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다양하게 일어나는 자연의 이상 현상들을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지구온난화를 포함하는 기후 변화가 우리의 삶에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환경의 변화와 맞닥뜨리게 될 우리의 미래. 지금은 우리가 당연히 누리며 사는 자연의 많은 것들이 사라져버릴 미래를 상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들의 향기를 담아내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하는 가상의 향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The Ephemeral Marvels Perfume Store (T.E.M.P.S.)’는 후각이라는 감각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고해볼 수 있도록 새로운 자극을 주는, 아티스트 ‘Catherine Young (캐서린 영)’의 프로젝트입니다.

 

캐서린 영은 “사람들에게 기후 변화 시나리오의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향기는 매우 감각적이고 본능적입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순간적입니다. 기후 변화 때문에 사라질 것들의 통계를 보여주는 대신에, 사람들이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향기는 기억에 연결되고, 사람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보통의 물건들이 우리 삶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기를 원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대화에 기여하기를 바랍니다.”고 아티스트로서 작업의 의도를 밝힙니다.

 

 

 

 

이 향수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조향 업체인 스위스의 ‘지보당 (Givaudan)’과 협력하여 이루어졌는데요. 이 향기들은 실제 판매하지는 않으며, 필리핀의 ‘mind museum’에 상설 전시된다고 합니다. 향수 라인은 해안, 커피, 꿀, 유칼립투스, 와인, 땅콩, 얼음, 경재 목재 등의 향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향수의 로고는 벌새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는데요. 벌새는 뒤쪽으로 비행 할 수 있는 유일한 조류이기에, 인간이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는 상징이라고 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져버리거나 위협받는 향기들을 만나볼까요. 

 

 

 

해안 (Coasts)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은, 해안선의 변화를 초래합니다. 세계의 많은 해안들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커피 (Coffee)
기온 상승으로 서늘한 산 중턱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는 생산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따뜻한 날씨로 번성하는 해충도 커피 생산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꿀 (Honey)
기후 변화는 꿀벌이 동면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을 피게 만듭니다. 개화기와 꿀벌 활동 시기의 불일치는 꿀벌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어, 꿀의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와인 (Wine)
기후 변화는 와인 생산 지역에서 포도의 성장 조건을 변화시켜, 생산 품질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상 기후가 늘어나면 질 좋은 와인의 생산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유칼립투스 (Eucalyptus)
유칼립투스 종은 가뭄과 홍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긴 재생 시간과 짧은 종자 분산은 기후 변화의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땅콩 (Peanuts)
타는 듯한 뜨거운 날씨가 개화 시기와 겹치면 땅콩의 작물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또한 식용 품질보다 기름으로 가공될 더 많은 땅콩을 남겨, 땅콩 생산의 품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얼음 (Ice)
높은 온도는 지구의 빙하와 영구 동토층을 녹게 만듭니다.

 

 

 

여러 향기 중 ‘해안’은 아티스트 캐서린 영이 가장 좋아하는 향수라고 합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 필리핀 해변에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소중한 것들이 사라져버리는 건 너무 슬픈 일이지요. 그녀의 작업 의도처럼,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우리 삶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생각해보게 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출처 | The Ephemeral Marvels Perfume Store

 

 

by 해달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해수면의 상승과 인구증가로 인해 더이상 농사지을 땅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바다로 생활영역을 넓혀야 할지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재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명품 '시리프(Sealeaf)'를 소개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산이 녹아내리고 지구표면이 물로 뒤덮힌다는 내용의 재난영화 '워터월드'를 기억하시나요?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는데요. 영화처럼 워터월드가 된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마실 수 있는 물과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흙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이미 돈을 지불하고 흙과 물을 사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리프는 이러한 식량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 수경재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공기 튜브가 장착되어 있는 시리프를 여러개 연결하면 더 많은 작물을 재배 할 수 있는 바다 위 텃밭이 형성됩니다. 또 각 시리프마다 태양열판이 장착되어 있어 일일이 점검을 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제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이디어 제품에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모두의 노력으로 미래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고 함께 발 디디며 살 수 있는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겠지요.



슬로워크 관련포스팅

도시별 해수면 상승, 우린 얼마나 남았을까요?

무한도전 나비효과와 앨 고어의 ‘불편한 진실’




 


출처ㅣ Jason Cutfourth Cheah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러 가지 환경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는 1972년 처음 제기된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자연재해, 동식물 피해 등 다양한 피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해수면 상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빙하를 녹이면 해수면이 상승하고, 이것으로 인해 낮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들은 물에 잠기게 됩니다. 





이미 1960년대 이후로 해수면은 20cm정도 상승했고, 해발고도가 4m밖에 되지 않는 국가 투발루는 국토의 대부분이 침수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섭게 진행되고 있는 해수면 상승. 지금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는지, 이대로라면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인포그래픽을 소개합니다.






information is beautiful 이라는 사이트에 소개된 <When Sea Levels Attack!>입니다. 이 인포그래픽 에서는 세계의 유명 도시들을 비슷한 해발고도로 나누고, 연도별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한눈에 보기 쉽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또한 오른편에 앞으로 해수면상승으로 인해 바뀔 지도의 모양을 나타내었습니다. 8000년이 지난 뒤의 지도를 살펴보면 침수가 많이 진행이 되어 지도의 모양이 지금과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오른쪽의 막대가 남극의 빙산이 다 녹을 경우 61m, 그린란드의 빙산이 다 녹는다면 7m 가 상승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데요, 이것을 통해 각각의 빙산이 전체 해수면 상승의 어느정도를 차지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의 베니스는 100년이 지날 경우 해수면상승이 1m 진행되어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세계의 중심이라 불리우는 뉴욕시의 맨하탄의 경우에는 200년 후 침수되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있는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도시 에딘버러도 400년이 지나면 물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수면이 1m 상승하면 서울의 1.6배에 달하는 면적이 침수된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앞에서는 우리나라도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영화속에서나 보던 도시 침수. 온난화를 막기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재활용품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출처 : http://www.informationisbeautiful.net


 

by 두루미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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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그만큼 환경 분야의 가장 큰 문제이자 식지않는 뜨거운 감자와 같은 존재인 기후변화. 기후변화 문제는 여러 자연다큐멘터리나 환경 관련 방송, 기사 등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기도 하고, 또 슬로워크의 블로그에서도 자주 다루었던 이슈 중 하나입니다.

 

온난화, 가뭄과 농작물 흉작, 사막화, 이상 기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로 인한 현상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미치는 크고 작은 영향은 셀 수 없을 정도 이지요. 그렇다면 기후변화가 인간 이외의 다른 생물들에게 가져오는 가시적인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 여섯 가지 생물종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클라운피쉬의 청각장애

 

 

 

픽사의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로 더욱 유명한 클라운피쉬는 오렌지색을 띄는 예쁜 생김새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높은 물고기입니다. 그런데 공기중에 탄소의 함유량이 높아지고 이 탄소가 바닷물에 흡수되어 바닷물이 산성화되면서 인도네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 걸친 태평양 중부와 서부에 서식하는 이 온순한 물고기들이 귀머거리가 될 위험에 처했다고 하네요. 

 

'청각장애 물고기'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물고기에게는 특별히 눈에 보이는 '귀'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실은 물고기의 주요 감각기관 중 하나가 바로 이 청력이라고 합니다. 외이(外耳)는 없지만 안쪽에 내이(內耳)를 지니고 있는 물고기들은 물속의 소리와 공기중을 통해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사람보다 낮은 주파수의 소리도 감지할 수 있어서 파장이 아주 적은 저음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물고기들에게 청력은 먹이 또는 포식자의 위치를 감지하여 생존해 나가는데에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심지어 낚시를 할 때에도 소리로 물고기를 쫒거나 혹은 불러들일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2. 진화 속도의 변화

 

 

 

지구상의 생물들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수 세대에 걸쳐 크고 작은 변화를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면서 동식물종들이 환경에 변화하기 위한 진화가 이전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아주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현상은 생태계에 미치는 교란도 문제겠지만 특정한 생물종들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나마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생물들은 살아남을 수 있지만,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생물들은 결국 도태되어 멸종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

 

 

 

 

3. 성장이 멈춘 산호들

 

 

 

바닷 속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숲을 이루는 산호들. 육지 위의 숲들이 그러하듯이 바닷속의 숲인 산호섬은 수 많은 어종들이 살고있는 삶의 터전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산호들의 성장 속도를 급격히 낮추거나 심하게는 그대로 멈춰버리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산호숲속에서 잠을 자거나 알을 낳고, 포식자로부터 숨거나 먹이를 먹기도 하는 수많은 어종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4. 새들의 죽음

 

 

지구의 평균 온도 상승은 조류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유타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식환경의 평균기온이 섭씨 3.5도만 상승해도 600~900여종의 조류가 멸종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처럼 계절 변화도 뚜렷하지 않고 기온 변화 또한 크지 않은 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조류의 경우 지구온난화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5. 생물들의 몸집 변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만(灣)과 포인트 라이스 국립해안(Point Reyes National Seashore)에 서식하는 새들은 지난 27~40년간의 세월에 걸쳐 점차 몸집이 커졌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변화에 대비해 새들이 몸 속의 지방축적량을 더 높이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거나 새들이 먹는 식물들의 생태가 변화해 일어나는 현상일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여기에는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새들이 환경의 변화에 나름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현상에도 멸종이나 자연도태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반대로 외부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냉혈생물들의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몸집이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더우면 땀이나 침과 같은 체액을 배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보통의 포유류와 는 달리 체온조절 능력이 부족해 겨울잠이나 여름잠을 자는 개구리, 뱀, 도마뱀 등의 냉혈동물(=변온동물)들은 지구의 온도가 변화하는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겠지요.

 

 

 

사실 우리가 마시는 커피나 생선의 가격 등의 간접적인 부분 외에 사람이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직접 몸으로 느끼게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무뎌지기 쉬운 것 같고요. 하지만 인간과는 달리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종족 보본의 위협을 느끼기도 하는 동식물들로서는 아주 직접적인 문제상황일 것입니다.

 

1도, 2도의 온도 변화는 우리에게는 그리 큰 차이가 아닌 것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지구의 기온이 2도만 상승해도 그 여파로 인해 황제 펭귄의 50%, 아델리 펭귄의 75%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구상의 생명체에게,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지요. 지구에는 각각의 동물들이 따로따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먹이사슬, 공생관계 등에 의해 서로 복잡하게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앞으로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결과에 비하면 지금까지의 변화는 시작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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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