데의 측면에는 점자가 포함 된 각기 다른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데요, 네명의 아이들이 각 손잡이를 맡아 진행하는 놀이기구 입니다.

 

 

 

각 손잡이는 각각의 다른 방향의 조작방법을 가지고 있고 진동과 불빛, 소리를 통하여 각 손잡이를 담당하는 아이들에게 정보를 전달합니다. 손잡이를 통해 정보가 전달되면 아이들은 맡은 손잡이의 움직임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게임은 노래를 이용한 Music, 동물소리 등를 이용한 Happy farm, 차소리와 신호등을 이용한 Busy city 의 세종류의 팩을 제공합니다.

 

 

 

게임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각 파트의 아이들이 맡은 손잡이에 대해 역할을 수행을 충실히 해야하고, 나머지 세명의 아이들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소통과 역할수행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도구의 조작을 통해 도구의 조작능력을 향상시키며 소리의 집중을 통해 소리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함께 하는 게임을통해 친화력을 키우며 외롭지 않은 아이로 자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출처: Industrial Design Served

 

by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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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다가오는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르는 날입니다.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국민으로서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날인데요. 지난 2008년 치러진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율은 46.1%였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갈 환경과 삶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사람을 뽑는 일에 반이 채 미치지 못하는 참여율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경험디자인 전략으로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 전문회사인 IDEO의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OpenIdeo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여러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올렸습니다. 총 154개의 아이디어가 모였고, 그 중 11개의 아이디어가 베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베스트로 뽑힌 11개의 아이디어 중 몇 가지를 함께 보실까요.

 

 

 

 

 

 

 

 

 

 

첫 번째는

장애나 다른 제약들 탓에 투표를 하러 가기가 어렵거나 번거로운 사람을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한줄서기와 대기자 순번표 시스템을 섞은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3개의 투표 칸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장애나 제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우선권을 가지고 먼저 투표할 수 있게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장애나 제약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투표소에 없는 동안에는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 시스템, 점자 시스템, 컴퓨터 시스템을 접목시키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이라고 합니다.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줄을 오래 서 있기 힘든 노인이나, 환자,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도 이 우선 투표 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소한 불편함으로 인해 투표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을 줄이자는 아이디어입니다. 아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소해 보여도 바로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같습니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직장인 등 바쁜 사람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자는 아이디어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뒷면의 코드를 찍어 등록동의서와 함께 전송하면 앱에 로그인할 수 있는 암호가 제공됩니다. 앱에 들어가면 각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후보자 별로 읽어볼 수 있고, 투표하기 전에 재확인 메세지가 띄어져 실수로 원하지 않은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을 방지하게도 합니다. 혹 업무가 바빠 투표하는 것을 깜빡했다면 메세지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신분증 도용이나 개인정보 보호, 투표자의 익명성 등이 철저히 보장된다면 바쁜 직장인에겐 아주 유용한 투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 번째는

투표용 이동차량을 제공하는 아이디어입니다. 병원, 재활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투표소로 오기 어려운 사람이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투표용 이동차량 안에서 전산화 투표기기를 이용해 각 투표자는 투표할 수 있으며, 이동용 차량의 내부는 휠체어 등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디자인합니다. 거동이 많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투표기기를 개발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모든 시스템을 최소한의 투표 집행 인원과 경비원이 있는 이동식 투표소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방법은 신체적 제약을 받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방법이지만 비싼 차량 제작 비용이 단점입니다. 휠체어가 쉽게 다닐 수 있고 개인이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독립 공간을 포함한 개조 차량의 시험판을 제작하기에도 큰 비용이 드는데요. 투표기간이 아닌 때에는 이동식 도서관, 건강검진 차량 등의 목적으로 변경되어 사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동식 투표 차량의 제작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기존 버스를 임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수 제작된 차량이 아니라 휠체어가 쉽게 다니지 못하는 등의 제약점이 있어 임시로 차량 좌석을 들어내는 방법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외의 여러 아이디어의 가장 큰 공통분모는 장애나 제약을 가진 이를 위한 내용과 정보 약자를 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칫 무겁게만 느껴지는 투표의 개념을 디자인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바꾸어보자 이었습니다.


 

 

 

투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아이디어 외에도 투표에 대한 소소한 많은 이야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국제 평균치보다 높은 문맹률을 가지고 있는 인도에서는 글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쉬운 그림으로 각 후보를 표시하기도 한다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자신의 정치성향을 알아보는 온라인 설문 툴도 활용되고 있고요. 이미 유럽에서 시도되고 있는 툴을 캐나다 정치환경에 접목해 개발한 VOTE COMPASS 프로그램은 각 정당의 중요 이슈 및 정책에 관련된 30개 설문 문항에 대답하면 자신의 정치성향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녹색당을 지지한다고 생각했던 할아버지는 이 설문 테스트를 통해 여러 정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이 자유당과 보수당에 더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유당을 지지한다고 하는 아저씨의 결과는 보수당의 입장과 더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권자 자신의 정치성향을 알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각 정당 및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투표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제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라는 말은 익숙하다 못해 식상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948년 처음 치러진 제1대 국회의원 선거의 투표율은 95.5%였습니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약 70%를 웃도는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지난 선거에서 보인 46.1%로 시들었던 민주주의의 꽃이 예전처럼 크게 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슬로워크를 방문하시는 여러분 4월 11일 꼭 투표하세요!

 

 

자료출처: www.openideo.com, 중앙선거관리위원회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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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맛있는 음식을 결정짓는 요소로는, 재료 본연의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음식을 먹는 분위기와 음식의 외양에서 느끼게되는 시각적인 효과도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옛 말에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얘기도 같은 의미인 것 같네요.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볼 수 있는 능력을 잃은 분들은 음식의 시각적인 효과에서 얻어지는 맛은 경험하지 못하게 되지요.

 

 

그런데 South African의 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버거 매뉴를 개발하였습니다. 시각 장애를 가졌을지라도 마치 햄버거를 볼 수 있도록,,,

 


 

 

 

“100% pure beef burger made for you”.

이 햄버거는 당신을 위해 만든 100% 순쇠고기 버거 입니다!!!

 

 

이 동영상은 점자버거를 만든 Wimpy 버거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모두를 위한 레스토랑이라는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해 시각장애인까지 배려한 버거 메뉴를 개발하고, 햄버거의 제작부터 시각장애인들이 그 버거를 맛보고 경험하는 모습까지 담아 감성적인 캠페인 동영상을 만들었지요.


 


 

 

 

 

햄버거 빵 위에 박혀진 깨 한 알, 한 알에까지 Wimpy의 요리사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햄버거. 그것을 받고 참깨 점자를 읽으며 즐거워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밝은 표정이 제 마음까지 즐겁게 만드네요.

 

 

 

by 토끼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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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어느덧 2011년 한해도 막바지에 도달했습니다. 어제는 크리스마스이기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선물은 다들 주고 받으셨나요? 슬로워크에서도 함께 일하는 슬로워커들끼리 마니또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어떤 선물이 오고갔는지는 곧 반달곰발자국의 포스팅이 업로드 됩니다 ^^)

 

그런데 혹시 미처 연말 선물을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이런 선물은 어떨까 싶어 포스팅을 통해 알려듣립니다. 바로 위캔쿠키! 추운 겨울이니 저녁에 집에서 따뜻한 우유나 커피 한잔과 함께 먹는 쿠키만큼 달콤한 선물도 없겠지요.

 

  

위캔쿠키는 '쿠키 만들기'라는 활동을 통해 지적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는 사회적기업 '위캔(WE CAN)'!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위캔 위캔센터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개인의 정상화와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하므로써 장애인의 인간적 품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된 단체이지요~


장애인의 유형 중에서도 취업이 가장 어려운 유형이 바로 지적 장애인이라고 하네요. 위캔센터는 이러한 지적장애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밀 과자 생산이라는 직업재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능에 따른 적절한 직무배치를 통해 근로인들을 반죽팀, 성형팀, 포장팀으로 나누고 각 팀별 담당훈련교사 (사회복지사, 직업재활사)가 배치되어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직무지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작업 기술 훈련 뿐 아니라 위생 청결 교육, 직업 적응 훈련, 친절 서비스 훈련, 사회 기술 훈련 등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속적인 기술훈련을 통해 단순 생산 인력이 아닌 숙련된 기능인으로 자리매길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밀 위캔쿠키는 쇼핑몰 wecanshop.co.kr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밀 파슬리쿠키, 우리밀 양파쿠키, 우리밀 차가청국장쿠키,우리밀 검은깨 쿠키... 100% 우리밀과 무농약 유자청, 땅콩, 검은깨 등 최고급 국산재료를 사용하여 정성을 다해 만든 안전한 먹거리 이지요.사이트에서 사용된 재료의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로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위캔의 비젼 처럼, 앞으로 위캔 쿠키 사업이 재가 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취업에 대한 바람직한 모델을 보여주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직업재활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심어줄것을 기대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위캔 공식사이트 | 동영상 출처 | 희망수레)

Posted by slowalk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실화를 다룬 공지영 작가 원작 / 황동혁 감독의 영화

<도가니>가 최근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체적 장애를 지닌 어린 아이들, 즉 사회적으로 가장 연약한 

이 청각장애 학생들을 상대로 이렇게 잔인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사실과 그 이후 이 사건이 묻혀져버렸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주었습니다.

 

 

실제 사건의 배경인 1990년대 중반에 비해 지금은 장애인들이 겪는 사회적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장애인-비장애인 사이의 소통의 단절과 보이지 않는 장벽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여름에는 사회탐구 영역의 어느 유명강사가 국내 최초로 수화 통역 수능강의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저에게는 귀가 들리지 않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는 이런 인터넷 강의가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교과서와 참고서만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해요. 미안하고 안타까워요."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청각장애인 친구를 둔 학생이 남긴 글을 읽은 뒤, 청각장애를 지닌 학생들도

불편함 없이 자신의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자비를 들여 수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막 서비스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농아인협회 측에 자문을 구하던 중, 청각장애인들은 자막 보다는

수화를 더 편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자막이 아닌 수화 통역 서비스로 마음을 굳혔다고 하네요.

 

한 사람의 뜻 깊은 결심으로 많은 청각장애 학생들이 불편함을 덜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이 일로 지금까지 비(非)장애 학생들은 당연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온라인 학습 콘텐츠 영역에서

청각장애인 학생들은 오랫동안 소외되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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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등록 청각장애인은 20만7383명입니다. 공식 등록되지 않은 청각장애인의

수를 더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고 있을 것입니다. 


취업, 사회생활, 각종 의료·복지 영역에서 많은 청각장애인들은 소통의 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화를 대부분의 비장애인들이 조금도 알지 못한다는

현실 또한 소통의 단절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사람이 수화에 능통할 수는 없겠지만 지문자(Finger spelling)만이라도 익혀 둔다면

청각장애인과 소통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문자는 자음과 모음의 철자 하나하나를

손과 손가락의 모양으로 나타낸 청각장애인들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입니다. 수화만으로는 이름이나 지명과 같은

고유명사 정보를 주고받을 수 없기에 종종 지문자가 함께 사용됩니다.

 


오늘은 지문자 인포그래픽을 보면서 지문자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법을 연습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문자 그래픽을 다운받으시려면 클릭! -> 지문자_slowalk.pdf

 

 

 

+ 새끼 손가락을 턱에 대는 이 수화는 "괜찮아"라는 뜻이랍니다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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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