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룩클린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알록달록한 건물들은 선박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dekalb마켓입니다. dekalb마켓에는 농장, 이벤트 장소, 식당 및 판매 공간, 교육, 예술 작업 공간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 9월 한달동안 금요일마다 이 컨테이너 공간을 프리랜서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록 컨테이너 박스이지만 각 사무실은 Wi-Fi, 전기, 에어컨 등 작업을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dekalbmarket의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한 Loosecubes라는 곳은,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장소가 필요한 아티스트나 전문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할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글로벌 오피스 공유 커뮤니티입니다. 한마디로, 빈 사무실을 가진 회사와 작업공간이 필요한 프리랜서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죠.

 

 

 

 

 

 

 


항상 마주하는 공간인 집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은 새로운 공간, 분위기가 절실해지는 타이밍이 오게됩니다. 하지만 전환의 공간은 기껏해야 커피숍일 텐데요, 이런 시끄럽고 번잡한 곳에서는 일의 능률은 커녕 도리어 피곤해지기만 합니다.

 

 

 

 

창립자 Campbell McKellar는 스탠포드에서 MBA를 취득했을 때 다양한 환경에서 공부하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고, 가끔은 집이 아닌 다른 공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빈 사무실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Loosecube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일을 하다가 새로운 공간이 필요해 진다면, Where shall I work today?


1. 프로필을 입력하고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계정을 연결합니다.

2. 하룻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장소를 검색합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 위치, 인터넷, 욕실, 주방 및 인쇄 서비스, 분위기 및 편의시설 등의 분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3.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가진 공간을 찾았다면 예약날짜를 표시하고 호스트 기업의 연락을 기다리면 됩니다.

Loosecubes는 이런 SNS를 통한 시스템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루즈하게 배열된 네트워크이지만, 이러한 물리적 환경에서 각자 다른 분야의 서로를 만나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인재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Loosecube 이용자 중에 한 디자인회사의 공간에서 하루동안 일하다가 인턴으로 채용된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Loosecubes 서비스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사무실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매우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됩니다. Loosecubes의 목적은 지역 사회의 공급 수요 경제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립자 Campbell McKellar는 말합니다.

 


 

 

Loosecubes를 처음 시작할 때는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자리에 대한 가격을 매기게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사람들이 네트워킹 도구로서의 Loosecub의 유용함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거의 모든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 대부분은 프리랜서이지만, 여행중인 근로자, 더이상 사무실을 사용할 수 없게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Loosecubes는 뉴욕에 120여개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주요 도시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아티스트와 프리랜서들에게도 작업 공간과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료출처 : www.dekalbmarket.com, www.loosecubes.com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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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세계에서 에이즈 감염율이 가장 높다는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Swaziland). 그곳의 버려진 광산마을 부램부(bulembu)가 에이즈 확산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HIV/AIDS의 유행은 스와질랜드의 거의 모든 가정에 영향을 미치며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스와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감염 속도로 현재 인구의 약 38%의 에이즈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2050년 스와질랜드는 멸망할 것 이라는 예상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즈는 스와질랜드의 파괴는 문론 스와질랜드의 많은 가정의 파괴를 불러왔습니다. 그 결과 고아의 수가 늘어나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5%가 고아와 취약계층의 어린이인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스와질랜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부램부 마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2011년 60년동안 운영되었던 석면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 부램부. 마을은 광산마을이 번성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학교, 병원, 상점, 주유소 등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램부의 육아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과 달리 어린이의 보호자 최대 다섯명이 한집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가족사회의 복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보호자들은 부램부 지역사회 기업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또한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것은 문론 에이즈 예방 교육과 약물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램부는 아이들의 안식처일 뿐 아니라 자급자족의 지역공동체인 셈인데요. 제과점, 낙농업, 양봉업, 관광사업 등의 지역사회 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원은 문론 각 기업의 수익 일부는 어린이들과 마을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국가의 위기를 그리고 마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부램부마을. 어린이 복지 문제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www.bulembu.org/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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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Bring your families, pick your toppings, and meet the folks who grow the best local food around."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토핑을 고르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피자를 공짜로 먹으라니, 누구나 귀가 솔깃할 만한 문구가 'Pizza Farm'으로 초대합니다.

 

'Pizza Farm'은 지역의 농부들이 생산한 먹거리로 피자를 만들어 무료로 지역사회 사람들과 나누는 이벤트입니다. 미국 코네티컷 주의 Canaan에서 'Pizza Farm'은 다양한 지역 공동체를 초청해 지역의 음식을 곁들인 축제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두 시간여동안 Pizza Farm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료들로 300판의 피자를 만들어 꾸준히 밀려드는 300명 이상의 지역민들을 대접했다고 하는데요, 그들 지역과 가정에서 만든 전통적인 음식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까지 그들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빵을 만들기 위한 밀가루부터 채소와 고기까지 모든 재료들은 지역 농민들이 기부한 것이며 모두에게 무상으로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든 피자는 맛도 물론 일품이겠죠?

 

 

 

 

Pizza Farm 이벤트의 성공으로 인해 지역민들은 같은 지역에서 도농 직거래 시장을 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농촌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가치를 인식하고 실행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시작인가를 알게 해 줍니다.

 

 
그러나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그 짧은 2주 동안 농민들의 협조를 얻어내는 것과 음식을 준비하는 것, 장소를 섭외하고 깔끔하게 디자인된 티셔츠나 광고문구나 표지판을 만들고 광고하는 것 뿐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거대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노련한 전문가에게도 수 개월은 아니더라도 몇 주는 걸렸을 텐데요, 
'Pizza Farm'프로젝트를 진행한 Project M은 기업도, 홍보대행사도 아닌 미국의 디자이너/예술가들이 모여 실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Project M은 젊은 디자이너들을 격려하고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들을 만들기 위해 미국 각 지역의 디자이너이자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집단입니다. Project M은 Winterhouse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요, Winterhouse는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고 2009년에 시작된 프로젝트로, 비영리, 디자인 교육사업뿐만 아니라 산업 디자인 전반에 걸친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고민을 하며 긍정적인 변화와 현상에 도전하는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공동 작업하고 생성하는 플랫폼입니다.

 

 

 

 

 

농업이 황폐화되고 있는 농촌지역에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장려하고 이를 대중들이 인식하도록 해야할 필요를 확인하고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 낸 Project M. 단순히 피자 시식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 '로컬푸드', '먹거리를 통한 관계회복'에 대한 생각을 해 보게 합니다.   

 

Project M의 웹사이트를 보니 'Pizza Farm'프로젝트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이슈들을 가지고 진행된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이 많은데요, Project M의 활동들을 눈여겨 보며 앞으로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종종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winterhouse.com/project_m

http://www.winterhouse.com/project_m/index.html

http://www.projectmlab.com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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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환경을 위한 재활용, 인간의 기본적인 행복을 위한 공정무역 등 다양한 단어를 떠올릴 수 있을 텐데요. 이 모든 것들을 아우르는 것은 소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주에 멜버른에는 이러한 소통을 위한 간단한 아이디어를 담은 프로젝트가 두 명의 건축학 졸업생으로부터 실행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를 더욱더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I Have, I Need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I Have, I Need는 굉장히 간단한 방식으로 실행됩니다. 프로젝트를 위해 필요한 것은 말풍선 모양의 칠판과 칠판을 걸 수 있는 공간인데요. 설치된 빈 말풍선은 근처에 사는 커뮤니티 구성원에 의해 채워집니다. 구성원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 중 나눌 수 있는 것들을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말풍선 칠판에 적습니다. 또한, 필요한 것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필요한 것이나 서비스를 연락처와 함께 적는 것인데요. 이렇게 서로 연락처를 공유한 후, 필요한 것을 나눕니다.







서로 필요한 것을 적고 나눔으로써, 물건을 재활용할 수 있고, 서로의 재능도 나눌 수 있습니다. 말풍선 칠판을 통해 사람들은 더욱 많이 만나게 되고 이러한 만남을 통해 소통하는 커뮤니티의 개념을 다져갈 수 있게 됩니다. 









I Have, I Need 말풍선 프로젝트는 멜버른 시내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 생기 넘치는 곳을 위주로 설치되었는데요. 건물 외벽, 카페나 음식점의 한쪽 벽면, 갤러리 등 다양한 곳에 더욱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Awesome Foundation에서 후원을 받아 설치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 공간을 제공해줄 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I Have, I Need 프로젝트를 보면서 지속가능한, 소통하는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소통이 중요시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해 봅니다.



자료출처: http://www.feeldesain.com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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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 '관악사회복지'의 블로그를 읽던 중 재미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더 많은 분들과 그 이야기를 나누고자 관악사회복지의 허락을 받고 슬로워크 블로그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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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던 고아원은 다 어디 갔을까?

 

과거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고아원이나 보육원이 참 많이 등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과거보다는 고아원이나 보육원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경제발전과 함께 상황이 좋아진 걸까요? 그 보다는 고아원, 고아라는 단어에서 묻어나는 남루한 느낌을 벗어나고자 했던 노력들 때문 아닐까요? 요즘은 그룹홈이나 위탁가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만나고 있기도 하구요.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은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아'라는 딱지은 사회적으로 많이 사라진 셈입니다.

 

 

 

 

고아원이 아니라 마을에서 자라는 아이들. Kitezh Children’s Community.


이 공동체는 아이들을 위한 공동체입니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아동의 위탁 가정이 모여서 공동체를 이뤘습니다. 아이들의 치유를 위한 새로운 부모, 교사, 심리학자가 모여 함께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고아원'에 묻어나는 일정한 편견을 가지게 시설 중심의 국영 고아원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아이들의 안전 놀이공간을 갖춘 주택을 함께 짓고,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해 에코마을을 지향합니다. 이렇게 공동체의 모든 운영은 아동의 치유와 건강한 성장을 기준으로 합니다.

 

 

 

 

 

 

 

 

1992년 러시아 모크스바에서 좀 떨어진 농촌지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cologia youth trust라는 단체의 지원을 받아 일정한 생활기금과 자원활동가 연결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 단체와 공동으로 마을의 운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치유를 위한 마을.

 
이 마을의 특징은 아이들의 초기 충격을 치유하고, 충분하고 건강한 교육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의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농촌에 위치한 이 마을에서는 농장을 운영하면 아이들과 함께 농사도 짓습니다.

 

 

 

 

 

그곳에 함께 사는 위탁가정들을 가정단위로 지원합니다. 가정이 안전되게 아이와 함께 가족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원활동가로 관계를 맺습니다.

 

 

 

 

마을이 해야할, 수 많은 일들.

 

관악사회복지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무엇보다 단어 사용에 주의합니다. 빈곤아동, 빈곤가정, 가난한 아이들. 불쌍한 아이들.. 이런 단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더불어 이런 시각으로 아이들을 바라보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선생님'이라는 호칭 대신 '언니'를 사용하게 했습니다.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는 동네가족이니까요. 어색해하는 아이들도 많지만 곧 익숙해지고 우리는 자연스레 동네가족의 관계를 맺습니다. 이제 슬슬 나이 차이가 나니까 '이모'라고 해야하지 않겠냐는 압박(?)이 있지만 저는 아직도 동네 아이들의 왕언니를 자처합니다.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마을 해야하는 일은 예쁜 시설을 지어서 모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동네 곳곳에 이모, 삼촌, 언니, 오빠들의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Kitezh Children’s Community 처럼 아이들의 치유를 위한 마을, 아이들의 환경을 위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이 먼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고 자료 및 이미지 출처

 

Kitezh Children’s Community 홈페이지 http://www.kitezh.org

ecologia youth trust 홈페이지에 소개된 Kitezh. http://www.ecologia.org.uk/Kitezh/#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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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위스콘신의 한 마을. 이곳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적기업 Little Free Library가 만든 이 초미니 도서관에서는 책을 빌릴 때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도서관 카드를 낼 필요도 없다고 하네요.

 

 

 

 

이 도서관의 설립자는 토드 볼(Todd Bol)과 릭 브룩(Rick Brook). 기업가로서 국제적인 사업 경험을 쌓아왔던 이 두 사람은 2009년 녹색기술 보급과 관련된 사업장에서 처음 만났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중요성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며 미니 도서관 보급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후 미니 도서관의 설립을 위해 도서관 건물(?) 제작자와 마케팅 담당자, 출판업 종사자 등의 활동가들이 참여해 그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요. 이들은 이 미니 도서관 사업을 위스콘신주 뿐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국제적으로도 확장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웹사이트에서는 이 미니 도서관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 대가 없이 서로 책을 나누어 읽는 운동을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사람들이 책 읽는 것을

  더 사랑하도록 만드는 것

- 세대를 넘어 각자의 기술과 창의력, 지혜를 공유하며 끈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

- 앤드류 카네기가 설립한 2,510개의 도서관보다 더 많은 도서관을 전세계에 설립하는 것

 

그리고 '서로 그 생김새도, 그리고 그 안에 담겨있는 읽을거리들의 종류도 각각 다른 작은 도서관들이 도시의 자전거 도로변 곳곳마다 자리잡고 있는 모습'을 그리며 이 미니 도서관의 보급 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도서관 제작자들, 교사들, 아티스트, 컨설턴트, 그리고 자원활동가들의 노력을 통해 각 지역 커뮤니티에 맞게 각각 '커스터마이징'된 형태로 보급되는 이 도서관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300여개 존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네팔이나 아프리카, 유럽에서도 팝업(pop-up) 방식의 도서관을 단기 운영하기도 했다는군요. 게다가 웹사이트를 통해 동네에 이 초미니 도서관을 주문할 수도 있고, 또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을 따라 각 개인이 스스로 도서관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 제작을 위한 목공에 익숙치 않은 이들을 위해 심지어 도서관 도면도 공유하고 있지요.

 

 

 

 

 

때문에 이들의 웹사이트에서는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동네에 설치한 뒤 촬영해 보낸 각양각색 미니 도서관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상이 디지털화 되면서 정보와 지식에 대한 사람들의 접근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진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는 디지털 문화에 대해 익숙하고 접근하기 쉬운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임을 생각해보면, 디지털 문화에 익숙치 않고 지역의 대형 도서관에 대한 지역적 접근성도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이 미니 도서관 처럼 좀 더 아날로그적이고 친근한 방식의 도서관이 훨씬 적합하겠지요. 게다가 전자책은 그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종이책의 친숙함을 완전히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 미니 도서관은 책의 공유를 통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지식에 대한 접근성의 평등화, 보편화를 위해 매우 훌륭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의 동네에도 이런 초미니 도서관, 한 곳 세워보시는건 어떨까요?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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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큰 도시, 오클랜드 중심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Karekare 해변은 산책하기 딱좋게 길게 이어지는 검은 모래사장과 영화 피아노의 촬영지기도 한 경치좋은 해변입니다. 또한 서핑을 하기에 좋은 강한 파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뉴질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위험한 해변 중 한 곳인데요.

 

 

 


 

 

 

오늘은 Waitakere 산림지에 속한 멋진 Karekare 해변과 자연을 두고 벌어지는 시와 시민의 기분좋은 다툼을 소개해봅니다.

 

 

Karekare 해변은 다른 해변과는 달리 조그만 강이 바닷가와 만나는 조금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안구조대의 초소가 이 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강 한쪽으로 모래가 쌓이면서 허벅지 정도 올라오던 수심이 허리춤을 살짝 넘는 1m가 넘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4륜 ute 차량과 산악4륜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하던 구조대는 높아진 수심으로 인해 구조차량을 원활하게 사용치 못할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12월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서핑 시즌을 맞아 새로운 대안을 찾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고안해 낸 방법은 강을 낀 땅을 깍아내어 물길을 조금 바꾸고, 수심을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해안구조대초소로 운반하는 물품이나, 거기서 나오는 쓰레기를 옮길 때, 약한 강의 지면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트랙터 대신 뗏목을 이용해 운반하던 것을 다시 4륜 오토바이 등으로 나를 수 있게 되어 구조작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관할 시청에서는 크리스마스 까지는 이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11월 말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이 발표를 하루만에 철회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라네요. 신문을 통해 시의 공사 계획이 발표되자 지역 산림 보호 단체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빗발쳤고 시청 담당자는 강을 파서 수심을 낮추는 방법은 실행할 수 없는 방법임을 해안구조대측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대안을 계속 구해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은 그냥 나온것은 아닙니다. 시의 이번 결정이 지역 주민과의 상의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지역 산림 보호단체의 John Edgar 씨는 앞으로의 시의 결정에 있어서는 반드시 지역주민과의 회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명구조라는 타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자연과,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균형을 맞추려는 시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조그만 목소리를 통해서 지켜진 Karekare의 작은 시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지하철 승강장의 4대강 자전거길 광고판이 웬지 모르게 초라히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자료출처: www.nzherald.co.nz, www.karekare.co.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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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이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차 9백만 대의 매연 효과와 같은 양의 나무벌목이 광고우편물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 생산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일반 가정에서는 연간 약 70kg의 광고우편물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 수치는 1992년 약 51kg의 광고우편물의 양의 비하면 20kg나 증가한 셈이죠.

 

이러한 광고우편물들은 재활용되거나 매립지에 묻히게 되는데, 폐지 매립량은 크라이스트처치 시 전체 쓰레기 매립량의 2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폐지를 메우게 되면 이것이 썩으면서 대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발생시킵니다. 이 21%를 차지하는 폐지매립으로 생기는 탄소 공해량은 33000대의 차에서 연간 발생하는 공해의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광고우편물을 재활용한다 해도 그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니기에 광고우편물 자체를 줄이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No Junk Mail 스티커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웹 사이트를 통해 뉴질랜드 전체의 광고우편물 발송업체의 리스트를 올리고 항의하는 방법, 자신의 주소를 그들의 리스트에서 삭제 신청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LetterBoxer캠페인의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광고우편물 거부 스티커들이 붙어 있는 집들도 포함하여 얼마나 광고우편물을 줄이게 되었는지도 시민 자원봉사자를 통해 측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지자체에서도 이런 캠페인을 한다면 많은 종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지역사회의 시민이 직접 캠페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여 일상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쓰레기 생산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막는 Letterboxer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http://www.letterboxer.org.nz, http://www.christchurch.org.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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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