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워크에서는 2011년 4대강 멸종위기종 프로젝트 '안녕'에 이어 강정마을과 구럼비 생명들의 이야기를 담은 또 하나의 '안녕'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그들의 오랜 친구였을 마을 사람들과 '안녕'이란 인사도 나누지 못한 채 그들의 동의도 없이 사라져가고 있는 제주도의 소중한 생명들. 민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강정마을의 생명, 풍경, 사람 모두를 바꾸어 놓은 해군기지. 

 

분명한 것은 구럼비에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수많은 생명과 수없이 큰 가치가 존재해왔을 것입이다. 그 모두를 담을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주시는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많은 가치와 아름다움을 담을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맹꽁이

 


붉은발말똥게

 


나팔고둥

 

따개비

 


제주새뱅이

 


방풍초

 


갯까치수영

 


층층고랭이

 


돌찔레꽃

 


까마귀쪽나무

 

 


현재 이미지는 실 작업물이 아닌 아이디어 스케치입니다.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자료조사를 통해 구럼비 생물 10종을 스케치해 보았습니다. 스케치를 통해 구럼비 생물들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구럼비에서 살아온 다른 생명들에 대한 정보나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neti0119@slowalk.co.kr 혹은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여러분이 주시는 의견을 수렴하여 더욱 많은 아름다움을 담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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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주도는 평화의 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한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맑은 바다와 하늘, 자연이 만든 경관은 유네스코가 제주도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할만 하지요. 최근들어서는 new seven wonder재단에서 주최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28곳의 후보 중 하나로 뽑혀 투표참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2년에 열리는 UN 지구환경정상회의(WSSD)도 아시아 국가의 개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개회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하는데요.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담은 제주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소식이 제주 '강정마을'을 통해 들려옵니다.






제주 서귀포의 강정마을은 이미 몇 해 전부터 '해군기지건설'이라는 문제로 몸과 마음을 앓고 있습니다. 다툼이 오래 지속된 만큼 의견이 다른 주민 간의 골도 점점 깊어져만 가는데요. 제대로 된 환경평가의 부재, 불충분했던 주민설명회와 주민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공사진행, 이로 인해 빚어지는 공사 방해 소송 등 많은 문제들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오늘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서는 강정마을이 보전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인 환경문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예로부터 '제일 강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강정마을은 흙이 좋고 물이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논농사가 가능한 곳이기도 하고요. 이 곳에서 수확한 쌀은 임금님의 수랏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연 환경을 보전해야한다는 이유로 한때는 도에서 지정한 '절대보전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해군기지공사 진행을 위해 한 정당이 주도한 도의회에서 '절대보전지역' 지정을 해제시켰습니다. 다행이도 1년 3개월 뒤에 이는 뒤집어져 올 1월 '절대보전지역 변경 + 해제에 대한 취소 결의안'이 가결되었지만 제주도지사가 의회에 재의를 요청하는 바람에 강정마을 해군기지건설 공사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제주도지사인 우근민씨는 지난해 당선이 되었을 때는 해군기지 착공 강행을 반대하였지만 지금은 입장을 바꾼 상태에 사태를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탐라천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제주를 각인시키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우리 도의 환경정책은 세계적인 환경수도의 기치를 내걸고‘선보전 후 개발’의 원칙을 지켜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입니다.

제1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고,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유산으로 물려주어야 할 곳인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를 우리 모두가 아끼고 가꾸어 세계인이 더욱 오고 싶은 제주로 만들어 갑시다'.


위는 16회 환경의 날의 맞아 제주도지사가 제주환경일보에 남긴 축사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제주도지사의 '선보전 후 개발'이라는 원칙은 현재의 사태를 보면 잘 지켜지고 있는것 같지 않습니다.






시공전 구럼비 바위의 모습과 평탄화 작업으로 파괴된 구럼비 바위의 모습. 사진출처: 제주의 소리


구럼비 바위 외에 강정마을은 멸종위기종인 붉은발 말똥게와 맹꽁이의 서식이 발견되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또한 강정마을 앞바다에 위치한 범섬은 연산호의 군락으로 문화재청이 지정한 문화재 보호구역(천연기념물421호, 422호)이며, 국토해양부가 지정한 '생태보전지역'이기도 합니다. 단지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절대보전지역'을 해제하는 것은 생태계보전에 대한 마음이 1%도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공사 현장 안 유적지 발굴현장. 사진 출처: 제주의소리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7월 11일부터 해군기지 공사장 안에 문화재 발굴조사에 들어가 현재 해군기지 건설현장 정문을 중심으로 선사시대와 조선시대 후기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다량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사업구역의 유적이 탐라국 형성기의 마을 유적을 보여줘 그 중요성이 인정,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삼양동 선사유적이 버금갈수도 있다는 의견을 비췄습니다.


앞으로 발굴 작업에 따라 탐라국 초기의 주거지와 유적들이 많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고, 한라산 이남 지역에서 이렇게 다양한 유적이 나오는 경우도 처음인 것을 감안하면 문화재 전문가들은 공사 작업이 중단되고 발굴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발굴 기간도 연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행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5조2항에 따르면 문화재가 발굴되면 시행자는 즉시 공사를 중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사중지는 사업부지 내에서 매장 문화재가 발견된 지역에 대해 적용하는 것임으로 사업부지 내라도 매장문화재가 발견되지 않은 곳에 한해서는 부분적 공사가 진행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유적이 위험에 처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
'탐라천년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인류가 함께 보전해야 할 세계인의 보물섬으로 제주를 각인시키는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도지사께서는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이중계약서 문제와 비민주적 절차의 문제도 피해갈 수 없는 강정마을에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환경운동가들도 이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을 하고 있고요.


BBC뉴스 링크
http://www.bbc.co.uk/news/world-asia-pacific-14783377







한국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섬인 제주도에 군사기지가 들어서는 것을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보시는 해군기지의 건설을 위해 제주 강정마을은 희생해야할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이 진정 환경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이미 나와있는 듯 합니다.
해답에 맞춰 강정마을이 아름답게 보전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자료 및 사진 출처: 제주의 소리,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제주환경일보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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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얼마전 한 신문을 통해, 황새가 본의아니게 굶게 된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황새는 옛부터 사람과 친근한 새로, 마을에 자리한 큰 나무에 둥지를 틀어 그 마을의 수호신이며, 암컷과 수컷을 좋은 금슬은 화목한 가정과 사랑의 상징이었습니다. 이러한 의미때문에, 사람들은 황새 알을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아이를 잘 낳게 하는 묘약으로 생각해 황새의 남획과 알의 도난이 심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1971년 충북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 마지막 한 쌍이 번식하는 것이 발견되었으나, 신문에 보도가 나온 직후 수컷이 밀렵꾼에게게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남은 암컷은 수컷이 없기에 무정란을 낳다가, 농약 중독과 수질오염에 시달리다 1994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현재는 러시아에서 날아오는 10여마리 정도가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약 2500여마리만 남아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 199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서 사라진 황새를 다시 살리고자, 1996년부터 황새복원연구센터에서는 러시아 아무르지역에서 황새 2마리를 들여와 2002년 첫 인공 번식에 성공하여 현재는 113마리로 증식하였다고 합니다. 사라졌다 다시 번식에 성공한 황새는 이제 또 다른 어려움에 부딫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보존지원에 필요한 지원금의 삭감이 되었기때문인데요. 문화재청에서 지원하는 연간 1억원과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연간 9600만원의 지원금은 먹이값만 년 2억원이 들어가는 황새보존에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더욱이나 올해부터는 환경부의 지원금 9600만원의 지원이 단 1원도 지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1996년 처음 황새복원사업이 시작되었을때는 적은 예산만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개체가 늘어나면서 지원의 한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큰 예산 문제에 부딫힌 황새복원연구센터는 먹이값을 줄이기 위해 일요일에는 일주일에 한 번 단식을 시키고, 부화된 알을 소나무로 깍아 만든 가짜 알로 바꿔치기하여 번식을 막고 있다고 합니다. 황새복원센터는 50마리를 수용시설을 계획하고 만들어져 현재 증식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합니다.

 

흰색이 가짜알, 좀 더 누런색이 진짜알.

 

 

 

이러한 문제는 좀 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천연기념물관리를 필요로 하는데요. 현재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471개 중, 황새와 같이 시급하게 보존 및 관리가 필요한 것을 지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황새에 비해 또 다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은 후한 대접을 받고있습니다. 반달가슴곰 증식,복원 사업비로연간 15억원을 지원받고 있는데요. 환경부 관계자는 사람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친숙하고 귀여운 포유류 중심으로 투자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으며, 똑같은 멸종위기종일지라도 주력사업이나 아니냐에 따라 동물이 받는 대우도 천차만별인 실정입니다.

 

 

 

다양한 생물들을 먹으며, 생태계의 균형을 잡아주던 황새, 황새가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땅에서 난 농산물은 무척 깨끗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자연이 조금 더 깨끗해지기를 바랍니다.

 

 

 

by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는 4대강의 삽질,
4대강 개발 사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되고
서식처를 잃어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생물들이 있습니다.

지난 달 환경운동연합은 이미 그 수가 얼마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4대강 정비 사업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발표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보 공사로 수심이 깊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면 서식환경 교란이
일어나는 민물고기가 가장 직접적 피해를 입는 생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민물고기로는 낙동강에서 주로 발견되는 흰수마자(멸종위기 1급),
멸종위기 1급인 얼룩새코미꾸리와 미호종개, 한강에 사는 묵납자루(멸종위기 2급),
꾸구리(멸종위기 2급) 등이 있습니다.

단양쑥부쟁이(멸종위기 2급)는 최근 경기 여주 도리섬의 자생지가
4대강 공사로 훼손된 사실이 익히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지요.
이 부근에서 표범장지뱀(멸종위기 2급)도 다수 발견되었으나
환경영향평가의 법정보호종 집계에서 제외돼 실태 조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하네요.

4대강 사업으로 습지가 훼손되면 철새들, 특히 재두루미의 먹이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하는데요, 희귀 민물조개인 귀이빨대칭이와 수달,
흰목물떼새, 남생이 등도 4대강 공사에 따른 서식지 훼손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우리의 관심 밖에서 이름조차 낯설고 그 생김새는 더욱 낯설지만
우리가 지켜주어야 할 우리 고유의 소중한 생물종들입니다.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속에서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slowalk에서는 4대강 개발 사업으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포스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포스터와 A4용지에 인쇄할 수 있는 PDF파일,
아이폰용 바탕화면을 배포합니다 :)

*이미지와 첨부파일을 클릭하셔서 원본사이즈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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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