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거리에서 쓰레기통 찾기가 어려운데요. 쓰레기통이 있으면 오히려 무단 투기가 늘고 주변이 더 지저분해진다는 이유로 쓰레기통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의 쓰레기는 여전히 널려있고 그나마 남아있는 쓰레기통에는 재활용 쓰레기까지 마구잡이로 버려져서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뉴욕에서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바일 앱이 있는데요. 뉴욕 시민들을 위한 유용한 앱, Intellibins를 소개합니다.







Intellibins는 뉴욕 시민들이 길거리에서 쉽고 빠르게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입니다. 지도를 베이스로 한 이 앱은 1,535개의 재활용 수거 장소와 21개의 재활용 품목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단순한 종이류와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전기 부품, 의류와 버블랩(비닐 포장재)과 같이 재활용하기 어렵거나 모르는 품목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재활용할 품목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지도에 표시된 곳 중 가장 가까운 지점을 선택하면 쓰레기통이 설치된 곳의 주소, 현재 위치에서 떨어진 거리와 그곳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다른 품목도 함께 알려줍니다.  





뉴욕 시민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이 앱은 4명의 공동 창업자 중 캐서린(Kathryn Hurley)이 겪은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녀는 길거리에서 재활용 쓰레기통을 찾기 위해 28번가에서 멀리 떨어진 14번가 유니온스퀘어(Union Square)까지 걸어가야만 했던 일을 겪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면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재활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앱은 뉴욕뿐 아니라 워싱턴과 보스턴을 시작으로 더 많은 도시로 사업을 확장될 예정입니다.





뉴욕의 쓰레기 재활용률은 약 15%에 불과합니다. 다른 나라의 평균인 약 34%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데요. 자신이 겪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이 앱으로 뉴욕 시민들이 재활용에 관심을 두고 실천하면 많은 변화가 생기겠네요. 기존 엉망으로 분리수거 된 재활용품을 수거팀이 다시 분류해야 하는 수고로움도 줄어들고 재활용을 많이 할수록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매립 비용도 줄어들겠죠.


한국도 쓰레기통 설치에 관한 논란과 문제가 해결돼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시민의식이겠죠. Intellibins와 같이 시민 참여를 독려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거리가 더 깨끗해지길 기대합니다.





출처ㅣfastcoexistinhabitat

by 코알라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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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길을 걷다가, 공원에서, 또는 학교나 영화관에서 바닥에 붙은 얼룩을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나요? 이 얼룩들은 놀랍게도 우리가 무심코 뱉어버린 껌딱지 입니다. 이 얼룩을 만든 껌 하나는 단돈 몇 백원에 지나지 않지만, 껌 제거에 드는 비용은 연간 150만 파운드(우리돈 25억 원) 라고 합니다.

 

 

 
 

껌 쓰레기 문제가 오랫동안 골칫거리인 영국에서는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벌이기도 하고, 콘크리트에 붙지 않는 껌을 개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껌드롭(GUMDROP)은 껌을 버리는 특별한 쓰레기통입니다.   


  

 

 

“당신이 씹던 껌을 이 껌드롭 상자에 넣어주세요. 껌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 됩니다.”

딸기 맛 버블껌을 연상시키는 이 핑크색 통은 껌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껌드롭 상자가 가득 차면, 이 통을 수거하여 새로운 껌드롭 상자로 재탄생됩니다.
 

 

 

 

Gumdrop 회사는 세계적인 껌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에 Anna Bullus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합물의 범위로 츄잉검(chewing gum)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회사입니다.


 

 

 


 

전 세계 제조업체 및 기업들과 함께 이 츄잉검을 가공해 아주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됩니다. 예를 들어 장화라든지, 휴대 전화 커버, 포장 등 말입니다. 또, 기타 피크, 자, 자전거 스포크, 도시락 상자, 머그, 도어 스탑, 빗 등 껌을 재활용해 만든 가공품의 종류는 무궁무진합니다.

 

 

 


껌을 가공하고 재활용하는 것은 플라스틱 생산에 사용되는 기름의 양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거리를 깨끗하게 만듭니다.

 

 

 

 

 

거리에 설치된 껌드롭 상자뿐만 아니라 휴대용으로 갖고 다닐 수 있는 Gumdrop On-the-go는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캠페인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Swansea 대학 캠퍼스 내 껌 쓰레기 청소 비용을 줄이고 문제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SNS에 홍보하는 방식으로 껌드롭 상자를 채워 오면 껌을 재활용한 제품을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하였습니다.
 

 

 

 

Southampton 공항에서는 캠페인을 시작하고 첫 12주 동안 껌 쓰레기가 46%나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고, 연간 6,000파운드를 청소 비용에서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씹던 껌이 고무와 플라스틱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이들의 목표는 껌을 씹는 사람들에게 이런 캠페인으로 한 번쯤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상자에 껌을 버리는 행동 하나가 우리의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이죠. 씹다 버린 껌에 제2의 인생을 선물해 주는 GUMDROP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gumdropltd.com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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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이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금하자 포스팅 보러가기) 오늘은 지금하자를 소개하는 두 번째 포스팅으로, 진행 과정을 자세히 소개하려 합니다.


1. 콘텐츠 리서치


종이 절약 프로젝트인 만큼 종이에 대한 정보를 사용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종이의 제작 과정을 정리한 후,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 재활용 현황, 재활용하면 아낄 수 있는 에너지 을 수집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종이로 인해 훼손되는 환경에 대한 책,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에서 발췌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콘텐츠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서명과 기타 다른 구성품에도 유용하게 활용되었습니다. 


2. 네이밍과 로고 디자인

1차시안 : 네이밍 + 로고 디자인 목업 



'사무실에서의 종이 절약'이라는 목적 아래, 서로 다른 2가지 컨셉의 네이밍 시안을 목업 디자인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각 시안의 설명입니다.

지금 : '지금(金, Now)해야 하는 종이 절약'이라는 중의적 메시지 전달
종이의 마음 : 권유나 지침이 아닌, 종이를 화자로 한 부드러운 스토리텔링

프로젝트의 타겟을 고려해 논의한 결과, 명확하고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지금' 채택되었습니다. 


2차시안 : 로고 디자인 디벨롭


컨셉의 큰 맥락이 정해진 이후 프로젝트명, 슬로건, 디자인을 동시에 다듬어서 발전시켰습니다. 프로젝트명은 지금에서 지금하자로, 실천을 유도하는 동사 '하다'를 결합했습니다. 로고만 보더라도 프로젝트의 목적을 유추할 수 있도록 슬로건을 추가했고, 모든 상황에서 로고와 함께 쓰이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하는 컨셉이 녹아들도록, 볼드하고 주목도가 높은 방향으로 로고 디자인을 발전시켰습니다.




3. 카피라이팅

지금하자와 관련한 콘텐츠들은 전문 카피라이터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서울 시민, 그중에서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기 때문에 바쁜 일과 속에서도 주목을 끌 수 있으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위트 있는 카피가 필요했습니다.


카피라이터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문구들을 짧게 소개합니다.


정직하지만 조금 경직된 의문형에서 라임이 맞는 문구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간결하면서도 DIY 하여 직접 만든다는 의미가 담긴 노트명으로 탄생했습니다.


지금하자 구성품이 들어있는 이면지함 겸용 박스는 지금, 현재를 나타내는 영문의 Present와 같은 선물을 합친 '지금 선물'에서 '하다'라는 동사를 강조한 '지금함'으로 바뀌었습니다.




4. 제작





종이로 제작된 지금만든노트지금함은 재생용지 함유가 높은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염소표백입니다. 새하얗고 부드러워 보이는 종이를 만들기 위해 각종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그 화학약품은 엄청난 양의 물로 씻겨 내려갑니다. 재생용지는 이러한 표백단계의 오염을 최소화한 소재입니다. 나무 그대로의 색을 살리거나 이미 한번 표백을 거친 재사용 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화학약품과 물의 양이 많이 줄어듭니다. 





지금함에는 사이트에 소개된 구성품 외에 숨은 아이템이 있는데요, 작은 메모지 묶음입니다. 이 메모지는 지금 해야 하는 이유 포스터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 종이입니다. 인쇄물의 경우, 대부분 인쇄 후 재단을 거치기 때문에 자투리 종이가 발생합니다. 종이 절약 실천 프로젝트인 만큼 특별히 인쇄소에 자투리 종이를 버리지 말아 달라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웃으며 챙겨주신 인쇄소 덕분에 포스터 자투리 종이를 유용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5.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지금하자와 관련된 콘텐츠와 정보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시민들에게 좀 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함이었습니다. 기존의 서울시 관련 프로젝트들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는 조금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서는 이런 검색의 어려움도 줄이고, 조금 더 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습니다. www.paperisgold.org로 직접 접속하거나, 포털 검색창에 서울시 지금하자를 입력하면 손쉽게 사이트로 방문이 가능합니다.



지금하자 사이트 메인 화면

구성품을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활용하세요.


여러 경로를 통해 사이트로 들어온 시민들이 종이 절약을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사이트는 인스타그램과도 연동되어 시민들이 올리는 다양한 종이 절약 실천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하자 #종이는 해시태그를 달아 많은 이미지를 공유해주세요. 여러분들의 참여가 많아질수록, 종이를 아끼는 마음이 커집니다.



by 돼지,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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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많이 사용하시죠? 양 쪽 면을 다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되나요? 보통 A4용지를 쓰면서 이면지 활용이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복합기에 다시 넣어 쓰기엔 고장이 날까 두렵고 메모지로 쓰기도 불편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년 사무실에서 쓰인 종이의 45%는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집니다. 이렇게 버려진 종이를 쌓아 올리면 63빌딩 700개를 연결한 것과 같은 높이가 된다니, 그 어마어마한 양이 체감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종이 절약이 이루어지도록 실용성이 높은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서울시 ‘지금하자’는 지금(Now), 종이(紙)는 금(金)과 같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사무실 곳곳에 종이 절약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익 프로젝트입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쓸 수 있도록 배포가 잘 되며, 일회성 결과물에 그치지 않도록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오늘은 '지금하자'프로젝트와 '지금하자'에서 주최하는 이벤트 참여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지紙금金 해야하는 이유 인포그래픽



종이가 금인 이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나무가 종이로 만들어지려면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합니다.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의 양을 인포그래픽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줍니다.




이면지를 쓰는 법, 지금 만든 노트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무실에서 종이를 올바르게 쓰는 걸까요? '지금하자'프로젝트는 이면지를 적절하게 보관한 후, 노트로 활용하길 권장합니다. 이면지 보관함은 ‘지금하자’ 구성품이 담긴 상자를 그대로 세우면 완성됩니다. 이렇게 모인 이면지를 반으로 접어 고무줄로 간단하게 바인딩하면 ‘지금 만든 노트’가 완성됩니다. 직접 만들어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방법이 홈페이지에 소개되었습니다.




다 쓴 이면지는 어디로? 양면지 집결지역





다 쓴 이면지는 양면지함에 따로 보관해서 분리배출하길 권장합니다. 깨끗한 사무용지는 다른 폐지와 분리해서 버리면 재생용지를 만드는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일반용지를 만드는 과정에 비해 나무 40%, 물 20%, 폐기물 16% 등 에너지를 15% 더 아낄 수 있습니다.




버려질 종이를 최소화하자





이면지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쓰지 않아도 될 종이 낭비를 막는 것도 절약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종이가 사용되는 공간을 고려헤 종이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개발했습니다. 메시지는 간단한 스티커부터 시작해 출력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다양한 용도로 쓰일 박스테이프가 있습니다.


종이 절약을 위한 프로젝트인데 구성품이 대부분 종이라는 사실이 모순처럼 느껴지기도 한데요, '지금하자'는 종이를 통해 만든 도구일지라도 지속적으로 쓰임으로써 더 많은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을 지향합니다.





지금하자와 관련된 구성품들은 지금하자 마이크로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해서 적용이 가능합니다. 사무실 곳곳에 부착 가능한 종이 절약 메시지, 직접 이면지로 노트를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면지 노트 만드는 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 올해 새로운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대신, 이면지 노트를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종이 절약 캠페인인 만큼 메시지는 이면지에 인쇄하여 사용해 보세요. 단, 이물질이 묻거나 구겨진 종이는 복합기 고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하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종이 절약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직장인들의 필수품,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사이트에 제공된 이메일 서명을 복사해서 붙이기만 해도 종이 절약에 동참해야 할 것 같은 이미지가 첨부됩니다.


이메일 서명 적용 모습



지금하자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2016년 3월 31일 까지


금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지금함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종이를 절약하는 모습, 다운로드한 지금하자 메시지를 적용한 모습 등을 해시태그 #지금하자 #종이는금 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이면지 활용 노트 등이 포함 된 지금함을 사무실로 보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사이트를 참고하세요.






지금, 서울시에서 솔선수범 중



서울시에서는 서울시청에 시범적으로 종이 절약 구역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종이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복합기·파쇄기 주변인데요, 한 장 한 장 사용할 때마다 뜨끔 할 메시지도 적혀 있습니다. 물론, 이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노트도 함께 합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무 용지를 아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종이가 만들어지면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이해하고, 종이 절약 메시지를 되새기며 서로 독려하고, 종이를 아끼기 위해 이면지, 양면지함을 만드는 것. 모두 훌륭한 일입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가장 효과적인 종이 절약 방법은 여러분이 ‘지금’ ‘실천’ 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세요.






by 하늘다람쥐, 돼지 발자국



참고: 종이로 사라지는 숲 이야기(맨디 하기스 저/상상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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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때 어디에 버려야 할지 헷갈려서 머뭇거리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특히 플라스틱을 버릴 때 재활용이 되는지 아닌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소하지만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법을 인포그래픽으로 간단히 표현해봤습니다.




1. 스프링 노트

안 쓰는 스프링 노트들을 모아 버리려고 내놓다가 스프링을 분리해야 하는지 궁금해져 분리배출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스프링뿐만 아니라 코팅된 종이도 재활용 불가품목이라 따로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이외의 불가품목에는 팩스 용지, 사용한 휴지, 방수 용지, 사진, 일회용 기저귀가 있습니다. 종이라고 다 재활용이 되는 것은 아니니 버릴 때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 병 음료수

유리병으로 된 음료수는 다 먹은 뒤 깨끗이 씻어 뚜껑과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깨진 유리는 재활용할 수 없으니 종이에 싸서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종이로 싸는 이유는 종량제 봉투가 찢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이가 빠진 밥그릇은 신문지에 싸서 내놓곤 했는데, 도자기류는 재활용 불가품목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일반쓰레기에 버려야겠네요.




3. 봉지 과자

과자봉지 뒷면에는 '비닐류`라고 표시된 재활용 마크가 있습니다. 과자봉지는 안에 내용물을 깨끗이 씻어야만 재활용 할 수 있는데요, 내용물이 묻은 채로 버리면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버립니다. 비슷한 것으로는 라면 봉지가 있습니다. 라면은 스프 봉지도 깨끗이 씻으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비닐류는 썩는 시간이 무려 100년이나 되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일회용 테이크아웃컵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이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이 연간 135억 개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수치인데요, 많은 양이 버려지는 만큼 분리배출도 확실히 해야겠습니다. 빨대와 뚜껑, 컵홀더, 종이컵을 분리해서 버리는 게 중요합니다. 안에 내용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씻는 것도 중요하고요.




5. 치킨

음식물 쓰레기도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닭 뼈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치킨은 음식이니까 뼈까지 음식물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닭 뼈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고 일반 쓰레기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조개 껍데기나 달걀 껍질, 생선 가시도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니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합니다.


분리수거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느낀 점은 무심코 버리면 재활용되지 못하는 물건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과자 봉지나 일회용 종이컵은 그냥 버리면 일반 쓰레기지만 깨끗이 씻어서 분리해서 버리면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입니다. 꼼꼼히 분리배출해야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완벽히 분리수거하는 게 쉽진 않겠지만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나가야겠습니다. :-)



출처 : 종로구청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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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가장 친숙한 재활용품인 페트병, 어디까지 재활용해 보셨나요? 최근 들어 단순한 재활용이 아닌 새로운 가치와 디자인을 더한 업사이클링(upcycling) 같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페트병을 매력적인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 PET-ART를 소개합니다.





체코의 작가 베로니카(Veronica Richterova)에게 페트병은 주변에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일회용품이자 자신의 창작 활동을 위한 재료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열에 의해 변형되는 페트병의 물리적 특성에서부터 그것이 만들어지는 과정, 재활용 프로세스까지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페트병의 재료적 특성을 파악한 작가는 병을 뒤집어 칼집을 낸 각양각색의 선인장에서부터 수십 개의 병을 조립해 만든 악어까지, 오직 페트병만을 이용해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깨지지 않는 페트병은 유리를 대신할 조명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투명하고 은은한 색을 가진 페트병은 화려한 샹들리에로 재탄생합니다.






작가는 2004년부터 수십 개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수천 개의 페트병을 이용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페트병을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기 위한 기술적인 노하우와 자신만의 작업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페트병에 매료된 그녀는 세계 각국을 다니며 약 3,000개가량의 페트병을 수집했습니다. 또한 PET-ART(페트병으로 만드는 예술)라는 이름이 붙은 박물관을 운영하며 꾸준히 창작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녀의 홈페이지에 전시된 수많은 종류의 페트병으로부터 그녀의 페트병을 향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더 많은 페트병이 생산되고 그녀는 페트병으로 무한한 작품 세계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한 그녀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출처: boredpandaveronikarichterova



by 소금쟁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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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남은 일회용 커피 컵,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플라스틱, 혹은 종이라고 쓰인 분리수거함에 컵을 버리더라도 대부분은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 소각되어 생을 마감하게 될 텐데요. 우리가 버리는 많은 양의 컵들이 땅에서 다시 자라나는 식물로 다시 태어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reduce. reuse. grow는 땅에 심을 수 있는 종이컵입니다.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에서만 연간 40억 개의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위한 기업의 노력도 뒤따르고 있는데요. 일례로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광장에서 환경캠페인을 열어 다회용컵 사용과 커피찌꺼기 재활용 방안 공유 등 자원 재활용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개개인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캘리포니아의 한 스타트업은 일회용 컵 재활용의 한계를 느끼고, 일회용 컵의 수를 줄일 수 없다면 이들 모두를 땅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자라나게 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컵에 들어있는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어 또 다시 종이로 만들어지는 과정으로부터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결과를 가져다주길 기대하면서죠.






보통의 일회용 커피 컵과는 다른 점이 보이시나요? 겹겹의 종이 속에 숨어있는 것이 바로 씨앗인데요. 컵의 전면에는 커피샵의 로고 대신 캘리포니아 지도가, 밑바닥에는 씨앗을 심는 방법이 적혀 있습니다. 식물이 죽지 않고 잘 자라나게 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알맞은 씨앗을 넣은 것 또한 환경을 위한 작은 배려입니다. 이들은 더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자라나기를 기대하며 소셜 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 모금을 시작하였습니다.





커피 컵을 땅에 심는 과정은 간단합니다. 커피를 마신 컵을 해체한 후 5분간 물에 흡수시키고 그대로 땅에 심습니다. 땅에 묻은 컵은 180일 이내에 생분해되어 씨앗을 남기고, 남은 종이 또한 토양의 영양분이 되어 성장에 도움을 줍니다. 






한 개의 컵에서 탄생한 나무가 40년 동안 죽지 않고 자란다면 대기 중 1톤의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소비하는 컵이 하나의 나무라고 가정한다면, 여러분은 1년에 몇 번의 나무를 심으실 수 있나요? 캘리포니아에서는 이미 14만 개의 컵이 심어졌고 다른 지역에서도 아이디어가 퍼져나가 사람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버리는 행위 대신 땅에 묻어 싹을 틔우는 적극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발 수 있다면 일회용 커피 컵뿐만 아니라 종이박스, 용기 같은 일회용 제품에도 아이디어가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버리는 행위가 환경파괴의 원인이 아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역발상을 해낸 이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널리 퍼지길 기대합니다.
 

출처 kickstarterearthporm

by 소금쟁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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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친환경 패키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왜 친환경 패키지여야 할까요? 친환경 패키지의 목적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 쓰레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지의 사용을 줄이거나 최소화, 친환경화 하여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어떤 방식을 사용할지 먼저 생각해야 하는데요,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이미지로 설명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를 만드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 감량(Reduce)


과대포장을 줄이고, 포장 재료를 가능한 절감하면서 자원을 아끼는 방법을 말합니다. 더 넓게 보면, 포장재뿐만 아니라 소비와 폐기 과정에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여 고부가 가치를 만들 것을 목표로 하는 개념입니다. 포장지의 적정규격을 지키고,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는 것만으로 사용 후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폐기물을 사전에 억제시키는 감량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환경보호의 해결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대포장을 지양하고, 최소한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패키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패키지의 화려함이나 아름다움도 좋지만, ‘간단하고 작은 포장이라는 기본 요소를 잊으면 안 되겠습니다.





두 번째 | 재사용(Reuse)


제품을 사용하고 바로 버리지 않고 제2의 사용을 통하여 제품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제품의 수명이 다한 후에도 부가적으로 활용하여 또 다른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시킵니다. 예를 들어 쌀 포대로 가방을 만들거나, 쓰고 남은 포장상자를 다시 재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디자인 과정에서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튼튼한 재료를 사용하거나, 재사용 매뉴얼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가위선이나 접지선을 미리 표시해두어 제품 사용 후에도 새로운 방법으로 이용 가능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 생분해(Biodegrade)


사람이 만들어내는 패키지들 중에는 자연환경에서 분해되기 어려운 물질도 많습니다. 플라스틱 용기는 80, 종이컵은 20년 동안 땅속에서 썩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분해되기 어려운 폐기물들이 자연으로 방출되는 경우 자연환경을 파괴하거나 생물체 내에 축적되는 등 사람을 포함한 많은 생물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습니다


생분해는 물건을 사용한 후 폐기되었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되어 짧은 기간에 썩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환경오염을 줄입니다. 생분해 되는 재료를 사용, 썩으면 비료 역할을 하여 땅을 기름지게 하는 패키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포장재 선택을 할 때, 생분해되는 종이를 선택하거나 콩기름을 이용한 인쇄 방식을 이용하면 좋겠네요.





네 번째 | 재활용(Recycle)


제품을 계속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결국 자원을 완전히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건을 사용하고 땅에 묻거나 폐기하기 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 폐기물이 발생되는 것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합니다. 예를 들어 다 먹고 난 후 우유갑 등의 폐지를 재활용하여 화장지를 만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디자인하고, 재활용과 분리가 쉽도록 단일 소재를 이용하면 재활용이 더 유리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패키지 사용 후 잘 분리하여 버리는 습관을 들여야겠죠?







친환경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의 생산 유통 소비, 폐기의 전 과정에 걸쳐 발생되는 에너지 소비, 오염도 등의 총체적 개념에서 생각해봐야 합니다. 디자인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이러한 고민들을 해 본다면, 좋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겠죠. 아름답고 멋진 패키지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친환경 패키지를 만드는 것은 더 먼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출처 |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디자인에 관한 연구(저자 용진경)


by 부엉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