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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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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그린 그림 보셨나요? 오늘 소개하는 거대한 그림은 독일 출신이며 현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 Sonja Hinrichsen의 작품입니다. 눈 덮인 미국 콜로라도 Rabbit Ears 산 위에서 Sonja의 Snow Drawing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자원봉사자 5명과 함께 눈 위를 걸어 Snow drawing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Sonja는 빠르게 변해가는 도시/공업/자연환경과 이에 얽힌 사람들의 시각과 사용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Snow drawing과 같이 자연 속에서 하나의 의식처럼 행해지는 작업과정을 기록한 작업물을 통해 반영구적인 것과 영구적인 형태를 동시에 담는 작품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는 작품을 만드는 데에는 또 다..
건강한 간식만 파는 자동판매기, Fresh Healthy Vending! 어린시절 하교길,학교 앞 문구점,분식집에서 팔던 콜라맛 캔디, 맥주맛 캔디, 빨대사탕, 얼음과자들을 먹었던 추억들을 가지고계신가요? 불량식품이란 걸 잘 알고 있지만 그 시절엔 그런것들이 왜그렇게 맛났었는지.... 백원, 이백원 가격도 싸고, 색도 알록달록, 더구나 엄마나 선생님께서 못 먹게 하시니 더더욱 먹고 싶을 수 밖에요.^^ 그런데 우리가 먹었던 몸에 좋지 않은 불량식품들이 여전히 초등학교 주변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건 식약청에서 2009년 12월 31일 발표한 ‘각 시도별 학교 주변 불량식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07년 259건에서 2008년에는 274건으로 늘어났으며 2009년 말에는 498건에 육박하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최근 '그린푸드존'이라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
꽃밭이 아니라 텃밭이 있는 공원 서울의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공원을 채우고 있는 것들은 보기 좋고 색도 화려한 꽃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공공의 녹지공간에는 어째서 장식적인 꽃들만 있고,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은 없는걸까요? 만약 이런 공간에 열매 맺는 나무나 채소를 기른다면 또 다른 의미있는 일에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비영리단체 'Grow Local Colorado'는 2009년 콜로라도주 덴버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한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어서 지금은 덴버 시내 8개 공원에서 13개의 텃밭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하고요. 텃밭 가꾸는 일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 교회, 비영리단체에서 맡아오고 있고 수확 후에는 노숙자들을 돕는 단체나 노숙자 쉼터 등으로 전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