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경

(2)
울타리에 걸린 172마리의 고래들 슬로워크에서도 고래보호와 포경 반대를 위한 포스터를 작업한 적이 있는데요, 국제적인 해양환경단체인 Sea Shepherd에서도 최근 포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인상적인 작업을 했습니다. 올해 172마리의 고래가 포경으로 희생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172개의 포스터를 줄지어 설치한 작업인데요, 날카로운 울타리에 포스터가 찢어지도록 설치해서 고래 포경의 잔인함을 사람들이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포경활동은 고래들의 개체수 급감을 불러왔습니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현상과 어류 남획으로 인해 먹잇감까지 급격히 감소하고 있고요.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는, 그리고 존재했던 모든 생명체 중에서 가장 거대한 존재인 대왕고래(=흰수염고래)는 지난 한 세기 동안..
고래의 독립을 위한 세계의 움직임 얼마 전, 그 일본의 잔인함을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를 보았습니다. 슬픈 돌고래의 진실이라는 부제를 가진 ‘더 코브’ 라는 제목의 영화. ‘릭 오배리’ 한 때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시키던 돌고래 조련사였던 그가, 이제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보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그리고 정교하며 비밀스런 돌고래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더불어 그 돌고래의 학살을 막기 위한 그의 노력도 다루고 있었구요.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끔찍히도 잔인하게... 물속에서 퍼덕거리며 거센 숨을 몰아치는 그들의 등에 아무렇지 않은 듯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