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 갱스터도 한 부류일 텐데요. 그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위험한 길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출소 후 과반수가 다시 어두운 유혹에 빠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듭되는 악순환은 사회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갱스터들이 직업을 가지며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홈보이 산업(Homeboy Industries)을 소개합니다. 



 홈보이들과 Father Greg 단체샷 (미소가 멋진 백발의 할아버지)



이 사업을 시작한 그레그 신부(Father Greg)는 1988년 청소년 범죄자를 돌보기 위한 "Job for Future"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 후 사업은 점차 성장하게 되었고 2001년 8월 홈보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적인 비영리 조직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과거에 갱스터였던 120,000명이 이곳에서 새 출발을 하였습니다. 홈보이의 본사는 범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 LA에 있으며, 그들을 사회로 이끌어 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 기업을 운영합니다.



홈보이들의 문신을 무료로 제거해주는 의료봉사 서비스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




홈보이의 서비스 및 프로그램으로는 문신 제거(무료), 직업 관련 서비스, 법 관련 서비스, 정신 건강 돌봄 서비스, 교육서비스, 태양전자판 설치 자격증 교육 등 갱스터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해 줍니다. 사회가 지원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섬세하게 신경 써주는 부분이 느껴집니다.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굽는 홈보이 베이커리



커피와 함께 브런치가 있는 홈걸 카페



간단한 점심과 함께 홈보이&홈걸의 제품을 판매하는 홈보이 다이너



홈보이의 사회적 기업으로는 홈걸카페, 홈보이 베이커리, 홈보이 다이너, 홈보이 브랜드상품 판매점 등 다양한 사업이 있습니다. 이렇게 홈보이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일을 통해 성취감을 경험케 하며, 그 경험을 시작으로 그들의 어두운 과거를 지우고,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도록 합니다. 


사람들의 인식에 인해 쉽게 사회로 흡수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던 갱스터들에게 두 번째 삶을 시작하게 해준 홈보이가 있듯이, 우리 사회 전체가 홈시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출처: Homeboy

 


by 종달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 많게는 매일,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 번은 들리게 되는 곳 중 하나가 카페가 아닐까요. 많은 수요만큼 도심 속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높아져가는 땅 값 경쟁적으로 자리잡은 대형 브랜드 카페들 사이에서 작은 카페는 설 곳을 잃어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최소한의 창업 비용과 환경을 고려한 구조, 브랜딩,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작은 카페 프랜차이즈 시스템이 있어 소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대표 '스타벅스'에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다 말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Wheely’s 카페는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슈퍼 브랜드 틈에서 젊은 세대가 적은 비용과 합리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수 있는 작고 소소한 카페 프랜차이즈 모델입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품과 아이디어로 실현하는 스칸디나비아의 회사인 ‘NSID(Nordic Society For Invention and Discovery)’에서 개발하였습니다.

 

NSID의 공동설립자 퍼 크롬웰(Per Cromwell)은 "우리가 큰 브랜드 작업에서 배운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브랜딩, 소셜 미디어, 가격 및 제품 개발 등 프랜차이즈의 모든 장점을 활용하지만 훨씬 적은 예산으로.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글로벌 체인의 헤게모니에 도전하려 하지만, 거대하게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이 작은 카페의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3,000달러라는 적은 창업 비용, 바퀴 달린 자전거로 자유로이 이동이 가능하며, 환경과 자원을 고려한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칵테일을 판매하는 청년들의 이야기 '자전거를 탄 바텐더의 이동식 친환경 칵테일바'가 떠오르는데요, 이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더 구체화된 방법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Wheely’s 카페는 커피메이커의 전원 공급을 위한 태양열 배터리 팩, 얼음의 차가운 싱크대, 뜨거운 커피와 차를 유지시키는 작은 가스 버너, 보온병, 음악이 흘러나오는 스피커 시스템, 비를 막아주는 파라솔 등을 갖춘, 이동이 가능한 화물 자전거 형태의 작은 점포입니다. 작지만 그렇기에 꼭 필요한 것들만을 갖춘 실속 있는 작은 카페이지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견주어 환경 오염, 탄소 배출량 면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이 없는 카페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지요.^^

 

 

 


커피 외에도 청량 음료, 과일과 약간의 과자, 베이글, 샌드위치, 크레페를 만들어 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하게 찾아가는 것을 브랜딩 전략으로 하여, 도심 속 곳곳, 다양한 파티, 행사장 등에서 휴식과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고 귀여운 카페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적은 예산과 부족한 경험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를 희망하는 Wheely’s 카페 프로젝트. 프랜차이즈를 구입하면, 특정 지리적 영역을 포함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을 기대하며. 법률 상담에서 네트워크의 소셜 미디어 계정 지원, 마케팅, 상품화, 공동 프로모션, 사업 운영 관리 부분의 많은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고 하네요.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이점을 잘 활용하면서도 거품을 뺀 훨씬 적은 투자로 환경에 대한 책임까지 고려하는 움직이는 작은 카페. 거창하거나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아서 때론 더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맑고 화창한 날, 도심 속에서 혹은 특별한 장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장하는 이 작고 귀여운 카페를 만난다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요. :-)

 

 

 



출처 : indiegogo.com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아프리카 난민들, 그들의 빛나는 재능과 협업하여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다면? 난민들의 재능에 기회를 주고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회적 기업 모델 ‘내일의 커피’를 소개합니다.

 

 

 

 

내일의 커피는 총 318개 팀이 등록한 '위키서울(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대회)'에서 선정된 46개의 팀 중, '난민 지원 프로젝트' 이름으로 선정이 된 프로젝트입니다. 난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한 공간과 프로젝트로, 위키서울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최우수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요. 이 프로젝트로 난민들과 함께 하는 밝은 내일을 꿈꾸는 내일의 사회적 기업가 문준석 씨, 디자이너 박정원 씨와 메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1. '내일의 커피'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려요.

 

'내일의 커피'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난민들의 재능을 기반으로 꾸려가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 성격의 카페로, 현재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많은 난민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의 편견으로 인해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카페를 통해 그들이 그냥 공장에서만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서비스업, 예술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라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내일의 커피'라는 이름은 난민들의 내일, 우리 사회의 더 건강하고 밝은 내일을 위한 커피를 마시자는 의미에서 짓게 된 이름입니다.

 

 

  

 

2. 우리 나라에도 아프리카 난민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생소해요. 어떻게 함께 하는 일을 구상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난민이란 인종, 종교, 정치적, 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기존 거주지를 떠나 국외 또는 다른 지방으로 탈출한 사람들을 말하며 전 세계 약 4,52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 난민으로 거주하기 위해 난민 지위를 신청한 사람은 2013년 기준 6천 6백 명이 넘습니다. 그중 377명만이 난민인정을 받았죠. 이는 OECD 가입국 중 난민 인정률 최하위를 기록하는 안타까운 수치이기도 합니다. 낮은 인정률만큼이나 한국사람들은 난민이 어떤 사람들을 가리키는지, 난민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지 모르는 분들이 상당수에요. 이처럼 한국인들의 난민에 대한 낮은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난민지위를 인정받더라도 한국에서 살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6년 전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아프리카 난민 가정들과 놀이공원, 찜질방, 한강변 수영장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의사소통이 어렵고, 난민들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난민 어머니, 아버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다니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렇게 6년을 함께 지내며 가까운 친구로 지내다 보니, 난민들의 생활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넘어 근본적으로 한국사회의 시선이 문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한국사회에서 난민들은 취약계층으로도 인정을 못 받거든요. 제가 아는 난민 친구들은 재능도 많고 무서운 사람들도 아닌데 본인의 재능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답답한 마음이 들었죠. 아내와 이런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쌓이다 보니, 어느 날엔 문득 그런 장소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카페는 요즘 한국사회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그러면서 음식, 음악, 인테리어, 상품판매 등 고객들과 다양한 접점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문화적인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고요. 난민들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를 오픈한다면 한국사회와 난민들 사이에 소통의 역할도 하고 그들의 숨겨진 재능을 보여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씩 그러한 생각들을 실행에 옮겨가고 있습니다.

 

  

  

 

3. 내일의 커피에서 난민들의 재능과 협업하여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는 영역과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우선, 아프리카 난민 바리스타들이 만드는 특유의 커피, 디저트 그리고 카페 내에서 판매할 디자인 상품들이 핵심입니다. 내일의 커피를 찾는 고객들이 이러한 것들에 만족하고 타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메뉴, 디자인 상품들과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해주신다면 그것이 곧 난민들도 충분히 다양한 영역에서 본인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증명이 될 것이고 사람들의 인식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그러한 성과를 보고 '내일의 커피'가 아닌 다른 커피전문점들, 디자인 상품 판매처, 다른 기업들이 그들을 고용하는 일들이 생기길 기대합니다.

 

그러한 기회들이 쌓여갈 때 자활이 녹록하지 않은 한국사회의 현실에 낙담해 있던 난민들이 더욱 의욕과 희망을 품고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겠죠. 난민들처럼 우리 사회의 가장 가장자리에 놓인 소외계층들이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면 난민들에게도 좋은 일이지만 그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에게도 더 건강한 내일을 꿈꿔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4. 얼마 전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진행되었고, 반응은 어땠나요? 

 

내일의 커피 팝업카페는 위키서울 참가자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를 얻어 오픈하게 된 일일 행사였습니다. 사실 '팝업카페'는 일종의 테스트였습니다. 제가 구상해오던 '내일의 카페'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을지, 그 의미에 선뜻 동참해줄 수 있을지,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커피와 베이킹이 어느 정도의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난민에 대한 거부감은 없을지 걱정도 되었고요.

 

그래서 제 친구인 아프리카 난민들 중 몇몇과 디자인, 홍보영상 등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친구들과 함께 한 달 동안 함께 '팝업카페' 오픈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진 않았습니다. 실질적인 준비 기간은 2주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한 번도 커피를 직접 내려본 적 없는 난민 어머니들에게 핸드 드립 커피를 알려주었는데, 행사 당일 60여 명에 달하는 초청객들에게 균일한 맛으로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연습하는 기간으로는 많이 짧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어머니들의 의지가 강했고, 그동안 일해왔던 방식과는 달리 서비스 직종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즐거워하고 신기해했습니다.

 

함께 레시피를 여러 가지로 변형해가며 디저트 메뉴도 만들어보고 디자인 상품을 함께 준비하면서 '내일의 커피'가 현실화됐을 때에 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질 거란 생각에 설레기도 했어요. 팝업카페 당일 초대했던 사람 중 대부분이 참석해주셨고 설문을 통해 커피와 디저트 메뉴의 맛, 전반적인 카페 분위기와 디자인 상품들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모은 결과,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긍정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많은 사람이 한국에도 아프리카 난민들이 살고 있고 그분들이 이처럼 다재다능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놀라워했죠. 실제로 카페가 오픈하면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힌 분들과 그날 전시한 샘플 상품들을 나중에 직접 구매하고 싶다고 밝힌 분들의 비율도 높게 나왔어요. 팝업카페의 성과에 힘입어 위키서울에서도 최우수 팀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5. 난민들의 그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내일의 커피의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문화 상품들도 흥미로워요. 디자인 컨셉트와 구체적인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디자이너 박정원 씨) 아프리카에서 온 난민작가들은 특별한 요구나 지시 없이 그냥 그림을 그려도, 한국에서 교육받고 한국의 자연이나 도시 속에서 살아온 우리와는 다른 색감과 형태 감을 갖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그분들의 그림을 보고, ‘잘 그렸다’, ‘못 그렸다’를 떠나 우리와 참 많이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다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그림에서 조금만 리 터치를 하면 상품화했을 때 색다르면서 재미있는 디자인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난민 여성 5~6분이 모여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고 저는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 정도만 알려드렸어요. 그때 그린 그림 중에 하나를 발전시켜 지금의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난민들 중 한 명이 그린 그림을 패턴으로 재조합한 디자인
 

  

기본 모티브 중 부분만 떼어내 반복하거나, 모티브를 다 분해해 다시 재조합하는 등의 방법으로 패턴을 만들었고 이 패턴들로 원단을 찍어내 쿠션이나, 앞치마 등을 만들었어요. 그릇에도 넣고요. 난민들도 다들 각자 잘하는 것이 있어요. 미술에 재능이 있는 분이 있어서 그분이 그린 그림으로 앞으로 더 다양한 패턴이나 그림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의 커피가 잘 되면 저도 난민작가분과 더 재미있는 작업을 많이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6. 내일의 커피를 통해 꿈꾸는 내일이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팝업카페를 통해서 가능성을 확인해봤으니 이제부터 실제적인 창업을 준비해야죠. 해야 할 일이 참 많네요. 좋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사업이 잘되는 건 아니니까요.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가며 올해 안에 '내일의 커피' 매장을 오픈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내일을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통해 다른 커피전문점들, 디자인 상품 판매처, 다른 기업들이 그들을 고용하는 일들이 생기길 기대한다는 문준석 씨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카페의 공간으로 첫발을 내딛지만, 난민들의 재능과 다양한 영역에서 접점들을 만들어갈 수 있는 문화적인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과 역할을 제시하는 내일의 커피가 만들어갈 내일이 기대됩니다. :-)

 

 

사진 제공 : 문준석, 박정원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스위스 취리히시는 2025년까지 자전거 사용률을 두 배로 늘리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시 교통 2025(Stadtverkehr 2025)' 프로젝트인데요, 그중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전거 사용자를 위한 카페, 드라이브인(Drive-In)입니다.




드라이브인(Drive-In)이란 미국에서 발전한 것으로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편의 시설들을 말하는데요, 취히리에서는 자전거를 위한 시설에 그 이름을 붙였네요. 취리히의 드라이브인은 리마트 강(Limmat River)가에 위치한 시청 카페에 설치된 시설인데요, 자전거 주차대이자 카페 테이블 역할을 합니다.




드라이브인에 자전거를 주차하게 하면 자전거가 고정이 돼 카페 의자가 됩니다. 자전거에 탄 채로 안정적인 커피타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죠^^



직원이 직접 커피는 갖다주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탄 손님의 표정을 보니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재미있어 하는 듯 하네요.




드라이브인의 소재도 나무로 되어있어 그 설치 풍경이 인위적이지 않고 건강한 도시가 되고자 하는 취리히시의 목표와도 잘 어우러지는 듯합니다. 물론 나무를 소재로 썼음은 순수한 친환경은 아니겠지만요^^;


취리히시의 도시 교통 2025 프로젝트는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일성있는 그래픽 디자인 하에 여러 시설물을 갖추고 있는데요, 자전거 바퀴 바람 넣는 시설도 있고요.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소를 지도에 표기해 안내하기도 합니다.




도시 교통 2025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고,




도시 교통 2025 프로젝트로 제대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렇게 도시 구석구석을 직접 조사하고 테스트하며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말 꼼꼼한 도시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모든 도시 계획들을 장기적으로 보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며 기획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으로부터 12년 뒤인 2025년을 바라보고 도시 계획을 하는 취리히시. 본받을 점이 많은 도시인 것 같습니다.


출처 | 'Stadtverkehr 2025'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페이지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19세기에 지어진 런던의 낡은 공중화장실이 빈티지한 느낌의 멋진 카페로 변신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공중화장실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게 되곤 합니다. 아마도 청결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런던에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은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용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어텐던트(Attendant)"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어텐던트에서는 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며 얼마 전인 2월 18일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 한 덕분에 좌변기는 의자로, 소변기는 테이블로 재활용되어 골라 앉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변기들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며, 매우 깨끗한 세척과정을 거쳤다니 안심하고 앉아도 될 것 같습니다.





80년대부터 사용되지 않고 있던 화장실을 카페로 변신시킨 사람은 Pete Tomlinson과 그의 사업 파트너인 Ben Russell입니다. Pete와 Ben은 독특하면서도 재미난 카페 공간을 찾던 중 웨스트런던 폴리 거리(Foley Street)에서 허름하고 작은, 지금은 어텐던트로 바뀐 공중화장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어텐던트 곳곳에는 19세기의 사용된 소품들이 남아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화장실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타일과 변기는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카페 입구의 멋진 철제 케이지는 페인트만 다시 칠한 후 간판만 새로 달았다고 하네요.





오래된 화장실에서 먹는 샌드위치와 커피라니 왠지 생각만 해도 재미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혹시 런던에 방문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웨스트런던 폴리 거리 어텐던트에 들려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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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건물 옥상이나 복도의 외부 발코니 등은 종종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슬로워크 지붕 없는 옥상 또한 마찬가지여서, 슬로워커들은 종종 옥상 위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며 바람을 쐬곤 합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 요즘은 옥상에도 더 자주 올라가게 되고 그때마다 음료 한잔씩 들고 가는게 습관이 되었지요.

 

저처럼 근무 중 휴식시간에 사무실 옥상이나 외부 발코니에서 커피나 차 한잔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일본의 한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해 제작한 미니멀한 휴대용 테이블 '스카이데크(Sky-Deck)'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사진 속의 남자가 옆구리에 끼고 있는 이 단순한 나무판자가 바로 스카이데크인데요, 겉보기에는 아주 단순한 구조인 것 같지만 한쪽의 고정장치 부분을 난간의 각도에 맞춰 돌리고 난간에 끼워주면 그 어떤 난간에도 설치할 수 있는 훌륭한 미니테이블이 됩니다.

 

 

 

 

 

 

 

스카이데크는 건축사무소 토라푸(Torafu Architects)에서 디자인하고 2011년 3월에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도시 이시노마키Ishinomaki의 재건을 돕기 위해 설립된 이시노마키 공방(Ishinomaki Laboratory)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이시노마키 사람들의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커다란 테이블 없이도 도시 속의 작은 옥상과 발코니들이 선선한 낮에는 차 한잔, 시원한 밤에는 맥주 한잔 하기에 좋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주는, 소소하지만 참 따뜻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쓰나미 피해 지역의 복구를 간접적으로나마 도울 수 있는 착한 상품이기도 하고요.

 

스카이데크 하나만 있다면 삼청동이 내려다보이는 슬로워크의 옥상도 훌륭한 카페가 될 수 있겠는데요? ^^


(이미지 출처 | torafu.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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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는 옛 조선소건물을 활기찬 카페로 변화시켜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곳의 이름은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입니다.

우선 그곳을 만나볼까요?



여기요, 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있는 저곳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 입니다.



사진과 같이 오로라 카페(noorderlicht cafe)는 원형의 건물형태를 유지 한 채 내부를

카페로 리모델링한 건물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오로라 정원은 멋진 테라스가 되는데요,  

우선 사진을볼까요? 



 

테라스를 꾸미고있는 의자와 테이블들은 재활용 가구 등으로 재미나게 꾸며져있습니다.

또 재미난 곳이 있습니다.


오로라카페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 하는곳 인데요 이 건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돼지우리입니다. 

사진에는 돼지가 보이지 않지만 돼지우리 입니다.

카페 뒷편에 돼지를 키우고있어 손님이 남긴음식을 직접 주고 친환경적으로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놨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각한 토양오염과 더불어 지하수까지 오염을 시키게 되는데요,

이런 방법은 유쾌한 발상의 전환같습니다.



 

밤마다 화려한 조명이 하늘을 수 놓는곳.

북극의 밤하늘같이 황홀한, 그래서 오로라 카페라 불려지고 있지 않을까요?



사실 이 아름다운 오로라 카페의 위치한곳은 80년대 네덜란드의 NDSM조선소의 부지로 운영되던 곳인데요,

 


 

이곳은 해상위에서 선박의 조립 및 정비작업을 하는 곳이었는데, 이로 인해 이 지역은 중금속으로 오염되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장소를 암스테르담은 예술가들을 위한 재개발을 하게 되었고 현재 NDSM재단이 

조선소에서 시각 예술,디자인, 연극, 영화,미디어,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창의적인 공연 예술 축제와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NDSM 조선소부지는 암스테르담의 큰 문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새로운것을 만드는 것보다 원래의 것을 유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아름다울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지금 서울에는 많은 곳들이 재개발 되고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있던 것을 허물고 완전히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과연 최선의 길일까요?

600년 역사의 피맛골, 청진동 해장국 골목, 동대문운동장등 추억의 장소들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 noorderlichtcafe)



 by 반달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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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해외에서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한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영문 포스팅을 발행합니다. 앞으로 슬로워크 블로그의 컨텐츠가 더욱 멀리멀리 퍼져나가기를 바라면서!

 

From today, we will post in English once a month, on every last wednesday.

Hope that more and more people can share our messages! 


 

 

 

 

Bliss & Bless is a cozy book café at Myungdong. You might think this place as one of coffee

chains like Starbucks or Tom n Toms. But there is a distinct difference. Unlike any other coffee

chains, you can feel the shop is filled with aroma of ‘kind’ coffee as you step inside of

Bliss & Bless.

 

 

 

 

 

 Bliss & Bless is one of the projects of “Merry Year Foundation”, a NGO working on founding

and managing social enterprises for stable employments of ‘Sae tomin’ (which means new

settlers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Bliss & Bless is their 4th social enterprise, and their

4th ‘Factory of Hope’.

 

The harsh reality of young Sae tomins’ unstable employments has been always a big problem.

But it was considered much less important than unemployment crisis of young South Koreans.

So there was no measure to help them to get stable jobs.  

 

 

 

  

By educating them to be professional baristas and hiring them at Bliss & Bless, Merry Year

Foundation is supporting young generation of Sae tomins to work in the competitive service

industry. And if one of these baristas is ready, they can even have a chance to open a chain

shop of Bliss & Bless.

 

Under their motto : “The best Charity is helping the needy to be self-reliance”, now Bliss & Bless

is also raising fund by having events at café to support social works like establishing clinics and

parceling out goats in India and Africa.

 

 

 

 

While you sit and enjoy your coffee here, you can see a sign says, “Drink Coffee, Change Lives”.

That is the exact reason why this place exists. A cup of coffee you drink here can change

someone’s life.

 

With this cozy coffee shop Bliss & Bless, young Sae tomin can have stable and rewarding jobs,

and also have chance to get along with other people in South Korea.

 

 

 

 

  

So if you happened to go to Myungdong, have a chance to drink a warm cup of coffee at

Bliss & Bless to share your love and hope.

 

_ _

 

Bliss & Bless

Cheong Eo Ram Building, Namsan-dong 2-ga, Jung-gu, Seoul, Korea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2가 19-8 청어람빌딩)

02-318-3773

 

 

(Photo credit : Hankook Ilbo, Merry Year Foundation Blog)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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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